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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1 04:54:43
Name 흐음
Subject 강민 선수 앞에 놓인 허들 두 개
<글을 쓰기 전에>

아래 글은 3월 1일 0시경 올렸던 저의 글을 다시 올린 것입니다.
그래서 몇볓 분께서는 익숙한(?) 글일 것입니다.
먼저 제 글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comments 감사하고요.
리플이 20여개 달릴 때 즈음부터 다른 일을 하고 있다가
다시 pgr에 와보니 글이 삭제되었더군요.
무슨 일인가해서 항즐이 님께 여쭤보니 인신공격성 리플이 많아서 삭제했고, 다시 올려도 무방하다는 답을 받아 다시 올립니다.

저는 어떤 것이 논란의 소재가 되는 것은 분명히 이유와 문제가 있다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시각은 제 글에도 유효하며, 무난하게 읽히지못했기 때문에 비판받고 또 제 글을 두고 논란이 벌어짐을 인정합니다. 저의 시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수정할 것이며
저의 글에 대한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비판과 comments 기꺼이 받습니다.

분명히 밝히지만, 강민 선수에 대한 악의가 있어서 쓰는 글이 아니며
헐뜯을 의향도 없습니다. 그럴 의향이 있었다면 이렇게 글 안씁니다.
제 글은 "xx는 이게 문제야"라고 말하기 보다는 "xx는 이걸 고쳐야돼"라고 방향을 알려주는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수정된 글>

강민 선수 앞에 놓인 허들 두 개.


먼저 슈마 GO의 우승 축하드리고요. ^^

강민 선수 이야기가 나와서 짧게 적어보려 합니다.

pgr을 보면
강민 선수에 대한 비판이 허용되지않을 정도로
강민 선수를 아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프로토스에서 걸출한 선수가 나온 것만으로도 프로토스의 몰표가 충분히 갈만한 것 같습니다.

강민 선수가 지금보다 더 뛰어난 선수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는 두가지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1. 강민 선수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위해서는 적어도 두 개의 山을 넘어야합니다.
바로 최연성 山과 이윤열 山입니다.
강민 선수의 대 테란전은 70%가 넘는 승률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윤열 선수 상대로는 5승 7패로 35.7%, 최연성 선수 상대로는 0%의 승률입니다.

이미 최고의 자리에 있고 또 최고의 자리에 달려가는 두 명의 테란 유저에 대한 해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2. 강민 선수의 보다 성숙된 마인드.

지난 마이큐배 결승에서 아쉽게 박용욱 선수에게 패배를 내주던 장면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 많으실겁니다. 분에 삭이다가 경기종료후 인터뷰 진행에 조금 문제가 있던....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한게임배 조추첨식 인터뷰때에도 기분이 나아졌냐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그때가 첫 준우승이었던가요?
아직 어린 선수이기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계속 된다면 결코 본인에게 이롭지않을 것입니다.

우승과 승리를 바라고 또 노력하는 것과
그것에 집착하는 듯한 모습과는 다소 성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우승을 하든 못하든
인터뷰에서 의연하게 경기소감을 말하는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여 한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의 바램처럼 임요환 선수를 "닮아가기"위해서는 약간 다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임요환 선수를 따라간다는 것이
단순히 경기 우승횟수나 경기 내용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히려 경기 성적만을 생각한다면 이윤열 선수 등의 다른 선수를 닮아간다고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마도 강민 선수는 임요환 선수가 가진 경기 외적인 것을 부러워한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임요환 선수는 테란뿐만 아니라 스타, 더 나아가서는 게임 그 자체를 외부영역에 알리는 메신저입니다. TV광고에 나와도 어색하지않은 "알려진 스타"라는 것이지요. 임요환 선수가 TV CF와 영화에도 등장하고, 언론매체에서 스타크래프트 및 게임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나오는 것은 단지 우승을 많이 했고 명경기를 많이 해서가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에게는 경기성적과 내용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무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임요환 선수보다 우승 경험도 훨씬 많은 이윤열 선수나 다른 선수도 아직 이루지못한 거대한 산입니다. 솔직히 온게임넷 3연패를 해도 임요환 선수의 지금 인기를 따라잡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임요환 선수의 인기는 우승/준우승, 경기 내용과 큰 상관이 없는 곳에서 시작된 것일 수도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강민 선수가
경기 결과 내지 우승..아니면 특정 선수의 뒤를 밟고자 하는 욕심도 좋겠지만 그보다는
일단은 숨 한번 고르고 조급해하지말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하는데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결승전에서도....그런 모습 보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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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_KisS.
04/03/01 05:1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등장하는 영화제목이 뭐죠? 어서 빌려다 봐야겠네요.기대만빵+_+
TanaToss
04/03/01 05:23
수정 아이콘
굳이 다시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hero of dragoon
04/03/01 05:2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인기는.... '성적'과 '게임내용'에서 시작했습니다.
3회연속 결승진출과 2회연속 우승... 또한 드랍쉽을 이용한 게릴라와 멋진 컨트럴... '테란'이 암울하다고 세간에서 평가되던(... 실질적으로 1.07후반부터는 테란이 절대 암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시기에 방송대회에서 우승을 한 최초의 선수였기 때문에 지금의 인기몰이가 시작된 것이지요.... 그 후 뚜렸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이래저래 매너 시비가 붙는둥... 여러가지 일로 사람들의 화두에 오르지만... 그래도 최고의 인기 게이머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네요...
04/03/01 05:31
수정 아이콘
GoodBye_KisS.// '도둑맞곤 못살아' 일거에요..아마..^^;
청개구리
04/03/01 05:47
수정 아이콘
팬들의 이중성을 볼때마다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실력보다 저 평가 받는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올스타전을 할때마다 실력도 없는데 팬카페 숫자가 많아서 출전한다고 불평합니다.
출전 기회조자 얻지 못하는게 어떠한 악플보다도 팬에게는 가슴 아픈 일일것입니다.
하지만 팬들은 경기 열심히 하고 우승, 준우승 하면 인기란 따라오는 것이니까. 경기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팬카페 숫자가 늘지 않으면 또 불평합니다.
실력보다 저 평가 된다고 합니다.
그럼 인기를 얻을수 있는 다른 방법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선수를 비교해서 인지도를 올릴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려고 하면
팬의 가슴에 상처를 준다고 합니다.
제가 볼때 팬숫자가 부족해서 출전기회를 상실하는 것보다 팬들에게는 상처가 될수있으나
인기를 올리는 것이 훨씬 연봉 이라던지 이벤트 라던지 훨씬 더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행복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의로망은
04/03/01 05:59
수정 아이콘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임선수가 처음 등장했던 게임큐 스타리그에서의 임선수의 인터뷰는 지금의 이윤열 선수를 능가했었습니다. -_-;; 임요환 선수의 현재 인기는 '성적' 에서 시작된것입니다. 지금 강민 선수가 걷고있는것과 매우 흡사하게요. 뭘 잘못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만 임선수의 인기는 '성적'이 가장 먼저 였고 그 후에 따라오게 된것이 경기내용 입니다. 임선수가 황제로 등극할 무렵에는 게임외적인 부분에서 임요환 선수가 아직 발전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아주 많았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프로게이머의 첫째 성공 조건은 일단 '성적'입니다.
뱀다리 - 강민 선수는 그리 어린 선수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박정석 선수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_-aa
forangel
04/03/01 07: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보니 초창기 게임큐에서 임요환 선수의 인터뷰는 이윤열 선수급이었군요.. 쑥스러워서 말을 잘 하지 못하던..숫기 없는 청년이엇는데..
그걸 보면 요즘 프로게이머들 인터뷰는 참 많이 발전한거 같네요.
더 발전하면 좋겠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활달한 인터뷰하는 예외적 인물은 역시 전태규 선수죠..
04/03/01 08:4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강민 선수의 팬으로써 아쉬운 점을 좀 적어보자면...
1.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경기에 대해서.
강민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2003년 이후 전적은 5:4로 강민 선수가 앞서고 있습니다.(이벤트 경기 제외) 최연성 선수와의
전적은 저도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2번의 경기 밖에 없었고 더군다나 한 경기는 준비가 힘들었을 팀리그에서의
경기였습니다. 강민 선수의 특성 상 3전 2선승제나 5전 3선승제의 경기에서 충분한 연습을 하고 나온다면 충분히
다른 결과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2. 강민 선수의 마인드에 대해서
저는 글쓴 분과 생각이 좀 다릅니다. 저는 강민 선수의 마인드 때문에 강민 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마이큐브 때의
인터뷰는 자신에 대한 분노였다고 생각합니다. (패자들의 인터뷰에 대해서는 늘 말이 많군요. 차라리 안 했으면 싶습니다.)
강민 선수는 임요환, 홍진호 급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 이야기는 종족을 넘어서 스타크래프트를
이해하고 잘 사용하는 선수들이 되고 싶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임요환 급의 스타가 되고 싶다고 한 게 아니지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역시 혼자만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좌우지간, 강민 화이팅!
레디온
04/03/01 09:13
수정 아이콘
예. 저도 The End님과 같은생각입니다.
강민선수는 경기내용과 성적으로서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싶다는 거지요.. 이미 이루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지난 번 준우승 이후의 강민선수는 이미 다른 생각보다도,
한 경기 한 경기만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좋은 성적이 있을 수 있는것이구요.
아무튼 강민선수, 앞으로도 좋은 경기 많이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대략난감
04/03/01 09:1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다른말로 표현할수 없습니다..그냥..존경합니다..사랑하는 사람들끼리..그냥 사랑하는것 처럼..순수하게..
04/03/01 09:38
수정 아이콘
처음 임요환 선수가 게임큐에 모습을 드러냈을때를 기억합니까? 그 여려보이고 순진해 보이던 청년이 지금은 테란의 황제라 불리고 있습니다.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때 그사람이 지금의 박서가 될지. 마찬가지 입니다. 고수를 이겨라에 나온 나다가 지금의 나다가 될지를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지금의 박서는 물론, 나다와 날라까지 재압하는 재야의 고수가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걸 단정지어 '그선수의 그것은 결코 따라갈수 없어!' 라고 말하는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겐 묻고 싶습니다. 그때의 그 박서와 나다가 지금 이렇게 될줄 알았냐고..
이석현
04/03/01 09:43
수정 아이콘
히야 기가 막히네요 100%동감함 남바원님
04/03/01 09:50
수정 아이콘
the end// 님 강민 선수가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는 준비가 힘들었을 팀리그에서의
경기였습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팀리그면 최연성선수도 준비하기 힘들만큼 핸디캡이 있는거 아니겠습니
i_random
04/03/01 10:12
수정 아이콘
저는 강민선수가 이미 원하는 이윤열,임요환급을 넘어섰거나 동급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만 남았죠.
그리고 이 글에 하나 딴지를 걸자면 강민선수만큼 이윤열 선수를 잘 잡아내는 선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 이윤열전 이긴 경기는 대부분 굉장히 중요한 경기들이었고 진 경기들 때문에 탈락한 경기는 좀 드물죠.. 최근만 살펴봐도 이겨서 결승 우승, 이겨서 8강 진출했지(마이큐브 재경기), 졌다고 탈락한 거 아니지 않습니까(마이큐브16강, 한게임8강) 크게 걱정할 거 없다고 봅니다. 연습량이 많은 강민 선수가 곧 해법을 찾아낼 겁니다.
그리고 2번의 경우에는 프로 선수라면 지고 난 뒤에 분해하는 승부사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
강민 선수 제발 이번 양 방송사 동시 우승하시길...
공후인
04/03/01 10:17
수정 아이콘
이제 다른 선수들이 강민선수를 뛰어넘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강민선수가 넘어야 할 것이라면 사람들의 편입견과 또 자기자신이겠고요.
이석현
04/03/01 10:20
수정 아이콘
양방송사 마저 동시 우승한다면...그는 토쓰의 신이요!
이석현
04/03/01 10:2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MSL이 그리 호락호락하게 보이진 않습니다만??
만약 강민 선수가 패자 결승이나 MSL에 진출한다면 무조건 최연성 선수를 만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최연성 선수를 MSL맵에서 이기가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
04/03/01 10:33
수정 아이콘
우선 글 잘 읽었습니다만 '흐음' 님과는 생각이 다릅니다...

