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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15 15:23:36
Name 눈물고기
Subject [기타] 철구 얘기가 나올때마다, 제가 꼰대가 되어가나봅니다.
어렸을 적 부모님이 제가 게임하는걸 그렇게 싫어했던 게 도무지 이해가 안됐었죠.

우리 또래들에게 트렌드였고, 유행이었던 것들이 어른들은 아마 이해가 안됐었던 거겠죠.
소위 [세대 차이] 라는 것을 경험했고, 또 많은 분들이 경험 하셨을 거라고 봅니다.

요즘 철구라는 아프리카 BJ가 화제 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이 [세대 차이] 라는게 다시금 느껴집니다.

아마 부모님 세대가 우리 세대를 볼 때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저는 철구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행동, 말투, 어휘 하나하나가 너무도 마음에 안들고, 단지 '돈'을 위해서 인간으로서의 '무언가' 를 내려놓은 듯한 그 모습들이
정말 너무도 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어린 학생들에게 철구는 굉장히 인기를 끌고, 또 유행을 선도해 가는 트렌드 리더로 여겨지는 것을 보면
제가 꼰대가 된건가 싶습니다.

요즘 어린 학생들이 많이 쓴다는 말투...소위 [휴먼급식체] 가 유행을 한데에도 철구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알고있습니다.
'지린다', '오진다', '~하는 각' , '인정? 어 인정' , '앙 기모띠' 등등
정말 꼴보기 싫습니다.

제가 꼰대가 되어가는건지, 요즘 어린 세대들이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들을 따라가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 어린 친구들한테 이런 말 하면 '선비' 소리듣는 것도 지칩니다.
밑에 글 논란이 되기에 부족한 글솜씨로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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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타이어
16/02/15 15:25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 같은 생각입니다.
저런 문화가 어린애들 사이에서 퍼진다는거 자체가 너무 걱정스러울 정도네요.
심지어 롤챔스에서 그 보기 싫은걸 따라하는 인터뷰가 나오자마자 꺼버렸을 정도니까요.
그날은 기분나빠서 롤챔스 안봤습니다.
일간베스트
16/02/15 15:25
수정 아이콘
방가방가, ~했져, ~하삼, 등의 어투를 전 세대들 중 일부는 '정말 꼴보기 싫'어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별 다를 것 없이 반복 되는 것이라고 봐요.
착하게살자
16/02/15 16:59
수정 아이콘
이의견에 공감합니다. 왜 일부 분들은 자기가 지나온길은 돌아보지 못하는지..
일간베스트
16/02/15 17:23
수정 아이콘
그러니 그 일부가 되는 것이겠지요.
마이어소티스
16/02/15 21:5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완전히 공감합니다.
fragment
16/02/15 15:2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2/15 15:27
수정 아이콘
세대별로 돌고 도는거죠
16/02/15 15:28
수정 아이콘
많이 공감합다. 요즘은 쿨한것과 예의없는것의 차이가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Flash7vision
16/02/15 15:28
수정 아이콘
공감이 정말 많이 가서 추천했습니다.
20대인 제 시각도 글에 나온 눈물고기 님 시각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 스타1이 부활해도 보기가 꺼려지고요.(경기력에 실망한 것도 있지만)

그나저나 '앙 기모띠' 이런 말이 왜 유행되나 싶었는데 철구 영향력이었나요...
아팡차차찻
16/02/15 15:28
수정 아이콘
정확히 부모세대가 우리세대를 보는 것과 일치할겁니다.
그렇게 다들 나이를 먹으면 보수로....? 읭?...크크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2/15 15:2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말 듣는 것 싫어하고, 당연히 사용하지도 않지만.. 그런게 인기고 유행이라서 사용한다면 별로 신경은 안씁니다.
나한테만 안쓰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사용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저도 어른들이 하지말라는 말 많이 하면서 자랐고 지금은 또 멀쩡하거든요.
에버그린
16/02/15 15:29
수정 아이콘
우리가 예전에 쓰던 ~삼, xx관광, 대괄호, 진리콩까네, 왜날뷁들도 전 세대들에게는 '정말 꼴보기 싫은' 모습이었을 겁니다.

우리가 예전에 그런 용어를 썼다면
지금의 세대는 다른 유행어들 '지린다', '오진다', '~하는 각' , '인정? 어 인정' , '앙 기모띠' 등을 쓰는것 뿐이구요.

어릴때 바른말 고운말만 썼으면 모를까 당시 유행하던 유행어 열심히 써놓고
이제와서 후세대들이 이상한 유행어 쓴다고 뭐라고 하는건 꼰대 맞다고 봅니다.
16/02/15 15:34
수정 아이콘
우리가 예전에 쓰던 ~삼, xx관광, 대괄호, 진리콩까네, 왜날뷁들도 전 세대들에게는 '정말 꼴보기 싫은' 모습이었을 겁니다.(2)
로즈헤어
16/02/15 16:02
수정 아이콘
(3)
내일뭐하지
16/02/15 16:22
수정 아이콘
(4)
Dear Again
16/02/15 16:26
수정 아이콘
!! 그러네요,, 스타 1 유행어 ~~ 관광만 해도...
네가있던풍경
16/02/15 16:42
수정 아이콘
여기에 한 표~
16/02/15 19:2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우리형
16/02/15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철구는 좋게 안보지만 급식체는 그냥 유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현실에서도 그런가요? 피씨방이나 길거리에서 철구말투 쓰는 애들 한번도 못봤는데
tempo stop
16/02/15 19:18
수정 아이콘
피씨방 초등생 4인큐 티모 마이 베인 야스오 는 철구말투를 쓰는게 정석이죠
16/02/15 15:29
수정 아이콘
피시방가면 9~10살되어보이는 초딩들이 롤하면서 욕쓰는거보면

어릴때 피방에서 스타하면서 욕했던게 참 모자른 일이었다는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나이가 들면 드는 당연한 생각이라고봅니다
16/02/15 15:30
수정 아이콘
내가 꼰대인가 하고 느끼면 꼰대 맞습니다

자기자신을 자기가 제일 잘알더라구요

부정하고싶을뿐이지
저 신경쓰여요
16/02/15 15:32
수정 아이콘
철구가 했다고 하는 비윤리적인 행동들(김길태 퍼포먼스? 장애인 비하?) 때문에 철구라는 사람 자체는 매우 싫습니다.

다만 그런 사실이랑 유행어랑은 별개 같아요. 물론 싫은 사람이 만든 유행어라서 싫은 거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사람 이전에 유행어 자체가 자극적이어서 싫다고 한다면 지금 2, 30대의 어린 시절 유행어도 어른들이 보기엔 충분히 자극적이긴 했을 거에요.
16/02/15 15:33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자극적인걸 따라간다기보다는
꼰대가 되어간다는것이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의 에버그린님이 말씀해주신. 철구가 사용하는 소위말하는 휴먼급식체의 경우도 그렇겠구요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예전 스타크래프트 나왔을때도 어른들 사이(?)에서 청소년이 하는 게임에서 마린과 저글링이 사지가 다찢어지면서
피를 사방에 뿌리고 죽는것이 문제시 됬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게임이라하면 테트리스나 갤러그를 먼저 떠올렸을 그 당시 어른들에겐 이게 굉장히 자극적이고 안좋다고 여겨졌겠지요

덧붙이자면 휴먼급식체라 불리는 이 말투도 한 떄의 인터넷유행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삼 ~셈 이라는 말투를 사용하던 세대가 더 이상은 안쓰듯이 지금 어린시절을 보내고 있는 저들도 결국 어릴때나 잠시 쓰던 말투일 뿐
그냥 나이차면 안 쓰이고 그저 그떈 이말투 많이 썼었지 하하 식으로 사라지게 될 유행어라고 봅니다.
그리고또한
16/02/15 15:36
수정 아이콘
근데 철구가 싫어서 꼰대가 된다면 꼰대가 나을 거 같긴 합니다.
16/02/15 16:0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신용운
16/02/15 16:1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2)
무식론자
16/02/15 16:41
수정 아이콘
크 사이다
서쪽으로 gogo~
16/02/15 18:3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3)
Flash7vision
16/02/16 06:0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4)
yangjyess
16/02/16 10:45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크
리치일발쯔모
16/02/15 15:38
수정 아이콘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죠
Remy lebeau
16/02/15 16:52
수정 아이콘
우리도 그랬고 앞으로도 더 그럴거에요
16/02/15 18:07
수정 아이콘
우리로 엮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배글이
16/02/15 18:42
수정 아이콘
모두로 바꾸면 되겠네요 모두가 그랬고 앞으로도 더 그럴거에요
16/02/15 21:00
수정 아이콘
누구 맘대로 모두인지 모르겠네요
Remy lebeau
16/02/15 21:22
수정 아이콘
아 네. 예의가 참 바르시네요. 그럼 ssyo님은 제외하고 우리 모두도 어릴땐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라고 정정하겠습니다.
16/02/15 21:33
수정 아이콘
자신이 그랬다고 다른 사람도 그럴거다라고 판단하니 나오는 말이네요
우리 모두란 표현도 어처구니가 없구요
Remy lebeau
16/02/15 21:41
수정 아이콘
ssyo님을 특정해서 말한게 아니라 요즘 아이들이라는 포괄적인 표현에 우리라는 포괄적인 표현을 썼을 뿐입니다.
우리라는 단어가 ssyo님도 포함되는 의미가 될 수 있으니 이해합니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16/02/16 04:59
수정 아이콘
리치일발쯔모님 댓글은 반어법인데요...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저 글귀가 써져있었죠...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리치일발쯔모
16/02/15 18:53
수정 아이콘
반어법입니다! 저는 안그럴..
사신군
16/02/15 15:38
수정 아이콘
김길태 세레모니한것을 무슨수로 커버가되는지
그 아프리카에서 수없이 정지 경고 범벅인 사람인데 이사람이 스타1 컨텐츠만 없었어도 피쟐에서 비호받을 일 이없다고생각됩니다
재입대
16/02/15 15:41
수정 아이콘
꼰대도 다 같은 꼰대가 아니라 심한 정도가 당연히 있을텐데 내가 혹시 틀릴 수도 있다 라고 생각 하면 그렇게 심한 꼰대는 아닌걸로...

