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3/17 21:20:47
Name 676756
Subject 토리야마 아키라가 다시한번 장편을 연재한다면?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요? 제 생각은 좀 힘들것 같다 입니다만.. 우선 드래곤볼 초기 부분과 기타 단편들을 토리야마 아키라의 진수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1권 분량으로 챔프에 연재 되었던 코와같은 작품이 처참할 정도로 호응을 못끌어 냈던걸 보면 아무래도
대중들의 기호는 액션쪽인가 봅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카지카나 샌드랜드, 저금전사 캐쉬맨 같은걸 정말 흥미롭게 보았는데 만화 게시판 등을 검색해보면 어린친구들의
반응은 영 별로구요. 또한 계속 되는 단편에서 이걸 그냥 이렇게 쓰고 버려도 되나? 하는 괜찮은 아이디어를 훅훅 사용하고 버려버리는걸
볼수 있는데, 결국은 가장 최근 단편인 긴토키인가 뭐시기를 보면 답습이 느껴지는게.. 고갈이 왔다 싶더군요.
저는 아무래도 이런저런 이유로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레니안
12/03/17 21:22
수정 아이콘
누구나 부정적으로 느낄겁니다.
임요환,이윤열이 스1복귀하는 것과 같은 기분일 것 같아요. 오오오! 싶지만 기대는 하지 않는 -_-;;;
12/03/17 21:28
수정 아이콘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닥터슬럼프가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할 수 있었던 최고의 성공작이라고 생각하구요. 드래곤볼은 애초에 그렸던 아이디어 중 하나였던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커져버린 그것으로 국한된 장르였고, 그나마도 그 당시니까 먹혔다고 보거든요. 사실 81년생인 저도 드래곤볼이 연재되던 당시 초등학생, 중학생의 나이로 접했음에도 드래곤볼이 재밌기는 하지만 최고로 꼽을만한가는 의문이었거든요. 그리고 후반 스타일은 사실 일본만화라기보다 미국만화에 가까워졌죠.

그게 아니더라도 좀 더 선배이긴 하지만 당시부터 줄곧 활동하는 아다치 미쯔루나 다카하시 루미코의 최근작을 생각해보면...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가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해요.
12/03/17 21:29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이나 계속 연재했으면 좋았을텐데...
우부 가르치는 이야기 더 보고 싶었는데 황당하게 끝나서 아쉬웠네요.
Batistuta
12/03/17 21:40
수정 아이콘
토리야마도 그렇고 이노우에도 그렇고 초장편명작을 가지고있는 작가들은 결국은 그놈의 10년씩 되는 연재에 자신의 전성기를 다 소진하고 더이상 작품을 만들 에너지가 없다는 느낌이 드네요.
12/03/17 21:52
수정 아이콘
굳이 만화가 아니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소설로 가도 초히트작을 낸 작가가 그 이후에 그 비슷한 수준을 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 히트작의 수준을 기대하는 독자들은 당연히 실망하기 마련이죠. 그수준의 작품은 실력만으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12/03/17 21: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드래곤볼보다 닥터슬럼프를 더 높게 치는 편인데, 이제는 기똥찬 스토리 작가와 합작하지 않는 이상 토리야마 아키라 옹은 학습만화가 어울리실 듯 합니다.. 닥터슬럼프나 단편 그림체 살려서 말이죠. 그러고 보니 메가히트를 했던 켄신이나 gto 작가들도 이후 작품들은 죽쑤기 바빴죠... 어찌보면 죠죠나 더파이팅 작가가 현명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 우리의 강아지 토가시 선생도-_-
올빼미
12/03/17 22:13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정도의 작품을 기대한다면 불가능이지만... 3대작품이 끝나고 난뒤에 점프에 희망이 되어줄작품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사무
12/03/17 22:30
수정 아이콘
내용적인 측면은 둘째치고...그림체도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드래곤볼 완전판을 보면 앞에 일러스트를 최근에 다시 그려 넣은 것이 있는데...
사실 전혀 다른 느낌이 들정도구요. 그리고 그 뒤에 그려진 단편들을 보면 사실 그다지 재미가 없어서 기대가 안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9683 개신교인 유부남 분들께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요. [11] RPG Launcher3522 12/03/17 3522
129682 컴퓨터를 새로 샀는데 소음이 심합니다. [8] LG twins1654 12/03/17 1654
129681 이승엽, 김병현, 김태균, 박찬호에 기대감이 상당할텐데 [5] 마이너리티2203 12/03/17 2203
129680 하체 단련에 있어서 런닝vs스쿼트 [5] 영원한우방2570 12/03/17 2570
129679 토리야마 아키라가 다시한번 장편을 연재한다면? [10] 6767562432 12/03/17 2432
129678 눈시BB님은 어떤분이신가요? [25] 아스라이 사라진2716 12/03/17 2716
129677 아이패드 핫스팟 질문입니다. [2] David K. Cheng2140 12/03/17 2140
129675 숫자 단위 불교 용어 대응성에 대해.. [2] Krystal1736 12/03/17 1736
129673 어도비 플레이어 설치 질문입니다. [2] 죽으면곤란해1605 12/03/17 1605
129672 넷북으로 돌아가는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4] manly_toss2466 12/03/17 2466
129671 소프트웨어공학 질문입니다. [2] 야누스1508 12/03/17 1508
129670 한경기, 정말 딱 한경기만 꼽아본다면? [50] RealityBites2685 12/03/17 2685
129669 따뜻한 봄햇살처럼 느긋하고 간질간질한 노래가 듣고싶습니다 [6] 윤성호1650 12/03/17 1650
129668 일본은 110V 인가요? [4] David K. Cheng2130 12/03/17 2130
129667 음주후 수면유도제 복용에 대한 질문입니다(급합니다) [1] 아무로나미에7688 12/03/17 7688
129666 병원 진료와 진료과목 질문입니다. [1] 一切唯心造1911 12/03/17 1911
129665 무릎쪽이 쑤시고 아픕니다. [1] 요우1733 12/03/17 1733
129664 이마트 시카고치즈피자 어떤가요? [7] 오프라인표시2250 12/03/17 2250
129663 상비약을 살려고 하는데 어떤약을 사두면 될까요. [2] 릴리러쉬.2230 12/03/17 2230
129662 데스크탑에서의 절전모드에 대한 질문입니다. [1] 거칠부1529 12/03/17 1529
129661 (스포) 영화 화차 질문입니다. (스포) [5] Red Key2288 12/03/17 2288
129660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레프트 4 데드같은 게임 없을까요?) [9] 드라카3570 12/03/17 3570
129659 NBA 역대최고 신인드래프트 시즌은? [12] Tad2583 12/03/17 25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