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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31 00:13:51
Name 六道熱火
Subject 하아... WEG 2차시즌... 큰일났습니다.
오늘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WEG 2차시즌이 온게임넷이나 MBC GAME과 같은 게임 전문 채널이 아닌 음악 방송 채널인 KMTV에서 방송한다는 내용입니다.
(WEG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진 않지만, warcraft XP 운영자분께서 WEG에 확인했다는군요.)

많은 분들이 다들 예상하시듯이 온게임넷에서 WEG 2차시즌을 유치하지 않는 것은 수익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성을 빼놓고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겠죠. 하지만, 온게임넷은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과연 투니버스 - 온게임넷 초창기 시절에 스타크래프트는 그렇게 눈에 확 띄는 수익성이 있었는가를요.
투니버스 시절 주어진 방송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편집까지 한 조촐한 스폰서 시절을 거쳐서 온게임넷을 개국하던 시절 그 가능성을 보았지 결코 당장의 수익성을 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분명 스타크래프트의 방송이 그만큼 발전성이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렴풋한 미래의 희망을 바라보며 부족한 살림이라도 게임방송을 여차저차 꾸려나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온게임넷에서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순 없습니다. 중반기에 잠깐 여러가지 게임리그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만, 그 모습은 얼마가지 못했죠. (오히려 후발주자인 MBC GAME이 이런 면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분명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다른 게임 리그들은 외면하면서, 제작 회사에서 광고비용으로 여기며 내어주는 조그만 스폰에 너무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가장 최고의 돈줄인 스타크래프트 방송은 꼬박꼬박 챙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앞의 사업성만 치중하는 모습 단순히 '어쩔 수 없다' 로만 치부할 수 있는 문제일까요? 온게임넷이 처음 개국했을때처럼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개척해 나가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줄 순 없는지 안타깝습니다.

온게임넷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정일훈씨가 독자적으로 완성해 놓은 WEG가 온게임넷에서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은 마치 부유한 가문에서 내놓은 자식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온게임넷이 해야 할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홀로 도맡아서 하시는 정일훈씨, 힘든 일이고 당장의 이익은 없을지라도 자신이 믿고 있는 바와 먼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꾸준히 열정적으로 일을 추구해나가는 모습,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P.S. : 온게임넷 웹사이트을 보시면 WEG 란을 삭제했습니다. (대신 WCG가 있습니다.) 온게임넷은 WEG를 정말 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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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 안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디어트
05/05/31 00:16
수정 아이콘
G.피플에서 환하게 웃으시던 정일훈캐스터가 생각나네요...
공고리
05/05/31 00:29
수정 아이콘
온미디어 자체에서 버렸군요. MTV도 아니고 KMTV라니.
오크날다
05/05/31 00:29
수정 아이콘
에휴...... 정말 정일훈 캐스터께서는 어떤 생각이 드실런지.....
진공두뇌
05/05/31 00:30
수정 아이콘
http://board3.dcinside.com/zb40/zboard.php?id=wow&page=1&sn1=&divpage=4&banner=&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116

워갤 '붇옹산'님이 올리신 글인데요,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쓴분의 의견과는 조금 다릅니다.
05/05/31 00:36
수정 아이콘
WEG 역시도 조금만 더 지나면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있을 것같은데 말이죠...(대세오크와 안드로장이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온겜 최대의 돈줄인 스타리그 역시도 앞날도 창창하고 수익성도 확실해서 투자하고 키워낸 리그는 아니잖습니까.. 정말 죄송한 일이긴 하지만 다시한번 일훈님께 기대를 거는 수밖에...(에휴~)
六道熱火
05/05/31 00:36
수정 아이콘
링크된 글을 보고 나서 위 글을 적었습니다.
05/05/31 00:38
수정 아이콘
얼마나 시청률이 안나왔으면 그럴까도 생각해봐야죠 인터넷에보면 워크를 시청하는사람이 생각보다 많아보이지만 제가 보기엔 인터넷 시정차들이 전부인것같습니다... 스타를 시청하는사람중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극히 소수인것을 대비해봤을때 결과는 명백하지 않을까요
05/05/31 00:40
수정 아이콘
훔... 어쨋거나 정일훈님께서 그렇게 고생하며 키운 이제 막 자라나는 새싹인데... 그 오프닝 잊을수가 없었는데... 조금 마음 아프네요.
그래도~ 2차 시즌도 기대하고 있고 거기에다가 지난 케이블 개편때부터 KMTV나오니까, 열심해 볼께요!
05/05/31 00:46
수정 아이콘
워3가 인기가 없긴 없나부네요. 정말 재미있는데... 그리고 물론 수익성이 가장 중요하고, 또 이윤추구가 기업의 제일의 큰 목표라고 해도,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함 해주지. 저번 리그때 분위기 좋았자나요~
My name is J
05/05/31 01:0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조금 관점이 다릅니다.--;
현재 케이블방송국을 딱 두개로 나두면 온미디어 계열과 cj계열로 나눌수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에서 관여하고 있는 체널을 제외하면요.)
온게임넷-바둑-mtv-투니버스-ocn-온스타일 등으로 이루어진 온게임넷과 m.net-kmtv-home cgv 등으로 이루어진(사실 더있지만.--;)cj미디어가 됩니다.
온미디어그룹의 경우 게임과 바둑 영화 체널등 굉장히 다양한 체널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
cj계열은 음악과 영화위주로 된 체널입니다.더군다나 kmtv의 인수로 음악 체널만 두개지요.
그런데 주목해야 할점은 두 그룹의 체널들의 대상 시청자가 거의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음악과 게임체널의 경우에는 10대부터 많아야 30대까지의 남녀를 대상으로 하지요.--;
온게임넷의 시청률이야 케이블 tv쪽에서는 굉장히 괄목할만한 것이고(비록 점유율에서는 만화-영화-드라마 체널 다음입니다만.) cj계열에서 게임에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것 아니겠습니까?
미국의 mtv에서 더이상 음악만을 방송하지 않듯이 이번 weg중계를 통해 kmtv를 종합 오락 체널로 변신시키고 게임쪽까지 손을 내밀어준다면.. 국내 최대 보급률을 자랑하는 cj계열의 힘을 빌어 weg뿐만 아니라 전체 게임계에 굉장히 좋은 일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말이지요.--;