그건 그렇고 통신어체, 유행어야 돌고 도는거고 저도 많이 써왔고 반감도 별로 없는 편이었는데, 요즘 쓰는 휴먼급식체들은 철구가 유행시켰다니까
비호감이더라고요..별 되도않는 사람덜된놈이 유행시켰다니까 괜히 싫어집니다. 크크크
그냥 유행어 혹은 줄임말 같은것 자체가 무작정 싫은게 아니라 철구가 싫어서 개가 만든 유행어도 싫다 하는거면 이거 하나만으로 꼰대라고 몰아붙이
기엔 좀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철구정도면 충분히 싫어할 수도 있죠; 철구를 싫어하는것 자체가 꼰대라고 볼 수 있는게 아닌 이상에야...
다만 철구 같은놈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지? 얘네 이해가 안가네 개를 왜좋아함. 이런 마인드는 좀 꼰대같을 수도...
누굴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서 기준이하면 얘는 좋아하면 안됨. 이렇게 결정해 버리는건 좀 꼰대같긴 해요. 각자의 호불호는 존중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도덕과 별로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고 이해는 할 수 있어야죠.
입 다물어 주세요
16/02/15 15:45
수정 아이콘
이대로 천년만 지나면 세대차이가 안드로메다로... 는 언제나 돌고 도는거죠.
sodalove
16/02/15 15:52
수정 아이콘
이집트 피라미드내벽에도 '요즈음 애들은 버릇이 없어'라는 글이 쓰여져 있다죠. 인생사 돌고도는... 은 진리인듯 하네요.
정육점쿠폰
16/02/15 15:52
수정 아이콘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꼰대는 그나마 낫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해조차 하려 들지 않는,'요즘 것들은 쯧쯧'하면서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죠.
착하게살자
16/02/15 17:0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몇분있죠.
서쪽으로 gogo~
16/02/15 15:57
수정 아이콘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저도 꼰대로군요. 하지만 꼰대가 되렵니다.
다만 아내와 아이까지 있는 걸 보면 그의 나이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아닐까 싶은데
비슷한 연령대에서 그의 생각과 행동이 공감을 받지 못한다면 그게 꼰대들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의 문제일까요?
16/02/16 05:09
수정 아이콘
그가 옳고 틀림을 떠나서 이런 식의 접근은 위험하죠. 엄연히 방송인이면 타겟시청층에 맞춰서 방송하는게 당연한건데요..
서쪽으로 gogo~
16/02/16 11:30
수정 아이콘
오히려 님의 접근방식이 더 위험합니다.
타겟시청층에 맞춘 강간범 코스프레 및 욕설 방송이 당연하고 적합한건가요?
16/02/16 11:36
수정 아이콘
아 강간범 코스프레나 그런건 당연히 잘못된거죠. 누가봐도. 저는 급식체 말씀하시는줄 알았네요. 본문 댓글 흐름들이 대부분 급식체관련 댓글이라서 당연히 그 주제로 댓글 다신줄....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하나 덧붙히자면, 욕설방송은 시각의 차이에 따라 19금 달고 한다면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장애인비하, 강간범코스프레 이런건 쉴드불가죠.
16/02/15 16:03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거야 본인 자유지만 남들한테 그걸 강요하면 꼰대가 되는거죠
16/02/15 16:05
수정 아이콘
본인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다면 진정한 꼰대라고 할 수 없습니다.
it's the kick
16/02/15 16:11
수정 아이콘
게임을 하다 느끼는건 "하 급식충이 또"보다 "애나 어른이나.."인것 같습니다. 말투만 다를 뿐이지 버릇없는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서.. 그건 나이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문제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콩쥐팥쥐
16/02/15 16:13
수정 아이콘
admit? yes. admit.
人在江湖
16/02/15 16:48
수정 아이콘
humanity? uh. humanity~ 일지도 모릅니다...
루체시
16/02/15 18:3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빵터지고갑니다
Sydney_Coleman
16/02/16 09:09
수정 아이콘
concede? 에 더 가까울 듯.
admit?은 단독으로 쓰일 경우는 허용하겠습니까?에 가까운 의미라.. (transitive/intransitive verb 용법의 차이입니다. 목적어가 있는 문장에서는 쓰신 것처럼 admit이 인정한다는 의미가 맞죠.)
콩쥐팥쥐
16/02/16 11:26
수정 아이콘
진지먹으셔서 죄송한데 그걸 몰라서 쓴게 아니라 제가 쓰는 표현도 급식이들이 실제로 쓰는 급식체의 일종인데요...
Sydney_Coleman
16/02/16 11:42
수정 아이콘
아 전 의미적으로 맞는 것도 같은데 그래도 어색해서 다시 확인해 본 경우라서요. 알고 계신다니 영어 잘 하시는군요. 1, 2뜻들이라 상관없는지 아예 tr v. intr. v.로 나뉘어 문법적으로 틀린 건지 확신하지 못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실제 급식러들이 직접 영문화한 버젼이 저거였다니 그건 또 몰랐네요. :)
안스브저그
16/02/15 16:14
수정 아이콘
나이먹고 성인으로서 적당히 가식도 떨어가며 살고 잇으니 철구방송에서 여과없이 보여지는 너저분한 언행은 거북할 수 있죠. 저도 머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하게 너저분한 디시 갤러리를 보고 깔깔 웃는 제 자신이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미터기
16/02/15 16:14
수정 아이콘
꼰대도 종류가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걱정말아요 그대
16/02/15 16:14
수정 아이콘
'틀린것'을 틀렸다고 하는건 아무 상관없지만요, '다른것'까지 틀렸다고 한다면 그게 꼰대에 가까운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존 맥러플린
16/02/15 19:01
수정 아이콘
틀렸든 다르든 싫은 건 싫은거죠. 꼰대고 애송이고 기호는 있는거고, 굳이 틀려야만 싫은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철구 영상 몇번 본거로는 재미없고 오글거려서 금방 껐었지만 별로 사라져야 하는 방송이다 그런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
걱정말아요 그대
16/02/15 19:41
수정 아이콘
제가 본문이랑 너무 동떨어진 얘기를 했나보군요
제리플에 싫은 거에 대해 얘기한게 없는데..ㅠㅠ
싫은거랑 꼰대랑은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루맨
16/02/15 16:15
수정 아이콘
저는 디시 드립은 악성만 아니면 재밌게 보는데, 급식체는 정말 못 들어주겠더군요.
어린 세대가 쓰는 말투라서 그런 게 아니라 급식체 자체가 너무 유치하고 별로입니다. 무엇보다 재미도 하나도 없고.
뭐 이것도 꼰대라면 꼰대겠네요.
16/02/16 05:13
수정 아이콘
꼰대보단 세대차이인것 같습니다. 저도 막 서른인 젊은 나이임에도 그런 말투가 오그라들더군요.. 물론 제가 15년전에 썼던 유행어들도 지금 생각하면 오그라듭니다만... 그냥 그게 받아드려지지 않는건 당연한 세대차이로 봅니다. 하지만 "그건 틀렸어"라는 마음을 갖게되는 순간 꼰대가 되는거겠죠.
고스트
16/02/15 16:15
수정 아이콘
꼰대가 아니라 어른이 된거죠.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으니까요.
시린비
16/02/15 16:17
수정 아이콘
통틀어서 철구가 싫으면 꼰대인가, 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뭐 어떤 점이 어떤 이유로 싫다 이렇게 하나하나 해체해가면서 본다면
분명이 우리가 보통 꼰대라고 부르는 어느 특성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그러면서 나이들면 어쩔 수 없다 뭐 이런 이야기가 붙고는 하는데
전 거기에는 좀 반대입니다. 우리들 학생이고 청년일때 다 그게 안좋다는 이야기를 했었잖아요.
나이가 든다고, 꼭 그 안좋다고 생각했던 특성을 그대로 가지면서 그걸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 할 필요는 없겠죠.
분명히, 나이와 상관없이 꼰대라고 부르는 안좋은 특성을 가지는걸 피할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그 단어를 매우 넓게 봐서 피할 수 없게 된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그런의미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꼭 철구를 싫어한다고 꼰대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2/15 16:18
수정 아이콘
뭐 유행어야 그렇다고 쳐도, 철구라는 사람이 저지른걸 보면서도 추종하는 사람들을 보면 걱정됩니다.
꽁꽁슈
16/02/15 16:1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세상은 점차 변해간다지만 과거 세대와 현 세대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나누는 기준을 정확히 무엇으로 할지는 불분명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의 발달이 모호하나마 그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인터넷을 접했다고 할지라도 그 발달의 정도에 따라 문화적 차이는 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농업화 시대, 공업화 시대, 정보화 시대. 그리고 아날로그의 시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던 시대, 디지털의 시대. 현재 우리의 삶, 특히 대한민국의 삶은 3개의 다른 삶이 공존하는 삶이고 그 때문에 세대 간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늘 변해왔지만, 따라서 지금의 누군가가 나와는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나 역시 과거의 누군가와는 변화된 삶을 살아왔지만, 과거에 비해 내가 변한 정도보다 나에 비해 지금의 누군가가 변한 정도가 더 크다는 차이가 있는 것이죠.

