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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3 05:57
러시아, 알제리전 두 경기 모두 후반 초반에 누군가가 교체되고 난 후부터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네요. 그 누군가가 다음 경기에도 선발로 나올련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14/06/23 06:09
김신욱이 그나마 공중볼에서 먹혔던 건 아프리카 선수들 상대로 그것도 후반에 교체되어서 뛰었기 때문이죠.
벨기에 수비진 상대로 선발부터 뛰면 꽁꽁 묶일겁니다. 근데 그나마 그게 최선이라는 거.
14/06/23 06:21
차라리 벨기에전에 김신욱 선발이었으면 좋겠습니다.
Siul_s님 말씀처럼 선발이라면 꽁꽁 묶일지 모르지만... 엔트으리 선발로 2게임 0슈팅 1따봉 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은 저만 할까요?
14/06/23 06:29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김신욱 선발이나 후보 문제가 아니라 2경기 0슈팅 선수보다는 김신욱 선수가 선발이었다면 엔트으리 선수 선발 보다는 결과가 어찌 되었을지 모르지만 김신욱 선발이 좋았을거라는 겁니다.
알제리전 교체출전 활약상으로 김신욱 선발이 나았을거라는건 충분히 보여준거라 생각합니다.
14/06/23 06:30
당연히 알제리 전에선 상성상 김신욱이 선발로 뛰는 게 나았을겁니다. 러시아전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벨기에 전에서 김신욱이 선발로 뛰는 게 그나마 최선이라는 걸 부정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거라는 걸 세 번째로 말씀드립니다.
14/06/23 06:35
훨씬 나았겠죠. 오늘 벨기에 VS 러시아 전만 보더라도 러시아가 스피드는 좋지만 특히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의 피지컬에 압도적으로 밀려서 고전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14/06/23 06:35
제가 Siul_s 님의 의견에 반박하는 것은 [후반에 교체되어서 뛰었기 때문이죠]이 내용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어떤 선수보다 차라리 선발이었다면 더 나았을거 같아서 반박하는 겁니다.
14/06/23 06:39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려는 부분을 확실히 해주시는 게 좋았을텐데 말이죠.
중간에 얘기했지만 저 역시 당연히 알제리 전에선 상성상 김신욱이 선발로 뛰는 게 나았을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괜히 어영부영 얘기가 늘어지는 느낌이라 탐탁치 않네요. 좋은 일 가지고 논하는 것도 아니니 더더욱요.
14/06/23 06:44
[김신욱이 그나마 공중볼에서 먹혔던 건 아프리카 선수들 상대로 그것도 후반에 교체되어서 뛰었기 때문이죠.
벨기에 수비진 상대로 선발부터 뛰면 꽁꽁 묶일겁니다]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 어찌 김신욱선수가 선발이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까? 저리 말씀 하시면 김신욱이 아니라 그 누가 왔어도 체력이 좋으니 단연코 그 정도 활약은 당연한 거라는 말씀 아닌가요?
14/06/23 06:47
아까부터 본인 스스로 계속 말씀하셨듯이 그 대신에 선발로 나온 게 박주영이잖습니까.
근데 박주영은 상대에게 수비부담조차도 못줬으니까요. 김신욱은 설령 꽁꽁 묶였더라도 김신욱을 묶기 위한 수비 부담은 줬을겁니다. 이제 이해가 되셨나요?
14/06/23 06:50
Siul_s 님//
그러니까 님은 김신욱이 박주영보다 나았다는 말씀이지요?? [김신욱이 그나마 공중볼에서 먹혔던 건 아프리카 선수들 상대로 그것도 후반에 교체되어서 뛰었기 때문이죠. 벨기에 수비진 상대로 선발부터 뛰면 꽁꽁 묶일겁니다] 이 말씀에서 어찌 김신욱이 박주영보다 나았다고 생각할 수가 있나요? 저 말에서는 김신욱이 좋은 활약은 했지만 후반 교체로 들어온거라 체력이 있으니 그나마 활약한거다 선발로 나오면 체력이 안되어서 이번처럼 활약하지 못했을거다. 라는 말씀 아닌가요? 제가 난독증인가요?
14/06/23 06:52
[김신욱이 그나마 공중볼에서 먹혔던 건 아프리카 선수들 상대로 그것도 후반에 교체되어서 뛰었기 때문이죠.
벨기에 수비진 상대로 선발부터 뛰면 꽁꽁 묶일겁니다]라는 말은 말그대로 '김신욱이 그나마 공중볼에서 먹혔던 건 아프리카 선수들 상대로 그것도 후반에 교체되어서 뛰었기 때문이죠. 벨기에 수비진 상대로 선발부터 뛰면 꽁꽁 묶일겁니다'라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혹여 있을지도 모르는 벌점 문제도 있고 하니 난독증이라고까지 얘기할 생각은 없는데, 님께서 스스로 의미를 추가해서 해석한 게 문제지 제 말은 말 그대로의 얘기일 뿐이죠. 그리고 설령 처음에 그렇게 해석하셨더라도, 그 해석은 제가 두 번째 댓글에 [당연히 알제리 전에선 상성상 김신욱이 선발로 뛰는 게 나았을겁니다.]라고 하는데서 끝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만.
14/06/23 06:57
Siul_s 님//
[김신욱이 그나마 공중볼에서 먹혔던 건 아프리카 선수들 상대로 그것도 후반에 교체되어서 뛰었기 때문이죠. 벨기에 수비진 상대로 선발부터 뛰면 꽁꽁 묶일겁니다] 라는 말과 '김신욱이 그나마 공중볼에서 먹혔던 건 아프리카 선수들 상대로 그것도 후반에 교체되어서 뛰었기 때문이죠. 벨기에 수비진 상대로 선발부터 뛰면 꽁꽁 묶일겁니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같은 말씀이신대요? 리플 그대로 이해하자면 김신욱이는 아프라카 선수들 상대로 충분히 괜찮은 활약은 했지만 후반에 들어와서 체력적 우위에있기 때문이다. 만약 벨기에 선발출장 이었다면 벨기에 선발에 막혀 아무런 활약도 하지 못했을 거다. 라는 말씀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이해 한건가요?
