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4/10 12:51:00
Name nada82
Subject [일반] 민주당 입장에선 기존주택정책을 유지하는게 나을 수 도 있습니다.
  서울시장선거로 핫한 기사를 보면서 역시 드는 생각은 이번 대선도 부동산이 이슈겠다는 생각입니다 .

  부동산에 대해서 민주당이 어떤 정책으로 바뀔까?

잠깐 생각을 해보았는데 바뀔 가능성도 없거니와 오히려 지금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선거에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서울시장이 바뀌면서 그동안 부동산 뉴스가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

즉, 세금규제정책비판, 3기신도시 취소요구,  LH사태의 국민적 분노를 다루는 데 집중되었으나

이제는 새로운 뉴스메이커 오세훈의 재건축, 재개발, 양도세 완화 방식으로의 공급이  이슈화되면서

부동산 뉴스가 이젠 정책경쟁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나온 오세훈식 재건축, 재개발로 압구정 , 잠실 집값이 꿈틀거린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 것도 그 이유죠.

분명 LH사태 터지기 전에는 그렇게 삽질했던 민주당 후보인  박영선후보도 나름 승산이 있었습니다.

부동산정책을 그렇게 망쳐놨으나 3기신도시 분양물량 확대(임대 비중 최소) 2,4대책 등으로  내 집 마련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택수요도 일시적으로 소강상태가 되면서 말이죠.  즉, 국민의 60%인 무주택자 입장에선 세금규제야 어차피 그들은

집이 없으니 상관없는거고 뒤늦게 나온 공급정책만큼은 나쁘지 않았다는 걸 반증한 셈인데 반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3기 신도시를 취소하고 기존 구축 아파트의 양도세 완화 및 재건축 확대에 의한 공급 (집 주인을 거쳐가는 형태의 공급)

을 주장합니다.   그럼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민주당) 3기신도시 + 2,4공급대책 + 세금규제유지 + LH사태강력수습  vs (국민의힘) 양도세 완화+재건축,재개발확대 +세금규제완화+LTV 등 완화

로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 경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겁니다. 그 동안은 일방적으로 민주당 부동산정책이 욕을먹었다면 이젠 사람들도

두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을 한다는거죠.  그럼 중도층은 어디에 손을 들까요?

물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전 민주당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분명 LH사태가 터지기전에는 24번의 부동산정책이 실패한거치고는 지지율이 나쁘지않았고 무주택자 비율이 60%인점을 생각하면

민주당은 신도시위주의 공급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또 그게 나쁘지않을겁니다.

여기서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한 세금증가 등만 조금 유예해주는 포지션으로 가면 대선에서 부동산 정책대결에서도

나쁘지 않을테죠. 반대로 국민의힘은 1주택자의 세금부담에 귀기울이는것은 분명 중산층 표에는 도움이 됩니다만

단순히 LTV DTI 비율을 낮춰주는것만으로는 무주택자에게 큰 표를 얻기는 어려운게 5-6억 하던집이 15억이 되었으니

10억빌려준다는 정책을 편들 그 10억대출을 받고 기뻐할 무주택자 보다는 집 더럽게 비싸네 하고 욕할 무주택자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죠.  국민의힘의 부동산정책의 한계는 규제완화 그뿐이라는겁니다. 피자가 2만원에서 20만원이 되었는데

15만원 빌려줄테니 먹어~ 이런 대책뿐이라는거죠.  

결국 국민의 힘도 기존 유주택자의 손을 한번 거쳐서 나오는 주택공급방식 말고 민주당처럼 대규모 신도시공급

도 준비해야합니다. 물론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해야겠죠. (차별화를 위해)

중요한건 민주당이 보수화된 부동산정책을 펼 확률이 20%이면, 국민의 힘이 진보화된 부동산 정책으 펼 확률은 5%미만입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70%가 원하는 수술실 CCTV 설치건에서도 반대를 했었습니다. 의사단체의 힘때문인데 여기서 중요한건

수술실 CCTV가 중요한게 아니라 중도층을 위한 즉각적이고 전향적인 선택을 잘못한다는 겁니다. 결국 국민의힘은

대선 내내 저 위에 돈더 빌려주는 정책 말고는 나올게 없을 확율이 높다는뜻이에요.  