P.S. 싫어하신다지만 그래도 어떠한 말들이 요즘 유행하고 있는지 잘 알고 계시네요. 정말 나이가 들면 그조차도 모를 뿐 아니라 아예 관심도 두지 않은 채 들으려고 하지도 않을테죠. 젊으시네요.
트리거
16/02/15 16:28
수정 아이콘
철구가 싫을수는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던 프로게이머가 연관될수도 & 됐다고 해서
철구를 무슨 범죄자 취급하는거 보면...
근래 들어 철구방송이 클린(?)해졌다고 느끼는 저로서는, 피지알에 꼰대아닌 아재들이 많다고 느끼긴 하네요.
과거에 잘못을 했다고 해서 과거의 모습을, 현재 방송 열심히 하는 철구에게 투영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싫고 혐오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과감히 스킵하시면 될 부분입니다.
Cazellnu
16/02/15 16:37
수정 아이콘
꼰대네요
네가있던풍경
16/02/15 16:41
수정 아이콘
우리 세대가 피시방 가고 오락실 가고 하는 거 보는 부모님 시각이랑 똑같죠 뭐..
Eye of Beholder
16/02/15 16:41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휴먼 급식체가 ~음 으로 끝나는 반말형 어투보다 나아요 .
신용운
16/02/15 17:02
수정 아이콘
"으응~ 니XX~" 이거 말하시는거죠? 그건 빼도박도 못할 패드립이라 언급할 가치가 없긴하죠...
16/02/15 17:18
수정 아이콘
그거 아님. 내가 맞음. 알겠음?
이런 말투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Eye of Beholder
16/02/15 17:22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신용운
16/02/15 17:44
수정 아이콘
그런 대사도 있었네요... 별별 말이 많네요.. 나름 주워들었다 싶었는데 따라가기가 힘들군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6/02/15 16:42
수정 아이콘
뭐 제 어릴적엔 엽기 사이트 찾아보고, 오인용 등의 플래쉬 유행하고 대표적으로 컴퓨터 시간에 문희준 씨 악의적으로 까는 플래쉬 보며 웃던 시절이였던 만큼, 저라고 양식높은 문화를 즐기던건 아니였기에 지금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인 철구 등의 아프리카 bj 열풍은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10~20대의 추억이던 프로게이머들이 거기들과 엮어서 망가지는 모습은 너무 안타깝고 보기 싫더군요..
절름발이이리
16/02/15 16:45
수정 아이콘
철구는 둘째치고 본문에 언급된 말투를 잘못된 것으로 인식한다면 꼰대입니다. 애초에 과거보다 별로 자극적이지도 않은 듯..
16/02/15 16:56
수정 아이콘
보통 저 표현에 더 나가서 패드립을 섞거나, 혹은 특정 정치인을 끼워넣은 드립을 쓰거나 하니.. 실제로 쓰일때는 조금 더 자극적인 경우를 많이 본거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6/02/15 17:05
수정 아이콘
그건 저 말투와는 무관한 문제인듯.
Igor.G.Ne
16/02/15 16:45
수정 아이콘
꼰대면 뭐 어떻습니까?
차범근도 옛날에 본인이 연재하던 칼럼에 '아들 결혼식에 사회를 보러 온 노홍철이라는 친구가 요즘 대세라던데, 난 너무 방정맞아서 싫더라'고 썼었지만, 누가 그거보고 '차범근 꼰대였네' 라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진 않았잖아요?
꼰대가 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꼰대를 만드는걸지도 모릅니다.
재미있지
16/02/16 13:30
수정 아이콘
꼰대가 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꼰대를 만드는걸지도 모릅니다.(2)
my immortal
16/02/15 16:47
수정 아이콘
철구 다 좋은데 너무 시끄러워요. 전 주로 아프리카를 핸드폰으로 틀어놓고 딴짓 하면서 슬쩍 슬쩍 보는데 철구 방송은 이런 쪽으론 부적격 입니다. 흐흐
16/02/15 16:50
수정 아이콘
꼰대 맞네요.
16/02/15 16:52
수정 아이콘
16/02/15 16:53
수정 아이콘
개개인이 꼰대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품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전환점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역시 먹고사니즘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네요.
16/02/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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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 다 좋은데 제발 패드립만 안섞으면 좋겠네요.
~~하는각 지리구요 이런것들자체야 10년전 ~~하삼 뷁 같은 단어와 하등 다를바 없는 유행어 수준이지만
패드립 섞는건 진짜 꼴보기 싫어요.
tempo stop
16/02/15 19:20
수정 아이콘
반사가 요즘엔 느금 이잖아요
패드립이 아예 그냥 생활이라서 안섞일래야 안섞일수가 없는듯.
it's the kick
16/02/15 16:56
수정 아이콘
중학생 고등학생 애들이 욕과 언어파괴로 점철된 언어생활을 한다고 그게 평생 그럴거라 생각하는건 무리입니다
나이먹으면 한소리 듣든 말실수로 크게 당해보든 자기 언어생활이 참 저렴했다고 자각하든 어쩄든 대부분 알아서 관둬요..
길바닥
16/02/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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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루방가방가

그냥유행일뿐
나이키스트
16/02/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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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차이 맞습니다.
16/02/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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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최근 인터넷 유행어는 10년 전 유행어보다 건전하고 아름다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까말 '쩐다' 보다는 '오진다'가 더 구수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아니겠어요
하3 왜날뷁보다는 오지는 각 인정? 어 인정이 더 해학적으로 보이구요

(사실 앙 기무띠만은 엄청 싫은데, 딴 것보다, 일본어 발음이 틀린 게 너무 거슬려서...)
Igor.G.Ne
16/02/15 17:13
수정 아이콘
그냥 오진다고 하면 되는데 항상 '오지는 부분이구요' 라고 하더군요.
그런 표현이 원래 국어에 있었나? 싶기도 하고...
16/02/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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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축갤에서 나온 드립입니다.
비둘기야 먹자
16/02/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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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3
Cazellnu
16/02/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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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꼰대라 일컫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 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굳이 합리화 하면서 혐오, 증오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전파하는 것들이 아니라면요.
본문의 말투가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꼰대는 꼰대지요

아프리카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아프리카에서 방송한다는 자체가 게런티를 준다고 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담배, 술 만 나와도 여지없이 19금방송이 됩니다. 왠만한 매체보다 자체 규제가 심하지요.
그래서 그 안에서 방송 (물론 단발적으로 사고치고 정지먹는 방송이 아닌 정규 방송) 하는 컨텐츠들을 즐기는 것은
전반적으로 문제 될것이 없다고 봅니다.
16/02/15 17:15
수정 아이콘
꼰대 맞으시네요
16/02/15 17:2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철구를 싫어하고 만약 저랑 관련된 아이들이 본다면 되도록 못보게 할 생각입니다.
저를 꼰대라 부른다면 흔쾌히 상대방이 왜 나를 그렇게 부르는지 들어보려 할꺼고 맞다면 수긍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크게 호불호를 넘어 크게 걱정이 안되는게 솔직히 매체 차이만 있다뿐이지 저역시 입에 온갖 욕설과 패드립을 달고 살던 초딩, 급식충 시절이 있었고 다 겪으면서 정상적인(?) 어른, 사회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즐겁고 재밌있고 친구들이 보고 쓰니까 따라하겠지만 곧 나이가 들면서 이불킥하는 시절이 올것이고 이불킥 안할정도로 아무런 느낌이 었다면 곧 사회에서 보기 힘들 친구가 될꺼니까요.
16/02/15 17:35
수정 아이콘
어떤 어르신들도 노홍철 엄청 싫어합니다.
도대체 저런 애들이 어떻게 티비에 나오냐 이러더라구요.
시끄럽고 방정맞고.. (초반 길거리보면 지금은 양반일 정도로)
철구가 문제가 있는건 확실합니다만 애들도 생각이 없는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감안하고 자기들 수준에서 봐줄만 하니 보는거겠죠.

