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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6 23:19:19
Name 공룡
Link #1 본인, 네이버캐스트
Subject [연예] [k팝스타] 3월 26일 K팝스타 감상(영상포함)
  안녕하세요.
  드디어 생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방송 6강이 정해지면서 참가자들이 숙소에 입소했습니다.
  이제 트레이닝과 스타일링을 받는, 준 연예인 대접을 받는 것이죠.
  다른 시즌에서도 그랬듯이 JYP 위크라고 해서 박진영 심사위원이 참가자들을 데리고 식사대접과 여러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안테나쪽 참가자가 다 탈락했기에 4강에서 YG 위크 하고 나면 결승은 따로 하지 않을 수도 있겠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생방송 시작!
  이번에도 사회자는 전현무씨, 그리고 객석 쪽 사회자는 붐씨가 맡았습니다.

1. 석지수 - 대만가수 데이비드 타오(타오저)가 원곡인 '조규찬 Baby Baby'를 불렀습니다. 이미 K팝스타에서 두 번정도 나온 노래였습니다. 저는 K팝스타4의 지존(장미지, 존추)이 부른 버전이 좋았었는데, 석지수양의 버전도 괜찮았습니다. 파워풀한 고음으로 부르는 것이 좋았네요. 다만 노래가 가지는 감정표현은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조금 약하게 부르는 부분에서 애절하게 불러서 감정을 건드려줬으면 좋았을 것 같았네요.
  박진영씨는 떨지 않고 공기반 소리반 잘 했다며 극찬했고 앞으로 감정적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94점)
  유희열씨도 가창력에 있어서 훌륭했다며 좋은 점수를 줬습니다.(94점)
  양현석씨는 두 심사위원이 칭찬을 했으니 아쉬운 점을 말하겠다며 너무 세게만 부른 것 같다고 감정적인 부분을 지적했습니다.(88점)

  총점 276점



2. 샤넌 - '퍼렐 윌리엄스의 Happy'를 불렀습니다. 워낙 신나는 노래인지라 좋은 선곡이라고 생각했는데, 긴장을 했는지 아주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안무를 하면서 부르느라고 음정이 약간 흔들렸고 숨도 차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너무 격한 안무를 고른 것이 아닌가 싶었네요.
  유희열씨는 생방에서 안무와 함께 부르는 용기와 에너지를 칭찬했습니다. (94점)
  박진영씨는 몸의 움직임이 훌륭했다는 칭찬을 했습니다. 그러나 소울 느낌의 곡을 팝적으로 해석한 것이 아쉬웠다고 평했습니다. (90점)
  양현석씨는 팝적인 해석이 되려 좋았다고 했습니다. 가장 좋은 무대로 평가받던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보다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97점)

  총점 281점



3. 민아리(전민주, 이수민, 고아라) - '브루노 마스의 Runaway baby'를 불렀습니다. 여경 컨셉으로 고난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세 명 모두 가창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라 제법 격한 안무와 함께 하는데도 흔들림 없이 잘 부르더군요. 이번에도 브레이크 퍼포먼스 타임이 있었습니다.(분명 전민주양이 만들었을 것 같은!) 마지막에 조금 안맞은 것 같은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무난하게 했다고 느껴졌네요.
  박진영씨는 락앤롤을 부를 때는 잔박자를 잘 타야 한다고 했는데, 그 부분을 놓친 것 같다고 아쉬워했습니다. (88점)
  양현석씨는 새로운 컨셉을 만들어준 것이 신선했다고 평했지만, 가창력과 선곡 부분에서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90점)
  유희열씨는 컨셉이 훌륭했다고 칭찬했습니다. 걸크러쉬한 세 명의 특성을 이용해 잘 짜왔다고 평했습니다. (95점)

  총점 273점 - (공동 5위)



