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4/23 11:03:34
Name goldfish
Subject [질문] 남자가 여자 이름일때 좋은 점? (수정됨)
근래 일하는 중 업무 담당자의 이름과 성별이 이질적인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ex) 정아름, 최진희, 김연지 등

어떤 분은 되게 여리여리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트위치 도네이션 찬구 목소리가 들리질 않나.
걸걸한 목소리가 들려서 전화 잘못건줄... 사소한 헤프닝인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중성적인 이름 말고 성별이 반댄데 어감상 남녀 차이가 확 드러나는 이름을 써서 좋은점이 있을까요?
생각나는거라곤 이름과 실물의 미스매칭 갭모에(?)로 그사람에 대해 잘 기억하기 쉽다.. 정도긴 한데
어릴때 놀림만 무쟈게 받았을 것 같은데 굳이 장점이랄게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이름이 천하면 오래산다. <- 이런 미신이라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러고보니 남자가 여자 이름인 경우가 많았고, 그 반대는 적은듯 싶은데
기억나는 것 중 '여잔데 남자이름'의 경운 성에 '혁' 외자를 쓰신 여성분이 생각나네요. (김혁, 최혁)
본인이 해당하는 경우 경험담도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23 11:18
수정 아이콘
좋은점이랄게 있나요...?
대부분 저런 경우 돌림자나 작명원에서 이름 좋은거 받아서 해당 이름이 되는 경우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안군시대
24/04/23 11:33
수정 아이콘
요즘도 그걸 믿는 부모님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남자가 여자 이름이면 오래 산다는 미신이 있기는 했습니다.
여행가요
24/04/23 11:44
수정 아이콘
출석 부를 때나 병원 등에서 호명할 때 한 번 더 돌아보는 효과?가 있습니다. 좋은지는 모르겠지만요.
Winter_SkaDi
24/04/23 11:47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 보충수업에서 다른 반 선생님이 출석 부르실 때,
대학교 때 교수님들이 출석 부르실 때,
신입사원 온보딩 교육 받을 때
다 "이름만 보고 여자분인 줄 알았어요" 들은 거 외에는 없습니다.
오타니
24/04/23 11:54
수정 아이콘
제 이름 성화 입니다.
어떤 수련회에 갔는데, 여숙소 배정받았습니다.
그냥 쓰려다가 2인1실이라 진행부에 얘기했네요.
같이 방 배정받은 분 예뻤는데..
그분도 괜찮다고 했는데(내 느낌)
24/04/23 14:05
수정 아이콘
와 제가 다 아쉽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4/04/23 15:02
수정 아이콘
아 이걸 놓치셨네요...
단다니 쿨쿨
24/04/23 11:56
수정 아이콘
저희 딸 어린이집 친구 어머니 이름이 석범 이었습니다
처음 듣고 아주 당황
애기찌와
24/04/23 11:57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여자이름, 여자가 남자이름 인건 잘 모르겠는데, 특이한 이름이면 좀 이득보는거 같아요.
한번 들어도 뇌리에 박히고 나름 이름으로 말꼬도 트기 좋은거 같고.. 그래서 딸아이 이름을 특이하게 지어주고 싶었는데 실패..등짝..
goldfish
24/04/23 12:03
수정 아이콘
1. 소소한 관심을 받을 수 있다
2. 남들 뇌리에 깊히 박힐 수 있다
3. 인원배정(짝꿍, 자리배정)에서 의도치 않게 이득(?) 볼 수 있다
4. 미신의 효능으로 오래 살 확률 소폭 상승
5. 이름으로 스몰토크 가능

정도 일까요. 그렇다면 단점은~
24/04/23 12:16
수정 아이콘
제가 여자이름인데, 어디가서 대답하면 ??? 하는 반응일떄가 종종 있었습니다
산도둑처럼 생겨서 ....
동명이인 전부 여자라 유니크합니다.
단점? 이라면 학창시절에 친구들이 기집애라고 놀리긴 했습니다. (가끔 학원 선생님도)
그거말고는 살면서 크게 ... 는 없었습니다.
아 베프랑 카톡하고 전화 많이하고 그랬을때 친구가 여자친구한테 오해받아서 여자친구분이랑 만나서 오해풀기도 해봤네요 (?)
24/04/23 12:16
수정 아이콘
저는 여자 이름 당사자가 아니지만, 제가 지점을 이동했을 때 부러움을 한껏 받았던 적은 있습니다.
같이 일했던 부서 직원 이름이 '지수, 성희, 지현'.... 셋 모두 남자
24/04/23 15:56
수정 아이콘
아니 크크 몰카수준..
아테스형
24/04/23 12:31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 경운데 좋은 점은 사람들이 잘 기억한다 정도? 처음에 응? 하겠죠 뭐 크크
그 외에느 다 똑같쥬
24/04/23 12:38
수정 아이콘
잘생기면 약간의 시너지 효과가 있고, 못생기면 무조건 역효과죠
김수현, 김지현, 김지수 뭐 이정도?
본문의 정아름, 최진희, 김연지는 너무 심한데요 크크 이상함
카즈하
24/04/23 12:58
수정 아이콘
[카미유 비단]

