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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03 00:38:15
Name 하늘유령
Subject 한동욱이 좋다!
저는 한동욱 선수가 좋습니다
그가 아무리 토스전을 못하고 토스전을 치루지 않고 우승을 했다고 하더라도
저는 한동욱 선수를 좋아합니다.

저는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처음엔 김정민 선수를 좋아했죠. 지금은 해설이지만
그 당시는 김정민 선수의 차근 차근 하나 둘씩 넘어 가는 플레이가 좋았거든요.
그 후에 나도현 선수가 좋더군요.
나도현 선수도 뭐 운으로 4강까지 갔다 뭐다 말이 많았지만 박정석 선수와 4강전
아픈 몸 이끌고 3:2 접전 펼친것도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알고도 못막는 벙커링.
미스터 벙커링이라는 별명 답게 앞마당 가져가는 저그에겐 무조건 벙커가겠다 선언했었던... 그 당당함이 좋았죠...

근데 지금 가장 제 눈에 띄는 테란 유저는 한동욱 선수 뿐이 없습니다.
아직도 본진 플레이를 좋아하고, 테란을 하면서도 시작부터 공격 공격 공격.....
럴커를 정말 우습게 잡아내는 마린 컨트롤...
절묘한 찌르기 타이밍
보고 있으면 무언가 신이 납니다.
뭐 토스전이 워낙 안습이긴 하지만...
한동욱 선수의 게임은 재밌습니다. 아무리 저그전,테란전 만 잘하는 반쪽 짜리선수라 할지언정 정이 가는 선수에요.
이렇게 신나는 플레이를 하는 테란은 또 없으니까요.

요즘 테란들은... 더블, 수비, 한방.... 마치 공식인듯양 플레이 하더군요.. 이게 아니면 근거리 일때 보여주는 BBS..
전상욱 선수도 GO 시절엔 참 공격적인 선수였는데... SK와서 자신의 공격 타이밍을 살짝 잃어버린듯한...

뭔가 일반화 되어가는 스타판이지만...
역시 아직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아직 즐겁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동욱 vs 박성준의 경기도 많이 기대 했었죠. 결코 실망스럽지 않은 재밌는 경기들이었구요.
한동욱, 박성준, 강민.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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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3 00:43
수정 아이콘
저는 한동욱선수 인터뷰에서 겸손한거 하나만큼은 인정하고 싶습니다. 가장 맘에드는부분 이죠
비오는날이조
07/02/03 00:45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 전투력만큼은 임선수를 보는듯합니다. 플토전 전력향상이 시급한데.. 어떻게 안되려나요 ;;
bachistar
07/02/03 00:51
수정 아이콘
롱기2에서 박성준 선수한테 질때도 마메 싸우는거 하나는 정말...
토스전은.. 스파키즈의 고질적 문제점 ㅠㅠ
노맵핵노랜덤
07/02/03 00:57
수정 아이콘
전상욱선수가 지오시절 공격적였다기 보단 중후반 운영이 자신이 없어서 초반에 어떻게든 끝내려는 모습이었다고 봅니다. 스스로도 저그전을 상당히 자신없어 하다가 sk로 가서는 오히려 저그전을 더 자신있어 할 정도가 된거 같아요.
한동욱 선수는 정말 다른선수와는 무언가가 확실히 다릅니다. 더블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한동욱선수가 원배럭더블류를 많이 하지는 않죠. 리템처럼 더블 최적화(?)맵에서조차 본진플레이를 한다는게 멋있습니다.
remedios
07/02/03 01:20
수정 아이콘
훼이크는정말 ;;; 멋있었습니다 이제 낚시왕 한동욱이라고 불러야되나요
07/02/03 01:48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는 캐리어 나오는 순간부터 변합니다... 사실 캐리어 나오기 전까지 토스전은 나름 괜찮아졌거든요...
착한밥팅z
07/02/03 06:54
수정 아이콘
전 한동욱선수 싫어합니다.... 여자친구가 좋아하거든요.
My name is J
07/02/03 08:43
수정 아이콘
나도 한동욱 선수를 좋아합니다!
그가 단순히 '소년형'이어서가 아니라 과거 향수같은 '아슬아슬함'과 '짜릿함'을 가지고 있어서 말입니다. 으하하하-

근데 정작...과거의 그 시절에는 단단한 테란들을 더 좋아했는데 말이지요. 오호호호~
07/02/03 12:21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는 기존의 트렌드에 의존하는 여타 테란 게이머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플레이를 선보이는 게 정말 맘에 듭니다.
이신근
07/02/03 14:15
수정 아이콘
한동욱바이오닉은최고죠 전 처음보고 임요환선수에 업그레이드버젼이라고 생각했는데 바이오닉다루는솜씨가워낙좋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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