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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30 21:09:24
Name 도로시-Mk2
Subject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5화: 신의 보살핌 #
- 이 글은 중세 유럽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2를 치트나 모드없이 플레이하며 쓰는 연재글(연대기)입니다.
- 게임에 대한 설치 문의, 한글패치 다운로드는 유로파 카페(http://cafe.daum.net/Europa)에 가입하셔서 얻으시면 됩니다~
- 그 외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아는 만큼 최대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그러나 저도 오랫만에 플레이 하는거라 잘 모름;;)
- 마음대로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에게 물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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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아사그라 가문 -    https://ppt21.com/?b=6&n=58904
2화: 돈, 좀 더 많은 돈을! - https://ppt21.com/?b=6&n=58907
3화:  아사그라의 음모 - https://ppt21.com/?b=6&n=58918
4화: 안달루시아 십자군 - https://ppt21.com/?b=6&n=58924





아라곤의 왕 알폰소 2세는 4년간 계속된 제노아와의 전쟁 때문에 골치가 아픈 상태였다.

그나마 다행인건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고는 있다는 것이었지만, 4년간 봉신들의 군대를 강제로 징발했기에

봉신들의 분노는 계속해서 상승 중이었다. 얼마 전에는 자신에게 대항하는 파벌까지 생겼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그의 눈에 띈 것은 알바라신의 영주, 아사그라 백작이었다.

24살의 젊은 그는 왕국내 백작 중에 가장 신참이었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재상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그는 아라곤을 순회하며 불만을 품고있는 귀족들을 달래는데 앞장서고 있기에, 알폰소 2세의 입장에서는 나름 든든한 아군이었다.


' 그냥 영지를 하사할 걸 그랬나.... '


1년전 아사그라 백작이 직접 자신에게 찾아와 남는 영지를 달라고 요구했을때는 몹시 당혹스러웠다.

분명히 영지는 충분히 있었지만, 그렇다고 남에게 주는 것은 아까웠기에 그저 입발린 소리로 돌려보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에게 은혜를 베푸는 겸, 그냥 남는 땅 하나 넘겨줘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하튼 이미 지난 일이다. 알폰소 2세는 당돌한 그의 신하를 다시 한번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 내가 재상이 되고 외근 뺑뺑이만 죽어라 돌았더니, 자문회 일은 하나도 못배웠다........... 큰일이군 ]



그렇습니다. 왕의 관계도 셔틀만 죽어라 하고 최근에 십자군이나 에이린과의 결혼, 암살음모 등에 신경썼더니

정작 제 자신이 아라곤 왕국의 자문회 직책에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저는 여태껏, 중앙 정치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이죠.


변방을 전전하며... 맨날 외근...  재상이 되고 왕의 관계도 셔틀만 4년을 했습니다 ㅠㅠ

저는 야인이며, 무식한 놈입니다 ㅠㅠ





여하튼 귀슬라버트라는 자문회 위원은 자신을 위해 투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준다면 보답을 해준다네요...

도대체 무슨 보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무 생각없이 승낙하겠습니다. ok !















이 게임은 초반에 개념 잡기가 조금 어렵지만, 그 고비만 넘기면 정말로 무궁무진한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일단 스샷을 보시면, 우리 아라곤 왕국의 자문회 명단이 보입니다. 귀슬라버트는 궁전 사제이며, 저는 재상.


제가 그에게 투표를 해준다는 이유로 [호의] 라는 것을 얻었지요? 이 호의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그 내용은 스샷의 오른쪽 상단에 굉장히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지요?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호의를 빚진다면, 그가 원하는 요구 조건을 일단 들어주어야 한다' 는 것입니다.


이 호의는 크킹 내의 거의 모든 인간관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나랑 같은 목적의 투표를 해줘, 내 파벌에 들어와줘, 내 궁전에 들어와줘, 내 딸과 결혼 해줘, 내 자식 교육을 대신 해줘

동맹군을 보내줘... 기타 등등...