그렇게되면 민주당입장에선 유리하죠.  부동산을 기존방식을 유지하되 일부 안건에 대해 보수화된 정책을 펼수만 있다면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부동산정책에서도 경쟁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지금의 주택정책을 유지할 개연성이 높아보입니다.

양당의 1년 남은 대선의 부동산정책 대결도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말 대선을 뛴다면

윤전총장의 주택정책도 매우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10 12:58
수정 아이콘
주택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무주택자는 임차인으로 참여합니다.

그리고 현 정부의 증세 정책은 결국 임차인에게도 전가 되기때문에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걸 알려고 하지도 않는게 문제죠
앙몬드
21/04/10 13:19
수정 아이콘
이건 이론적으론 맞는말인데 무주택자들이 실제로는 체감을 못합니다
월세 전세가 오르는것이 주인들의 욕심때문이라고 생각하는것이 가장 쉽고 대부분이고요
민주당식 갈라치기가 가장 잘 먹히는 부분이 바로 이런 지점이죠.
자본가들에 대한 죽창론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10 13:24
수정 아이콘
요새 반전세 들어갈 때 특약으로 세입자가 다음래 세금 증가분을 부담하겠다는 특약을 넣기도 합니다. 세입자가 바보가 아니라서 체감하게 됩니다. 원래 대부분의 전세 반전세 는 집주인이랑 세입자랑 사이 그렇게 안좋은경우가 많지도 않았어요. 전 집주인이자 세입자인데 충분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앙몬드
21/04/10 13:47
수정 아이콘
집주인이자 세입자시니 체감하는걸수도 있고
물론 백프로 모두 체감 못한다라는 명제도 말도 안되는 거겠죠. 공감하고 인정해주시는분들도 계실겁니다.
전 현업인데 세입자에게 전화와서 현재 1억7천에 살고있는데 3억으로 올려달라, 안그러면 주인 본인이 실거주 하겠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있는사람이 너무한다고 내용증명이든 뭐든 본인이 할수있는건 다 하겠다고 하소연하는걸 40분을 들어준적도 있습니다.
주변 시세는 3억 5천이었습니다..
이래서 제가 임대차3법을 까는거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10 13:51
수정 아이콘
집주인은 주변 시세보다 낮게 부른건데.. 그게 집주인의 탐욕인가요? 그리고 집주인이 그렇게 하는거.. 집주인이 야속할수는 있겠으나 .. 이게 정부탓이라는걸 모르는 세입자면.. 뉴스 안보는 사람인가요? 흠.
앙몬드
21/04/10 13:52
수정 아이콘
핵심은 '있는사람이 너무한다' 죠.
시대고금을 막론하고 죽창론이 안먹히는 시대는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정부탓이 상식적으로 돌아가면 민주당 지지율이 40프로나 나올 리가 없죠 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10 13:54
수정 아이콘
글킨한데 그래도 정부탓이 더 큰걸 모르진 않을 겁니다. 집주인들이 단합해서 전셋값올린다고 믿는 음모론자 아닌이상
앙몬드
21/04/10 13:55
수정 아이콘
당장 이번 부동산 폭등도 정부는 잘했는데 투기꾼들 탓이다를 믿는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시면..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10 13:56
수정 아이콘
아 뭐 그런 음모론자들이 아직 이 정부 지지하는걸로 보입니다. (만약 부동산 땸에 지지한다면은..)
우리아들뭐하니
21/04/10 14:27
수정 아이콘
그러한 불이익을 정부때문이라 생각안하고 적폐 집주인때문이라고 생각하게만드는게 지금의 부동산 정책이죠.
여수낮바다
21/04/10 1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 정책은 실패만 25번 4년간 했는데, 앞으로는 잘될거라는 전망은 매우 무책임합니다