그리고 'The End''레디온' 님이 생각하시는 강민 선수의 발언에 대한 해석에 동의하구요..
강민 선수는 분명 임요환, 홍진호 선수급..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게임 외적인 면보다는 프로게임계에서 그만큼 꾸준하게 최고의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했던 것 같습니다..따라서 '흐음'님 말씀처럼 임요환 선수를 닮아가거나 행적을 밟겠다 라는게 아니고, 프로게임계에서 그러한 위상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는 거겠지요...따라서 강민선수는 그만의 길을 밟아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강민 선수 정말... 한경기 한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이번에만 해도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수 있었겠구요..욕심만 앞섰다면 이런 성과는 거두기는 어려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떤 프로 인터뷰에서 였는지 인상깊었던 경기를 물어보니까.. 모든 경기가 다 기억에 남는답니다..꼽아보라고해도 웃으며 꼽을 수가 없다고 모든경기가 다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경기때마다 그 때는 어떤 빌드를 고민해서 어떻게 만들었고 어떻게 사용했는지 다 기억하고 있더군요...
목요일 금요일만해도 엄청난 개인전 압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팀플마저도 경기마다 컨셉이 다른전략을 썻습니다..2경기때는 나눠진 병력으로 상대병력을 유인하는 유인계(이건 순간적인 재치였을 수도 있겠습니다만;)..4경기에서는 테란 본진에 게이트를 지어..테란기지에서 체력이 약한 마린을 보조해주며 함께 나오는 특이한 장면을 보여줬습니다..이보다 더 한경기 한경기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는겁니까?; 도대체 이런 선수가 경기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 안한다고 하시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대략 멍해집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적어도 강민선수의 '마인드'에 관한 충고의 글을 쓰시기 전에 그의 일기라도 한번 읽고 써주셨으면..어땠을까..단지 보여지는 겉모습으로 평가하는게 아니라, 관심을 더 가져주시고 글을 쓰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강민 선수의 마인드를 좋아합니다.. 온겜 엠겜에서 본선무대조차 전혀 밟아보지 못한 거듭된..탈락..힘들었을 환경에도 굴하지않고..낙관적인 생각으로 계속 열심히 노력해왔을 모습..
처음으로 온겜 스타리그에 입성하게 됐을때...계속 두드리니, 드디어.. 받아주시는가보다 고 기쁨에차서.. 남겼던 그의 글이 기억납니다...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노력하는 모습.. 그가 그렸던 꿈을 현실로 이루어내는 모습을 계속 보고싶습니다
해피엔딩
04/03/01 10:41
수정 아이콘
.
우선 1번은
이윤열 선수와는 산을 넘어야 됩니다 라는 말보단 라이벌... 이란 말이 더 어울리죠, 넘다는 의미는...
그리고 최연성선수와는 5판 3선승제나 3판2선승제에서 한번 붙어봐야 넘어야 할지도 알수 있을것 같구요.