결과적으로 귀슬라버트가 저에게 호의를 요청했고, 저는 승낙했습니다

저는 귀슬라버트가 앞으로 자문회에서 법률 제정을 위한 투표를 제시할 경우, 따라주어야 하겠지요.

대신 저도 그에게 호의를 명분으로 무언가를 요구할 수 있게 됩니다. 참 쉽죠?
















자문회 위원들은 크게 5가지의 성향을 드러냅니다.

-왕당파: 왕의 의견에 일단 따르며 충성한다. 물론 다른 자문회 위원의 '호의'로 인하여 반대를 할 경우도 있다.
-실무주의자: 로우 리스크와 안정을 추구하며 큰 변화는 싫어함.
-명예주의자: 큰 명예를 중시하며, 그를 위한 전쟁 등의 리스크는 감수해야 한다는 과감한 성향.
-광신도: 그 무엇보다 종교와 신이 0순위로 우선됨. 국가의 이득일지라도 반종교적인 행위가 필요하다면 결사반대함.
-불평분자: 왕당파의 반대. 일단 왕의 의견은 반대한다.


현재 자문회 위원 6명을 보니 실무주의자 1, 명예주의자2, 광신도가 3명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명예주의자군요... 그러나 저는 지난화에서 '왕에 대한 저의 노오오오력이 부족하다' 라고 했었습니다.

제가 노력이 부족하여 왕에게 영지를 얻지 못한 것입니다!


좀 더 아라곤 왕의 엉덩이를 개끗이 핥는 비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왕당파로 전향하기로 했습니다.












[ 일단 왕에게 충성하면 언젠가 나에게 보상이 주어지지 않을까? ]


왕당파로 클래스 체인지를 했더니, 자문회 위치가 가장 1순위로 바뀌네여.

저는 이제 이 6명의 자문회 위원 중에서 유일한 왕당파입니다.   오로지 왕에게 충성!!!  할짝 할짝~


우리의 주인공 아사그라 백작의 특기는 엉덩이 핥기라는 것을 독자 여러분들은 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 대상이 교황이었다가, 이제는 알폰소 2세일 뿐이지요 -_-;;  (물론 교황의 엉덩이도 계속 핥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아라곤 왕국의 자문회는 일단 패스하고, 이제 제 영지의 자문회를 봐야겠지요.

5명으로 이루어져 있고(왕국 자문회에는 '조언자' 라는 직책이 있는데, 제 백작령에는 그런 직책이 없네요. 만들지도 못하고)

왕당파는 하나도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저도 왕당파 갖고 싶어요.
















누가 왕당파일지 그건 모릅니다. 하지만 그나마 왕당파에 가까운 친구를 찾을수는 있습니다.

단축키 . 버튼을 누르면 '인물찾기' 가 뜨는데, 제 봉신 중에서 content(만족함) 성격을 가지는 친구를  찾아보니 2명 뜨네요.

이 만족함 트레잇은 충성스러운 봉신이 되는 가장 좋은 트레잇입니다. 야망이 없고 주군의 명령에 잘 따르지요.


제 재무관 페르난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당파가 아니지만, 나머지 1명인 '제라드' 라는 친구는 과연 어떨지 시험해 보겠습니다.


















[ 로드리게스, 그동안 수고 많았네. 아쉽지만 자네는 잠시 쉬었으면 좋겠군 ]



궁중 사제 로드리게스는 저에게 충성스럽지만, 일단 제라드가 능력치가 더 좋으니 그를 궁중사제로 뽑아보기로 합니다.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새롭게 뽑힌 제라드는 왕당파가 되었습니다!!

이제 내 말을 잘 듣는 신하가 생겼군요.








도대체 이 자문회 위원들이 뭘 하는가? 왜 그들이 충성하느니 마느니 하는가?

왜 '호의'를 서로 주고 받으며 계약과 쇼부를 반복하는 것인가?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기 위하여 자문회는 필요합니다.

이 법률에 따라 자문회는 왕을 꼼짝 못하게 압박할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수도 있습니다.