또 모릅니다. 나중에 인터넷 BJ의 왕이 되어 있을지..
분리수거
16/02/15 17:36
수정 아이콘
오지는각 인정? 이런 드립은 괜찮습니다. 항상 언급되는 점이지만 사실 철구의 문제는 시시콜콜한 유행어쪽이 아니죠.
16/02/15 17:4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에서 또 정지 줬더군요.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지만...(어차피 몇일뒤엔 풀리겠지만...)
아프리카에 위반 되는 수준으로 방송하는 사람인데...자기가 좋아했던 프로게이머가 이 사람과 연관되서 방송하는게 보기 싫을수도 있는거죠.
무식론자
16/02/15 17:43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철구는 또 정지 먹었네요.
알고보면 괜찮다, 요새는 방송 클린하게 한다...PGR에서도 그런 댓글 많이 봤는데
느슨하기로 유명한 아프리카에서도 또 정지 먹을 정도면 글쎄요...?
무무반자르반
16/02/15 17:57
수정 아이콘
이건 방통위에서 오더 내린거죠
그럴만한사정
16/02/15 17:45
수정 아이콘
철구의 문제는 시시콜콜한 유행어쪽이 아니죠. (2)
유행어야 그냥 저냥 봐줄수 있는데... 그간의 행동을 보면 좀...
재미있지
16/02/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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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의 문제는 시시콜콜한 유행어쪽이 아니죠. (2)
최초의인간
16/02/16 23:49
수정 아이콘
(3) 그간의 업보들이..
신중함
16/02/15 17:46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을 보고 꼰대, 선비라고 비하하는 친구들이 나중에 그대로 꼰대나 선비가 되더군요. 남들 하는 말엔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열린 친구들은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잘 넘어갑니다. 철구 방송은 제가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군요.
신용운
16/02/15 17:48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전태규나 다른 BJ들이 말하는걸 보면 사석에서는 얌전하고 예의바르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가끔보면 컨셉인지 진짜인지 헷갈릴 때가 있긴한데.. 초창기엔 조용히 방송했던걸 보면 그냥 연기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다리기
16/02/15 17:50
수정 아이콘
사석에서 얌전하고 예의 바른 게 연기일 수도 있고요.
김길태 코스프레나 하는 미친놈이 평소에 예의 바르면 평소에 예의 바른 미친놈일 뿐 딱히 평가가 달라질 이유는 안된다고 봅니다.
평소에 예의 바르다는 '썰'을 근거로 그간의 비정상적,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행동들을 용인하는 건 빠심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신용운
16/02/15 17:55
수정 아이콘
뭐 전 소위 말하는 철빡이도 아니고 도리어 싫어하는 입장이지만 그런 말도 있다란걸 전한 것 뿐입니다.
다리기
16/02/15 18: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말에 대해서 얘기한 것 뿐입니다. 제가 오해의 여지가 있게 썼나보네요.
신용운
16/02/15 18:18
수정 아이콘
저도 명확하게 쓰지 않았으니 저에게도 책임이 있죠. 넵 그렇습니다.
16/02/15 18:34
수정 아이콘
철구 초창기방송 보면 지금이랑 좀 다르죠
십선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매너있었고, 별풍을 받든 안받든 자기 욕하면 빡종도 다반사였으니까요.
스타 한판 졌다고 바로 방종해서 짜증나서 즐찾지우고 안보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간장뿌리고 있더군요
Otherwise
16/02/15 17:48
수정 아이콘
급식체가 꼴 보기 싫다 -> 꼰대 철구가 싫다 -> 꼰대 x
다리기
16/02/15 17:48
수정 아이콘
방송 스타일은 호불호의 영역이지만, 김길태 코스프레를 비롯한 일련의 행위는.. 글쎄요.
철구 재밌는데 좀 잘못하면 어때 하는 건 일베에도 재밌는 거 많아 나쁜 거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거랑 다를 게 없죠.
남이사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지만 이왕 인기 많고 영향력 높은 상황이면 선은 지켰으면 하는 게 지켜보는 이들의 기본적인 바람 아닐까요.
시노부
16/02/15 17:49
수정 아이콘
위에 일부 댓글들은 도저히 이해도 공감도 안가네요.

애초에 관점을 잘못잡으셨습니다. 철구를 싫어하시는 많은분들의 포인트는
철구라는 사람이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인성 그 자체 입니다.
불쾌한 인간성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강도는 범죄 행위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그 사람의 얼굴이 잘생겼든 못생겼든 사투리를 쓰든 표준어를 쓰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철구라는 사람이 끼치는 악영향 그 자체를 놓고 봐야지
그걸 비난하는 사람에게 선비니 꼰대니 하는 프레임을 씌우는건 매우 무지한 행동같습니다.

심지어..
방가방가, ~했져, ~하삼, 등의 어투는 그냥 한글 파괴이자 유행어 입니다.
앙 기무띠 라던지 뭔 각 오지구연에 무슨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패드립띠 도 있던데요. 이런것들은 기본적으로 욕설에 패드립입니다.
이걸 같은 범주로 놓고 이건 그냥 [유행어]이다. 라고 말하는건 엄청난 오류네요.
논점을 못짚고 자기 자신이 즐기는 문화/컨텐츠/말투에 대한 쉴드를 치다보니 범하는 실수로 보입니다. 쉴드 칠걸 쳐야지;;
난파선
16/02/15 17:51
수정 아이콘
앙 기모띠 가지고 그러시는 건 조금 오버네요.
시노부
16/02/15 17:53
수정 아이콘
설명이 부족했나봅니다. 정확히 설명드리자면 하.. 기무띠가 아니라 패드립띠 입니다. 응용판으로 꽤 자주 쓰이던데요?
기모치이이 를 욕으로 생각하진 않아요.
존 맥러플린
16/02/15 19:05
수정 아이콘
방가방가 ~하삼 해서 한글이 어떻게 파괴되었지요?
문자는 파괴할 수도 없고 파괴되지도 않습니다.
시노부
16/02/15 19:19
수정 아이콘
한글파괴라고 하는 것은. 맞춤법에 맞지않는 은어, 그러니까 슬랭의 무분별한 사용을 의미합니다.
말줄임, 혹은 인터넷상의 유행을 많이 따르게 됩니다. 통신체에서 파생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85983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082112195&code=990101
혹시나 한글파괴라는 단어를 처음들어보신게 아니라면 이런 답변은 조금 의아스럽네요.

예시로 들었던 방가방가 ~했3 등의 예전 통신체를 기본적으로 나우누리 천리안 등의 1세대를 거쳐 디씨 스갤의 부흥기 정도인 2세대까지로 보고
지금의 일베말투 ~ 급식체를 3세대 정도 라고 가정해볼수도 있겠네요.
존 맥러플린
16/02/15 19:44
수정 아이콘
한글이 아니고 한국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은어와 슬랭을 쓰면 한국어라는 것이 파괴된다고 보시는 입장이신가봅니다.
그렇다면 파괴된다는 것은 어느 시대의 어느 지역 한국어를 완전하다고 보는 기준인가요? 파괴가 되면 한국어를 혹시 못 쓰게 되나요?
그리고 방가방가와 급식체는 한국말이 아닌가요? 방가방가와 급식체를 애써 쓰지 말자고 금지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어를 파괴하는 것이 아닌가요?
시노부
16/02/16 00:39
수정 아이콘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한글파괴라고 하는것은 그런게 아닙니다.
또한, 인터넷의 특성상 한국어를 하지 않고 한글로 표현하지요.
본 주제는 관계없는 워딩 하나로 무의미한 소모전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삼~ 이라던지 방가방가~ 라던지가 표준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투리는 지방고유어 입니다. 그럼 뭐뭐하삼~ 이거는요? 인터넷 고유어가 아닌, 통신체 이며 이는 충분한 한글파괴입니다.

그게 나쁘다고 하는게 아님을 제 댓글을 통해 충분히 아셨을텐데 왜 한글파괴라는 워딩에 집착하시는지요?
본문의 작성자님이 의도한 내용과 다른 내용입니다. 이건, 누차 반복해서 한글파괴에 대한 질문을 하시면
저로서는 논지를 흐리는 행위라고 짐작할수 밖에 없습니다.
존 맥러플린
16/02/16 01:15
수정 아이콘
더이상 댓글달지 않겠습니다. 시노부님께서 사용하시는 한글, 한국어, 한글파괴라는 단어의 정의자체가 불분명해서 논쟁 자체가 무의미하군요.
시노부
16/02/16 01:43
수정 아이콘
...뭔소리세요;
한글은 우리가 사용하는 문자. 글자 이고 한국어는 우리가 의사소통하는 말 언어 입니다.
한글 파괴라는 단어는 위에 링크걸어드린 기사만 봐도 알수 있는거 아닙니까? 모르시는거 같아서 링크까지 걸어드렸는데
그게 무슨뜻인지 모르신다니요.
벌써 몇번을 설명해도 못알아들으시니 논쟁이고 자시고가 없습니다. 먼저 이해를 하시고 오세요.
또한 윗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본문의 작성자가 의도하지 않는 주제의 토론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논지를 흐리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눈치가 있는 분이라면 차라리 저에게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셨어야지요.

논쟁이라는 단어를 쓰시려거든 최소한 상대방이 말하는 단어의 뜻은 알고 말씀해주세요. 조금 불쾌하네요.
존 맥러플린
16/02/16 03:49
수정 아이콘
'인터넷의 특성상 한국어를 하지 않고 한글로 표현하지요'라는 소리를 '한국어'로 써놓으셨는데 그런 사람이랑 무슨 논쟁을 합니까?
한글인데 한국어는 아니다. 그럼 시노부님이 지금 쓰시는 언어는 영어란 말인가요? 어디나라 말이죠?