물론 그 무책임함과 상관 없이, 유권자는 “이 민주당식 해법이 우릴 구해주실 거야”하며 착각하고 표를 던질 수는 있겠죠
라스보라
21/04/10 13:30
수정 아이콘
양쪽이 내놓은 정책이 어떠한가... 뭐가 더 좋아보이나... 세세하게 따져보고 선택할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라고 봅니다.
유권자에게 앞으로의 전망이니 구체적인 내용이니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문재인 정권은 지금까지 20번 넘게 정책을 내놓으면서 계속해서 실패를 했고, 실패뿐만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없이 '우틀않' 해왔다는게 중요한겁니다. 그 와중에 보여준 내로남불 태도 + 현실 무시 + 유리한 통계만 가져오기 등의 모습이 있었구요.
대선에서 부동산으로 싸운다? 이건 국힘당 웃을 소리입니다. 그냥 국힘당은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가... 보다 그냥 민주당 니네 존나 못하더라??? 만 꺼내도 이기는 전장이예요.
민주당이 어떤 이야기를 하던 그걸 실제로 할거다..+ 잘할거다 라는 믿음이 전혀 없는데 무슨 정책 싸움을 해요......
부동산으로 싸우려면 먼저 기존의 민주당과 선을 긋는거부터 해야 싸움을 시작이나 해볼수 있을걸요.
스토리북
21/04/10 14:0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계속해서 실패한 사람의 말을 믿어줄 이유가 없죠.
펀드에 돈을 맡겼는데 50% 손실냈으면 일단 돈을 빼야지, '앞으로는 다르게 투자할께요.'라는 말 듣고 가만 있으면 호구죠.
앙몬드
21/04/10 14:05
수정 아이콘
세계 경제가 다 떨어지는데 -50프로면 선방한거라고 할테고, 관리자가 바뀌어서 돈을 빼면 이제부터 올라갈건데 니가 빼서 망쳤다고 뭐라할 족속들이죠
악성 지지자들 수준은 이겁니다
21/04/10 14:35
수정 아이콘
그치만 오세훈시장의 행보로 인해서 국민의 힘의 부동산정책이 어떤거구나 라는게 좀 더 부각이 될거고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는 민주당의 부동산정책은 문제점투성이라는 인식에서 그럼 국민의힘이 하고자하는 재건축, 재개발, 양도세 인하에 대해 젊은 세대들도 심도있게 살펴볼겁니다. 2-30은 정치이념으로 선거를 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못했으니 국민의힘 지지해야지라고 단정짓지는 않습니다. 1년만에 민심은 바뀌었어요. 대선까지 분명 여론은 냉정하게 따져볼테구요.
이리스피르
21/04/10 17:00
수정 아이콘
대선까진 그 살펴볼 시간도 부족할텐데요... 솔직히 부동산 문제로 민심 돌아설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만
민심이 사실 크게 바뀐 것도 아니죠... 총선도 180석 자리 수가 커보이는거지 보면 압승이 아니라 조금씩 우세하게 이긴게 대부분인데요. 그러고나서 더 실책을 연달아 범하니 결국 더 집결한거고요...
라스보라
21/04/10 23:27
수정 아이콘
지난 총선은 코로나 이슈가 모든걸 잡아먹었다는것... + 이런 저런 사태에도 여전히 그래도 좀더 기다려 보자 하는 인내심이 남아있는 시기였다는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찌되었건 촛불로 다같이 세운 정권이라 사람들이 기다려준겁니다. 이제 인내심은 바닥났고 민심이 터진 상황입니다. 1년만에 바뀐게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국힘당의 부동산 정책은 물론 사람들이 살펴 보고 아니다 싶으면 반대를 할껍니다만...
민주당에게는 이제 그런 기회도 없을꺼예요. 그냥 민주당은 아닌거예요. 부동산에 있어서는요. 지지자들은 모르겠지만 그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이미 신뢰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의 행보라니요.... 1년 남짓한 임기의 시장 + 시의회가 민주당이 장악한 상황이라는건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오세훈이 뭘 할수도 없을꺼고, 부동산 정책이 산으로 가도 오세훈이 드라마틱하게 욕먹을일도 없습니다. 그냥 그러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는 상황이예요.
정책 비교 할 생각하지 말고 일단 잃어버린 신뢰를 어떻게 찾을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lh 사태 어떻게든 수습해야되고, 지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패 인정과 그에 따라 충분히 책임을 져야 합니다. 줄줄이 옷벗을 생각도 해야되요. 그런거 없이 이제부터 잘해보자?? 좋은 정책을 내면 사람들이 돌아오겠지??? 진짜 순진한 소리입니다.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
21/04/10 13:33
수정 아이콘
중도층들이 손가락질한다고 이제와서 본인들 기조를 뒤집으면 코어지지층 30%가 떠나갈텐데 안 되죠.
차라리 언론통제, 검찰개혁, 통계청장 들어오세요를 하면 했지.
앙몬드
21/04/10 13:50
수정 아이콘
코어지지층은 나라 팔아먹어도 안떠납니다
보궐선거 박영선 공약이 당과 정면으로 상충해도 득표율은 39프로가 나왔죠
21/04/10 13:59
수정 아이콘
정책 하나로 코어 지지층이 이반한다는 소리는 코어가 아니란 소리랑 같습니다.
앙몬드
21/04/10 14:02
수정 아이콘
이거죠
코어(콘크리트)층은 정책 한두개 뒤집는다고 안 흔들립니다
독도를 팔아먹어도 실드가 나올텐데요
미뉴잇
21/04/10 15:3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의대생 국시 구제한다고 할 때 코어지지층이 극렬 반대 했지만 막상 하고 나선 또 별 말 없더라구요
antidote
21/04/10 13:37
수정 아이콘
유지하든 말든 25번 해서 다 실패했으면 유지를 하든 안하든 그것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는거일 뿐이죠.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진샤인스파크
21/04/10 13:40
수정 아이콘
하긴 유지하는편이 그나마 낫긴 할겁니다
이미 산토끼는 기대못하는 상황인데 집토끼까지 떠나보낼수는 없는거니까요
집토끼라도 있어야 어디 비빌 구석이 생기니 앞으로도 더욱 반시장적으로 악독하게 정책을 펼쳐나가겠지요
알카이드
21/04/10 13:5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집토끼생각하면 유지해야합니다.
지금 뒤집어 봤자, 주택공급을 드라마틱하게 할수도없고, 민간 참여없는 공급양은 뻔합니다. 그 공급양으로 현 상황을 타개할수 없어요.
진샤인스파크
21/04/10 13:5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리고 그대로 말라죽으면 됩니다 그게 정해진 결말입니다
21/04/10 14:17
수정 아이콘
굉장히 무서운 논리네요.
이완용 입장에서는 나라를 팔아먹는게 나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다들 그런 생각까지는 안 해주잖아요.

