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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16 20:01:40
Name 개가좋아요
Subject [질문] 삼체를 보다가 수알못 물리알못이 보기에는...
이 삼체인들이 태양세계가 있을때 삼체행성의 움직임이나 3개 태양의 움직임을 몰라서 지구를 뽀리러 온거잖아요?
근대 이 아이들 컴터도 엄청 좋은거 있을텐데 한 시점의 3개의 태양과 자기들 행성의 위치와 속도를 구하고 나면 그걸 바탕으로 행성과 태양들의 움직임을 구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3개의 태양의 중력을 단순히 벡터로 더하고 어쩌고 하면 대강은 나오지 않을지?? 해가 없다는데 꼭 정확한 해가 아니더라도 컴터로 시뮬레이션 해보면 대강의 답은 나오지 않을라나요? 왜 그렇게 힘든걸까요?? 수알못은 물리알못은 모르겠습니다 ㅠㅠ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무적전설
24/04/16 2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수알못 물알못이긴 하지만..
예측이 안되는 운동이라는 게 정답인 것을 보아 해가 없는 방정식이지 않을까 싶네요.

나무위키의 삼체 설명은
[이 3항성이 불규칙하게 극한의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기 위해 삼체인들은 극한시 몸의 수분을 탈수시켜 껍데기가 된 뒤 환경이 좋아지면 다시 깨어나기를 반복했고, 문명도 계속 리셋되어 왔다.]
라는걸 보면 불규칙한 운동 = 해가 없는 방정식이다. 라는 뜻이 아닐까요.
거시세계에서의 운동 F=ma로 풀어도 삼체에 대입하는 방정식은 해가 없어서 현재를 알아도 미래 예측이 불가능한 운동이라는 거겠죠.
개가좋아요
24/04/16 20:10
수정 아이콘
네 해가 없는 방정식이라는 생각은 저도 봤는데 그 문제라는게 대입하거나 해서 비슷하게 구하는 방식도 있잖아요? 컴터 엄청 좋은거 만들수 있으니 값 대입하거나 그런식으로 시뮬레이션 하는 방식도 안될정도로 힘든 문제인가 해서요. 사실 저도 무슨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크크크
24/04/16 20:08
수정 아이콘
고라니
24/04/16 20:09
수정 아이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재 운동에 근거한 근사해를 알 수 있긴 한데 일기예보나 나비효과처럼 초기 변수를 알아도 중간에 아주 조그마한 변화만 있어도 최초 예측한 값에서 엄청 동떨어진 값이 나오기 때문에 예측이 엄청 어렵습니다.
개가좋아요
24/04/16 20:12
수정 아이콘
그 조그마한 변화라는게 일반적으로 나오는건가요? 예를 들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저 답인데 중간에 아주 작아보이는 혜성 그런게 지나간다고 그런 변화가 생겨서 그런건가요? 아님 그냥 내버려둬도 답이 막틀려버리고 한다는걸까요?
정공법
24/04/17 12:09
수정 아이콘
관련영상 찾아보면 재밌는데
위치랑 속도를 알아야 답을찾는데
실시간으로 변하는 3개의 태양의 위차랑 속도를 100%정확하게 알 수 없어서 불가능하답니다

가령 태양의 속도가 초속 0.000000000001초라도 오차가있으면 전혀 다른해가 나온다고 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4/16 20:33
수정 아이콘
대충 기상청이 맨날 욕먹는거와 비슷합니다...암만 돈지랄해서 근사해도 뻑하면 빗나가죠...크크
24/04/16 20: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근사치로 예측한 결과 삼체항성계에 남은 마지막 행성이 항성에 빨려들어가 멸망한다로 나와서 지구로 가려는 겁니다
블레싱
24/04/16 20:57
수정 아이콘
식을 보고 문제를 풀고 있는데 누군가 식을 실시간으로 고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샤르미에티미
24/04/16 21:58
수정 아이콘
삼체 문제가 해가 없고 특수해만 있다는 건 이미 오래 전에 밝혀진 사실이고, 삼체에 나온 외계 행성은 그걸 넘어서서 엄밀히 말하면 사체 상황입니다. 사체 문제는 답 없는 정도를 넘어섰죠. 약간 스포지만 삼체 드라마 후반부에 어려운 미션이라고 연속으로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거라는 비유를 들어서 설명하지 않습니까? 한 사람이 AI 슈퍼 컴퓨터를 만들어서 매주 로또 1등에 당첨되고 토토 승무패를 매주 100% 맞히고 슈퍼볼도 매번 1등에 당첨되는 난이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결과적으로 저기 어딘가 가 있을 거고 움직이는 건 상수인데 정답을 못 찾느냐, 미래를 예측하는 게 아니라 알고 있을 수준에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른취침
24/04/16 22:52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XZ6uSwGF8Ls?si=p0tdNEfzVpGD8iJW&t=411

이 영상 추천드립니다. 물리학 교수님이 직접 설명해주십니다.
간단히 정리해 드리면
아주아주 정확한 위치와 속도를 구해야 하는데 그게 조금만 부정확해도
예상치와 전혀 다른 엉뚱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그 정확한 위치와 속도 자체를 구할 수가 없는거죠.

또, 그만큼 불안정하기에 아주 조금의 외부환경의 요소에 의해서도 완전 어그러질 수도 있구요.
개가좋아요
24/04/16 23:07
수정 아이콘
으 나노미터의 위치차이 0.000000km의 속도차이만 나도 계산이 그렇게 어그러지는군요.서로 서로 영향을 줘서 그런가?감사합니다~
24/04/17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youtu.be/WrahPSY9pf0?si=q52QQ0KWfZqmloi5
시뮬레이션 돌린걸 유투브에서 봤는데 궤적 꼬라지를 보니 그냥 지구 찾아오는게 맘 편해보이네요 크크크크크크
심지어 여기서는 변수가 삼체뿐이지만 실제 우주에는 다른 변수들이 넘쳐나니 난도가 무지막지하게 올라갈꺼구요
아델라이데
24/04/18 15:05
수정 아이콘
실제로 4체라서요.. 태양이 3개고 삼체인행성이 하나이니 소설 제목은 삼체지만 4체문제죠.. 4체문제는 양자컴퓨터로도 해결 못할겁니다.
개가좋아요
24/04/19 15:10
수정 아이콘
실제로양성자컴터인지 만드는거보면 얘들 양자컴터도 만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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