2번은, 전 그의 인터뷰에서 그의 선수로서의 의지와 자존심을 봤는데-_-;
역시 사람마다 생각하는건 틀린가 봅니다^^;
오맙소사
04/03/01 10:45
수정 아이콘
팬을 위하는 선수보다는 팬이 따라갈 수 있는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앞으로도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밀고 나가시길!
04/03/01 10:49
수정 아이콘
흐음 님.......현빈님의 말씀대로....강민선수 카페에 가입하신다음....최근일기 한 10개만 읽어보세요. 그럼 이런글 올린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울 것 같군요. ^^
Happy Child
04/03/01 10:5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최근 임요환을 넘어섰다느니, 프토계의 임요환이라니하는 비교성발언이 늘고 있고, 실제 이 둘간의 게임에서도 강민선수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으니, 임요환 선수의 열혈(?)팬들 입장에서는 위의 글쓴신 분들과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딱 2마디로 요약하면,

최연성테란한테는 힘듦 + 임요환선수의 인기를 넘볼순 없음

현재까지는 맞는 얘기이지만,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과거의 임요환, 이윤열 선수를 생각하면, 저는 지금의 강민선수가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만일, 온게임넷 우승 및 MBCgame에서 이윤열, 김정민, 최연성 선수를 모두 물리치고 우승한다면, 정말 난리나겠네요.
해피엔딩
04/03/01 10: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강민선수가 말한 임요환 홍진호급이 되고싶다는; 그런 게임외적인 걸 말하는것이 아니라 게임속에서 따라가고 싶다는 말같은데요-_-;
그런면에서 강민선수는 이미 그 꿈을 실천해가고 있다. 아니 벌써 이루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현빈님에서 일기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혹시나 강민선수에 관심이 없거나 혹은 싫더-_-;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의 일기를 보면 달라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만 그런가요-_-;)
그의 일기를 보면 그를 안좋아할래야 안 좋아할수가 없더군요;
전 그의 일기를 본 이후로 그를 제가 좋아하는 게이머 리스트에...;;;
ThePhantom_KR
04/03/01 10:59
수정 아이콘
TheEnd님 // 최연성 선수와 강민선수는 현재 3대0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한번이 올스타전이라는 이름하에 치뤄지 경기였지만, 그때 분명 둘다 주종족으로 경기에 임했고, 맵도 짐 레이너스 메모리였습니다. 강민,박정석,조용호 선수가 내리 무너져버렸죠. 그리고 팀리그라 준비가 어렵다고 하셨는데, 최연성 선수는 그럼 준비가 되겠습니까? 오늘은 몇경기 무슨맵에서 강민선수가 나올꺼야 아마 준비해야지.. 이건아니겠죠. 강민 선수는 3경기다 제가 보기엔 원사이드하게 패한것이 맞다고 봅니다. 극복해야 할 산이 맞다고도 보구요.

이석현님 // MSL맵에서 최연성 선수를 이기기 쉽지 않다고 하셨는데.. 혹시 그 말씀은 맵이 완전 테란맵이다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래서 강민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이길수없다는..?? 딱히 MSL에 테란맵이 있습니까?
루나_센게임 이게 테란맵인가요? 제가 보기엔 토스도 충분히 좋을것같습니다만.. 유보트2004가 테란맵? 물론 반섬에서의 유불리가 어느정도 실리겠지만, 분명 토스가 할만합니다. 토스가 이기는 경기도 많구요. 엔터더드래곤2004?? 이맵은 오히려 테란이 더 힘들다고 보이는데요. 초반 토스의 개스러쉬의 압박에이은 초반 입구돌파의 압박 거기에 자신의 앞마당 먹기도 힘든 중앙 타일구조 게릴라또한 길이 좁기에 파일론으로 원천
봉쇄하고 병력을 배치한다면 또한 빠르게 섬을 먹게되면 테란이 물량싸움에 집중하다가 드랍쉽 뽑기엔 너무 벅차죠. 마지막으로 데토네이션 또한 토스가 할만한 맵입니다. 테란에게 중앙을 내주어서 항상 패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제가 경기를 해보니 중앙 장악하러 미네랄 뚫고 나가서 바둥바둥 중앙 장악하니까 토스가 병력 유지하면서 계속 저지하면서 빠르게 캐리어 넘어가서 뒤통수를 치더군요. 자원줄 말이죠. 눈치를 채도 막기가 어렵습니다. 눈치채서 레이스를 가면되지 않냐 또는 골리앗? 골리앗으로 가는걸본 토스는 분명 훼이크를 날리고 지상병력에 집중해서 튀어나올것입니다. 레이스로 전환하려면 가스멀티 하나는 더 먹어야 조화를 이룰수있지요. 허나 가스멀티 먹으려면 완벽히 중앙을 선점한 상황이어야합니다. 4가지 맵 모두 토스에게 불리한맵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패러독스2의 토스vs저그 관계정도 빼고는 전 딱히 밸런스 진짜 안맞는다 이런맵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네요.
내게강민같은
04/03/01 11:14
수정 아이콘
글쓴님이 과연 강민선수의 마인드를 논할 수 있을정도로 강민선수를 많이 아는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한 사람의 마인드를 논하는 것은 민감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강민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외적인 부분을 닮고 싶어한다는 것까지 지적한 것은 정말 할말을 잃게 하는군요. 상상력이 풍부하십니다. 정말
메롱+_+
04/03/01 11:17
수정 아이콘
저도 2번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할 수 없네요. 평소의 경기내용과 결과, 인터뷰, 강민선수가 쓴 글등을 접하면 그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게임했는지 느낄 수 있던데 말이죠. 물론 제가 말한 위의; 예를 접하셨는데도 강민선수의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소나기
04/03/01 11:20
수정 아이콘
다 시간이 말해 줄 겁니다. 절 대 지지 않을 것 같은 박서에도 슬럼프는 찾아왔고 나다에게 추월까지 당했습니다. 강민선수도 반드시 그러한 역사를 되풀이 할 겁니다. 더욱 더 노력해서 조금이라도 그 기간을 늘려야겠지요. 그는 이미 정상에 서 있으니까요..
난폭토끼
04/03/01 11:2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걸로 태클한번 걸어 볼까 합니다.

농구의 신, nba를 인터내쇼널 스포츠로 보급한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Micheal 'the air' Jordan에겐 많은 라이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진정으로 인정한 단 한사람의 라이벌은 바로 'sir' Charles Barkley 이었죠.

그 시절, 정말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센터들의 춘추 전국시대에 sg와sf 포지션을 주축으로 그런 성적을 거둔다는것은 말도 않될만큼 센세이셔널한 것이었고, 게다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할 수 있게해준 원동력이었죠.