그런데, 민주당 권력 잡기 위해서, 국민들이 괴롭든 말든,
망한 정책 계속 밀고 가는게 나은 일일까요?

정말 무서운 부분은,
민주당 수뇌부, 청와대가 정말 본문처럼 생각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Cookinie
21/04/10 14:36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입장에서는 집토끼라도 잡아야 하니까요. 지금 당장 개발로 선회한들 자신들이 잘못한 것을 인정한 꼴이 되며, 겨우 그걸로 성난 민심을 돌릴 수도 없고 집토끼들의 화만 돋우는 결과가 됩니다. 그야말로 기호지세이며, 이상을 안고 익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놓치면 바로 상어밥 되거든요.
21/04/10 14:4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다만 만약 민주당에 운이 따른다면 오세훈식 재건축, 재개발, 공시지가 하향으로 기존 서울 주택값이 앞으로 대선국면에서 더 오르면서 역시 국민의힘은 부자정당이었고 그들은 사유재산과 자산가치에만 몰두한다는 이미지가 덧씌어진다면 51대 49로 민주당에 유리한국면이 될 가능성이 아주 조금은 있다고봅니다. 아무래도 무주택자나 서민층의 숫자가 많은건 사실이니까요.
21/04/10 14:47
수정 아이콘
2.4 공급대책은 그렇게 망한 정책은 아닙니다. 단지 2기신도시 거주자나 신도시 건설로 집값이 떨어질 단지 등 일부 시민들이 반대한것이지 공급자체에 반대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비판하는사람들도 양도세가 높고 보유세가 과도하다고해서 깠지 공급자체를 가지고 까진않았거든요. 그러니 정권초반 임대아파트 중심의 공급을 접고 분양물량을 확 늘리는 방향은 효과가 있었다는겁니다.
21/04/10 15: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민주당의 수십번에 걸친 부동산 대책이 망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 중 한가지는 안 망했다는 항변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애초에 2. 4 대책 자체의 허접함도 까려면야 얼마든지 까줄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기존 부동산 정책을 부정하지 않고 승계한다는 의미에선,
망할게 뻔한 정책이고, 현재까지도 망한 결과만 나왔죠.