링크는 또 유행어와 외래어 사용때문에 한글이 파괴되고 부끄러우며 이런 것은 사라져야 한다라는 기사를 가져와놓고 그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니 그러면 애초에 그게 한글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시던가, 한글 파괴행위는 나쁜 것이 아니라는 뜻인가요? 아무튼 저는 그게 한글파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시노부님은 저 한글파괴라는 행동이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예 다른 소리를 하고 계시죠.

눈치 얘기 꺼내시는데, 눈치가 있는 분이시면 그만하잘때 좀 그만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애초에 시작도 시노부님의 방가방가는 한글파괴이자 유행어이다라는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왜 꺼내는지도 모를 주장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패드립과 여타 유행어는 다른 것이므로 패드립을 고작 유행어일 뿐이다라고 실드 칠 수 없다고 말하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그러면 한글파괴라는 아예 논점에서 벗어난 얘기는 해서도 안되는 거였죠. '차라리 유행어라고만 치고 넘기기에는 비속어이며 패드립이므로 사라져야 한다'라고 한줄만 쓰시는게 훨씬 나았을 겁니다.

예로 드셨던 '유행어'(이를테면 ~하삼, 방가방가 등등)들은 한글을 파괴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어가 아닌 것도 아니며, 마지막으로 패드립을 하면 안된다라는 시노부님의 논지에는 단 1그램도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덧붙이자면 '~하삼체는 인터넷 고유어가 아닌 통신체이다' 부분도 그렇죠. 어째서 인터넷 고유어는 아닌데 통신체는 될 수 있다고 정의하는 것인가, 또 어째서 이 것이 한글을 파괴한다고 볼 수 있는가를 따져보았을때... 시노부님이 다신 댓글에 보면 근거, 이유, 논법이라고는 하나도 아무것도 없고 그냥 덮어놓고 이건 이렇다 주장하고 저건 저렇다 정의한 다음 그런데 패드립이므로 철구는 안된다 하고 결론내리는 것 뿐입니다.

이미 많이 불쾌하신 것 같아서 줄입니다. 더 이상은 어떤 소리를 하셔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시노부
16/02/16 09:24
수정 아이콘
하..진짜 말귀 정말 못알아들으시네요

'인터넷의 특성상 한국어를 하지 않고 한글로 표현하지요'라는 소리를 '한국어'로 써놓으셨는데 그런 사람이랑 무슨 논쟁을 합니까?
한글인데 한국어는 아니다. 그럼 시노부님이 지금 쓰시는 언어는 영어란 말인가요? 어디나라 말이죠?
-> 한국어 = 말 = 소리 입니다.
-> 한글 = 글 = 문자기호 입니다. 제가 님이랑 글로 대화하지 소리로 대화합니까


링크는 또 유행어와 외래어 사용때문에 한글이 파괴되고 부끄러우며 이런 것은 사라져야 한다라는 기사를 가져와놓고 그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니 그러면 애초에 그게 한글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시던가, 한글 파괴행위는 나쁜 것이 아니라는 뜻인가요?
-> 링크는 한글파괴가 무슨 뜻인지 모르신시까 적어놓은거고, 한글파괴가 어떨때 쓰이는 단어인지
알려드리고자 링크건겁니다.
-> 인터넷 유행어, 통신체는 제대로된 맞춤법이 아닌, 잘못된 은어로써 쓰여진 일종의 한글파괴 맞습니다.
안녕하삼~~ 을 교과서나 사전에서 뒤져보세요. 있나.

아무튼 저는 그게 한글파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시노부님은 저 한글파괴라는 행동이 나쁘지 않다고 주장 하고 있습니다. 아예 다른 소리를 하고 계시죠.
-> 통신체를 쓴다거나 모음만으로 감정을 표현한다거나 하는 이모티콘
모두다 한글파괴라고 하는 범주안에 들어갑니다.; 당연히 다른소리 하고 있는거 맞습니다.
그냥 유행어이고 제대로된 표준 한글이 아니다. 라는 제 주장에
제대로된 표준 한글이 뭐죠? 한글파괴가 뭐죠? 라면서 말꼬투리나 잡고있는 님이랑 무슨 대화가 되겠습니까
기사에 보시면 한글파괴 현상을
[한글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닌 데다 각종 기호와 부호까지 섞인 '국적 없는 언어'가 인터넷 채팅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 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보라고 링크 걸어드렸으면 좀 제대로 읽고오세요.

안녕하삼, 기무띠 등의 통신체는 일종의 한글파괴현상이며 유행어이며 통신체이기도 합니다.
뭐 이런 별거 아닌 걸로 길게 설명까지 해드려야하나 의문이네요.

하..눈치 이야기는 마 됬습니다. 이것조차도 쪽지를 안쓰시네요.
->말귀 못알아들으시는 분이니 더 할말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패드립을 하면 안된다라는 시노부님의 논지에는 단 1그램도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 철구의 말투/ 혹은 급식충 말투와 종래의 통신체, 유행어와의 공통점은
통신체, 한글파괴 이며 차이점은
기존의 통신체들은 그냥 말투에 불과한 경우가 많지만 철구의 휴먼급식체는 기본적으로
욕설/패드립/성드립에서 나온것들이 많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글이 이해가 잘안가시면 두세번 읽고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많이 불쾌합니다.
같은말을 몇번을 시키시니까요. 더이상은 댓글 안답니다. 저도
캡틴리드
16/02/17 08:48
수정 아이콘
시노부 님//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한글,한국어는 존님 말씀이 맞습니다. 한글은 문자기호 이고 한국어는 소리가 아니라 언어입니다. 언어란 소리,글을 포함한 의미체계를 이야기하고요. 지금 우리는 한국어를 사용하고있는게 맞습니다.
16/02/17 16:17
수정 아이콘
시노부 님//
한글-한국어 부분만큼은 완전히 틀린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 한국어는 말이 아니라 '언어'고 한글은 글이 아니라 '글자'죠. 우리는 한국어로 대화하는 거지 한글로 대화하는 게 아닙니다.
16/02/15 17: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급식체나 말투같은건 별로 상관없죠.
철구가 문제되는 핵심포인트도 아니고

김길태 성폭행 퍼포먼스
부모한테 소리지르고 막대하기
욕설, 패드립, 섹드립
각종 음식물, 술먹고 토하기
간장샤워, 우유, 밀가루 샤워
벽에 똥칠하기
창문깨기, 문짝부시기
새벽 이웃에 고성방가 기타등등

이딴건 세대차이, 꼰대, 가치관이 아니라
걍 틀린거죠. 인성쓰레기 수준.
스타카토
16/02/15 18:26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씨락국에찬밥
16/02/15 18:34
수정 아이콘
이글보고 나도 어느새 꼰대가 되었구나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크크

근데 댓글에서 김길태 성폭행 퍼포먼스
패드립, 이웃에 고성방가 정도 말고는

별문제 없는거 아닌가요. 그냥 좀 하드한 인터넷 방송인이 컨셉잡고 하는 예능정도인데;;
늅이는늅늅
16/02/15 21:46
수정 아이콘
토하는거 간장우유밀가루 샤워
창문깨기 문짝부시기 이거 뭐가 문제인가요
알기로는 자기 스튜디오에서 하는거로 아는데
16/02/16 01:53
수정 아이콘
위에 써논거 철구 부산고향집 부모님이랑 살때 다했던건데요.
그리고 음식물, 술먹은거 분수처럼 뿜으면서 토하는거 방송하는게
스튜디오에서 하면 님 기준에선 문제없는건가요?
해적왕
16/02/16 09:53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고 부모님한테 실제로 엄청 잘하죠 철구

tv에 나오는건 컨셉으로 보시고 철구가 하는건 인성쓰레기짓으로 보시네요.
씨락국에찬밥
16/02/16 10:41
수정 아이콘
댓글이 정망 예의 없으시네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
남이 사는집 처들어가서 몰래 방송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집에서 음식물 술먹는거 분수처럼 뿜는 방송하는거
더러워서 구지 찾아 보고 싶지는 않지만 근데 그게
대체 인성 수준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인거죠?
늅이는늅늅
16/02/16 15:32
수정 아이콘
흑 중간도 못갔네요 ^^
16/02/15 17:56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pVYawOFMXGM

https://www.youtube.com/watch?v=S8nqeVvL8os

https://www.youtube.com/watch?v=FNIiON3D004

철구 말투가 어린 나이의 학생들에게 유행하든 말든 상관없어요. 원래 어릴 때는 재밌어 보이면 선악 구분없이 흉내내다가 점점 나이 먹고 개념이 박히면서 대부분 다 고쳐지니까.

철구는 철구고 철구 유행어가 흥하는 건 흥하는 겁니다. 본문과 많은 댓글에 철구와 철구 유행어가 흥하는 걸 혼동하고 있는데 둘은 완전 별개입니다. 얘들도 옛날 허경영처럼 그냥 병신 같은데 뭔가 재밌어 보이니까 일시적인 유행으로 따라하는 거지 철구가 무슨 트렌드 리더 같은 것도 아니고요.