엄청난 전국적인 인기(물론 그로인해 우승이 좌절되었던 연고, 혹은 선수들의 팬들은 엄청난 '안티(?)' 가 되었지만 그들도 그를 인정하고, 또 사랑했죠.),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속에서도 인기순위 2nd 였던 사람은 바로 sir Charles였죠. 그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물론 경이로운 '실력' 이라는 측면이 강하게 작용했지만 경기장 안팍에서 보여주는 강한 쇼맨쉽과 마이크웤은 그의 인기상승에 실력 다음으로 자리를 차지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저는 소망합니다. 프로게임판이 WWE정도가 되는것 까진 바라지 않아도 'the Rock' 같은 선수, sir Charles같은 선수, 또 SHAQ같은 선수가 나오길 바랍니다. 그것은 프로게임판을 더욱 재미있게하는 요소가 되어줄 것이고, 우리는 프로게임계를 '즐기고' 싶어하니까 말입니다...(물론 유타의 쫄바지 아저씨 같은 선수도 꼭 있어야 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강민선수의 마이크웤(이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은 참 멋진것 같습니다만...?
프리지아
04/03/01 11:29
수정 아이콘
그저 조용히 양대 방송사 우승을 기다려봅니다.....
GrandBleU
04/03/01 11:33
수정 아이콘
선수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일지는 모르지만 이번에 저는 김정민 전태규가 양리그에서 우승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거기서 강민이 얼마나 더 강해져서 차기시즌의 우승을 노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 저 변태 아임다~
calicodiff
04/03/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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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는 임요환 선수가 가진 경기 외적인 것을 부러워한 것이다???
임요환,홍진호급의 선수가 되고 싶다라 했다면 뭐 대충 각종족의 대표하고 싶고 남들과는 차별화된 플레이로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뭐 그런 선수 되고 싶다 정도로 이해할 것 같은데....-_-;;
어쨌든 지금의 강민선수는 충분히 그정도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꾸준한 성적만 유지해 준다면..
거짓말같은시
04/03/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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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님..그건 순전히 님생각일뿐이지요,...
04/03/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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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최연성 선수를 넘는다는 것?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 이 두 선수는 어떤 선수에게든지 거대한 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연 이 두선수를 상대로 승률에서 우위를 보이는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제가 기억나는 것은 김환중 선수가 최연성 선수에게 2승1패로 승률에서 이기고 있다는 정도만 기억이 납니다.(팀리그에서 김환중 선수가 패배하기 전까지는 김환중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상대로 2승 무패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적이 있어서 기억이 났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마땅히 떠오르는 선수가 없군요. 그만큼 안질 것 같은 선수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서지훈 선수의 대 이윤열 선수전을 본다면 안스러운 마음조차 들더군요. 서지훈 선수야 말로 넘어야 할 벽이 이 둘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승리에 대한 갈증과 끊임없는 승부욕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당시 강민 선수의 인터뷰가 만족스럽지 못하신 분들도 계셨을거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현재의 강민이라는 프로게이머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승부욕이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몇몇 게이머들도 그들의 실력에 승리에 대한 의지라는 2%가 채워진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거라고 아쉬워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강민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서 강민이라는 선수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어디까지 갈 수가 있는지 한 번 지켜보자.'라고 말이죠....
그대는눈물겹
04/03/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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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임요환 선수는 등장했을때 부터 테란을 쓰고 독특한 전략을 써서 테란의 황제 자리를 미리 찜해놨다고 볼수 있죠. 요환선수는 약간 예고되있었고 윤열선수는 가능성이 많았죠. IS에 들어간것 부터 약간 예고성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 경기후에 화를 내든 눈물을 흘리던 의연하게 그냥 웃고 넘어가든지 그건 선수의 개성이고 성격인거 같습니다. 그런걸 모두 공평하게 하면 결승전에서 패자와 승자의 표정과 예의같은건 정해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맛있는빵
04/03/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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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님이 뭔가 잘 모르고 쓰신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자면............
2000년 키글리그나 겜큐에 임요환선수가 처음등장했을때 임요환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죠. 기욤이나 강도경, 김대기, 이기석같은 선수에 비해서 지명도가 한참 떨어졌습니다. 2000년 중반 이후부터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팬카페를 다음에서 만드는게 유행처럼 번져나갔고
임요환선수는 2000년 10월에 다음에 팬카페를 만들었죠.(제가 알고 있기론 임요환선수, 박효민선수등이 주축이 됬던 사일런트클랜에서 카페를 만들고 관리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겜큐와 키글에서 얼굴을 보이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할때여서 그래도 회원수가 한 1500명까지는 증가했긴 해도 강도경선수나 기욤선수에 비하면 카페회원수가 1/5수준이었습니다. 임요환선수의 인기가 폭발하기 시작한것은 한빛소프트배때부터였습니다. 01년 2월달즈음만 해도 채 2000이 안되던 카페회원수가 한빛배 시작이후로 비약적으로 늘더니 8강에서 장진남선수와의 레가시오브차에서의 역전승이 있던날 하루에 가입자가 2000명 이상 늘더군요. 리그가 딱 절반 진행됬는데 15000명이 넘어서 그당시 최고 인기스타였던 강도경, 기욤선수를 제치고 프로게이머 카페 회원수 1위에 올랐습니다.
한빛배 우승이후에는 35000명 가량 됬던거 같구요. 위에 다른분들이 지적하셨다 시피 성적이 좋아야 모가 되는것이지... 글고 뭐.. 게임내용도 그당시 상황에선 엽기적인게 많아서;;; 논란도 많았고 말도 많았지만 결국
지금 상황에서 보면 " 아...저건 다 전략이고 전술이고 실력이야."라고 할만한 것들입니다. 암튼 그런게 모여서 지금 임요환선수가 된거고.....
다른 선수들도 뭐 그정도 성적에 그런 임팩트를 줄수 있다면 (사실 이게 쉬운게 아니긴 해도) 허들을 넘는게 불가능 한일은 아니겠죠.
프로는 성적으로 말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좋은 성적을 내면 팬들은 늘어나고 성원으로 보답해줍니다. 경기 외적인것은 좋은 성적을 내면 자연스레 따라오는것이지 어떻게 다른 꽁수로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지금 강민선수는 상당히 조건을 충족했다고 보여지는데요 남은건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i_random
04/03/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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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빵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강민 선수는 매게임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죠.. 단지 osl 우승 경력이 없다는 게 약발이 조금 부족한 거 같습니다..^_^;; 이 기회에 양방송사 동시 우승이나 osl 3연속 결승진출 or 2연패 정도만 달성해준다면 대세는 확실히 기울어질 거 같네요.. 전 적어도 테란판에서 만큼은 강민선수의 활약이 줄어들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니까요.
59분59초
04/03/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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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의 사실은 여러개의 진실로 둔갑한다는 말. 이 말이 다시 생각나네요.
마이큐브 결승전 이후 강민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저는 저선수는 역시 뭔가 다르다,대성하겠다 란 느낌을 받았는데 말이죠.
오늘의 패배를 잊지 않겠다... 독기를 품은 듯한 그의 모습에서 사나이다운 근성마저 느껴졌습니다.
준우승자에게 으레 나올법한 그런 멘트를 예상했었는데 저로선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실력 뭐 이런것 보다 강민 선수의 최고 장점이 바로 그 마인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과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 승리에 대해 항시 낙관하는 자세...
승자가 갖춰야할 제일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패배도 자신에게 이로운 쪽으로 돌릴 줄 아는 현명함...자신감이 없으면 안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패배해서 분할 지언정 아파하고 좌절에 빠지는 모습의 강민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그 힘이 그 긍정적인 마인드가 강민을 지금껏 이끈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어린 선수니까 인터뷰에서 말실수 했다는 식의 글쓴이에 의견엔 도저히 동의할수 없네요.

p.s 어제 전용준캐스터님 말씀데로 이런 선수 연봉 두배 올려줘야 합니다.
나야돌돌이
04/03/0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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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빵님 말씀이 옳다고 여겨지네요...강민 선수는 이미 임요환선수의 길을 밟고 있다고 봅니다

일단은 실력과 성적이겠죠...임요환 선수가 아무리 감동있는 경기를 하고 별의별 엽기 전략을 선보였다고 한들 매번 졌다면 이 정도의 선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고요

강민 선수는 실력과 성적에서 이제 임요환급 선수가 될 조건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고 있다고 보이네요...뿐만 아니라 플토유저이니 테란천하에서 많은 플토팬의 사랑이 집중될 것이고요...또 대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라는 특성상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고요

정말 시간입니다...그래서 이번 리그가 중요하겠죠...엠비씨리그는 좀 벅차보이기는 하지만 온게임넷에서 우승하고 앞으로도 우승권에 여러번 올라간다면 확실히 플토 진영의 기념비가 될 것이고요

강민 선수는 그럴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그리고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는 좀 열외로 치고 말해야 할 것 같아요...-_-;;;...
59분59초
04/03/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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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수들 이야기 나올때마다 임요환 선수팬분들께선 왜 가만히 있는 임요환 선수와 비교하느냐고 하시죠.
얼마전 임요환선수는 가만히 있어도 욕먹는다 란는 글귀가 들어있는 글도 있었고요.
그런데 가만보면 가만히 있는 임요환선수를 끌어들이는 건 다름아닌 임요환 팬분들인것 같습니다.
이 글도 순수한 강민선수 비판글이라고 생각했다가 끝부분에서 알송달송해집니다.
물론 임요환선수는 거의 모든 스타리그 팬들이 좋아한다고 볼수 있을정도로 이미 하나의 패러다임이 되었고 그래서 자주 등장하는 것일 겝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의 글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그럴까... 순수하게만 보이진 않는군요.
무계획자
04/03/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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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강민 선수가 넘어야 할 산은
이윤열 최연성 선수라기 보다 조진락 아닌지..;;
조진락 모두에게 승률이 나쁘군요
각각 2승 5패/1승 6패/1승 5패(조진락순으로)네요.
테란이면 저그전은 기본이고 플토전도 잘해야 하고
플토면 테란전은 기본이고 저그전도 잘해야 합니다.
"플토로 저그 이기기 얼마나 힘든지 아냐?" 이런 이야기는 개인사정이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임요환선수는 한창 활약할 시기에는 프로토스도 잘 잡았죠
이윤열선수도 역시 프로토스에 강합니다.