??? : 카미유? 여자애 이름인데...뭐야, 남자냐
큐리스
24/04/23 13:04
수정 아이콘
'희'자를 돌림자로 쓰는 남자들이 꽤 있기 때문에
희로 끝난다고 여자라고 단정하긴 힘들죠.
대표적으로 이건희, 박정희 같은 인물이 모두 남자인 걸요.
여자이름처럼 들린다고 해서
여자이름을 의도하고 지은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VictoryFood
24/04/23 13:24
수정 아이콘
여자 이름 한자가 예전에 남자 이름이었던 게 많습니다.
위에 나온 화(和)나 희(熙), 현(賢), 지(智) 등이 다 남자이름에 쓰이던 한자죠.
윤니에스타
24/04/23 14:13
수정 아이콘
현희, 현정, 현진... 남녀가 같이 쓸만한 이름 많죠. 최근 민수라는 이름도 여자이름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네요.
열혈둥이
24/04/23 14:19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아는 사람들중에는
성별이랑 다른 이름 쓰는 사람의 대부분이
돌림자 때문이였습니다.
페로몬아돌
24/04/23 14:57
수정 아이콘
제가 여자 이름인데 좋은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크크크 초딩때는 이름 같은 애랑 같이 놀림 당하고 크크 남중 남고 공대 가면서 오히려 그때가 그리웠지만 
지니팅커벨여행
24/04/23 15:05
수정 아이콘
중성적이지만 약간 여성스런 이름인데, 첫 직장 입사 때 제 이름이 해당 부서에 전달되자 선배들이 잔뜩 기대했다가 남자인 걸 알고 급 실망했다더군요.
goldfish
24/04/23 16:14
수정 아이콘
6. 악의없이 실망을 줄 수 있다
아니에스
24/04/23 15:06
수정 아이콘
위에서 언급하신 거처럼 제가 희자 돌림인데, 좋았던건 여자동기들이 대출해줄때 말곤 없던거 같네요... 크크
24/04/23 15:19
수정 아이콘
저 군대 있을때 행보관님 성함이 김현주 상사님이셨습니다.. 말년의 열외란 것을 일절 허용하지 않으시던..하아
24/04/23 15:22
수정 아이콘
여자 이름인데, 좋은 점

다른 사람들이 제 이름 잘 기억해 주는 것 말곤 없습니다.
goldfish
24/04/23 16:1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게 가장 큰 장점이겠네요. 감사합니다.
24/04/23 15:48
수정 아이콘
오래 전에 지인이 결혼하는데 보니까 신랑 이름은 여자 같고 신부 이름은 남자 같아서 읭? 했던 적이 있습니다. 결혼식장에 신랑 신부 이름 반대로 써놓는 실수가 나올 법한..
핸드레이크
24/04/23 18:02
수정 아이콘
저희형 이름이 김지영입니다.
게다가 82년생 김지영임..
평온한 냐옹이
24/04/24 08:33
수정 아이콘
성전환시 이름을 바꿀필요없는점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357 [질문] 영국이 제주도를 점령했다면 우리나라 역사가 좀 달랐을까요? [6] Garnett211395 24/05/23 1395
176356 [질문] 미국 이민 관련해서 질문 올립니다. [6] 페라리1081 24/05/23 1081
176355 [질문] 엔비디아는 경쟁사가 없나요?? [11] 수지짜응1674 24/05/23 1674
176354 [질문] 요즘 한강에서 치맥 가능한가요? [7] 벤자민비올레이1605 24/05/23 1605
176353 [질문] 전세 보증금 반환 전 이사(+보증금 반환 관련 문의 글 후기) [7] 1418 24/05/23 1418
176352 [질문] 마른 사람 헬스하는데 아침 칼로리 얼마가 적절한가요 [4] 앗흥1530 24/05/23 1530
176351 [질문] 아버지께 돈을 빌려드렸는데 월이자는 얼마가 적당한가요? [10] 회전목마2544 24/05/22 2544
176350 [질문] 영어고수님들 문장 번역 질문입니다 [4] 도널드 트럼프1303 24/05/22 1303
176348 [질문] 클라우드 서비스하는 기업들은 용량을 어떻게 감당하나요? [6] WhiteBerry1552 24/05/22 1552
176347 [질문] 케이크 문의드려요(아버지 고희연) [3] 좌절금지704 24/05/22 704
176346 [질문] 퇴직연금 가입을 입사 1년 3개월차에 했습니다. [3] monkeyD1259 24/05/22 1259
176345 [질문] 게임을 하면 우울 무기력증에서 좀 벗어날수 있나요? [24] 내우편함안에1672 24/05/22 1672
176344 [질문] 전세 재계약 관련 문의 [2] About time631 24/05/22 631
176343 [질문] 공돌이의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가볍게 들어주실 분 있을까요? [6] 김유라904 24/05/22 904
176342 [질문]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싱글 플레이 질문드립니다 [2] 공놀이가뭐라고632 24/05/22 632
176341 [질문] 깔창 끼고 점프하면? [8] 만원의행복931 24/05/22 931
176340 [질문] 1년 중고차 탈때 제일 감가상각 없는 차 추천요청 [14] 1289 24/05/22 1289
176339 [질문] 아이폰 입문용 꼬다리 케이블 일체형 OTG 케이블 젠더 추천받습니다. [1] Pika48476 24/05/22 476
176337 [삭제예정] [대학원 질문] 학술대회, 학술 논문지 질문 [8] 싸구려신사924 24/05/22 924
176336 [질문] 전남 해남쪽 숙소 문의드립니다. [2] 쉬군719 24/05/22 719
176335 [질문] 50대 남자 테니스 초보 라켓 추천 부탁드립니다. [27] 고우 고우1005 24/05/22 1005
176334 [질문] 국제학회 세션이 터질 상황인데 어떻게할까요? [13] 다크템플러1702 24/05/22 1702
176333 [질문] 신혼집 위치 추천부탁드립니다 [22] 노암2266 24/05/22 22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