철구 싫어하는 자신이 꼰대가 된 건 아닌가, 편협해진 건 아닌가 하고 마음 불편해할 필요 없어요. 보편적인 감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김길태 코스프레하며 낄낄대던 철구를 좋게 보지 않는 건 당연한 겁니다. 철구가 지금 개인 방송으로 어린 얘들한테 영향력이 크고 작음과는 별개로요.
시노부
16/02/15 18:00
수정 아이콘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시절에 고등학생이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지금은 벌써 2X대 겠네요. 그 아이들 또한 사회적 유행인것처럼, 그냥 재미로 일베를 시작했을 겁니다.
인성에 미치는 영향이 없지도 않아요. 그 유행어에 욕설과 패드립이 같이 들어가니까.

교육적으로도 몹시 악영향입니다.
16/02/15 18:23
수정 아이콘
일베나 노무현 때문이다는 어린아이들의 일시적 유행어가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사회적 현상이었기 때문에 맞지 않는 예입니다.

그리고 물론 나쁜 말투가 교육적이나 인성에 악영향일 수 있지만(이것조차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그것 때문에 문제 삼을 거라면 애초에 애들이 18, 18 거리면서 재미로 욕하는 것부터 막고 시작해야 할 겁니다. 나이 먹고도 패드립 치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말투 따라하는 정도는 충분히 허용범위 안이라고 봅니다.
시노부
16/02/15 18:31
수정 아이콘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는 그 [시기]를 말씀드린것이고, 그것과 함께 대두된 일간 베스트의
첫번째 생성 목적은 지금처럼 정치적/사회적 영향을 주는 분야라기 보다는
그 디씨에서도 이건 도저히 못써먹겠다 싶은 짤린 베스트 자료들을 모으기 위해서 생성되었잖아요.
그 디씨에서조차도 필터링한 자극적이고 악영향을 줄수 있는 자료들의 모음을 보기 위해 들어갔던 미성년자들에게 끼쳤던 악영향 적인 부분
또한 분명 다수의 젊은이들에게 악영향을 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말투는 그저 말투이고 유행어일 뿐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관점에서는 저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미치는 악영향이 없지는 않다는 생각이 있어서 첫번째 댓글에 '약간' 다르게 생각한다 말씀드렸습니다.흐흐
최적값
16/02/15 17:58
수정 아이콘
네 잘 알고계시네요
시노부
16/02/15 18:01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을 굳이 써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글쓴분에 대한 배려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는 제가 다 기분 나쁘네요.
16/02/15 18:01
수정 아이콘
이런 말하면 돌아오는건 귀막고선 꼰대라고 하는 자들이 많지요
근데 저런 말투를 일상 대화에서도 쓰는 자들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눈물고기
16/02/15 18:16
수정 아이콘
굉장히 많습니다.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이 쓰는 것도 실제로 목격한 바 있습니다.
씨락국에찬밥
16/02/15 18:40
수정 아이콘
이번 설에 고향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롤하러 피시방 갔는데
이십대 초반의 남자애들 4명이 맞은편에서 앉아서 롤하는데 유투브에서나 보던
소위 말하는 휴먼 급식체를 거의 일상 생활 언어처럼 구사하더군요~
16/02/16 13:19
수정 아이콘
저 위에다신 댓글로 미루어봐서 귀막고 니가 문제야 라고 하는건 ssyo님이 제일이신듯.
16/02/20 08:57
수정 아이콘
예민하게 반응하는걸로 봐선 님이 제일인듯
16/02/20 10:00
수정 아이콘
^^
MoveCrowd
16/02/15 18:44
수정 아이콘
아헿헿 뷁 싱하형
여병추 이뭐병
~했긔 우왕크굳크

저는 엽기 유행할 때부터 저런 인터넷 유행어들 별로 안좋아했습니다만 딱히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16/02/15 18: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언어의 유행을 선도하는 부분에서 철구가 싫진 않습니다. 철구 이전부터 이미 인터넷 반말문화가 판을쳤기때문에...
그냥 철구란 인물이 싫어 전 의도적으로 잘 안쓰려고 합니다만 그와 별개로 그냥 언어유행타는건 그러려니하네요.
16/02/15 19:05
수정 아이콘
요즘 애들 버릇 없다는 이야기는 본인 생각일 뿐이죠. 고대 수메르인 벽화에도 요즘 애들 버릇없다는 글이 있었다는데... 세대차이는 시대를 막론하고 있는 겁니다. 예전부터 피지알이 이런 성향이긴 했지만 요즘은 확실히 아재 사이트가 되긴 한 거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도 불량 청소년이나 욕설이 참 문제였는데... 그런 걸 못 느끼고 자랐다면 주변 환경이 좋았던 거였겠죠. 자신이 사는 세상이 다가 아니까요. 다만 요즘은 언론이나 통신이 발달해서 버릇없는 아이들이 과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더 잘보일 수는 있겠지요.
뻐꾸기둘
16/02/15 20:05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급식체를 쓰든말든 그건 상관 없는데(그거야 세대간 은어니) 철구가 하는 꼬라지를 보고 싫어하는게 꼰대면 그냥 꼰대 하고 말랍니다.

입만 열면 패드립과 욕설에, 김길태 코스프레 하고 마재윤이랑 놀아 재낀 놈을 싫어하는게 꼰대면 어디가서 꼰대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도 있을듯.
노틸러스
16/02/15 20:17
수정 아이콘
하나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8:55
질문인데 혹시 이영호가 철구랑 합방한다는 이야기가 있기라도했나요?

아님 한다고 말하지도 않은 일 가지고 걱정하는건가요?

말하지않았는데 이정도 이슈면

많은분들이 이영호가 철구랑 합방할거라 예상해서 그런건가요?

자유인바람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8:57
아프리카 스타판 최고 인기 BJ가 철구라 그런 거 아닐까요?
아프리카에 이영호가 진출한다 -> '아 철구랑 이영호 엮이는 거 아니야?' 쪽으로 흐른 거 같습니다.

하나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8:59
그럼 철구랑 엮이지 않아도 될정도로 시청자를 확보하면 되겠네요...

팬분들이 별풍 많이 쏴주고 꾸준히 시청하면 될 일 같군요

자유인바람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03
생계가 위험할 정도가 아닌이상, 일정 수의 시청자 확보와 거기서 +@는 사실 다른 문제라...
이영호 방송이 흥할시 거기서 철구와 합방등을 통해 돈을 더 벌고 어느정도 까이는 걸 감수하느냐 VS 돈을 일정부분 포기하고 철구와 안 엮이느냐도 갈등 많이 될겁니다.

롤러코스터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8:58
이런 철구와 어울리지 않게 별풍들 많이 쏴주세요

자유인바람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00
별풍을 쏘든 안 쏘든, 이정도 이야기는 할수 있다고 봅니다.
아래에서 언급하신 치어머니가 문제가 된 것은 엮이는 배우들을 무지하게 씹고 다녔기 때문이지.
사실 원작 드라마 배역에 대해 누가 어울릴까 이러쿵 저러쿵 하는 건 팬들에게 당연한 권리니까요. 그 맛에 팬질 하는 거고...

아팡차차찻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8:59
영정먹고 자숙해서 영정풀리고 다시 방송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요즘은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저정도는 아닌 방송 진행하고 있는걸로 아닌데
그래도 문제가 되나요?
3,4년전 영상 들고와서 사람 매도하는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쪽으로 gogo~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06
아팡차차찻님은 철구BJ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팬이신지요?
이영호의 팬입장에선 저런 철구의 이미지와 이영호가 합하는 것이 싫은 거겠지요.
불특정 다수에게 저런 이미지를 만든건 다른 아님 철구 본인이니 스스로 감내해야 할 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아팡차차찻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10
시청자도 팬도 아니지만 방송 시작도 안한 이영호한테 계속 이런식으로 부담을 주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주작범들같은 범법자들이랑 어울린다면 모를까
철구하나 까이는거면 말도 안하는데
스1 방송하는한 철구랑 안 엮일수가 없는데 자꾸 사람들이 이영호선수한테 부담주는거 같아서 참...

서쪽으로 gogo~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19
이영호씨와 전혀 관계가 없던(예를 들면 안티팬, 혹은 무관심자) 사람들이 님의 의견대로 감놔라 대추놔라 한다면 문제겠습니다만.
우려를 표명하는 사람들이 이영호씨의 팬 및 이스포츠 팬들이라는 거지요. 이영호 선수가 활동하던 내내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사람들한테 그의 인생 책임지지 혹은 별풍을 쏘지도 않을거면서 간섭하지 말라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영호 선수의 커리어 및 위상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론 지금 pgr이 이상할 정도로 얌전한 반응으로 보여집니다;;
이윤열 ssb 리그 참가건은 이윤열씨의 입장표명으로 리그 불참으로 끝났습니다만 이영호씨의 개인적인 생각은 또 모르죠.
철구와 합방을 하던 안하던 그건 전적으로 이영호씨의 의지에 달린 겁니다.
pgr외의 커뮤니티 동향은 모르겠는데 이영호씨 본인도 생각이 있겠죠.

자유인바람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06
저정도의 방송을 안 하는 이유는 철구의 아프리카 내에서의 위상이 어떻든지간에 저런 방송을 할시 또 영정을 당할수밖에 없기 때문일 겁니다.
화제가 안 될래야 안 될수가 없으니까요. 인기가 많은 사람일수록 더욱더...

그리고 원래 명경기가 계속 회자되듯이 저정도 임팩트의 방송은 몇 년 지나도 계속 언급 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주환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07
얼마전 방통위에 또 끌려가서 심한 욕설로 이용정지 조치 받았습니다.