강민 선수는 저그전에 강한 플토유져 라지만 실제 승률은 51%입니다.
(테란전에 강하다는 박경락 선수의 실제 승률이 46%인 것과 마찬가지 이지만)
이 승률을 60% 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할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위의 승률이 가능하냐 얼마나 힘드냐 는 개인 사정입니다.
강민 선수 본인이 이루고 싶은 일 앞에 있는 것들이니까요.
나야돌돌이
04/03/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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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요환급 선수란 단순히 성적과 실력만이 아니라 그로 인해 파생되는 게임 외적인 효과까지 포괄한 의미입니다...가끔씩 본의와 다르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04/03/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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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빵//// 딴지는 아닙니다만...... 임요환 선수 까페가 생긴건 2000년 8월경이였습니다.... 제가 100명도 안될때 가입했었는데 그때가 8월중순경이였거든요
i_random
04/03/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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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자님// 프로토스 유저들 대 저그전 승률 조사해보세요 프로토스는 50%를 넘는 것 만으로 대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맛있는빵
04/03/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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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5년전 일이라서.. 제가 잘 기억이;;; 걍 봐주세요 헤헤
무계획자
04/03/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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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random님 그걸 모르고 적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몇 번 강조했지만 50%만 넘는 것도 힘들다 다른 프로토스 유져들보다 약간 낫지 않느냐 그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알기나 아냐?
이런 건 다 강민선수 개인사정 입니다.
지금처럼 저그들한테는 반반 이기고 지고 할 정도면
게다가 극강저그들 한테는 거의 진다면
강민선수는 그저 다른 잘하는 프로게이머일 뿐이고 거기에서 성장을 멈추는 거겠죠.
강민 선수 자신이 임요환 홍진호 선수처럼 되고 싶다 라고 하셨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저그전 승률 특히 조진락 상대로의 승률을 좀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겁니다.
할짓없는대딩
04/03/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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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급 선수라..하나의 기준이 되버린 임선수도 대단하고,,또 이렇게 회자되고 있는 강민선수도 대단하네요...이렇게 한선수가 화제가 되고 토론이 일어나고 있다는 자체가 강민선수가 한 레벨 높은 프로게이머가 된것을 반증하는듯하네요..
포켓토이
04/03/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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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강민선수가 임요환/홍진호급에 도달했다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도대체 임요환/홍진호급이라는게 무엇일까요? 뭘 얼만큼 해야 그 경지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는걸까요? 제 생각에 그 기준은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몇번 했다거나 상금이 얼마가 됐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평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해줄때가 진정으로 그것을 성취해낸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강민 선수는 아직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툭하면 발생하는 강민 선수에 관한 논란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아직 강민 선수를 완전히 인정해주지 않는 스타팬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강민 선수는 실력으로 성적으로 이런 사람들을 하나하나 설득해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얘기하면 이런 논란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강민 선수의 목표에 상당히 접근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습니다.
The Killer
04/03/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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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ranodm// pgr의 자료를 보면 승률50% 넘는 선수는 꽤 있는듯합니다,
아무래도 강민선수의 저그전 승률이 낮은건 사실인듯합니다,
04/03/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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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분은 몰라도 2번에 대해서만큼은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강민 선수의 까페에 가입하신 후 그가 쓴 일기를 먼저 보세요. 그걸 보셨는데도 이런 말씀을 하신다면 할 말이 없구요.
04/03/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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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군요...
하늘나는돼지
04/03/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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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토이님 말씀에 어느정도는 동의하네요..아직은 임요환급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상당히 근접해있다고 생각합니다.(이런 토론이 일어나는거 자체가 그것을 증명하죠) 강민선수 본인의 노력여부에 따라 임요환급이 되느냐 안되느냐 또는 뛰어넘느냐가 갈리겠죠..그런데 강민선수라면 왠지 믿음이 가는...이번 msl에서 최연성선수를 잡고 우승을 하게되거나 osl에서 다른 종족상대로 결승에서 우승하게 되다면, 강민선수도 가능하리라고 봐요..그리고 강민선수 충분히 그만한 역량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강나라
04/03/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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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를 인정하지 않는 스타팬은 그리 많이 보지못했습니다. 몇몇게이머 팬분들을 제외하고는.. 프로토스로 이정도까지했으면 인정받을때도 된거같은데 항상 아쉽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민선수와 임요환선수의 비교를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강민선수 부디 임요환선수와는 다른.. 그리고 더 높은 위치에 서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Vertigo Plus
04/03/01 13:46
수정 아이콘
우승에 집착을 하는것이라....하....정만 그것이 집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04/03/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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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강민 선수얘기가..;; 요즘 강민선수 대단하죠.. 대회에서 떨어지는걸 못봤으니...;;정말 이런 강한 선수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선수죠.. 그렇지만 강민 선수 얘기만 나와서 섭섭하네요..^-^;; 이번 결승 상대인 전태규선수가 좀 언급돼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전 전태규선수 볼때도 항상 이선수가 이렇게 잘했나?? 하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두 선수의 진정한 팬이라고는 할수없지만..;;;(전 다른팀의 팬이라..항상언급돼는 임모선수와 최모선수의 팬이라죠..;;(테란유저로서는 참 따라하고 싶은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전태규선수도 좋아해요..;) 제가 알기로는 전태규 선수가 대 저그전 승률면에선 프로토스중 거의 최상급으로 알고있습니다..(강민선수보다 더 좋다고 들었는데..;;)대 테란전도 대단하죠.. 대 플토전이 문제긴 하지만.. 이전 박정석 선수를 잡았을때의 괴력을 강민선수에게도 보여주시길.. 휴.. 전태규선수가 과소 평과된건 아니지만.... pgr에선 강민선수만 부각되니.. 그리고 플토전에 약한 전태규 선수인만큼 이번 osl 은 강민선수가 우승한다라고 거의 모든 분들이 예상하고 계셔서 더 아쉽습니다.. 전태규 선수의 우승 세레모니를 꼭 보고싶은 저로선 말이죠.. 원래 승자 예상에서 밀리는쪽에 더 걸고싶은게 사람맘 아니겠습니까~ -_-;; (배팅률도 높아지죠....;; 망할 위험은 크지만..)
사실 전태규 선수도 강민선수처럼 데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프로게이머이신데.. 사람들이 그의 즐거운 세레모니속에 감쳐진 피나는 연습을 몰라주는것 같아서.. 웃음만주는 토스인거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암튼 전태규 선수 화이팅... 그리고 이번 osl 은 제발 3:2 명승부전만 나왔으면 하네요.
보는사람입장에선 가슴조리죠..;; (응원하는 선수가 준우승하면 가슴이 무너져 내리지만..)
아 또 말씀드리자면.. 강민 선수에대한 판단은 사람 보기 나름이겠죠^^;; 제가 생각하기엔 좀 "이번 패배를 잊지않겠다" 라는 말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멋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강민선수가 준우승할때.. "박용욱 선수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이번 패배를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전 생각합니다. 사실 승자에 대한 예의는 스포츠에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닌가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면 상당히 곤란하군요..ㅡ_ㅡ물론 제 생각도 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달라질수 있겠지만. 스타도 e 스포츠 아닌가요??
"아니요. 괜찮습니다"를 외쳤을때 미국과 한국의 사고방식의 차이.. 한국사람이라면.. 살짝 빼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네요..
아 그리고 강민선수가 임요환 선수급이 될수 없다고 하신건 시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민선수도 그렇게 될수있습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가 이룩한 그 시간보다 배 이상의 정말 오랜시간이 필요할거 같습니다..스타가 방송에서 인기가 지금보다 훨씬 적을때 임요환 선수를 통해서 스타를 알게 된 분들이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그때보다야... 지금은 알사람들은 다 알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때까지 스타의 인기가 계속 된다면..이라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내일은내일의
04/03/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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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께서 지적하셨듯, 저도 다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2번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시각차이인 것 같습니다. 우승자가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면, 준우승자는 패배의 공허함과 쓰라린 맛을 느끼고 있었겠지요. 결코 남이 우승해서 분한나머지 그자리에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건 앞분이 지적하셨듯, 자신에대한 질책일 것입니다.(내가 왜 이랬을까..뭐 이런 것 말입니다.) 자기가 졌다고 남한테 "쟨 왜 저렇게 잘해서 날 떨어뜨린거야.."라고 말하는 프로게이머는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지적하시는 것을 조금더 깊이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04/03/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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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집념이 대단하시네요. 별로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글이었는데 말이죠. 흐음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제부터라도 강민선수에 대한 냉정한 시각보다 따듯한 애정을 먼저 가져주길 바란다는 겁니다. 그게 올바른 순서구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강민선수를 위한다고 쓴 이 점잖은 비판글을 아무리 뜯어봐도 팬이 가지고 있는 애정이 안보여서 그렇습니다.
항즐이
04/03/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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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로서 다시 글을 올리시는 것을 권해드렸지만 (본인이 원하시는 일이므로)

