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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7 13:22:11
Name 철수랑박은혜
Subject 정종현vs최정민 3경기
어제 말도 많았던 경기중에 한 경기가 이 경기 입니다.
피지알에 반응을 보니 더 이상 이 플레이보다 잘할 수 없다. 저그사기다 등을 보고 글을 쓸려고 합니다.

저는 정종현선수 플레이를 보고 물론 잘하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고 최정민선수가 준비를 너무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최정민선수는 드랍을 사령부 아래쪽과 위로 나눠서 내렸습니다. 전병력이 한꺼번에 싸우지않아서
정종현선수가 매우 쉽게 막았죠.
하지만 일꾼이 12이상이 잡혔습니다. 이때 일꾼만 빼줬다면 뒷심을 발휘해서 충분히 이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도 최정민 선수는 드랍할때 사령부에 소수 바퀴나 맹독충을 드랍시켜 일꾼견제를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다막고도 역러쉬를 못하고 유닛이 안모이게 계속 드랍을 해줬었죠.

두번째 2벤쉬와 1의료선으로 둥지탑 깻을때 뮤탈을 4기밖에 못뽑았습니다.
이때 정종현선수는 양동작전을 생각해 적앞마당 4가스못먹게 언덕위에 있던  마린을 내려서 너무 허무하게 잃었습니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마린 한기정도 정찰을 했던가 적앞마당에있는 의료선만 잠깐 정찰 갔다오던가
그 유닛들이 6시에 피해를 줬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을 가져봅니다.

세번째 젤나가 감시탑과 시야를 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젤나가 감시탑을 항상비춰주고 잘사용하고 구석이나 오버로드 움직이는곳들(꿀미네랄뒤, 8시 본진 언덕 저그가 확인 어려운곳)
보급고나 scv한기정도만 나두었다면 드랍방향을 더 쉽게 파악할수 있어서 쉽게 막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한가요? 전 충분히 정종현선수가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플레이 하나하나가 쌓이고
최정민선수의 철저한 준비에 패배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저그가 사기라서;; 테징징 글들만 보니
모테 저징징은 눈시울만 붉어집니다.. (물론 지금은 저그가 근소하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최정민선수는 베타초기때부터 이름을 날리던 5손가락안에드는 저그입니다. 1시즌때 너무 쉽게 떨어지고
김원기 이형주 선수에 가려져 빛을 못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최정민 선수가 잘한걸 저그사기로 치부해 깍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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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10/10/27 13:24
수정 아이콘
제가 든 생각은... 정종현이 이 보다도 잘 할 수 없는데 결국 졌네...
이거였습니다 으허어어엉 ㅠ
Demon Hunter
10/10/27 13:34
수정 아이콘
첫 드랍은 그랬지만 그 후로는 잘 빼줬긴 했는데... 뭐, 이미 많이 기운 상황이였구요.

둘째에선 6시가 있는 줄 몰랐죠 그 의료선이 활동할 때는...

세번째는 감시탑의 위치와 드랍 경로와는 거리가 좀 있지 않았나요? 바이킹을 뽑지 않은게 좀 아쉬울 순 있지만 어차피 순삭 할 수 있는 유닛은 아니긴 하고...
GODFlash
10/10/27 13:40
수정 아이콘
6시를 조기에 파악해서 피해를 줬어야 이길수 있었다고 봅니다.
아마 동 멀티이니 막으면 이길수 있겠다 생각했던것 같았어요 정종현 선수는 ㅠ
10/10/27 13: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6시 멀티가 아쉬웠습니다. 드랍은 계속 잘 막고 있었고 일꾼은 죽었지만 지게차의 힘으로 어느정도 버텨나가고 6시 첫 멀티 견제에도 성공하고 그런데 실제 앞마당으로 간 의료선은 한 것이 거의 없었죠.. 그러면서도 그 위치고수 그냥 6시 멀티만 그 의료선으로 피기전에 막아주기만 했어도 경기는 어찌 될지 몰랐다고 생각합니다.
그 몰래 멀티가 전 그 경기의 승패가 바뀌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정종현 선수도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해줬지만 제니오 최정민 선수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6시 멀티가 견제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6시 몰래 멀티를 준비한게 신의 한수라 생각됩니다.
스바루
10/10/27 13:43
수정 아이콘
첫번째 드랍 전투 장면만 보면서 저그 망했내라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바퀴 몇마리가 일꾼 잡은거 보면서 성공이내 라고 생각했죠;
제시카갤러리
10/10/27 13:41
수정 아이콘
근데 어제 3경기 그냥 즉흥적으로 한거에요
래더에서 하던거 그냥 해봤다고 함
10/10/27 13:59
수정 아이콘
젤나가 감시탑은 테란이 먹기힘들죠 대 저그전에서는 말이죠...
10/10/27 16:44
수정 아이콘
GSL 저테전 트리플 스코어가 나오고 있는데 저그가 근소하게 유리하다는 건 좀 무리수가 아닌가 싶네요.
엉클구
10/10/27 17:51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경기보다 박상익과 곽한얼 선수의 경기가 더 처절하던데요.
정말 꾸역꾸역 행성요새 수리하면서 버텨서 병력 모으고 한방 붙어도 저그는 그냥 소비하면 돼지뭐~하는 마인드가 보일정도로
여유로워 보이던데 테란은 진짜 기를 쓰며 해병, 불곰이 주사맞고 도망가도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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