시노부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25
..제가 한 2,3달 전에 이윤열하고 별풍빵하다가 지더니 상대방이 뻔히 들을걸 알면서도 쌍욕 퍼붓는 영상을 본거 같은데요.
결국 저 양반 인성은 답이 없습니다. 거꾸로 말씀드리자면, 저 양반 인성이 답이 없고. 그걸 즐기는/컨텐츠를 소모하는 시청자가 있으니까
먹고살수있는거겠죠.

그리고또한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35
타의에 의한 방송정지 외에는 자숙한 적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Januzaj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06
저 영상은 정말 역겹군요.

미터기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08
영정안하구 그냥 계속 내비뒀으면 상상그이상은 했을꺼라 생각합니다

Crystal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08
철구랑 안어울리려고 햇으면 다음팟이나 트위치 햇겟죠.

카르타고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52
정말 어이없는 논리네요.
철구가 무슨 아프리카 사장이라도 됩니까?

난파선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17
김구라가 위안부 사건 터진 후에 다시 돌아와서 방송 계속 했던 이유 중에 하나로 든 것이, 그냥 거기서 그만두면 그냥 나쁜 놈으로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돌아와서 다시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기 위해서라죠. 이것이 다시 방송에 노출 하면서 사죄하고 바뀐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인터넷 방송의 한계로 철구 또한 초창기 모습과 달리 많이 바꼈고 사죄를 했지만 그런 노출의 기회는 적은 듯 하네요.

김정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22
저도 갠적으로 철구랑 엮이는거 안좋아하고 방송도 안보지만
우선 이영호선수가 철구랑 무조건 엮인다는 보장도 없고 일단 갠방송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크긴 크네요

En Taro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41
이것말고도 불법사설토토 홍보도 버젓이 일삼고 그걸로 공중파 뉴스까지 탄적도 있었죠.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5B149A117977AB5E729F678A4FE43F4CA55E&outKey=V128170994209f294073753200623086d53bc20f29de767666f6553200623086d53bc&width=720&height=438

존 맥러플린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45
근데 이게 왜 게임게시판..

서쪽으로 gogo~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48
밑에 글 중 이영호 前선수의 스1 아프리카 방송 때문에 철구와 합방하는 거 아니냐로 시끄러웠거든요.

카르타고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49
철구 까던말던 그건 자유인데 게시판규정은 좀 지키시죠? 이게 왜 게임게시판?

유애나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53
게시판 규정은 잘 지킨것같은데요? 이영호 선수 관련된 내용이니깐요.
밑 글도 자게에있다가 운영진이 겜게로 옮기신거에요.

줄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59
원래 게임 얘기인가 아닌가 약간 애매한 경우면 꽤 전부터 운영진은 다 겜게 보내는 것 같더군요. 아마 겜게 글 리젠이 너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만.

Endless Rain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59
관련된 글이 아래에 있으므로 코멘트화 규정을 생각하면 굳이 생성될 글이 아니며
가장 중요한건 표현방식 규정에서
불법행위, 폭력성 문제로 삭게행 대상으로 보이네요

보로미어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56
밑에 에버그린님 글이 최초에는 자유게시판에 올려졌는데 운영진에 의해 게임게시판으로 옮겨졌습니다.
카르타고님은 너~무 공격적으로 이 글은 자게용이라고 어필하시는데 그 정도로 명확하게 자게용 글로는 안 보이지 않네요.

카르타고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19:58
운영진이 그렇게 판단하였다면 더 할말이 없네요.
글쓰신분과 댓글 달아주신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보로미어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20:02
사과할 정도의 코멘트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 게시글 내용에 불편한 점이 있으셨다고 판단되었는데, 그 메시지는 까지 못하니까 애둘러서 불편함을 표현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되었습니다.
이 글 내용에 대해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그걸 이야기하시면 활발한 논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글이 자게용 글이라면 운영진의 판단으로 자게에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q2w3e4r!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20:00
최군tv 보는데 철구 나오더라고요.
둘이 짠건진 모르겠는데 앞에서는 최군보고 형님형님 하면서 빨아주다가 뒤에서 최군에게 별 쌍욕다하고
커피숍에서 포크랑 나이프였나 몰래 훔쳐서 가지고 나오고

아무리 생각해도 도둑질에 수준이하 인데 그걸 아무렇지 않게 껄껄거리는 컨텐츠로 이용한다는거 자체가 토나오더군요.
뭐 메이저 티비방송도 아니고 안보면 그만이라 생각되서 보진 않습니다.
다만 아프리카도 메이저로 진출할 생각인듯 싶은데 언젠가는 철구 뿐만 아니라 비 윤리적 방송하는 bj들 내쳐야겠죠.

돌고래씨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2/15 20:09
이런거보면 정말 좋아할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아프리카에서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해서 대다수의 BJ들이 무시할수 없다는게 현실이죠
사실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봐야 아프리카 주 소비층은 PGR보다는 젊은 세대들이고, 그들은 철구를 좋아한다는거죠
철구랑 합방하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고 시청자가 늘어나니 스1 출신 BJ들은 자연스럽게 철구랑 합방할겁니다
그걸로 손가락질 하기도 좀 애매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차피 전프로들도 생업으로 하는걸테고...
철구랑 합방안하는 조건으로 별풍 몇천개씩 쏴줄거아니면...

이해는 하지만 싫은건 싫네요. 전 안볼랍니다

[해당 글 삭제로 인해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자유인바람
16/02/15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노틸러스
16/02/15 20:31
수정 아이콘
네 아래 댓글로 옮겼습니다. 양해 감사합니다.
노틸러스
16/02/15 20:30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님의 본문 글을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이 퍼포먼스는 핫이슈가 되었고

제가 아프리카BJ 철구를 인지하게 된 사건이며 이 일로 철구는 2012년 9월 24일 1년 방송 정지를 먹었습니다.

이게 진짜 김길태 퍼포먼스인지 단순히 강간범을 흉내 냈는데, 김길태가 얻어걸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상이 시작하자마자 채팅창에 김길태 언급이 몇 번 있어서 김길태 퍼포먼스다 VS 아니다 단순히 강간범 퍼포먼스다로 의견이 나뉘는 것 같고요.

아무튼, 전 이때만 해도 철구가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도 잘 몰랐습니다. 사실 pgr만 아니었으면 지금도 잘 모를테고요.

지금도 아프리카 방송 자체를 거의 안 봐서 체감은 별로 안되네요. 그냥 아프리카에서 제일 잘나가는 BJ중 한명이구나 정도?

이후 철구의 소식을 그전에도 간간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철구가 마재윤과 합방을 한 BJ라는 소식을 듣고입니다.

그동안은 조작 브로커와 합동 방송을 한 애가 누구인지 몰랐는데, 그게 알고보니 철구였구나라고 깨닫게 된거죠.

즉, '마재윤 - 인터넷 방송인A' 에서 '마재윤 - 철구'로 인식이 변한거죠.

저 퍼포먼스는 그만큼 저에게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 수위도 수위지만

TV에서 각종 말로 까는 거에 대해서만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행동으로 저런 짓을 한다는 걸 보고 놀랐었습니다.
(TV로 보면 화제가 됐던 방송사고들 급이니까요)

아무튼 철구에 대한 제 인식은 딱 이정도입니다. 과거에 저런 퍼포먼스를 함 + 마재윤과 어울리는 방송인.

그래서 이영호 팬들이 철구와는 엮이지 않았으면...하고 우려하는 게 지나친 참견이라는 생각은 안 합니다.

팬들이 선수의 모든 행동에 대해 지지를 해주면 그게 광신도이지 팬인가요.

철구랑 합방하면 이영호한테 실망이다 정도의 의견은 얼마든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넘어서 엮이면 이영호 가만 안 놔두겠다 정도로 발전하지만 않으면 되는거죠.
미카엘
16/02/15 21:12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 것도 자유고 꼰대도 자유지요. 저도 철구에 관해선 꼰대에요. 본인 생각을 남에게 주입하지만 않으면 되는 거죠.
이어배팅
16/02/15 21:15
수정 아이콘
패드립 싫어해도 꼰대행.. 주륵
늅이는늅늅
16/02/15 21:51
수정 아이콘
여기는 참...
또니 소프라노
16/02/15 22:54
수정 아이콘
근데 급식체 재밌지 않나요 친구들이랑 단톡방에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크크.
16/02/15 23:42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급식체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기보단 대부분이 질낮고 혐오스러운 취급 아닌가요? 디씨에서도 그런 취급이고...
진짜로 쓰인다기보다 그 의미를 비꼬거나 흉내내는 용도로 쓰이거나 하는게 대부분인거 같은데.
마치 싸이간지글같은게 한때 잘쓰이긴 했지만 메타라 보기 힘들었던 것처럼...