근데, 정말 민주당 집권을 위해서, 기존 부동산 정책을 밀어붙이는게 정의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건 또 나름 무서운 태도네요..
21/04/10 15: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집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없어요. 키즈님이 말씀하시는 새로부동산정책은 국민의힘이 할테니까요. 그리고 그 정책이란것도 재건축,재개발,세금인하 이거 3가지말고 있나요? 아니면 공공이 아닌 민간주도의 공급 정도인데 그건 민주당이 선거과정에서 중도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던질만한 내용들일거예요. 무서운 태도가 아니라 정당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란게 있으니까요. 국민의힘이 아무리 위기에 빠진다한들 주택사다리를 위해 공공주도의 임대아파트 공급을 내놓지는않는것처럼요.
21/04/10 17: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민주당이 아무리 민간주도 공급을 외치더라도 지금까지 해 온 것으로 보면, 말씀하셨듯이 재건축, 재개발을 전면적으로 밀어붙이기는 어렵지 않나요. 국힘은 그쪽으로 갈 것 같고 그게 핵심 오브 핵심이죠. 저 정책들과 25전 25패를 비교하면 우열은 명확하고, 민주당이 아무리 재건축 재개발을 못 밀어붙이더라도 일이 이렇게까지 악화된 이상 민간 공급 확대책을 진지하게, 많이 고민해야 그나마 미워도 다시 한 번 돌아볼 사람들이라도 있을 것 같은데요. 노무현 정부에 이어 이번 정부에서도 수 년간 실패가 검증된 이 정책을 그대로 밀어붙이는 건 좀...
둥두두둥둥
21/04/10 16:5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표밖에 생각안하는 집단인데 기존 부동산 밀어붙이는게 정의겠죠.

그냥 표만받으면 다인 정당이에요. 나라가 망하든 말든 서민이 내쫓기건 집을 못사건 관심없습니다 민주당은
21/04/10 15:59
수정 아이콘
2.4 공급대책이 뭔지는 알고 망한 정책이 아니라고 하시는건가요.
그걸로 공급이 확정된 곳이 있나요?

사업 방식 자체가 "공공수용"방식인데 그게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는지 알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가요?
저는 그 방식으로는 현재 민간 방식 보다 훨씬 더 많은 갈등을 야기하고 결국 공급자체도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작도 안했고 그 방식 자체도 현재 민간 방식보다 훨씬 폭력적인 방식인데 무슨 근거로 효과가있다고 말씀 하시는지 의아하군요.
뿌엉이
21/04/10 14:40
수정 아이콘
세금은 1가구는 대폭 낮춰주고 첫주택 대출도 풀어야죠
모든 원인은 공급이 충분하다고 집값 안정세라고 거짓말을 하던 정부책임인데
왜 애꿋은 국민들이 고통을 계속 받아야 됩니까?
재앙이 형이나 더민주 국회의원들은 세금으로 다 잘먹고 잘살지만 못사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당근케익
21/04/10 14:53
수정 아이콘
우틀않을 해도
잘못을 인정하고 바꾸든
국힘에서 물어뜯기 너무 쉬운것
21/04/10 14:57
수정 아이콘
아뇨 민주당의 승리라는 관점만 놓고보면 반드시 바꿔야해요

부동산 문제만큼은 크게 변화 + 다른정책은 그대로 유지

이러면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고, 이게 최선의 수입니다
앙몬드
21/04/10 18: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승리만을 위한다면 1주택자에 한해 재산세 종부세 대폭하향해서 오히려 지금까지보다도 더 적게 낼수있게 하고 다주택자는 그대로 유지하면 됩니다
이러면 생색은 생색대로 낼수 있죠

타 정책이 이념대결이면 이건 지갑 건드는거라 체감이 큽니다
애플리본
21/04/10 15:24
수정 아이콘
그동안은 개삽질을 해대도 아.. 그래도 저놈들보다는 깨끗하니까.. 이런 스탠스였을텐데 LH사건 때문에 더한놈들이라는 걸 사람들이 깨달아버렸죠. 제가 봤을때 이건 정책으로는 돌파구가 없습니다. 정책 잘하고 못하고보다 내로남불에 지친게 지금 사람들이거든요. 팔다리 자르기 정도는 해줘야 쳐다볼까말까죠.
21/04/10 15:35
수정 아이콘
공공성 강조 -> 부패를 위해
이게 들통났다고 봐야죠.
돌돌이지요
21/04/10 15:38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freedom/90549?divpage=18&sn=on&ss=on&sc=on&keyword=Leeka

