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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7 19:39
뭐 굳이 그런 걸 주위에 이야기하고 다니는 거야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 안 한 것이긴 한데 꼭 한국만을 응원해야 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요할 수는 없죠.
한국이 지는 것에 좋아하고 응원하는 것 또한 개인의 자유이니까요. 사실 한국 특유의 국가주의적 관점이 강한 나라에서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굳이 언급 안 하는 게 좋은 것일 뿐 문제될 건 전혀 없습니다.
14/06/17 19:43
저도 개인이 한국을 응원하고 안하고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고요
문제는 정작 한국이 이겼을때는 그 국가주의의 즐거움을 즐기며 위아더월드에 동참하는게 좀 꼴보기싫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박쥐같잖아요.
14/06/17 19:39
진짜 그런사람 있을수도 있죠
저도 매번 똑같은 양상을 보니 이제 골먹어도 아무 생각도 안듭니다. 물론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외적인 요소(축협,감독의 행태)를 보니 망했으면 하는마음도 들어서 기분이 복잡하네요
14/06/17 19:51
저는 지길 바라는 마음까지는 이해할만하고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렇게 말했으면 이겼을때 '어 무조건 진다고 봣는데 이겼네 내가 틀렸구나'나 '아 졌어야 했는데 이겼네..' 라고 하는 사람 한명도 못 봤네요 물론 저렇게까지 말하는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있으면 중간은 갈텐데 본문의 선배분은 좀 꼴불견이긴 하네요
14/06/17 20:12
꼴불견이네요 저러다 만에 하나 이기면 또 으쌰으쌰 술한잔 먹자 와아 하겠죠(아침이라 안하려나)
차라리 승리에 열중해서 예전 "설기현 왜 안빼냐고!"하다가 동점골후 "설기현 믿었다ㅠ" 같은 태세전환은 그려려니 하겠는데 국대 져라 3패해라 러시아 응원한다 해놓고 우리나라 골넣을때 좋아하는건 좀 줏대없어 보이고 그르네요 ps. 근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이기면 기분은 좋을텐데 그 골을 박주영이 넣으면 씁쓸할거 같긴 하네요
14/06/17 20:28
관심종자 아닌가요
지라고 응원하는건 개인적으로 그럴수 있다고 양보해서 둘째치고 왜 그걸 동네방네 떠벌리면서 국가대표 응원하는 다른사람들 기분까지 더럽게 똥뿌리고 다리는건지 원
14/06/17 20:37
저는 솔직히 응원을 하지는 않지만... 뭐 잘하면 좋고 잘못해도 상관은 없고.. 이런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우리국대 우리팀 느낌이었다면 그냥 좀 맹숭맹숭한 느낌이랄까요?
14/06/17 20:39
평소에 축구를 보는 걸 좋아하는데 저러는 사람이면 100% 확률로 허세 + 우리나라 이겼을 경우에 누구보다 기뻐할 것이며 + 만약 진다면 쿨 냄새가 진동을 할 겁니다.
14/06/17 21:01
진심으로 한국이 패배하기를 바라거나 그냥 아예 관심을 안두는 경우야 당연히 있을 수 있겠지만 저분은 좀 꼴사납네요.
14/06/17 21:02
그냥 반발심리죠. 때문에 주변에서 건드리지 않으면 알아서 잦아들 겁니다. 진심으로 갈구하는 게 아니거든요.
반탄지력이란 항상 가해지는 힘이 없으면 무기력하기 마련입니다.
14/06/17 22:28
저도 걍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기면 박수는 칠테지만 진짜 이기면 왠지 마음 한 구석이 별로일듯하네요
개인적으로 대표팀 느낌이 좋은게 좋은거다 이기면 장땡이지 뭐 이런 거랑 감정이입이 되어서 한켠이 쓰립니다
14/06/17 22:52
전 제대로 깨지기를 바랍니다. 이겨도 좋아하지 않을거구요.
일단 이런 상황에서 이기면 이런 답없는 국대 선발이나 국내리그 무시등 여러 상황이 더 안좋아질것 같아서요.
14/06/17 22:55
저도 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저분은 진짜 진심이 아닌것 같군요.
