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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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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5 00:38
주식은 안다박사들이 많아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데
모르면 진리의 etf 입니다. 전 주식은 무조건 해야힌다고 생각하고 어려서부터 늙을때까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모르겠으면 etf투자가 답이고 주식해야하는이유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세상돌아가는 정보를 알라는거죠. 직접투자는 심리적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안해야죠. 초보자 뒷걸음으로 한두번 벌진 몰라도 심리적 준비가 없다면 필패한다고 확언할수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도 자본주의 승리이후 처음으로 대 돈복사의 시대를 앞에두고 저금리 지속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21/02/15 12:59
QLD는 QQQx2라 작년 3월같은 하락장에서 눈깜빡안하실수 있으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시장은 결국 계속 성장할거거든요. 매월 일정금을 기계적으로 분할매수하시면 꾸준하게 갯수를 늘리지면 전체적으로 꽤 좋은 수익을 기대하실수 있죠 하지만 하락장에서 멘탈이 버티는것과 같은 한종목을 오랫동안 장투하는것은 주식하는사람들이 제일 못하는 2가지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어렵고 그걸 할수있는 시점에서 이미 주식 고수입니다. QLD에 목돈 묵혀두시고 잊어버리는것도 방법입니다. 투자는 남말 듣지말고 본인만의 확고한 투자기준을 바탕으로 해야 흔들리지 않고 할수있어요. 제말도 참고만 하시고 투자는 각자 알아서 판단해서 하세요. 성투하시길.
23/06/23 14:34
이걸 어느 증권사 어플로 하는게 가장 편리할까요? 영웅문 쓰는 중인데 토악질 나와서 못하겠습니다. 물론 실적도 토악질.. 이지만요 껄껄
21/02/15 00:59
국내선 나름 선구자로 진입했는데..18 19 20년도 모두 주식시장이 워낙 잘나가서... 뭐 상대적 배아픔이 있죠...5년후쯤 성공한다면 관련 글도 언젠가 써보고싶긴했는데 흐흐.
전 사실 PGR에도 올라올 정도면 전통적 자산배분도 끝물인거같다고 느낍니다. 작년 몇몇 유튜버들이 떠오르면서부터 그리 생각했고요. 채권금리와 묶어서말이죠.
21/02/15 12:43
그냥 자산관리의 기본이지 끝물이고 뭐고 할게 없죠.
본문에 나오는 포폴 모형은 미시 기본서에도 실릴 정도로 고릿적 모형이고 비업계인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니까 자주 소개될 뿐이죠. 재무이론, 금융공학 같은 finance 할 정도면 그건 일반적으로 다른 본업이 있는 개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21/02/15 12:46
주/채를 베이스로 한 자산배분방식을 말하는거였습니다(올웨더 황금나비 영구 포트 등등)
미국채 금리가 나락으로 가면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있죠.
21/02/15 01:40
저는 연금저축은 S&P500,MSCI EM,금,리츠,국내채권,미국채권 이렇게 자산배분 해놨는데 채권은 갈수록 수익률이 떨어져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네요. 책에서 알려준대로 한건데... 어차피 들어간 돈도 얼마 안되고 만 55세까지 한참 더 넣어야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소액이나마 QQQ,SPY 도 반반 묻어뒀는데 이것도 잘못물리면 복구하는데 14년 걸린다고 그래서 걱정이구요. 그나마 집이라도 있으니 말그대로 여윳돈으로 노후자금이라도 벌자고 하는거니 망하면 집 팔고 시골 내려가서 노후를 맞이해야 할듯요.
21/02/15 11:40
월가아재님 최근 영상 보니 연금저축에 금 선물 ETF는 하면 안되겠더군요.
선물 롤오버 비용 때문에 장투하면 손실 나는 구조입니다. KRX 금계좌 넣거나 정말 장기투자할 거면 실물 보유하시거나 GLD처럼 미국 현물 ETF 하세요.
21/02/15 03:48
금리가 바닥이라 오를일만 남았는데 채권을 예전비중대로 유지해야하는지 고민이네요. 듀레이션을 줄이는 방향으로 생각하고는 있는데 결국 듀레이션 줄면 변동성이 떨어지니 그냥 장기채 가지고 비중만 줄이는게 나은지...머리가 아픕니다
21/02/15 07:36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에 변액보험과 연금보험에 가진 월급을 다 투자했는데 이자율이 너무 적어서 갈아탈 생각입니다. 보험은 정말 잘 알아보고 가입해야겠어요ㅠㅠ
21/02/15 12:29
변액보험, 연금보험은 투자가 아니라 권유했던 지인의 생활비를 대주기위한 목적이었으니 선행했다고 생각하셔야 그나마 속이 덜 쓰리실 겁니다...
21/02/15 08:01
2010년부터 백테스트를 하신다면, 2010년 기준 상위 10개 종목으로 테스트가 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생존 편향이 있을 거 같아서..