물론 익숙한 온게임넷-에서 볼수 없다는 것은 아쉽기는 합니다만 비단 그것이 인기가 없고 시청률이 떨어지고..이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결정이 weg와 kmtv모두에 이익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후추가루
05/05/31 01:17
수정 아이콘
허걱.......울집에 KMTV 안 나오는데;;;저번 1차 리그에서는 재방송도 보기 힘들더니 온게임넷 정말...WEG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차라리 엠비시게임에서 하지....
타나토노트
05/05/31 01:28
수정 아이콘
cj미디어가 kmtv를 게임채널로 서서히 바꾸려고 하는건가?
어차피 mnet이 있으니까..
근데 kmtv는 보통 유선방송에서 고급형에 들어가지 않나요?
보급형에는 mnet만 들어있는 곳이 많던데ㅡㅡ;;
05/05/31 01: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아예 출연하는 곳을 못잡았다면 모를까 정말 불행중 다행이네요.
동양 계열의 온미디어와 cj계열이 케이블계의 양대산맥이죠. 아예 갈아타버렸다는 건. 어떤 의미로 받아야할지 모르지만요;
워3가 중국에서 인기있는 것도 한몫한것 같습니다. 암튼 방송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신 정일훈님의 모습이 보이는 거 같아서 참..
열심히 봐주고. 게시판 잘 채워주고 하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05/05/31 02:15
수정 아이콘
카스 캐스터에 정일훈해설이 빠지셨던데 kmtv쪽으로 완전히 옮기신 건가요...? 씁쓸하네요..
아케미
05/05/31 07:32
수정 아이콘
장점도 있습니다. My name is J님 말씀대로만 된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구요. 하지만 제가 궁금한 것은 정일훈 캐스터가 쳤다는 '사고'입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어젯밤 워갤에서 그 말을 본 뒤 아직까지도 제 머릿속에서 음모론이 떠다닙니다. 이를 어쩌죠…
눈시울
05/05/31 11:21
수정 아이콘
기업의 사회환원은 어느정도 여유가 될 때 하는겁니다. 적자보면서 사회환원하면 문닫자는 소리죠. -_-;;;;
발하라
05/05/31 12:18
수정 아이콘
(2005-05-31 12:18:10)
WEG가 CJ계열채널로 간건 정말 잘된일이네요..CJ가 요새 게임족에 관심좀 갖고 있죠..XBOX360국내총판 맡은것도 그렇고 게임관련 엔터테이먼트채널 하나 만들분위기입니다..CJ가서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녁달빛
05/05/31 12:59
수정 아이콘
CJ계열이 지금 존재하는 게임TV를 인수해서, 자체적으로 또다른 게임채널을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05/05/31 13:23
수정 아이콘
현재 KMTV와 mnet는 중복인 상태고.. 정말 KMTV의 채널이 좀 더 종합 엔터테인먼트 성격 채널로 바뀌거나, 아예 게임채널로 바뀔지도 모르죠. 아니면 CJ쪽에서 게임채널을 만들 가능성도 꽤 된다고 보입니다. 발하라님 말씀처럼 XBOX360 발매를 시기를 중심으로 무언가 준비중일 가능성도 꽤 크죠. 본문 글 쓰신 것처럼 그리 암울한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六道熱火
05/05/31 14:09
수정 아이콘
'WEG를 방송해주는 KMTV가 CJ채널이다' -> 'CJ채널이 이번 기회로 게임채널을 개국하거나 아니면 본격적으로 게임방송을 다룰 것이다' 라는 것은 너무 심한 비약이라고 봅니다. 일단 음악 좋아하는 사람과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나이 연령대는 같을지라도 확연한 구분이 지어져 있으며, 일찍 후발주자에 참여했던 MBC GAME도 확실히 탄탄한 기반에 올려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상황에 새로이 뛰어들면 더 나쁜 조건을 감수해야 할텐데 CJ측에서 그런 모험을 할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번 기회 그냥 한번 잠깐 방영해보고, 반응이 어떤지를 살펴보자' 라는 수준 정도밖에는 안된다고 봅니다.
My name is J
05/05/31 14:21
수정 아이콘
cj로서는 당연한 낚시질입니다.
돈이 얼마가 들어갈텐데 그걸 그리 쉽게 할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러나 분명 해낼수 있는 시발점이 될수 있다라고 본다 이겁니다.--; 그건 팬들의 몫이구요.
05/05/31 15:23
수정 아이콘
스타를 빼는게 아니었거늘... 적어도 스타방송만의 국내 시청률은 보장이 되었을텐데요.
물론 정일훈님의 스타 제외에 대한 의견도 알고있지만 좀 아쉽네요.
05/05/31 15:34
수정 아이콘
하긴 cj가 좀 입질을 ?? 했네요.. GO의 cj 인수설도 그렇고 확실히 cj가 지금 게임 쪽에 관심이 대단한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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