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가 처음 출시 됐을 때, 좀 더 대중화 되고

사람들의 평을 보고나서 구입하리라 마음먹었기에 지금까지 구입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들이 GSL에서 활약도 하고, 재밌다는 얘기가 많이 보여서

저도 결국 구입했습니다! PGR 유저분들은 대부분 스타2가 재밌다고 하시던데, 제 주변에서는 전부 다 스타2 재미없다고

게임을 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지마라고 하더라구요(이 분들은 대부분 스타1을 즐기신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학생 신분인 제게, 69000원이 작은 돈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구입한 지금도 69000원 만큼의 재미가 있을까

하는 게 가장 걱정입니다. 일단 돈 아까워서라도 계속 잡고 하다보면 실력도 늘고 재미를 느낄 수가 있겠죠?

(참고로 스타1에서의 제 실력은, 대회 같은 것은 꿈도 못꾸지만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제일 잘하는 정도였습니다.)

스타1에서는 일단 강력한 게 좋아서 테란을 잡았지만, 스타2에서는 저그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뭔가 악역, 악마, 괴물이라는 설정이 마음에 들거든요 후후..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그가 굉장히 어려운 종족인 것 같았는데

글들을 보아하니 요즘엔 저그가 좀 강력해진 것 같더군요. 약하고 사람들이 많이 안하는 종족으로 고수가 되고 싶었는데,

그 점은 약간 아쉽네요. 아무튼 여자친구 생긴 지 얼마 안됐는데, 살짝 걱정 되긴 합니다?

부디 스타2가 제 값어치를 해서, 재밌게 즐길 수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