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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7 07:47
1600대 테란인데 공부한다고 스타2는 당분간 접을 예정입니다만
패치이후의 테저전의 느낀점을 말해본다면 1.저그는 반드시 뮤탈 10기정도는 중반 이후 항상 유지하는게 좋다 ->단독 의료선 견제 완벽 방지, 본진 방어 비용, 전투후 소수 마린 생존시 깔끔하게 잡아 먹기 이점 2. 테란입장에서는 맹독충, 감염충 너무 사기다;;; ->해병이 아무리 많아도 맹독충이나 감염충 뜨면 전투에서 이기질 못하겠더라구요 이건 제가 저그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원대비 효율이 너무 좋습니다 테란입장에서는 어제 경기처럼 맹덕60마리가 들어오면 아무리 산개컨이 좋아도 60마리의 중복 폭파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해병은 반드시 전멸하게 되구요 진균번식은 해병에겐 스타1으로 치면 플레이그+강력 인스네어의 경우와 다름 없습니다 그래서 전 메카닉을 선호합니다 초반 더블 가져간 이후 뮤탈수에 비례한 토르 2~3기, 다수 지옥불 화염차 ,공성전차, 그리고 원병영에서 불곰, 원 반응로 우주공항에서 의료선 메카닉을 가면 아무래도 맹독충이나 감영충을 안뽑으시고 바퀴드라 물량으로 맞상대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울레기님에게도 나름 강하구요 3.저그전은 아니지만 리페어 행성요새 사기다 테테전에서 마지막 올인러쉬가 행성요새에 막혀서 눈물의 gg를 친 기억이 나서요 ㅠㅠ 전 행성요새가 스플레쉬인지 몰랐을 뿐이고 ㅠㅠ 해불 수십마리가 때려도 안죽더라구요 ㅠㅠ
10/10/27 08:53
현실은 데이비드킴이 추가로 자극제 너프, 사이오닉 폭풍 너프를 할거라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블리즈콘에서 얘기했다는데 과일장수의 저징징에 감화되어 저그 빠돌이가 되어버렸다는...
10/10/27 09:09
맹독 ai만 좀 너프됬으면 좋겠습니다.
중반부턴 그냥 맹덕만 줄창 뽑아서 어택땅하면 절대 손해는 안보는게 문제;; 중복 자폭 가능하게 하거나 아니면 스플 범위 다른 스플처럼 적용해야됩니다
10/10/27 09:15
패치 이전 흔한말로 저그분들이 '테란의 견제에 진짜 게임 접어버리고 싶다.' 할적에도 보면 테란 유저분들이 최상위 급에서는
(속칭 쩌그;;) 이러 이러하게 견제 대응하면서 저렇게 중반까지 넘어간후 결국 압살해 버리더라. 역시 저그와 쩌그는 격이 다른 종족이다. 라는 말씀들이 많았죠. 실제로 김원기 선수는 그런 입스타를 몸소 보여줬구요. 현재 까지는 최상위급 테란이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해법을 찾아주지는 못한거 같습니다. 시간상 연구가 덜 되었을 수도 있고 정말 패치로 인한 불균형이 크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이전의 밸런스에서 저그의 대 테란전 명제는 일단 견제를 막고 후반을 도모하자. 즉 시간을 벌자라는 (물론 그것이 그렇게 어려웠지만) 확고한 개념이 있었던 반면 현재 테란의 입장에서는 어떤 큰 명제를 아직 내세우진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초반 견제 카드 상실, 같은 멀티상에서의 자원 수급속도의 차이 , 후반기에서의 조합의 어려움, 드랍을 통한 게릴라 역시 어려움. 테란도 처음부터 견제를 목적으로 대 저그전을 연구한것은 아니였죠. 자원전에서는 답이 없으니 어떻게든 저그가 맘놓고 일벌레 펌핑 못하고 원하는 테크를 수월하게 못올리게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사신 벙커링,화염차,은폐 밴시 등등의 전략이 많이 나왔 습니다만 현재는 저그의 대응 수준도 많이 올라가면서 테란의 견제카드 너프, 상대적인 저그의 상향의 갭이 너무 크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어오던데로 역시 저그는 놔두면 안된다. 견제를 버릴수 없다. 라고 생각한들 선병영불가,사신생산시간증가,니트로업 요구사항 증가 그나마 화염차견제는 조금 여지가 있었으나 바퀴 사거리 증가로 자원 낭비가 되버린 시점. 현재로써는 빠른 병영추가로 인한 초반 해병의 압박 외에는 별로 할게 없다는게 미래가 정말 안보이는 상황입니다. 누군가가 입스타라고 한들 어떤 방안을 하나 제시해주면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고 응용의 갈래가 뻗어나갈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시점에선 그저 징징징 되는거 부터 앞서는듯 합니다. ^^;;;; 가장 논란의 대상이 되는 맹독충에 관한 것은 폭사할때의 데미지는 그대로 두되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데미지를 나누어서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경장갑 상대 35 던가요? 그 데미지를 폭사했을시 20 , 15 이런 식으로 조금의 딜레이를 주어서 폭사 반경에 유닛이 그대로 머물시 원래 데미지를 모두 받게 하고 조금이나마 컨을 통해 그 반경을 벗어나면 한방에 몰살하지 않도록 조정이 되었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그래봐야 감염충 진균시 별반 다를게 없지만 초반에 몰살 없이 유닛들이 쌓이게 되면 저그 역시 쉽게 감염충을 뽑기가 어려우니 전체적인 교전에서 조금은 테란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10/10/27 10:49
맹독충을 잘 못 약화시켯다간 저그가 매우 힘들어 질수가 있습니다.