크킹에서 왕은 절대로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당수의 일을 자문회의 '허락'을 맡고 할 수 있습니다.

왕에게 반대하는 자문회는 왕의 족쇄가 될 것이고, 자문회를 잘 다스린다면 왕의 충실한 손발이 될 것입니다.



자 이제부터 크킹에서 가장 오묘하고 어려운 법률 파트를 설명해야겠군요. 설명충 변신!!!!!!!!!!!!!



초보자 분들은 이 스샷을 보고 ' 아 신발... 안할란다!' 하시겠지만 일단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상속법.

현재 아라곤 왕국은(제 영지도 포함) 분할 상속제 입니다


-분할 상속제: 왕이나 영주가 죽으면 자식들이 영토를 공평하게 나눠 가짐.
-선거 분할 상속제: 위와 같지만 선거(투표)를 함
-연장자 상속제: 자식들이 영토를 받는게 아니라, 같은 '가문' 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전부 가짐
-장자 상속제: 첫째 자식이 모든 영토를 가짐. 잉글랜드나 비잔틴 제국이 대표적.
-선거 군주제: 자식, 가문 상관없이 그 나라의 귀족중에서 투표를 통하여 왕을 뽑음. 대표적으로 신성로마제국 카이저 작위.
-말자 상속제: 장자 상속제의 반대. 막내가 모든 영토를 가짐. 대다수의 유목민등이 사용










성별법은 쉽지요.


'남성 우선' 은 자식중에 첫째 남자 아이가 물려받습니다.  위에 누나가 아무리 많아도 아들이 우선.

  아들이 없이 전부 딸이라면,  딸 중에서 '아들' 을 가진 딸이 물려받으며.... 전부 미혼이라면 장녀가 물려받습니다.

'남성' 은 무조건 아들만 물려받을 수 있습니다. 딸이 아무리 많아도 의미 없음. 그럴 경우 가까운 남자 친척(삼촌이나 조카)가 받겠죠.

'남녀 평등' 은 아들이든 딸이든 무조건 첫째가 물려받습니다.



현재 아라곤 왕국은 '남성 우선 분할 상속제' 이므로 아들이 많을 경우 영토가 여러개로 쪼개집니다.

그래서 장남 상속제로 바꾸고 싶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래도 지금은 법률을 바꿀수가 없습니다.

조건이 굉장히 빡빡하기 때문이지요. 일단 알폰소 2세가 10년 넘게 통치하지 않았고, 전쟁 중이고,

높은 왕권법이나 절대 왕권법이 아니므로 장남 상속제로 바꾸지 못합니다.

(추가: 높은 왕권법은 콘클라베 dlc가 없는 유저의 경우이고, dlc가 있다면 후기봉권행정법이라고 아래 페이지에서 승인받으면 됨)











현재 아라곤 왕국의 자문회의 허락이 없이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습니다.

자문회의 허락 없이는 전쟁도 벌일 수 없고, 다른 사람의 작위를 회수할 수도 없고, 남을 감옥에 가두지도 못합니다.

대신 왕은 자신의 작위를 남에게 하사하는 것은 가능하며, 반역자를 추방하거나 처형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 쯤 되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실 분들 많습니다만, 이런 개념을 한번에 다 외울 필요 없습니다. 저도 설명 다 안했고요.

게임을 하다보면 천천히 하나씩 개념이 이해 될 것입니다.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게임입니다. 수능 공부도 한 여러분들이 겨우 이 정도로 단순한 게임을 못할리가 없습니다.

막상 크킹을 해보시면 아주 쉽게 이해 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하튼 법률 관련해서 간단히 설명한 김에, 실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현재 알바라신의 법률은(아라곤 왕국 말고 제 영지 법률) 작위 회수가 불가능한데 이것을 허용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남의 작위를 빼앗고 싶다 이말입니다. 물론 법적 한도 내에서 말이지요... 폭군이 되겠다는게 아닙니다;


자 그럼 여기서 자문회의 허락이 중요합니다.   저의 5명의 자문회 위원 중,


에라문, 제라드는 제 법률을 지지하며

페르난도는 반대하며 (이 새끼가 -_-;)

에지디오와 곤트잘은 중립입니다.