4. 퀸즈(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 - '박진영씨의 Swing baby'를 불렀습니다. 일단 어떤 춤도 압도적으로 소화하는 김소희양이 있는데다 무려 JYP 연습생 출신의 탄탄한 보컬도 있는지라 선곡은 잘 한 듯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오디션 무대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었던 울랄라세션이 이 노래를 멋지게 했었기에 내심 걱정이 좀 있었네요. 그러나 기우였습니다. 의상도 잘 골랐고 실루엣으로 시작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김혜림양은 역시나 쩌렁쩌렁 잘 불렀고, 크리샤츄는 예뻤으며, 김소희양은 춤을 출 때마다 시강이었네요. 이번 시즌 걸그룹 무대 중에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걸그룹과 비교가 많이 되었네요. 퀸즈의 완승이었습니다.(아, 수민양 ㅠㅠ)
  유희열씨는 걸그룹간의 대결이 큰 관심사였을 텐데 그에 대한 답을 점수로 대신한다며 평을 마쳤습니다. (97점)
  양현석씨는 관중의 환호가 남달랐다고 했고 김혜림양이 승리의 여신이었다며 칭찬했습니다. (97점)
  박진영씨는 스윙을 비교적 잘 표현했다고 평했고 춤과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한 멤버는 크리샤츄라고 칭찬했습니다. (98점)

  총점 292점 - 6팀 중 최고점



5. 김윤희 - '윤미래씨의 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불렀습니다. 도입부는 정말 좋았지만, 곡을 끌고 가면서 조금 흔들리는 부분이 보이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하지 않는 장르를 하다보니 서툰 부분이 보일 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래도 생소한 장르를 이만큼 소화한 것도 장한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음색은 참 좋았고요.
  박진영씨는 지금까지 부른 곡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그러나 감정적인 부분에서 아쉽다고 했습니다. (88점)
  양현석씨는 중3이라는 어린 나이라는 것을 까먹을 정도라고 하며 가요보다 알앤비를 부를 때, 빛이 난다고 했습니다. (93점)
  유희열씨는 지금까지 무대 중에서 가장 좋았으며, 호흡이 좋아졌다고 칭찬했습니다. (93점)

  총점 274점(심사위원들이 칭찬은 엄청 했지만, 점수는 최하점에 가깝네요.-_-)



6. 보이프렌드 - '블락비의 Her'를 불렀습니다. 이 친구들은 정말 놀랍네요. 양복을 입고 나와서 블락비의 노래와 춤을 소화하는데 이건 참 할 말이 없더군요. 종석군이 초반 박자를 놓쳐서 처음으로 실수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꿋꿋하게 잘 하더군요. 다만, 어린 친구들이라서 이번 실수가 트라우마로 작용하여 다음 무대에서 또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박진영씨는 종석군의 실수가 한 번 있었지만, 그래도 잘 했다고 했고 현진군의 발전에 대해 칭찬했습니다. (90점)
  유희열씨는 제일 멋지고 제일 아쉬운 무대였다고 평했습니다. 컨셉이 정말 좋았지만, 실수로 위축된 모습이 아쉬웠다고 했습니다. (91점)
  양현석씨는 처음 넘어졌고 그렇지만 않았다면 100점짜리 무대였다며 아쉬워했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무대였다고 평했습니다. (92점)

  총점 273점 - (공동5위)




  <결과>
  오늘 탈락할 팀은 2팀이며, 심사위원 점수(60) 시청자투표(40)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강 진출자 : 퀸즈, 보이프렌드, 샤넌, 민아리
  탈락자 : 김윤희, 석지수