14/06/23 07:04
당연히 같은 말이죠. 애당초 제가 꾸준히 하고 있는 얘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제 처음 말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얘기니까요. 뭐하나 더하고 빼고 할 것도 없이 말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선수들 상대로 그것도 후반에 교체되어서 뛰었기 때문]이라는 건 1) 아프리카 선수들 상대였기 때문이다 2) 여기에 체력이 남았던 것도 한몫했다. 로 해석해야 하는거죠. 그렇지 않을거면 [그것도]라는 말을 왜 넣겠습니까?
14/06/23 07:14
Siul_s 님//
제가 난독증이 맞나 보네요. 전 저 말씀에 김신욱이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판단이었겠지만 박주영도 선발부터 뛴거라 충분히 할만큼 했다 라는 뜻으로 받아 드렸습니다. 문맥상으로는 절대 박주영과 비교하신게 아니니 틀린 말씀은 아리라 생각 합니다. 다른 의견이지만 벨기에전에 박주영 보다는 김신욱 선발이라면 더 좋은 활약할거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14/06/23 06:36
러시아 전은 첫 경기라 그렇다치고 알제리전은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이근호 선발이 어땠을까 생각하는게 있습니다. 김신욱은 지금처럼 후반에 나와 지친 수비수들 헤집어주는 역할을 하고...다만 알제리전의 성격상 단순히 후반 활약만 가지고 모든걸 평가하기는 좀 애매한게 있습니다.
14/06/23 06:43
뭐랄까...일종의 전략 자체가 이런거 아니었을까 싶어요. 초반에 알제리가 승리를 위해 강하게 밀고 들어올걸 생각해 1실점 정도 각오하고 수비를 하고 뒤만 노리다가 후반에 체력문제로 내려앉으면 김신욱을 넣어서 경기를 뒤집겠다는...그래서 박주영이냐 이근호냐의 문제에서 이근호가 나았다 보고 김신욱은 원래 그 역할이 맞다 보는 거고요. 물론 수비가 무너지면서 3실점을 해버리는 바람에 다 소용없어졌지만요;;...
14/06/23 06:46
물론 제일 문제는 수비지요. 저 또한 수비가 제일 문제였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대체 자원이 있음에도 제 생각에는 맘에 들지 않은 선발이었음은 충분히 아쉬워서요. 제가 홍 감독 보다는 절대로 잘 알지 못하겠지만 국대 응원하는 국민 입장에서는 충분히 아쉬운 마음에 주절거려 봅니다. ㅠㅠ
14/06/23 06:21
사실 알제리도 한국 수비가 그렇게 허술하지 않았으면 우리나라가 알제리한테 골을 못 넣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3:0으로 벌어지다 보니까 알제리 선수들이 긴장을 놓아서 골 먹은거지... 1:0~2:0으로 갔으면 사실 1골도 어려웠을거라고 봐요. 결국 2점차에서 넣은 골은 없구요. 결국 한국의 공격력이 좋았던 게 아니라는 거죠. 근데 진짜 최소한이 벨기에 상대로 2:0인데 이게 가능할리가...
14/06/23 06:34
저번 월드컵의 우루과이전, 나이지리아전도 그렇고 항상 패턴은 똑같죠.
초반부터 중반까지 끝도 없이 밀림. 미드필더진부터 수비진까지 전부 다 발림. -> 상대팀 골. -> 다득점이든 소득점이든 후반가면서 상대팀은 맞불 놓던 미드필더-수비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으로 바꿈.(체력을 아끼고 지키겠다는 의지) -> 한국의 볼점유율이 올라가며 할만해지는 것처럼 보임. 만회골을 넣음. -> 열받은 상대팀 다시 라인을 올림. -> 폭망.
14/06/23 06:30
16강은 그냥 깔끔히 버리고, 오늘 후반만큼만 개겨봤으면 좋겠습니다.
전반 내내 알젠틴도 아니고 알제리한테 쫄아서 빌빌대는게 어찌나 짜증나던지
14/06/23 06:43
애초에 후반에 알제리가 수비라인과 미드필드 라인을 내리는 바람에 우리 쪽에서 공격의 숨통이 트인 터라 그 저항의 의미는 사실 많이 퇴색했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반에 김신욱이 나왔어도 박주영보다는 나았겠지만 후반만큼 활약은 못 했을 거라고 봅니다. PK라인 즈음에서 경합을 해야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게 김신욱인데 전반처럼 알제리가 라인을 올려버리면 헤딩으로 경합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나오지 않습니다. 항상 고립되죠. 차라리 이근호 선발로 상대 수비라인을 흔들면서 체력저하를 시키는 쪽이 낫지 않았나 뭐 그렇게 생각하네요. 홍명보 감독의 박주영 투입도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박주영이 볼키핑하면서 2선 공격수와의 연계를 기대했던 것 같은데 그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갔고 남은 것은 비난뿐이죠.
14/06/23 06:56
네. 홍감독은 러시아전에서 재미를 본 것처럼 초반에 버티면서 박주영으로 수비를 끌고 다니다 양쪽다 체력이 어느정도 빠지면 교체를 통해 쌩쌩한 공격진으로 상대의 수비를 휘젓겠다는 생각이었겠습니다만, 그 전에 수비가 붕괴해버리면서 경기가 망했죠. 결국 전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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