일단 찬성자가 더 많으니까 투표   gogo!!!














좋아 성공이야!















[ 이제 반역자나 범죄자 놈들 땅은 내가 전부 빼앗아서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


5년 동안은 다른 법률을 바꿀 수가 없군요














이제 정치와 법률 자문회의 역학 관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은 영토 확장을 목표로 해야겠지요. 지난화에서 알폰소 2세에게 땅 달라고 했다가 엿을 먹었기에

저는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칼라타유드의 백작인 폰은 현재 제 영토 서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땅은 알폰소 2세의 직할령이었는데, 달라는 제게는 안주고 폰에게 넘겼군요... 망할 놈의 왕
















전 그의 땅을 원하지만 전쟁을 할 명분이 없습니다. 재상을 파견해서 '명분 날조하기' 를 시행하겠습니다.

재상으로 관계도 셔틀도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명분을 구해오는 일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 확률은 랜덤입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입니다!

아내 에이린이 제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이 일단 태어난다면 대를 이을 수 있습니다




















자식이나 형제가 없이 사망할 경우, 이런 식으로 자신의 영지가 왕에게 상속 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자식이 없으므로 제가 사망할 경우 알바라신은 왕에게 넘어갑니다.



















기쁜 소식은 또 있군요. 재상 에라문이 칼라타유드의 영지 문서를 위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저는 칼라타유드 백작령에 대한 강력한 클레임(명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전쟁 뿐!!


이상하게 보실지도 모릅니다. 칼라타유드와 알바라신 모두 아라곤 왕국 소속의 봉신입니다.

우린 다 같은편인데...  왜 전쟁을 하는거지?


원래 중세는 그런 것입니다. 같은 편끼리도 서로 죽고 죽이고 땅을 빼앗을 수 있지요.

제가 왕에게 충성한다는 계약만 지키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전쟁을 할 명분이 있으니 왕도 저를 말리지 못합니다!


물론 자문회의 허락 하에, 전쟁을 멈출 수는 있습니다만...





[ 내가 그 자문회다!!! ]













이 전쟁을 이긴다면 칼라타유드는 제 것이 되고, 무승부로 끝난다면 저는 명예를 100 잃으며(현재 제 명예는 61)

패배한다면 명예 150을 잃고 192원을 폰 백작에게 줘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길거니까요.





















[ 십자군의 검을 받아라! 신께서 원하신다!!! ]





상대방도 같은 카톨릭 교도라는 것은 무시합시다.

















전투에 대한 설명도 하려고 했는데... 안그래도 이번 화가 너무 설명충이라서 그냥 설명 안할래요.

여하튼 전투에서 깔끔하게 이겼고(적의 병력이 얼마 없었음) 이제 공성전에서 승리하면 됩니다.

전쟁 점수도 0에서 6%로 올랐지요?

방어병력이 1674명인데, 공격병력이 방어병력보다 더 많을 경우 공성이 가능합니다. 적으면 공성이 불가능.



















한참 공성하는 도중에 시간은 흘러, 다시 한번 경고창이 떴습니다.

지난화에 이어, 이번에도 다시 한번 왕에게 작위를 요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왕이시여, 저 정말로 열심히 충성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 왕당파도 들어갔으니 자비를... ]














할렐루야!!!!!!!!!!!!

역시 왕당파가 되어서 엉덩이 비데가 된 보람이 있었습니다!!
















알바라신의 뒤를 이어, 사라고사라는 새로운 영지를 왕에게 하사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의 직할령은 2개가 되었군요...  정말 기쁜 일입니다........... ㅠㅠ

다음 화에서 뵙겠습니다.




                            [ 신께서 원하신다! ]











이번에 공성에 승리하여 칼라타유드를 점령한다면, 나의 영지는 3개가 될 것이다.