무주택자 비율을 좀 잘못 알고 계신듯 합니다. 링크글이 2019년 통계청 자료인데 대한민국 전체 가구의 58%가 자기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은이 42.7%로 다른 모든 행정구역은 절반 이상이 자기집에 살고 있는 것에 비해 서울에 한해서는 절반 이하가 자기 집에 살고 있습니다.
21/04/10 16:02
수정 아이콘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자가비율이 서울 42% 경기 53%군요.
AaronJudge99
21/04/10 18:39
수정 아이콘
부동산 문제는 도통 모르겠네요....분명 내 삶에 매우 중요한 문제임에는 틀림없는데
너무너무 복잡한거같아요....그래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아 이건 집을 안 사봐서 그런걸지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223 [일반] 국민의힘에게 안 좋은 결과가 나온 낙동강 벨트 6개 지역구 여론조사 [41] 매번같은6145 24/03/25 6145
6222 [일반] 조귀동 작가: 뉴라이트 이념으로 무장한 국힘은 미래비젼이 없다. [18] 기찻길3709 24/03/25 3709
6221 [일반] 대통령실, 채상병 사망 사건? "조그마한 사고" [42] 카린5650 24/03/25 5650
6220 [일반] 자유통일당은 봉쇄조항을 돌파할 수 있는가? [14] 계층방정3095 24/03/25 3095
6219 [일반] 본격 포퓰리즘의 시대, 한국에 유전이 터졌나? [56] 빼사스4986 24/03/25 4986
6218 [일반] 경기의료원 파산 위기다? [11] 파고들어라2686 24/03/25 2686
6217 [일반] 펨코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보이는 소나무당 돌풍 현상 [90] 푸른잔향8449 24/03/24 8449
6216 [일반] 결국 처음 제 예상이 맞았네요. 의대 증원은 여당 총선 성적에 득보다 실이 클 것이라는... [20] 홍철4971 24/03/24 4971
6215 [일반] 극한으로 의료 갈등 몬 후 한동훈을 영웅 만들어 하하 [65] 대추나무9228 24/03/24 9228
6214 [일반] 박수영 부산 남구 갑 국회의원 큰절 [33] 기찻길5196 24/03/24 5196
6213 [일반] 민주당 세종갑 이영선 공천취소 [61] 체크카드8453 24/03/23 8453
6212 [일반] 역대최저 지역구 경쟁률 역대 최다 비례대표정당? [32] DownTeamisDown6242 24/03/22 6242
6211 [일반] 재미있네 이번선거 조국때문에 [52] 김홍기8229 24/03/22 8229
6210 [일반] 신박한 검찰의 김건희 최은순 주가조작 무혐의 논리 [40] 대추나무6134 24/03/22 6134
6209 [일반] 서해수호의 날, 유족 해봄양의 눈물 [1] 바보영구1962 24/03/22 1962
6208 [일반] [특종]검찰, 조직적 민간인 불법사찰(뉴스버스) [37] 체크카드5601 24/03/22 5601
6207 [일반] 민주당에서 의대정원 해법에 대해 발언하기 시작했습니다. [110] 기기괴계7908 24/03/22 7908
6206 [일반] 조국, "순결한 손으로만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49] 철판닭갈비10759 24/03/22 10759
6205 [일반] [유머] 선거법을 모르는 정당이 있다? [11] DownTeamisDown3218 24/03/22 3218
6204 [일반] 작년 기사입니다. 잘못올렸네요. 죄송합니다. [49] 레벨8김숙취5020 24/03/21 5020
6203 [일반] 지방의대를 증원해도 지방필수의료는 망했습니다. [249] 여수낮바다11040 24/03/21 11040
6202 [일반] 양향자 21일 개혁신당 탈당할듯/양향자 월요일에 새로운미래 접촉 [98] 체크카드10228 24/03/21 10228
6201 [일반] [단독] 조수진, 초등학생 피해자 성병 감염에 “다른 성관계 가능성” 주장 [232] 53811832 24/03/20 1183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