의료선 때문에 데미지를 한방에 크게 못 준다면 해병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너무 높아지게 되죠.
10/10/27 11:09
그리고 저그 유닛 자체는 손볼게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려면 일벌레 펌핑을 통해 자원 수급이 다른 종족에 비해 쉽게 원활해지는 걸 건드려야 할텐데.
이건 저그를 건드릴 게 아니라 테란과 토스가 멀티를 가져가는 저그를 상대로 유효한 견제 카드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10/10/27 11:42
개인적으로 바이킹소수와 화염차소수 운영이 저그전에 기본이 되야된다고 봐요
오버가 중장갑이라 바이킹으로 제거하면서 저그 시야를 줄여서 이후 의료선드랍을 원활하게 하고 화염차소수로 저글링 끈어주기도하고 멀티정찰과 견제 저그가 빈집들어올시 화염차로 저글링 제거등등 화염차 업글해주면 소수로도 저글링다수 막을수있어요 그릭 기본 주력은 해병 탱크 의료선이 되야겟죠
10/10/27 11:54
제가 생각만해둔 전술이 바이킹-탱크-화염차인데 감염충이면 고스트추가 뮤탈이면 밤까추가
멀티견제같은경우도 업글된 화염차 4기정도면 의료선에 태워서가면 바아킹-화염차로 초토화 쉽게 되고 수비하면서 탱크모은후 한방이라던가
10/10/27 12:25
화염차와 바이킹은 뮤탈에게 녹습니다 녹아요
바이킹으로 대군주잡기 시작할때즈음 보통 6뮤탈이 뜨는데 그 6 뮤탈 바이킹이 잡으려면 최소 8마리는 있어야합니다 그럼 전차는 어떻게 뽑습니까 맹덕이가 언제 들이받을지 모르는데요 그리고 유령이 많이 거론되는데 전투가 시작되면 유령은 정말 순삭입니다 저격을 맞출려면 뒤에 감염충이 있어서 앞으로 나와야하는데 나오다가 죽죠 유령의 빌드타임과 가격도 많이 비싸구요 유령 2기 뽑을바에 전차를 뽑죠 현재 테란이 아무것도 안해보고 징징대는게 아닙니다
10/10/27 15:26
방어시엔 토르가 매우 쓸만하나 방어할때나 쓸만하지 지상병력 포함된 교전시엔 토르가 말그대로 바보가 되어버린다는것, 그 이외에 밤까나 바이킹으로 뮤탈을 잡는다는것은 어불성설에 가깝고 따라서 뮤탈 카운터(카운터라기 보단 교전시에 뮤탈 상대로 제역할을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유닛)는 마린밖에 없어서 뮤탈이 소수라도 뜨면 테란은 마린에 힘을 줄수밖에 없다는 것, 마린은 맹독에 순삭이고 패치 이후엔 바퀴를 상대로도 좋은 싸움을 기대할 수 없어서 불곰을 섞자니 이젠 또 뮤탈이 문제고 맹독드랍은 정말 카운터가 없고...
뭐 요약하자면 테란은 전투,조합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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