아라곤 왕국에서의 나의 입지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오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역경을 견뎠던가... 하지만 결코 긴 시간은 아니었다.

이대로 잘만 풀린다면, 나는 백작의 작위를 벗어나 공작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나의 자식이 태어난다. 우리 아사그라 가문의 첫번째 후계자가 될 지도 모른다!





나는 최근 가끔 생각을 하곤 한다. 무언가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신의 인도가 계속 되고 있는게 아닐지...

지금 이 순간에도 신께서 나를 지켜보고 계신 것 같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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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스
16/03/30 21:14
수정 아이콘
추천 후 감상!
IRENE_ADLER.
16/03/30 21:16
수정 아이콘
콩클라베에서 법률과 자문회가 많이 바뀌었군요.
그나저나 뭔가 지나치게 순탄한(?) 느낌인데 말입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도로시-Mk2
16/03/30 21:46
수정 아이콘
안순탄하면 게임오버 or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흘러가는 노잼이 됩니다 ㅠㅠ
Darkstar
16/03/30 21:18
수정 아이콘
불교랑 자이나교는 후계자 자기가 집접 지명할 수 있습니다

진짜 엄청 합리적인듯...
도로시-Mk2
16/03/30 21:47
수정 아이콘
대신 전쟁이 구리다능
닉네임을바꾸다
16/03/30 21:22
수정 아이콘
이제 슬슬 세금을 가혹하게 삥뜯은게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올때가 된거같은데...
TheLasid
16/03/30 22:41
수정 아이콘
이번에 콘클라베 깔고 해보니까 저 삥뜯은게 관계도 패널티만 있는게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해당 홀딩의 세금을 크게 낮추더라고요.

애초에 할 가치가 없는 디시전입니다. 하면 손해에요. 그래서 그런지 추가적인 이벤트로 고통을 주진 않더라고요 크크
Darkstar
16/03/30 21:2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비잔틴은 상속법 좀 특이하지 않나요

자줏빛 출생이 우선인걸로 아는데...
유스티스
16/03/30 21:28
수정 아이콘
본인더퍼플이 제일우선 맞아요.
16/03/30 21:34
수정 아이콘
자줏빛 출생이 우선인데 데스퍼트 칭호주면 그걸로 우선순위 변경할수 있습니다.
Varangian Guard
16/03/30 21:46
수정 아이콘
칭호 중에 despot이라고 있는데 이게 자줏빛 출생이랑 같은 효과를 냅니다.
16/03/30 21:24
수정 아이콘
크킹 안하지 좀 오래됬는데 자문회가 엄청 상세해 졌네요. 저는 자문회들어갔다가 일하다가 죽을까봐(재상으로 클레임 날조하다 사망, 재무관으로 세금 걷다 사망,첩보관으로 공작하다 사망) 자문회는 절대 안했는데 권한이 많이 생겨서 할만해 졌네요.
빠독이
16/03/30 21:33
수정 아이콘
전쟁하고 있는 땅을 주진 않나보군요.
유스티스
16/03/30 21:39
수정 아이콘
왕의 땅이 아니니까요.
빠독이
16/03/30 21:47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바보가 된 느낌;
도로시-Mk2
16/03/30 21: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16/03/30 21:40
수정 아이콘
뭔가 너무 무난한데요!?!?!?
주인공은 굴려야 제맛아닙니꽈?
도로시-Mk2
16/03/30 21:45
수정 아이콘
더 굴리면 게임 오버 or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흐르는 노잼이 됩니다 ㅠㅠ
16/03/30 22:00
수정 아이콘
하긴 영지가 작아서 그렇네요. ㅠ_ㅠ
4개 정도만 되어도 굴리는 맛이 있는데...
도로시-Mk2
16/03/30 22:04
수정 아이콘
땅 1개로 계속 플레이 할수는 없으니...