강민 선수의 팬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글임에 틀림없습니다.

비판점도 수긍이 가질 않구요.

최연성 선수와는 2:0 스코어일 뿐이고(이걸 0%로 표현하는 건 화가 나는 일입니다. 전적 부족이죠!), 이윤열 선수에게는 엠겜에서는 오히려 앞서고 있습니다. -_-;; 최연성 선수에 대해서는 판정보류, 이윤열 선수와는 "라이벌"정도가 좋겠군요.

임요환 선수가 무적-_-러쉬를 할때도 김정민, 최인규 선수에게는 근소하게 뒤진 전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임선수에게 "최인규 김정민을 극복하라"라는 의견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처음 떠오를 때는 인터뷰에 애를 먹을 정도로 무대 매너가 썩 좋지 못했고, 온라인 게시판 장난 사건 등으로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그 후 자중하면서 굉장히 대외적인 말이나 행동을 아끼는 형태로 변해버렸던 것이 그런 일들의 결과입니다. 한참 후에야,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매너 좋고 여유있는 임요환 선수가 방송에서 보이기 시작했죠.

강민 선수가 그렇게 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MBC 우승 후, 첫 우승임에도 그렇게 완벽하게 우승 소감을 말하는 선수는 김동수 선수 처음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우승권에 있는 선수 중 캐스터를 당황스럽지 않게 만들 정도의 달변의 선수는 전태규, 강민 선수 뿐이라 생각되는 군요.

패자에게 승자에 대한 배려까지 하라는 것은 상당히 혹독한 일입니다. 패자는 와산상담을 그 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옳은 일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민 선수의 그 인터뷰에 대한 평은,

팬 : 문제 없다. 의지가 보인다.
조금 싫어했거나 라이벌 선수의 팬 : 보기 좋지 않다.
그 외 : 반반

정도입니다.

정말 애정을 가지고 강민 선수를 지켜보는 가운데 그 인터뷰가 마음에 안들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 선수에게 미운털을 심은 채 바라보다가 그 인터뷰가 더욱 맘에 안들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후자라면, 충고는 상당히 무색해 지는 일입니다.

임요환 선수나 이윤열 선수에게도 똑같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더 반향이 심했기도 했죠. 그 선수들에게 필요한 건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우승이었죠. 몇 번의 우승으로 실력을 증명하고 나니, 다른 분야의 이야기들은 쑥 들어갔습니다.

강민 선수에게도 다른 것을 요구하기 보다는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보면서 그가 자신이 목표하는 성적을 얻어내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듯 생각됩니다.

정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용납되지 않을 만한 문제가 그의 앞에 있다면, 그때 지적해도 결코 늦지 않다 생각됩니다.
04/03/01 15:16
수정 아이콘
대저그전 %문제가 나와서 조금만 말씀드리자면 강민선수의 대 저그전도 충분히 좋습니다. 자신이 꼭 이겨야할 이겨야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계속 이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꼭 %를 따져선 안돼죠. 조던의 슛이 기억되는것은 %도 그렇지만 그의 클러치 능력이죠
04/03/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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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계의 최고의 인간이었던 임요환, 그를 잇는 현재진행형 강민.
또다른 외계생명체 중 최고수 이윤열, 최연성.
대략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는군요.
PGR의 특정 글을 읽다보면 스타크래프트가 외계인과 인간의 대결구도로 흘러간다는 느낌을 주는군요 :)
04/03/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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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있는 내용이야 어제의 그 글과 맥락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인가요..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가 강민선수에게 넘어야할 山이라면, 같은 맥락에서 이윤열 선수는 전적상 2전이상 앞서있는 이재훈선수란 프로토스山과 박태민선수란 저그山을 넘어야 인정받을수 있는가요? 최연성 선수선수 역시 그런 맥락으로 80%가 넘는 저그 승률에도 불구하고 이재항 선수한테 2전이상 뒤져있습니다. 이런식의 맥락으로 따지자면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인정받는 임요환선수역시 넘어야할 수많은 산이 있는 셈이지요. 흐흠님이 이렇게 다른선수의 전적들을 거론하며 '이 선수는 이 산을 넘어야 인정할 수 있어! 아니면 인정 못해!' 라고 쓰는 것이 저같은 프로토스게이머의 팬에게 별루 좋지 않듯이, 제가 타 선수 이름을 거론하며 이렇게 똑같은 식으로 한다면 타 선수 팬들에게도 별루 좋지 않은 것 아닙니까?

두번째 얘기는 분명 첫번째 글에 있던 답글로 어느정도 해결되리라 생각 했는데...



