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에서 적어도 3 대 0의 스코어가 나왔어야 하는데 심판들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 대 0 으로 끝이 났네요...
하이라이트 보니까 인정되지 않은 두 골 다 인정 안 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만약 크로아티아와 승점은 같은데 골득실에서 밀리기라도 한다면 오늘 판정이 두고두고 뇌리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이 조는 브라질의 독주가 예상되는데다가 크로아티와와 멕시코의 2위 싸움이 치열할 것 같은데...

그건 그렇고 이번 대회 초반부터 심판들이 오심성 판정들이 많이 나오는 게 좀 불안불안 하네요...
골라인 판독기는 도입해서 칠레 vs. 호주 전에 한 번 잘 써먹었는데 오히려 기본적인 판정에서 문제가 나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예전에 2002년 월드컵 하기 전에 한 축구게시판에서 이용수 KBS 해설위원에게 월드컵에서 개최국이나 축구 강국에게 심판 판정에 있어서 어드벤티지가 있냐고 물어봤을 때 이용수 해설위원이 "없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실력으로 지는 거야 인정하겠지만 이렇게 경기 잘 하고도 어이없는 판정으로 승부가 갈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