21/02/15 08:35
이 전략이 더 우월하니 이런 투자를 하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수익률이 나와도 사람 성향 상 주식 안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예제라서 대충 뽑기 편한 대로 만들다보니 그런 오류가 생겼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21/02/15 08:05
리스트 패리티 전략의 문제는...
리스크 패리티의 기본 가정은 과거의 변동성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는건데, 그 기본 가정이 리스크 패리티 전략을 쓰는 사람이 많으면 리밸런싱 급증으로 오히려 그 가정이 깨져버린다는데 있죠..
21/02/15 09:04
주식 투자라고 함께 묶이긴 하지만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과 지수에 투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수입이 들어오는 대로 전부 써버리는 것보다는 그 일부를 저축하는 것이 당연하고 권장된다면, 그 저축을 전부 예금으로 할 것이 아니라 일부는 지수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도 당연하고 권장됩니다. 우리나라도 좋고 미국도 좋고 특정 나라의 미래에 의심이 든다면 글로벌 ETF 를 들면 됩니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있더라도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 이상 장기적으로 단순 예금 이상의 수익을 줄 것을 기대할 수 있죠.
21/02/15 09:28
저도 극한의 리스크회피형(사실 그냥 쫄보)인간인지라 예금저축형으로 열심히 적금붓고 있었습니다만,
사려고 계획했던 부동산의 미친듯한 상승+주변에 주식하던 친구들 다 재산 엄청 불렸음 의 이중고로 굉장한 현타와 실의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이런게 벼락거지란건지.. 최근에야 뭐 지수가 1에서 3으로 자릿수가 바뀔정도로 엄청난 호황장이었으니 대충사서 묻어두면 다 돈복사가 되던 시기에 뭘했나 싶고 좋은시기 다 끝나고 이제 내려오려는 와중에 배워보겠다고 기웃기웃거리는것도 모양이 참 웃기구.. 예전에는 주식투자의 리스크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요새는 그냥 안하는사람 바보취급하는 분위기죠. 크크 가뜩이나 못벌어서 짜증나는데 주변에서 [그러게 왜안했어] 하는 얘기 듣고있으면 증말 인생게임 꼬접마렵습니다.
21/02/15 09:49
주식투자를 본격적으로 하시지는 않더라도... 일부 금액은 지수 추종 ETF 같은것에 묻어두시는게 어떨까요?
예금저축이 리스크가 적은거지 없는것은 아니라서 은행이 망할경우 최저수준의 이자와 돈이 묶여서 실질적으로 마이너스가 날 수 있죠. 게다가 자산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절대금액은 그대로지만 상대적으로는 벼락거지 되는 리스크도 있죠. 주식을 직접적으로 투자하는건 리스크가 크다고 보는데, 지수 추종 조차 안하는 것도 리스크가 크다고 봐요.
21/02/15 10:13
저도 그런 타입입니다
전 훨씬 일찍이.. 2017년도에 대한민국을 강타한 가상화폐 열풍의 수혜자이자 승리자인 친구들을 두었습니다. 소액으로 시작해서 평균 8억~12억까지 번 친구들.. 저만 안했었습니다. 훗날 뒤늦게 저 혼자 진입했지만 돈만 잃고 나왔죠.
21/02/15 10:23
근데 뭐... 코로나로 떨어지고 2천 즈음으로 올라왔을 때 전문가들도 경고 엄청 때렸었습니다.
실물경제는 뒷받침이 안되는데 더 이상 가는건 거품일 수 있다고 결과론적인거지 3천 볼 줄은 대부분이 예상 못했을 거에요.
21/02/15 09:44
돈복사 이벤트를 놓치고는 뒤늦게 포모증후군에 걸려서 허겁지겁 1월에 주식에 진입하여
삼전 최고점, 국내 ETF들 최고점에 물려서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주식으로 대박터트린 지인 아주머니가 그거 손절하고 빨리 미국 대마 개잡주를 타라고 했는데, 재미 삼아서 4만원 넣었더니 현재도 600%수익률을... 오히려 더 우울하고 인생 꼬접 마렵더군요. 니 평생 운을 4만원에 태웠다고 놀리는 말에.. 전 그냥 씁쓸히 웃으며 원금 회복하면 닥치고 미국 ETF에나 박기로 했습니다
21/02/15 16:57
작년에 공공근로 잠시 할때 알게 된 엄마 같으신 분인데, 그 때만 해도 서민 아주머니셨어요. 그런데 그 백수 아드님이 만년 속을 썩이고만 있다고 했는데, 그 아드님이 주식 함 해보자고 해서 디시나 에펨코 같은 주식 게시판에서 미국 잡주 선동픽(....)을 가져왔고, 아주머니와 이런 저런 논의를 거쳐서 전재산을 몇개 종목에 나눠 담궜는데 10루타 이상도 터져버리고 해서 십 수억의 수익을 벌게 되셨습니다. 아들이 선동픽을 가져오고 아주머니가 그 중 골라서 돈을 넣는..환상의 조합이죠. 아주머니는 아파트를 구매하신다고는 더 이상 주식은 안하신다는데, 마지막에 동전 개잡주를 제게 추천해주시고는 (본인은 안 타심) 그 개잡주 40달러치 사놓고 몇 주 지나니까 수익률이 막 1000%가 넘었다가 다시 600%로 자리매김하더군요.. 개잡주의 미친 위력을 보고서는 가상화폐조차도 시시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개잡주로 장차 빠져들어서 인생 망할까봐 자신을 채찍질하곤 온리 ETF에만 넣을 거라고 다짐합니다. 이 개잡주에 돈 다 몰빵할걸~이라는 후회도 며칠간 했는데.. 이런 생각이 장차 저를 한강물로 이끌 것이라는 잘 알기에..