강민선수의 대 저그전 전적이 대 프로토스나 대 테란전에 비해서 약한 적은 사실입니다. 물론 저도 심하게 걱정을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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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종 선수와의 4경기 보고 그런 걱정은 다 사라졌습니다. -_-b
04/03/01 15:4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1:0의 어드벤티지를 갖고 이윤열 선수를 3:0으로 꺾고 우승한 것이 스타우트 배 였나요?
제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빔프로젝터로 그 방송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함께 시청하던 10여분 모두 내심으로 이윤열 선수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 세계에서 나름대로(?) 전문지식을 갖춘 저에게 묻더군요 누가 이길것 같냐고.
강민 선수의 3:0 승리를 예상한다고 대답했더니 상당히 이외라는 반응이더군요.
지금은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 붙어도 10명중 5명은 강민 선수의 승리쪽에 손을 들어줄 것 같군요.
강민 선수 예전부터 무척이나 단단하고 강력한 선수였습니다만, 이제서야 빛을 보는군요.
비테란 진영에서 걸출한 선수가 나와 정말 흐뭇합니다.
(뜬금없이)저그신예 박성준 선수도 분발하시고, 박정길 선수도 홧팅!
Reminiscence
04/03/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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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강민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전적을 2:0으로 아시는 분이 있는데 2:0이 아니라 3:0입니다.
항즐이
04/03/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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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은 올스타전을 전적에 넣은 계산입니다.
게임의법칙
04/03/01 17:16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저그전이 전태규 선수만큼 된다면...
전태규 선수의 플토전이 강민 선수만큼 된다면...
두 선수의 결승전 이후 강민 선수에 대한 논란이 적어질 거라 기대합니다.
hero of dragoon
04/03/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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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 박정석 선수가 했던 것처럼 드라마를 써주세요... 홀로남은 토스가 우승까지 하는 드라마를 써주십시오... 그렇게 된다면.. 당신도 최고의 반열에 오른걸 아무도 반박하지 않을테니까요...
나야돌돌이
04/03/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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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를 대상으로 게시판에서 논쟁이 많다는 것은 좋은 현상인데...대중의 이목을 쏠리게 만들고 흥분하게 하는 능력....프로게이머라면 실력과 성적 못지 않게 중요한 실력 아닌 실력입니다...^^
cosmic dancer
04/03/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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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는 그만의 경기스타일과 실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수있었고, 그럴수 있었던 원동력은 특정선수의 뒤를 밟고자 하는 욕심이나 승리에 대한 집착이 아닙니다. 깎아 내릴 의도가 아니라고 하셨지만 앞서 말한 그런 표현들은 동의하기 힘들군요.
강민선수가 걸어온 길과 창조해낸 스타일은 그만의 것입니다.
임요환선수를 따라간다? 그런 평가는 온당치 않습니다.
임요환선수,홍진호선수급의 선수가 되고 싶다는 그의 말은 그만큼의 위상으로 게임계속의 큰 별이 되고싶다는 그의 의지가 담긴 말입니다. 그것은 특정선수의 행적을 쫓아가나거나 닮아 가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것이죠.
또한,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셨는데..그점이라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누구보다도 차분하게,연속적인 스케쥴속에서도 한경기 한경기에 집중하며 자신을 증명해내고 있는 강민선수 이니까요.
열심히 살래요^
04/03/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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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 흠집내려고 중립적인척 논리적인척 이러식의글...이제 팬으로서 옹호해주기도 지치네요. 그냥 이제 보기만해도 짜증납니다. 자신의 주관이 들어간 근거를 토대로 마치 자신의 의견이 객관적인양 일번적인양...하는거 정말 지겹습니다. 이제 그만 할때도 됐는데..."마니 먹었다아닙니까???"
Pudding-*
04/03/0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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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선수와의 전적은 게임수가 많지 않으므로 우위를 논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또한 강민 선수만큼 이윤열 선수를 중요한 경기에서 잡아낸 선수도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_- 강민 선수 팬으로서 정말 공감가지 않는 부분은 2번째 부분입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강민 선수의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느낄수있었습니다. 물론, 팬이 아닌분과 팬인 저와는 시각차이가 있겠지만, 성숙된 마인드까지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인듯 보입니다. 프로선수라면 그정도의 자존심쯤은 가져야 하는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다른 분들 말씀처럼 강민 선수의 일기를 읽어보신다면 좀더 강민 선수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알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fan as folks
04/03/01 23:40
수정 아이콘
어제도 결승전 갔다온 제가 기분 상해버린 글이 이글이었는데 굳이 또 올리시는 이유는?(솔직히 그리 논리적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만)
조회수를 원하십니까?
리플을 즐기십니까?
예!저도 한 기쁨 드리고 가겠읍니다.

솔직히 팬이라면 누구나 느낄수잇는 애정이 한줄도 묻어나지도 않기에 감히 흐음님은 팬이 아니라고 단정짓고 답글 쓰겠읍니다.
님께서 제시하신 방향이라는거, 대다수의 팬이 동의 하지 않다는 부분에서 이제 그만 제시 하셔도 될듯 싶습니다.
님께서 강민선수의 태도(?)가 성숙치 않기에 보기 불편하시다면 안보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비판은 자유이나,제발 생각해서 쓰느 글이라고 포장하진 마시길 바랍니다.글에는 진심이 묻어나는것이니까요!

승리앞에 냉혹하다가 질때 분한 눈물도 흘리줄 알고 복수를 다짐하는건 모든 팬이 바라는겁니다.
팬들 앞에 약속한 그대로 지켜주는 선수가 그리도 많았읍니까?
전 강민 선수가 처음 같습니다.
약속한대로 승리도 일궈주고,일기쓰라 협박(?)하면 재잘재잘 잘도 써주고..뭔가 두근거리는 전략을 선물인냥 펼쳐보이며 어때요? 나잘했어요? 하는 느낌의 수더분한 지금의 강민 선수가 제일 좋습니다.
전 최연성선수나 이윤열 선수가 그보다 상향평가를 받든 ,꺽고 올라서든,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일주일간 기다리다 반짝거리는 경기 한편 보게되면 그로써 만족합니다. 정말로 지금만도 충분하니까 그만하시면 좋겠읍니다.
(이럴시간에 흐음님이 아끼는 선수에게 응원글 하나 예쁘게 써서 올리시는게 더 바람직해 보이네요)
해피맨
04/03/01 23:4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읽고 날라를 생각하면 나다가 연상됩니다.
이것을 통과의례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날라처럼 멋진 게이머를 두고 나오는 이러한 얘기, 마음 아픕니다.;;
Angry Inch
04/03/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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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원 글을 쓰신 흐음님께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PGR에 강민선수를 아끼시는 분이 많다고 하셨습니다만 그렇다면 본인께서는 강민선수를 아끼십니까?".
제가 몇 번씩이나 글을 찬찬히 읽어봤건만 지울 수 없는 생각은, '이 분은 강민선수를 잘 모르거나 아끼지 않으시는구나'입니다.

애착이 없는 대상에 대한 충고는, 결론부터 말해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하는 쪽과 받는 쪽 모두 말이죠.)
우선 충고의 당위성을 확립시켜줄 논거가 부족합니다.
애착이 없는 대상이므로 주위 깊은 관찰이 결여될 것이고 자연히 충고의 논거가 될 소재의 습득기회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 하나, 쉽게 판단하고 쉽게 단정짓습니다.
똑같은 언행을 하는 상대라도 애착의 있고 없고에 따라,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달라집니다. 애착이 없을수록 단편적이고 피상적인 감상만을 근거로 쉽게 판단하고 단정짓게 됩니다.
이렇듯 부족한 논거 소재와 지극히 피상단편적이고 주관적인 감상에 근거한 충고가 큰 의미를 지니긴 힘들지 않겠습니까?


그럼 흐음님의 글을 살펴봅시다.


우선, '강민선수가 넘어야 할 山'으로 '이윤열봉(峰)'과 '최연성봉(峰)'을 꼽으셨습니다.
일단 '이峰'에 대해 언급하자면, 최근 1~2년간의 추세는 등정성공률이 50%를 넘거나 그 근처이고, 게다가 최근 중요한 시기에서는 오히려 강민선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등정성공을 보여주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이윤열선수의 넘어야할 山이 이재훈-홍진호 선수입니까? 아니겠죠. '이峰'은 그 정도만 언급하고 넘어갑시다.
다음 '최峰'의 경우엔 참으로 당황하게 되는 것이, 공식등정 고작 2회(개인등정은 1회)가 있었을 뿐인데 언감생심 반드시 넘어야할 山으로 언급하시다니요.
뭐 요즘 '최峰'의 높이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추세라 넘어야 할 가치야 충분히 있겠습니다만, 경력으로 보나 대회성적으로 보나 랭킹으로 보나 인기로 보나 '강민선수가 넘어야 할 최연성峰'보다는 '최연성선수가 넘어야 할 강민峰'이 먼저 언급되는 게 본말이 맞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 쓰신 분이 쓰는 '山'의 뉘앙스는 소위 '극복대상'을 지칭하는 뉘앙스인데, 그렇다면 '강민선수의 山'으로 꼽은 이윤열-최연성선수는 적절치 못한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 정도 山의 수준이 되려면, '서지훈선수의 이윤열峰' 혹은 '박정석선수의 조용호峰'정도는 되어야 하지않겠습니까?