<전체 감상>
  1. 음향상태는 여전하다.
  슈스케를 비롯하여 대부분 오디션 프로의 음향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리허설도 했을 텐데, 음향상태에 대한 고민은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카메라도 아쉽더군요. 리허설을 통해 동선도 파악했을 텐데, 걸그룹조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할 때, 다른 곳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2. 팬덤의 힘을 보여주다!
  심사위원 점수가 30%에 시청자 투표가 70%를 차지하는 슈스케와 달리, K팝스타는 심사위원 점수가 훨씬 높은데도 불구하고 가장 점수가 낮았던 두 팀(민아리, 보이프렌드)이 4강에 올랐습니다. 전체 3위를 하고도  4강에 오르지 못한 석지수양은 조금 아쉬운 결과였네요. 퀸즈와 샤넌양을 제외하고는 심사위원들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던 네 팀이었기에 누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긴 했습니다. 그렇게 심사위원 점수의 변별력이 작아지면 다른 오디션에 비해 비중이 낮은 시청자 투표일지라도 빛을 보겠지요. 다만, 양현석 심사위원이 샤넌양에게 높은 점수를 주어 단숨에 2위로 만드는 것처럼, 팬덤이 높아도 떨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할 것입니다. 게다가 4강에 오른 팀들이 대부분 팬덤이 제법 강력한 팀들이라 심사위원 점수가 더욱 강력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 경쟁구도 생각보다 빨리 무너질 수도!
  보이프렌드가 처음으로 무너졌고, 경험 많은 프로가수 샤넌양도 약간의 아쉬움을 보였지만, 퀸즈만큼은 좋은 무대를 만들어줬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퀸즈가 너무 강력합니다. 김혜림양의 탄탄한 보컬을 바탕으로, 비쥬얼과 춤으로 압도하는 두 사람이 있으니 무대를 꽉 채우는군요. 지금 모습만으로 볼 때는 결승의 한 자리는 퀸즈로 정해졌고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피터지는 싸움이 벌어질 듯합니다. 예상으로는 첫 실수에 대한 트라우마만 없다면 여전히 보이프렌드가 나머지 결승의 한 자리라고 생각하며, 그 다음이 샤넌양, 그리고 마지막이 민아리네요. 민아리는 좀 더 자신들의 장점을 잘 살리는 선곡으로 다음 무대를 보여줘야만 할 듯합니다.


  마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셨기를!


  Ps : 기사를 찾아보니, 1부(석지수, 샤넌, 민아리)에서의 음향과 2부(퀸즈, 김윤희, 보이프렌드)의 음향 상태가 달랐다고 하는군요. 2부에서 갑자기 음량이 커져서 2부 참가자들이 투표에서 이익을 봤을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였습니다. 1부 참가자들이 음향문제 때문에 시청자 투표에서 약간의 불이익을 받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http://www.etnews.com/2017032600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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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23:35
수정 아이콘
매주 좋은 정리 감사드립니다!
17/03/26 23: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에버쉬러브
17/03/26 23:45
수정 아이콘
오늘 생방 다녀왔습니다
저번 어떤분이 팬클 지원하는거 가르쳐주셔서 소희네로 갔다왔네요
팬클끼리 뭉쳐있엇는데 가장 지원없고 가장 사람없는곳이 소희네더군요..흑흑
보이프랜드가 가장팬이 많아 보이더군요
석지수양은 가족분들 중심으로 모여서 응원도하고 현수막 응원도구등도 잘해오고 이수민 크리샤추 아라 혜림등 다른팀들은 준비 그래도 많이 해온거 같던데 ...
소희네쪽은 매니저도 온거같은데 관심이 없어보이더군요 흠
Kpop끝나면 다른 소속사로 옮기는게....

전 석지수양 윤희양 무대에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는 1인이었는데 와 생방무대에서 퀸즈빼고는 가장 잘햇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보이프렌드도 전 현진군을 종석군에게 묻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보니 종석군이 목소리가 음향을 뚫고 나오더라고요
현진군 정말 잘합니다
종석군은 실수이후 자신감 을 잃었는지 잘안들렸고..
그래도 충분히 잘햇다고 생각합니다

미나리조는 전략의실패인지..
흠 춤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못하지않네 정도
샤넌도 ...
퀸즈는 퍼포먼스가 정말좋앗고
공연끝나고 반응도 제일좋았습니다

