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맵돌이입니다.

이번엔 포비든 존의 수정판입니다. 포비든 존에서 지금 염두에 두고 있는건 저그의 밸런스라고 예전에 언급했었나요? 그리하여 여러번의 업뎃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양을 갖추게 되면서 어느정도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는데요.. 아직은 뭔가 부족해.. 싶다가 한 프로게이머가 지나가는 말로(;) 중요한 말을 하나 던져주더군요.

맵돌 :"이X훈님 섬맵에서 저그가 앞마당 있으면 얼마나 좋은가요?" (대화는 적당히 각색 -_-)
X창X : "토스전에선 없으면 엄청 힘들구요 있어야 할만하죠.. 테란전에서도 있으면 좋기는 한데 문제는.."
맵돌 : "아 그건 테란한테 더 좋다는게 문제라는?"
이X훈 : "네 마자요. 앞마당이 있으면 저그도 좋지만 테란은 더블커맨드를 쓰기 때문에 토스가 날아가서 먹는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흠.. 그래서 섬맵에서 저그가 테란의 더블컴을 마음먹고 저지한다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하니깐 뮤탈로 열심히 흔들어주는거 외에는 방도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방어하고 하면 힘들어서 걍 내주는게 낫다고.. 뭐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듣고보니 결국 더블컴이 문제? (뭐 토스가 앞마당 먹고 우르르 쏟아내는 것도 저그입장에서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_-)

그리하여 수정- 좋아 앞마당을 가난하게! 가난버전(또?;) 수정판입니다 -_-v 어차피 빠른멀티에서 가스는 있어야 하는것이고 변수로 작용하는것이 미네랄 양인데.. 여기서 저그는 미네랄이 많거나 적거나 상대적으로 타종족이 얻는 이득에 비해서 이점이 적다는 점에서 착안이 되었고, 그래서 앞마당 자원이 미네랄 7덩이에서 4덩이로 대폭 감소를 하게 되었죠. 더불어 중앙지역 멀티 세군데도 미네랄이 8덩이에서 7덩이로 줄였습니다. 이건 뭐랄까- 맵자체가 중앙집중형 형태로 디자인 되었지만 과도한 집중을 완화시켜보자는 의미로 다른 스타팅 포인트 멀티보다 약간 떨어지게 수정을 본 것입니다.(같은 8 8이 아니라 8 7이니깐..) 그외엔 본진과 앞마당 넓이가 조금 늘어난 정도의 지형수정이 있습니다.

뭐 이렇게 되서 저프전이나 저테전에서 같은 앞마당을 먹었을 경우 얻었던 효과의 감소가 토스와 테란이 상대적으로 저그에 비해 많아지면서 어느정도 좀더 균형이 맞지 않을까- 생각중. 뭐 게다가 어쩌다보니 또 가난해졌으니(이번 시즌은 가난한 맵만 나오는군 -_-;) 다소 지상쪽에 치우쳐진 맵이긴 할지라도 박터지는 물량쌈만 벌어지는 꼴은 줄겠죠? ._.

그럼 이만요~ 테스트와 업데이트는 계속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