이렇게 논리 없는 국대 선발과정등을 거치고 이긴다면 k리그 경시풍조등 더 안좋게만 흘러갈것 같군요. 한번정도는 쓴맛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6/17 23:00
저도 진심으로 대패하기를 바랍니다 애정없이 하는소리가아니라 정말 그래야 장기적으로 발전이 있다고봅니다
한국축구 협회이하 고질적인 인맥문제도 그렇고 k리그 도외시한 문제등 일단 감독선임부터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최강희 감독님이 왜 처음부터 임시라면서 다들 맡기 싫어하는걸 맡았을까요 주변에선 다들 일찍부터 홍명보감독님이 내정될거란거 알았죠 홍명보감독 분명 훌륭한선수이지만 연수와과정이 너무 미비했습니다 그럼에도 발탁된점 등 한국축구 구조적인 문제가 선행되야합니다 다만 딱히 방법이 없죠 그래서 참 서글프지만 이렇게라도 변했으면 싶습니다
14/06/17 23:39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람직한 과정이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표팀이 패하기를 어느 정도는 바라고 있네요. 뭐 그렇다고 지라고 저주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서도.
14/06/18 00:01
응원이야 개인의 문제니까 논외로 친다 하더라도, 선수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너무 심한게 좀 보기 힘드네요.
정성룡 골키퍼만 해도 포항, 성남, 수원까지 국내 유수의 명문 클럽을 거치면서 계속 주전 골키퍼로 살아남은 선수인데 너무 존중이 결여된 것 같아요.
14/06/18 02:40
박주영 기성용 그리고 홍명보 응원합니다.
세 사람에 대해 아무 감정이 없었는데, PGR 뿐 아니라 여러 게시판들 돌아가는 추세를 보니 점점 더 응원하고 싶어지더군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선전을,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전력상으로 한국이 굉장히 불리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러시아전 이기고, 정말로 많은 분들이 한국이 이겨서 기분나쁘다.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여주시는 상황이 오길 바랍니다. 역시 빠는 까를, 까는 빠를 낳는 순환은 어느 영역에서나 계속되는듯...
14/06/18 03:15
이기길 기원합니다.
3패 탈락을 해도 k리그 경시 풍조는 절대로 안 사라집니다. 이미 주변 인식이 해외파가 실력적으로 낫다. 그러므로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서 해외파로 더더욱 가야 한다라고 흐르겠죠. 차라리 김신욱이나 김승규나 기존의 k리그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기는게 인식개선에 나을껍니다. 이겨도 안 바뀌고 져도 안바뀐다면 이기는게 좋죠
14/06/18 07:47
단정 안했는데요;;; 본문글 안읽으셨나요? 국가대표 지라고 해놓고 이기니까 더좋아하는 저런 사람이 있어서 황당했다는 겁니다.
국가대표 이기면 기분 나빠 하세요;; 일관성있어 좋네요.
14/06/18 09:29
근데 제목은 내용하고 좀 동떨어져 있긴 합니다.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진심으로 한국이 패배하길 바라는 것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을 지적하는 거니까요. 물론 저런 사람들은 저도 싫습니다.
14/06/18 10:16
제목에서 문제 안삼았는데요... 제목에 제가 문제삼고있나요?
제목과 내용은 같은것을 말하고 있고 제목을 주제로 본문에 구체적으로 설명했을 뿐입니다. 저는 '제발한국인이면한국응원합시다' 이런말 하는게 제목이고 본문이고 아닙니다. 한국축구의 더나은 내일을 위해서 진심으로 한국팀이 처절하게 패배하고 쓴맛을 봐야한다는 의견 당연히 있을수 있습니다. 단지 까다가 좋아하다 박쥐짓하는건, 별반 생각없이 유행따라하는 쪽팔리기 짝이없는 행태이기에 그걸 비판한거죠.
14/06/18 11:31
진심으로 한국이 패배하기를 바란다는 것에 대하여
이렇게 제목을 다셨는데 한국이 진심으로 패배하기를 바라시는 분들에 대한 내용을 연상할 수 있는 제목인데요. 본문은 지길 바라는 대상이 한국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분에 대한 비판이니까요. 내용을 뭐라한 것이 아니라 제목이랑은 이질감이 있어서 탕수 님이 제목만 보고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한 것 뿐입니다. pgr에도 지길 바라는 분들과 그래도 응원하는 분들이 양립하고 계시니 제목만 보면 한국이 진심으로 지길 바라는 분들에 대한 비판이 내용에 전개될 것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죠. 첫플에도 썼지만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저도 싫습니다.
14/06/18 09:35
이번 월드컵은 선발과정에서 너무 실망해서 박주영과 홍명보에게 비난이 가해졌으면 하는 생각에 3패 무득점 광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골도 골키퍼 실수에 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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