현장인기 넘버1 보이프랜드 는 다음주도 잘할꺼같고
미나리 샤넌이 다음주에 어떤준비늘 해올까 기대되네요

퀸즈 우승하자 흐흐
그리고 소희네 소속사는 신경좀 쓰자..
17/03/26 23:51
수정 아이콘
직접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17/03/27 01:56
수정 아이콘
제가 올린 글을 보고 다녀오셨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진짜 가고 싶었는데ㅠㅡㅠ
에버쉬러브
17/03/27 14:26
수정 아이콘
아 zest님 흐흐 감사해요
추가로 되서 갔다 왔네요
아이유인나
17/03/26 23:46
수정 아이콘
보정과 함께 오히려 음향 디버프가 들어가니 이거 참...
배유빈
17/03/26 23:47
수정 아이콘
오잉 영상 업로드 될때 뭔가 문제가 있었나요?
앞쪽 팀 영상이랑 뒤쪽 팀 영상 마이크 소리 크기가 다른 느낌이;;
수프리모
17/03/26 23:51
수정 아이콘
앞에 3팀 음향이 완전 별로였어요
중간광고 하면서 손 좀 봤던거 같습니다.
그러고도 노답이긴 했지만요..
배유빈
17/03/26 23:53
수정 아이콘
아 영상 자체 문제가 아니라 생방에서도 그런거군요.덜덜
생방중에 그러면 앞에 3팀은 문자투표에 불이익이 있을텐데;;;
17/03/26 23:58
수정 아이콘
탈락한 석지수양이 가장 큰 피해자일 수도 있겠네요.
참가자들 중에서 가장 성량이 좋다는 석지수양인데,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퀸즈나 김윤희양이 훨씬 크게 들렸을테니까요.
작은기린
17/03/27 00:08
수정 아이콘
생방 다녀왔는데 이 정도로 심각할 줄 몰랐네요
티비로 들으면 좀 달랐을려나 싶었는데 훨씬 더 처참하게 들리네요

퀸즈는 정말 잘했습니다 1부에 나온 참가자들이 너무 차이가 났을 뿐
차라리 집에서 티비로 봤으면 그래 다음주 잘하면 되지 생각했을텐데 직접 귀로 듣고 비교하니깐 멘탈나가네요
17/03/27 00:27
수정 아이콘
음향 문제만은 아니었다는 말이로군요.
저도 민아리 무대에서 갑자기 이상해지는 부분이 있던데, 다시 들어보니 음정이 나간 멤버도 있었네요.
녹화가 끝난 뒤로 제법 긴 준비시간이 있었을 텐데도 이정도 완성도라면, 이제 일주일만에 다시 해야 하는 두 번째 무대는 걱정이 많이 되는군요.
작은기린
17/03/27 02:15
수정 아이콘
아뇨 음향이 너무 차이가 났어요...특히 쿵쾅쿵쾅대는 노이즈가 너무심해서 이게뭔가 멘붕했는데
티비로 보니깐 훨씬 더 현장에서 느꼈던 위화감을 느꼈네요
퀸즈는 크리샤츄가 완전히 돋보인 무대 하드캐리한 무대 그런 느낌...

사실 제대로된 음향에서 노래를 불러도 컨셉이나 선곡 시청자 기억속에 남을 수 있는
엣지있는 포인트를 누가 더 남길 수 있었을까 생각했을텐데
뭔가 손발 다 묶이고 노래 들은 느낌 정말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 허무하네요
17/03/27 02:21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직접 간 관객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나온 모습으로 판단하는지라......
그리고 보통 일반 시청자들은 이전 회차의 무대를 토대로 표심을 미리 정해놓는 경우가 많아서 민아리는 정말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버쉬러브
17/03/26 23:50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갑자기 2부부터 소리가 커진 느낌 들었는데 실제로도 그랫군요
일체유심조
17/03/26 23:59
수정 아이콘
보이프렌드는 진짜 역대급 나올수 있었는데 아쉽더라구요.
퀸즈는 예상대로 너무 강력했구요.
개인적으로 결승은 퀸즈 vs 보이프렌드 찍어 봅니다.
Black & White
17/03/27 00:30
수정 아이콘
케이팝스타를 비롯한 오디션프로를 보다 보면 심사위원들이 일단 각 참가자에 대한 점수를 미리 정해두고 거기서 그날 무대에 따라 어느정도 조정한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는데 오늘도 역시나 그런 느낌이 너무 많이 났어요.
팬덤과 심사위원들의 편애(?)로 약간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람이니까 어쩔수 없겠죠.
시작 전부터 보컬라인 두명의 탈락을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17/03/27 00:40
수정 아이콘
심사위원의 편애에 대한 것은 여느 오디션에서도 있었지만, K팝스타에서 특히 많았지요.
아무래도 자기 회사로 데려갈 참가자에게 더 마음이 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번처럼 우승자를 자기 회사로 데려가지 않는 시즌임에도 캐스팅 오디션에서 자신이 고른 참가자에게 더 좋은 점수를 주고픈 마음이 많을 것입니다.