저는 야망에 넘치는 아사그라 백작입니다!
도로시-Mk2
16/03/30 21:46
수정 아이콘
여러분의 댓글은 전부 다 읽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뻐꾸기둘
16/03/30 21:50
수정 아이콘
새로 도입된 자문회 시스템이 재미있네요.
스웨이드
16/03/30 21:54
수정 아이콘
일단 공작이 되야 뭐라도 하죠 크크크 꿀잼예약이네요
렛더힐링비긴
16/03/30 21:55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미래의 공작님...!
16/03/30 21:58
수정 아이콘
슬슬 이슬람이 때리든 이웃왕국의 공격 시기가 오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이지스
16/03/30 22:10
수정 아이콘
중앙집권법은 직할령의 수와 봉신한계와 관계가 있지 그 자체가 왕권법은 아니지 않나요?
도로시-Mk2
16/03/30 22:21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저도 이번 시스템에 대한 적응이 덜 끝났나 봅니다 ㅠㅠ

다시 확인해 보니, 후기봉권행정법을 찍으면 되는군요. 수정했습니다.
16/03/30 22:13
수정 아이콘
콘클라베 평이 하도 안좋아서 기마군주까지만 사려고했는데, 저 변경된 법안을 보니 급 끌리긴하네요.
마프리프
16/03/30 22:22
수정 아이콘
역시 진실한 사람이 보답받는군요!
16/03/30 22:24
수정 아이콘
으으 예전에 하던 것 보단 한계가 많아지긴 했네요.

잘 하시는 분들이야 제약 조건이 많을 수록 더 재미나게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영 못 할 것 같네요. 보는 걸로 만족해야할 듯.
TheLasid
16/03/30 22: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예전보다 더 쉬워졌더라고요. 자문회 권한 폐쇄까지만가면(특별히 어렵지도 않음) 법률관련으로 완전 독재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옛날처럼 전체봉신들 데리고 투표할 필요조차 없어요. 한번 해보시길!
16/03/30 22:57
수정 아이콘
아 법제도 바뀌는 게 전체봉신 투표에서 자문회 투표로 바뀌었나요? 그럼 일단 투표관련해선 쉬워졌을듯? 자문회 권한 폐쇄뿐만 아니라 땅이 넓어질 수록 신하들이 많아지면 친왕파 자문회를 구성하기 쉬워지니 법률 바꾸는 건 거의 마음대로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TheLasid
16/03/30 23:04
수정 아이콘
넵 자문회만 투표를 합니다. 대신 자문회 애들이 빼애액~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늘었어요. 근데 호의를 얻는게 별로 어렵지도 않아서 돈 몇푼 쥐어주고 매수한 후에 진행하면 그만입니다.
16/03/30 22:27
수정 아이콘
슬슬 문제가 생길 때가 됐는데....흐흐
TheLasid
16/03/30 22:49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이 여태까지의 연재와는 달리 외교술 캐릭을 만드셨길래 큰 기대를 하고있었습니다만! 막상 콘클라베해보니 외교술 너프가 엄청나게 되서 완전 무쓸모에 가까워졌더군요! 그래서 기대감이 더 늘었습니다(?) 응원할게요!
도깽이
16/03/30 22:51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은 돈을 모으고 그다음 군사를 모으시는 스타일이네요
16/03/30 23:00
수정 아이콘
크크 비데백작
16/03/30 23:33
수정 아이콘
아 자꾸하고싶어지네요
다혜헤헿
16/03/30 23:47
수정 아이콘
자문회 때문에 인간관계가 복잡해지던데 잘 나아가고 있네요
솔로몬의악몽
16/03/31 00:33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 도로시님의 연재를 봤을 때 행복한 일이 이어진다는 것은 비극이 눈 앞에 닥쳤다는 것이겠죠 흐흐
누가 결투를 걸어서 죽는다던가 누가 결투를 걸어서 불구가 된다던가 반란이 일어난다던가 친척 중에 퇴폐도가 오른다던가 등등등등
16/03/31 00:41
수정 아이콘
이래서 파벌을 잘 타야...
16/03/31 04:12
수정 아이콘
알토 아라곤만 먹으면 아라곤 공작 할 수 있네요??

