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이 이번달 초에 새로 조립한 자전거입니다.

로드 입문이라는데 저런 자전거로 입문하다니..

부럽습니다.

프레임은 라피에스 젤리우스 70주년 기념 프레임이네요 대략 400만 조~금 안되구요.

색이 세련됐네요. 많이 튀지도 않고 깔끔합니다.

라피에르는 프랑스 자전거 브랜드로 경량은 아니지만 단단함과 빠른 주행성으로 이름난 브랜드지요.

구동계는 울테 6800 기계식을 사용했네요.

전세계 구동계 시장의 70~80퍼센트를 지배하고 있는 일본의 시마노사의 구동계구요.

최상급인 듀라에이스 바로 아래 등급의 구동계입니다.

신뢰성이 높고 정비가 쉬우면서도 경제적(?)인 그룹셋이죠.

소비자가는 150만 정도이지만 요즘은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그 절반 이하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휠은 롤프 프리마 TDF4 같네요. 가볍고 경쾌한 휠셋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포크 디자인이 독특하면서도 아름답죠.

1100g 중반정도로 미들하이림 치고는 엄청나게 가볍네요.

가격은 280만 정도입니다.

핸들바와 스템, 그리고 싯포스트는 전부 ZIPP의 서비스코스 sl을 사용했네요.

알루미늄 재질의 경량 컴포넌트로 무난한 선택입니다.

ZIPP은 휠셋으로 유명한 브랜드지만 컴포넌트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편입니다.

안장은 피직 알리안테 같습니다.

피직은 안장과 바테잎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입니다.

유명 선수 중에서는 피터사간이 사용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레임과 휠은 최상급이고 구동계와 컴포넌트들은 적당한 수준으로 맞췄네요.

로드에 이제 입문했다는데 역시 평페달이 달려있는 것이 입문자의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안장 위치라던지 핸들바 각도라던지 조금 공격적인 세팅인데..

자전거 프레임 사이즈가 에릭남이 타기에는 좀 큰게 아닌가 싶네요.

뭐 피팅부분이야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인 가격은 대략 800~900정도 실제 구매가격은 700정도 주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