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14 05:40:23
Name 카오루
Subject 신인왕전을 생각하며
선수들의 개성문제가 나오면서

신인왕전이 떠오릅니다

솔직히 저 신인왕전 다보지못했습니다 중간쯤보다가 관심이 없어졌지요

그래서 신인왕전에 관한 총평이 아니라 제가 신인왕전에 관심을끊을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할려고합니다,;

몰개성한 인터뷰와 팬들을 두려워해서인지 모르는 자기어필의 전무와 무표정한 얼굴이 만들어낸 제가보기에는 정말 웃지못할 일을.;

어느날 신인왕전을 봤습니다
한참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느선수와 어느선수가 시합을 하더군요

그상황을 대충예를들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제가 신인왕전을 틀고 좀볼까 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는 한참 중간이고

A,B선수가 T1, T4시에 자리를잡고 시합을 하고있었습니다
T1(A) T4(B)

시합을 봤습니다 수준은 높더군요
A선수가 B선수에게 드랍을갑니다
그리고 살짝 선수들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때는 아둘다 모르는얼굴이네 했습니다 방송에 거의안나온 신인들이니 저로써도
잘알기가 힘들었지요
그래도 끝날때쯤에는 누가누군지 알겠지 라고생각했습니다

둘다 무표정입니다

A선수가B선수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입혔습니다

두선수 화면이 나옵니다
무표정입니다

A선수의 얼굴이 누군지 B선수의 얼굴이누군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A라는이름을 가진선수가 B라는이름을 가진선수를 몰아붙이고 있는것 같은데
지금 시합하는 화면에 나오는 두명의 선수중 누가 A고 B인지 전혀모르겠습니다

시합이끝났습니다
이제 알겠지 했습니다

그래도 무표정입니다. 누가이겼고 누가졌는지 진짜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경기끝나고 선수들 퇴장할때까지 지금 무대에서 내려가는 두명의선수중
누가이긴지 몰랐습니다-_-.;;
T1의 A선수가 이겼다는 것만 알았지
그A선수가 저두사람중에 누구인지 결국은 몰랐습니다

...누가 올라갔는지 모르는데 리그를 볼맛이 날리가 없지요
(차라리 어느팀소속이라고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날은 그것도없었습니다)

저는 그날 이긴선수 인터뷰를보고 아 이선수가 이선수구나 하고알았습니다
그렇게 신인왕전 몇경기의 인터뷰를 보았지요

그리고 잠시 몇일동안 바쁘다가 다시돌아왔을때
...........
........
...

누가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다..OTL
분명히 인터뷰도 다봤는데 다 비슷비슷한 내용이라서 누가 누군지 다까먹어 버리고 만겁니다 파이터포럼은 검색기능도 조악하고 정리도 잘안되있습니다.;

또 중간 부터 신인왕전보면 누가누군지 하나도 모르겠고 인터뷰봐도 일부러 의식하지않는한 나중에가면 다 헷갈리게됩니다 아인터뷰한게 저선수?이선수?하면서.;;


나는 다르다 라고 하실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 몇년동안 대부분의 스타,프로리그,첼린지리그까지 생방으로 꼭꼭 챙겨보거나 하다못해 바뻐서 귀로라도 들었던 사람이지요.;(집에서  일하지요.;)

만약 제가아니라 스타리그의 팬이 아닌분이 보시거나
스타리그에 막발들인 분들이 보셨다면 어떻겠습니까

선수가 시합만 잘하면된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서로의 기량을 겨루기위해서 스타리그를 하는게아닙니다. 기량을 겨루는걸 보여주기위해 스타리그를 하는겁니다 전체 스타리그,프로리그의 흥행과 재미라는 점에서 시합은 절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인터뷰,자기어필등의 사소한것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요즘은 시합자체도 루즈해졌다고 소리를 드는게많지만.;;)

가능하면 앞으로 선수들이 특히 신인일수록 이기억력나쁜 제가 기억하기 쉽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ㅁ;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드록신
06/12/14 14:26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에도 신인은 얼굴이랑 이름이 매치가 잘안돼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051 여자는 자기를 불타오르게 하는 사람에게 가게 된다. T.T [51] 비갠후에6793 06/12/15 6793 0
28050 예비 죄수생의 허접한 수능후기와 푸념. [23] 두꺼비사냥꾼5722 06/12/15 5722 0
28048 새해 첫 날 그분이 오는군요. 드디어!!!!!!! [15] 김주인4403 06/12/15 4403 0
28047 김태형도 울고갈 시청자 징크스 [10] Mu_Juk_4822 06/12/15 4822 0
28046 적성에 맞춰 대학가라고??? [47] 스쳐가는인연5341 06/12/15 5341 0
28045 pgr21의 헛똑똑이들 [47] 포로리7580 06/12/15 7580 1
28043 19년 만에 처음으로...인생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기가 왔군요... [38] TRP4787 06/12/14 4787 0
28042 곰티비 스타리그 관전 후기 - '다'크'메'이지 테란, 이재호 [24] 8분의 추억4756 06/12/14 4756 0
28041 스타크래프트 매니아의 눈 [20] 체념토스4305 06/12/14 4305 0
28040 어쩌다가 pgr21이 E-sports의 민원창구가 되버렸는가? [19] 다크포스3994 06/12/14 3994 0
28037 [잡담]한니발과 뮤탈저글링 [25] 포로리3789 06/12/14 3789 0
28036 곰 TV MSL 2주차! [182] SKY925375 06/12/14 5375 0
28035 이참에 코오롱이 팬택EX게임단 사버리면 르까프랑 스포츠업체더비도 가능할듯...(4억짜리 의류스폰계약기사보고) [18] The KINGDOM4552 06/12/14 4552 0
28032 최연성선수를 보며 [5] 연승악동4121 06/12/14 4121 0
28031 과연 스타크래프트의 대중화는 바람직한 일일까? [12] 볼텍스3503 06/12/14 3503 0
28030 입시가 힘들다고? [71] zeros4099 06/12/14 4099 0
28029 혹시 A조 종족분배 온게임넷 실수인가요? [22] Avalon6489 06/12/14 6489 0
28028 [잡담].(스포)영화..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감상기 [18] 박지완7985 06/12/14 7985 0
28026 사회자의 역량에만 기대는 조지명식이 변화했으면 좋겠다. [42] 信主NISSI5379 06/12/14 5379 0
28023 평범한 이들의 訃告 [2] 몽향3607 06/12/14 3607 0
28022 신인왕전을 생각하며 [1] 카오루4574 06/12/14 4574 0
28020 [잡담] 그때 그시절... [12] estrolls3771 06/12/14 3771 0
28019 친구야 부디 취업걱정없는 하늘에서... [29] 해피4298 06/12/14 42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