21/02/15 17:10
그렇군요. 자세히 말씀해주시니 더 대단하고 재밌네요. 투자자의 재능을 썩히고 계신 분이었군요..
ETF도 미국으로 가면 워낙 다양해서 파볼만한 요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매월 배당 주는 미국 리츠ETF랑 고배당주ETF에 조금 넣고 있긴 합니다. 워낙 장이 좋아 한동안은 뇌동매매만 안하면 한강 갈 일은 없을 것 같긴 한데 본인의 투자 원칙대로 화이팅 하시죠~
21/02/15 10:07
미국주식 하기전: 아니 미국주식 안할수도 있지 안한다고 바보취급해?
미국주식 하고나서: 왜 진작 더 바보취급 해주지 않았던 거야? 그럼 발끈해서 더 빨리 했을텐데...
21/02/15 10:49
주식은 필수입니다.
세계 제일가는 부자들의 재산중 비중이 가장 높은게 주식이고 복리를 누릴 수 있는것 또한 주식입니다. 주식관심 안가지고 사시다가 뜨거나 잘팔리거나 트렌드가 바뀌면 그때마다 수혜기업에 관심을 가지시면 되는겁니다.
21/02/15 11:18
[20살의 당신이 이제 막 취업했고, '30년에 서울에 집을 살 계획이라면 약 40억 쯤 모일 때까지 통장에 차곡차곡 모아두고, 그 이상 쌓이는 여유 소득금액을 주식에 투자하면 올바른 투자방식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핵심이네요. 그정도 못 모으면,,, 계속 주식 안해야지,,
21/02/15 11:22
강환국,김단테님 유튜브 보고 영구포트폴리오로 시작했는데 주식 잘 모르는데도 재밌긴하네요. 전 알파를 찾을 능력이 안되는거같아서 베타투자에 원화채굴에 힘쓰려고 합니다
21/02/15 11:31
자산 뻥튀기 시기에는 주식 안 사면 바보라는 이야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데, 위기가 오면 그런 사람들 쏙 들어가고 현금 들고 있던 사람들이 부자 됩니다. IMF 때를 봐도 주식 가지고 있던 사람들 바보 되고 현금 들고 있다가 줍줍했던 사람들은 부자되었습니다. 정답은 없어요. 주식을 무조건 해야 된다... 라는 이야기도 불장에서 나오는 이야기고 폭락장 오면 그런 얘기 쏙 들어갑니다. 주식을 꼭 해야 된다는 이야기에서의 함정은, 현금이 가장 필요할 때 환금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쏙 빼놓는다는 점입니다. 주식 장투 하시려거든, 주식에 든 돈을 내가 필요하다고 절대 빼지 않을 자신이 있고, 내 집 마련 계획이 10년 이상 미래일 경우로 한정하겠습니다. 주식과 부동산은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사기 좋은 타이밍에 주가도 내려앉아서 주식을 환금하기 곤란할 수 있습니다. 잘 판단하세요들...
21/02/15 20:24
하락장 쳐맞으면 모든 자산이 주식인 사람은 할 수 있는게 없죠. 심지어 급전이라도 필요해지면 손실 감수하고 손절매까지 해야하니... 주식을 하는 것도 좋으나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잊으면 안되죠.
21/02/15 11:44
예전에 시험준비한다고 재무관리책 머리 쥐나게 보면서
내가 나중에 특정본부에서 일한것도 아니고 지금이니까 빡시게보지 시험끝나면 너랑은 안녕이다하면서 찢고싶은 마음 참아가면서 했는데 그걸 여기서...
21/02/15 13:02
근데 현금을 가지고 있는다고 그 가치가 유지되는 시기가 아니라서요. 지금은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암호화폐 등 현금 제외한 모든 자산의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 은행 예금에 2-3년씩 넣어두면 손해죠 사실.
임금 상승률에만 의존해선 수도권에 부동산 못 삽니다... 10년 20년 모으는동안 다른 자산 가격은 변동이 없을까요? 결론은 과거와 같이 정년까지 회사 다니면서 돈 모아서 내집 사고 애 키우고 물려주고 이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자본소득 상승률이 근로소득 상승률을 아득히 뛰어 넘어버려서요. 주식 안한다고 바보 이런건 아닌데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별도의 자본소득에 대한 준비가 없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 오고 있네요. 공부가 필수인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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