초성체, 방가방가, 삼체 이런건 급식충처럼 딱 얕잡혀보이는 속성은 아니었고 주류에 해당했던거 같은데요. 그런걸 거부하던 일부는 음...
딱 피지알정도뿐이 아니었나 싶고요.
16/02/16 00:08
수정 아이콘
철구는 싫고 급식체는 꿀잼인 부분 인정?
16/02/16 00:42
수정 아이콘
그냥 철구라는 사람은 미친사람같아서 싫어했었는데.. 그 미친사람에게 환호하고 이런거도 이해가 안되네요 전..
16/02/16 01:00
수정 아이콘
말투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죠.
카우카우파이넌스
16/02/16 01:02
수정 아이콘
철구 관련으로 나무위키에 방대한 항목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철구에 대한 옹호와 비판 모두에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링크나 걸어둡니다.

https://namu.wiki/w/%EC%9D%B4%EC%98%88%EC%A4%80
하얀수건
16/02/16 01:22
수정 아이콘
철구에 대한 문제는 과거와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00년 초 밀레니엄이 다가왔을때와 지금을 똑같이 생각하면 문제가 되죠. 당시엔 뭐든 새로워 보이는것들이 유행했습니다. 지금과는 달라요.

게다가 IMF를 겪은 직후 가요만 봐도 당시 세대의 감성이 얼마나 불안정했는지 보입니다. 그때와는 다르죠. 그때는 막 인터넷이 전국단위로 보급되며 어린 세대만 쓰는 용어도 아니었죠. 아이에겐 아이에게, 어른들에겐 어른들의 인터넷용어가 따로있었고 서로가 새로움을 갈구했던 시절이죠.

그에 반해 지금은 그런 과도기가 지나서 어느정도 최소한의 정립이 됐고 인터넷에 관한 윤리의식이 어느정도 안정화됐습니다. 그런 지금의 철구와 과거의 세대가 같다는건 어불성설이에요.

철구가 임요환과 비교할 수 있는 인물입니까? 우리 세대가 공감 할 수있는 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입니까? 임요환의 인기로 프로게이머는 인기직업에 오르고 그 자체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철구가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카우카우파이넌스
16/02/16 01:45
수정 아이콘
스1게이머 아프리카 진출과 관련해선 대략 4가지 정도 시각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1. 스타판의 전설들이 떳떳하게 살아야지 어찌 별X을...
2. 머리로는 이해하겠으나 가슴으론 납득이 안된다.
3. 직업엔 귀천이 없다. 다만 기본도 안된 종자들과 엮여선 안된다.
4. 아프리카 BJ로 성공하려면 "큰손"하고 손잡아야 마땅하다.



이 중 1.은 여기 계신 분들이 프로게이머들 생계를 책임져줄 수 없는 이상 가장 힘이 약합니다.
다만 스타판의 영광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성적인 설득력은 있습니다.

실질적으론 1.의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2.로 갈아탈 것입니다. 2.는 소극적이긴 해도 보기보다 위력적입니다.
다원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타인의 인생관에 간섭하지 못하더라도 그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가질 순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공통되어 부정적 의견을 가지면 그게 바로 부정적 평판입니다.
다원주의 사회의 시민은 자신이 선택한 삶의 방식에 관하여 세간이 갖는 평판의 불이익을 스스로 감수해야 합니다.

3.은 다수의 입장에서 기이해보이는 소수의 삶이 '평판'이란 명목 하에 실질적으로 탄압받는 것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피지알 선비들이 강호의 도를 논하며 아프리카 BJ들에게 꼰대질하는데 불만이 있습니다.)
사실 2.와 3.은 논리적 차원(가령 직업의 위계를 인정하느냐)의 차이라기보단, 비위의 차이일 것입니다.
3.은 전체적으로 균형적이지만, 일단 BJ를 시작한 프로게이머가 흥행을 위해 철구방의 유혹을 받으리라는 현실적 난점이 있습니다.
가령 이영호가 철구방에 나가서 눈썹을 밀면, 이제 3.을 택한 논자는 자신이 실제로는 철구방을 참아낼 비위가 있는지 없는지를 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4.는 3.에서 출발하였으나 비위가 좀 많이 셉니다.
암튼 직업엔 귀천이 없고, 일단 업종을 바꿨으니, 새 직업에서의 성공을 우선해야 한다는 논리로 일관합니다.
다만 철구가 사고친 사례를 한두개만 가져와도 정당성이 크게 흔들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령 김길태 동영상을 한번 보고 나면 그 다음부터 뭔 소리를 하면서 철구 쉴드를 쳐도 다 용렬한 변명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직업에 나름 직업윤리란게 있다는 공격으로부터도 자유롭게 힘듭니다.
Sydney_Coleman
16/02/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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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깔끔한 정리군요.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16/02/1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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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어는 어느 세대에나 있죠. 다만 문제는 그걸 만든 사람이 사람이다 보니까 그것까지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도 다른건 다 봐줘도 인정?이나 앙기무띠는 좀 별로네요.
16/02/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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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어 인정 xx각 등등 급식체가 꼴 보고 싫다고 하는 건 꼰대가 맞죠.
그거슨 바로 우리들이 어린 시절 겪었던 일...!
티이거
16/02/16 13:58
수정 아이콘
철구싫어하는게 대단한일인양 다들 말하시는거보면 얼마나 영향력있는 사람인지 알겠네요
눈물고기
16/0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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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이 있다는거 자체를 부정하진 않습니다.
영향력이 있으니까,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겠죠.

악플도 관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영향력이 없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도 없겠지요.
정말죽고싶다
16/02/16 16:17
수정 아이콘
돌고 도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 아직 앙 기모띠~ 같은 말들이 불쾌하진 않지만요. 제가 조금 더 나이를 먹으면 아마도 그 다음에 나오는 유행어는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오겠지요.
제네식
16/02/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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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건 싫은겁니다.
그러나 자신이 싫은걸 타인에게 강요하는 순간부터 꼰대가 됩니다.
누구도 강제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걸 싫어하게 만들 수 없고, 싫어하는걸 좋아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급식체가 싫으시다고요? 싫어하세요. 타인에게 강요만 안하면 됩니다.

반대로, 급식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좋아하라고 강요하는것도, 그것도 바로 '꼰대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결자
16/02/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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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가 철구와 방송하는게 보기 싫으시면

팬들이 이영호 방송에 들어가서 별풍선을 철구가 받는 만큼 쏴주시고 그 대가로 철구와 방송하지 말아달라
요구하시면 됩니다.

프로는 돈으로 말합니다.

아프리카 BJ도 프로입니다. 이영호 방송 보면서 별풍선 쏴주는 팬들이 비철구를 원하면 그렇게 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6/02/16 19: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철구를 싫어하시는건 다 개인의 자유이지만,그렇게 반대하면 별풍선을 그만큼 쏘고,요구해야되는거아닌가요?...아무 그런거 없이 강요만 하시는분들이 가끔가다 계신거 같은데,참 이해가안가네요....
범일동
16/02/16 19:50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논리네요. 크
우리아들뭐하니
16/02/16 19:07
수정 아이콘
뭐 돈만준다면 뭐든 하는거죠. 애들이 세상을 빨리 배우고있네요.
성동구
16/02/16 19:32
수정 아이콘
~각, 오진다 이 표현이 철구 방송에서 나온거 처음 알았네요.

오진다는 모르겠고, ~각은 진짜 많이 쓰는 표현인데요. 특히 철구 방송은 커녕 컴퓨터 거의 안 만지는
여자아이들도 많이 쓰는 표현이고, 저도 걔네들이랑 놀면서 배웠거든요.
노래하는몽상가
16/02/16 20:22
수정 아이콘
저는 철구라는 사람보다 아프리카BJ가 다 연예인 취급받는게 이해가 안되던데
이것도 꼰대소리 듣더군요...
이름없는자
16/02/17 00:04
수정 아이콘
전 꼰대와는 아주 거리가 멀다고 자타공인 인정받는 사람이지만 급식체 엄청 싫어해요 여자친구가 가끔 귀엽다고 따라하던데 그것도 싫더라구요

그럼에도 전 그냥 다른 사람들이 쓰면 내비둡니다. 전 그런 말투를 쓰면 그 자체만으로도 그 사람의 격이 낮아지고 쉬워보이기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걍 내비둬요 내 일 아니니까요. 그래서 꼰대소릴 전혀 듣지 않지요 오히려 어떤 땐 괜찮습니다. 남들이 알아서 자기들 품위를 깎으면 난 정말 괜찮은 사람이 되거든요
유니크한닉네임
16/02/17 14:50
수정 아이콘
~각은 디씨발 유행어 아닌가요 롤 흥할때쯤에 이미 있던말로 기억하는데
사랑하는너를위해
16/02/17 17:47
수정 아이콘
PGR의 아이돌 철구..........
이진아
16/02/17 18:27
수정 아이콘
아 내가 이해 안가는게 많아지는구나 이러면 아재고...
아 내가 이해 안가는게 많아져서 꼴보기싫다 이러면 꼰대되는거죠
자바초코칩
16/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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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게 왜 꼰대입니까
내가 싫으니 너 쓰지 말아라 하는게 꼰대죠.
이카루스
16/02/18 16:02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철구를 싫어했던 1인인데요, 돈 땜에 막장짓을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서 막장짓을 하는 게 맞구요. 레전드로 남을 만한 웃긴 방송을 남기는 게 인생의 목표인 사람입니다.
방송 진행을 위해 돈을 아낌없이 쓰는 사람입니다. 철구가 다른 비제이들처럼 수금만을 위한 유도성/사행성 방송만 하는 것도 아니구요.
진짜로 오로지 돈 때문에 방송을 하는 괴물이었다면 사비로 상금 수백만원을 한 코너 방송을 위해 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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