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부터 아는 사람들과 소액내기를 계속 했는데

맞춘게 하나도 없네요, 웃기는건 딴 사람도 거의 없고 말이죵

물론 32강도 크게 보면 올라갈 팀은 다 올라왔다고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32강에서 탈락한 팀들은 이변보다는 거의 팀의 내분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자멸한 경우도 있더군요(대표적으로 프랑S, 이T2), 그래도 그 자멸은

쇼킹했습니다. 넘사벽스러운 스펙으로 무장한 괴수팀들이었는데.. 어느새


그런데 16강 부터는 얼추 좋은 성적을 올린 팀들이 이변 없이

거의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탈락팀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매우 아쉽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오늘 일본이 보여준 16강 보다는

훨씬 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랬죠 2002년때도 물론

스페인과 0:0 으로 120분간 싸웠고, 그 끝에 승부차기로 진출팀을 가려냈지만

그 때는 오늘과 비교할 수 없었던 혈투+참극이었습니다. 유혈이 낭자하고

붕대를 감고 지금 이 경기가 마지막인 것 처럼, 무등벌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싸웠던 태극전사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앞을 가리네요



아무튼 예측이 힘든 월드컵입니다.

강팀이라고 방심했다간 훅~ 가버린

예로 - 부부젤라를 12번째 선수로 넣고도 개최국 버프를 상콤하게 자체스킬로 디버프 해버린 남아공!!!
(내.. 내귀에 뿌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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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이 많은 사람들이
이 늦은 시간까지?
대체 왜?
무엇을 위해서?
지금까지?
3시간이 되도록
어째서?
와이!!
안자고
매달려있나?
아니 왜?
왜요?
무엇때문에?
- 켠김에 왕까지 '강성민' 왈

혹시 오늘 0:0에 PK까지 모두 맞히고 내기 따신 분 있음??(!!!!!!!)

ME -> 1:0으로 파라과이가 이긴다에 4대강 사업 걸었음 -> 빗나갔뜸! -> 4대강 캔슬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