비데 백작에서 실세 공작으로!!!
강동원
16/03/31 06:52
수정 아이콘
답은 룰루다!
샨티엔아메이
16/03/31 09:28
수정 아이콘
답은 룰루다!(2) 크크크크크
저 신경쓰여요
16/03/31 09:43
수정 아이콘
언제나 창업 군주는 어려움을 겪는 법인 듯합니다.

주인공 : 아빠가 열심히 핥을게! 아들인지 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자식아, 너한테 다 물려줄게! ㅠ.ㅠ
16/03/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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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아빠의 노오오력으로 자식은 금수저가 되겠군요..
저 크킹 접해본 게 처음인데 연재가 재밌습니다. 마구 뽐뿌질 당하는군요..
다만 할 수 있을지는... (이게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게임인가요??)
여하간 아직은 저항에 성공해서 세일만 기다리고 있네요...
저 신경쓰여요
16/03/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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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연재가 처음이신 거라면 도로시님의 지난 두 번의 연재인 오스만 제국 건설기와 바이킹 제국 건설기도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겜게에서 아이디 검색을 해보시면 나올 거에요.
은빛사막
16/03/31 19:04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 먼저 재밌는 연재글 감사드립니다. 맨 처음 연재하실 때부터 빼놓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만,
매번 다른 방식의 시리즈라... 볼 때마다 너무 너무 재밌어요.

그나저나, 다시금 연재글을 보니 또 크킹에 뽐뿌질이 오네요....
예전엔 똥컴이라 데모 한 번 돌려보고 눈물을 머금고 지웠지만
작년에 새 컴으로 업그레이드 한 지라... 이번엔 다시 사서 즐겨볼 생각입니다.
스팀에서 잠깐 검색해봤더니... 합본? 합팩? 방식으로 본편과 DLC를 포함하는 팩 구성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러면 크킹 2를 기본으로 사고, 필수적으로 어떤 DLC 정도를 구매하는 게 좋을까요?
도로시-Mk2
16/03/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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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D%81%AC%EB%A3%A8%EC%84%B8%EC%9D%B4%EB%8D%94%20%ED%82%B9%EC%A6%88%202/dlc

이슬람의 검 - 이슬람 국가로 플레이 가능. 이슬람으로 플레이 하지 않는다면 필요없음

로마의 유산 - 국가 관계없이 상비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필수적인 dlc

황혼침략 - 아즈텍 제국의 침략 이벤트로 난이도를 증가시킴. 아즈텍 제국 보고 싶지 않으면 필요없음

공화국 - 공화국 정부로 플레이 가능. 공화국 안할거면 필요없음

올드갓 - 이슬람교를 제외한 모든 이교도 종교들로 플레이 가능. '나는 카톨릭이나 이슬람만 할거다' 라는 사람은 필요없음

아브라함의 아들들 - 유대교 추가 + 전체적인 종교 시스템을 약간 손봤음. 필수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dlc

인도의 라자 - 인도 지역에서 플레이 가능. 인도 관심 없으면 필요없음.

샤를마뉴 - 고대 서유럽의 769년 샤를마뉴 시나리오 추가. 부족정부체제, 지방관 시스템 등의 자잘한 기능 추가.

삶의 방식 - 개인 관심도 시스템과 이벤트 추가. 초반엔 욕먹던 dlc지만 최근은 거의 준필수라고 인식되고 있는듯

기마군주 - 유목정부체제 추가. 유목민 플레이가 가능해짐. 유목민 안할거면 필요없음

콘클라베 - 국가의 법률 시스템과 자문회 시스템, 미성년자 교육 시스템등을 변경. dlc 취지는 좋지만 버그라든가 난이도 조절이 문제됨

나머지 짜잘한 dlc는 구입 안하셔도 됩니다. 음악 추가라든가, 가문 문장 추가라든가, 군대 유닛팩 추가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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