그리고 다음으로 지적하신 '강민선수의 마인드'문제를 살펴봅시다.
마이큐브 결승전 후 강민선수의 인터뷰에서 받은 흐음님의 부정적인 감상은 그저 님만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일 뿐입니다.
앞서 제가 언급했다시피, 애착이 없으면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도 적어지죠. 강민선수의 마인드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저 하는 노력도 없이 그저 그 인터뷰 하나의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감상만으로 '강민은 우승과 명성에 집착한다.'라고 쉽게 단정짓고 결론내리신 건 아니십니까?
강민에 대한 애착이 많았다면 여기 몇몇 분들처럼 까페에서 그가 쓴 일기도 읽어보고, 그의 다른 모습도 겪으면서 그런 부정적 인상을 가지지 않았지 않았겠습니까?

애착 차원을 떠나 개인적으로 그때의 인터뷰는 참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로라면 적어도 그 정도 '깡'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겸손만이 유일한 미덕은 아닙니다. 때와 경우를 가릴 줄만 알면 됩니다. 그 인터뷰의 순간이 무조건 겸손해야 했던 순간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패자로서 보여준 그의 근성은, 어색한 웃음으로 승자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던 패자의 모습에 익숙해진 저에겐 신선한 것이었습니다.
자책의 분노와 상대를 향한 복수심으로 가득 찬 그 눈빛에서, 저는 프로근성과 스타성을 보았습니다. 승부에 따른 성적을 전제로 하는 스포츠의 세계에서 타이틀욕과 승리욕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 어찌 부덕의 요소가 될 수 있겠습니까. WWE수준의 과장된 그것은 아닐지라도 적당한 수준의 승리욕표출은 E-SPORTS흥행요소의 하나에 포함된다 생각합니다.
기뻐할 때 기뻐할 줄 알고, 침착할 때 침착할 줄 알고, 노(怒)할 때 노할 줄 알고, 자기 할말은 조리 있게 다 할 줄 아는 그런 강민의 ATTITUDE가 저는 좋습니다.
그런 ATTITUDE를 어리게 평가하는 흐음님의 ATTITUDE를 되려 어리게 느끼는 사람이 비단 저만은 아니겠지요.

글을 맺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강민선수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강민선수에 대해 얼마나 알고자 하셨습니까?
충고를 하려 맘먹기 전에 스스로 저리 자문해 보셨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그랬다면 이해부족과 피상단편적인 주관적 감상에서 비롯된 무용무익의 글을 쓰지 않으셔도 되었을 터인데 말입니다.



蛇足) 제가 흐음님의 글을 오해했다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그렇다손 치더라도 제 글의 오해는 님의 '강민에 대한 오해'를 담은 글로부터 파생된 것이오니 너무 섭섭히 생각지 마십시오.
'오해는 오해를 낳는 법' 아니겠습니까?
윤수현
04/03/02 00:35
수정 아이콘
좀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3자의 입장(임요환선수 팬이지만 강민 선수 좋아합니다.)으로 봐도 그다지 설득력 있는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난의 의도는 없어 보입니다.
비난의 의도가 담긴 답글은 좀 보입니다만..
초반의 리플들은 논리적이고 객관성있어 보였는데 갈수록 이성은 사라지고 감정만 늘어가네요.

59분59초님// 임선수 얘기를 그 팬들이 먼저 꺼낸다는 말은 정말로 납득할 수 없군요.제 경우도 질려서라도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만.
이 글 어디에서도 임선수 팬이라는 말은 안나오구요.
왜 가만히 있는 팬들까지 끌어들이시는건지 모르겠네요.은근히 탓하는 듯한 말투로 느껴집니다.
영혼의 귀천
04/03/02 00:48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긴 뭣하지만...이런게 다굴모드인가요?
항즐이
04/03/02 01:13
수정 아이콘
윤수현님// 제 3자의 입장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기는 힘드신 입장이네요. -_-;;
04/03/02 02:56
수정 아이콘
윤수현// 항즐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윤수현님께서 과연 객관적인 입장인지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보셨음 하구요. 뒤에 리플들이 감정적인 리플들이라면 결코 흐음님의 원글 역시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글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흐음님이 이 글 바로 전에 남긴 글 하나를 검색해 보시죠.
대충 어느 선수 어느 팀의 팬인지 저는 그 글로써 짐작을 할 수가 있던데요. 그리고 윤수현님께서야 먼저 임선수 얘기를 꺼내지 않으시겠지만 다른 임선수 팬들이 전혀 그런 행동을 안한다고 단정하실 수 있으십니까? 괜히 못된 다른 선수 팬들이 임선수 팬들을 끌어들여 비난하려는 것으로만 느끼시나요, 정녕?
Quartet_No.14
04/03/02 03:52
수정 아이콘
처음 이글이 올라왔을때는.. 다소 감정적인 리플도 있어서.. 삭제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올린 이글에.. 상당히 설득력 있는 리플들이 많이 달려서.. 전 기분 아주 좋습니다.. 챌린지리그 첫시즌에 저그유저인 김현철 선수와의.. 경기때부터.. 강민선수를 좋아한 저로서는 강민선수를 아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기분 무척 좋군요.. ^^ 강민선수 좋은 경기로 보답해주세요~~
59분59초
04/03/02 11:10
수정 아이콘
윤수현님// 저는 이글을 전혀 논리적인 글이라고 생각지 않고
글에대한 품평 비슷한 코멘트는 운영진 분들께서 자제해달라고 하셨기에 그런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글의 내용상 깊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글쓴이는 임선수팬이이시고,
이 글은 강민선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면서
아무리 그래도 임요환선수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이윤열선수가 우승을 많이해도 그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도 말씀하셨죠.뭐 개인의 생각이니 뭐라 탓할 마음은 없지만
이런식으로 먼저 임요환이라는 이름을 여러선수와 비교해서 끌어들이는 글들을 많이 보아왔고
이번 경우처럼 그건 다름아닌 임요환선수 팬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임선수 팬들은 왜 가만히 있는 임요환선수를 끌어들이느냐 불만을 토로하시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래서 꼭 그렇지만도 않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 글의 댓글들만 보면 정말로 가만히 있는 임선수를 끌어들이는 것처럼 보여지거든요.
그러나 본문 글 자체가 임선수를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댓글들도 임요환선수의 이름이 나오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걸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또 앞서도 얘기했지만 임요환이란 이름은 하나의 브랜드화 되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글에도 임선수 이름이 자주 보이는 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란 생각도 듭니다.
누굴 탓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고 제가 그럴 자격도 없습니다.
그저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vividvoyage
04/03/02 15:0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와의 상대전적은 그런대로 나오는 편인데 최연성 선수와의 전적은 0% 라는게 조금 의외네요.

저번 OSL에서의 준우승 이후의 인터뷰는 저도 굉장히 걸렸답니다.
요즘은 좋은 일만 있어서 괜찮은 모습으로 인터뷰 하고 있지만, 임요환 선수를 따라 잡기 위한 건 흐음님의 말씀대로 단순히 경기 성적뿐만이 아니라 그 외적인 부분도 상당부분 필요하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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