이번 두 사람의 탈락은 말씀대로 거의 정해진 셈이나 같았습니다.
가장 팬덤이 적은 두 사람이기에 정말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내지 않는 한은 무조건 탈락후보였죠.
더구나 K팝스타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인지라, 시청자 투표를 하는 사람들이 적어졌을테니 팬덤의 투표는 더욱 영향력이 커졌을 것이고요.
오늘 퀸즈를 제외하고는 다들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던지라 누가 탈락해도 할 말이 없었겠지만, 심사위원 점수 최하점 두 팀이 살아남은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말이 나을 것도 같네요.
호리 미오나
17/03/27 02:07
수정 아이콘
심사위원 편애야 뭐 익스큐즈해야죠.
그렇게 자신의 구미에 맞는, 하지만 음악적 전문성이 있는 평가를 하라고 앉혀놓은 심사위원이고
하물며 '자기 기획사로 갈 연습생을 가리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별빛의샘
17/03/27 03:15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봤는데 석지수양 너무 안타까워요.. 무대도 너무 좋았는데,. 방송이 끝나고 가족들과 떠날때 '석지수 화이팅!' 해드렸는데, 밝게 웃으며 감사하다고 받아주는 모습이 아직까지 아른거립니다. 그리고 미나리 무대도 굉장히 좋게 봤는데... 하.. 그놈의 음향... 샤넌,보프는 개인적으로 좀 갸우뚱 했고... 김소희양의 춤선은 멀리서 봐도 단연 돋보이더라구요. 곡의 느낌을 정말 잘 살려요..
헛된희망
17/03/27 03:58
수정 아이콘
기사랑 케이팝갤러리는 아주난장판이네요 허허...음향운운하면서 퀸즈를 엄청 매도하다시피하네요 윤희양은 아쉽다고들많이하시네요 심사평에비해 점수도 낮고 투표도 뭐...그리고 민아리네도 투표로 붙었다는 식으로 엄청 질타하고... 역시 오디션/경연 프로는 어쩔수 없는것인가 싶네요 석지수양도 저도 현장 갔다온 사람으로서 점수도 좋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싶었는데 음향때문일지 팬덤때문일지 투표로인해 아쉽게 떨어졌다고 생각드네요 또 보이프렌드가 무서운게 현장은 물론 팬덤이 막강해 진다는것입니다. 이번에 최하점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2등했다는것은 투표가 1등이라는 것 아닌가요...제가 시작전부터 우려?했던 인기투표의 영향이 크다는걸 보여주는 결과가 아닌가싶네요
17/03/27 09:08
수정 아이콘
보이프렌드같은 경우는 팬덤이 막강해질 수밖에 없는게, 이번을 제외하고 그 전까지 무대에서 보여준 것이 정말 많았죠.
다른 참가팀이 다들 기복이 많은 편이었던 것에 비해 보이프렌드만큼은 꾸준했고 늘 상위권이었으니까요.
그리고 팬덤이 형성되기도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걸그룹 팀이 자꾸만 재조합을 했던 것에 비해 보이프렌드는 캐스팅오디션 이후로 계속 함께였으니까요.
그리고 실수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에 동정표도 많았을 듯합니다.
다만, 이렇게 실수한 무대가 나오고 나서 다음 무대에서 만회하는 무대가 나오지 못하면 그때 영향이 가겠지요.

팬들 투표가 70%인 슈스케는 정말 시청자투표의 영향이 막강해서 인기투표에 가깝지만, k팝스타는 심사위원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무조건 올라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무대가 별로일 경우 심사위원들이 작심하고 낮은 점수 주면 쉽지 않죠. 그리고 이제 남은 4강 팀들은 다들 어느 정도 팬덤이 형성된 팀들만 남아있기에 실력적인 면에서 비교가 많이 되면 살아남기 힘드리라 여겨집니다.
러블리너스
17/03/27 04:1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시즌인거치고 생방은 여전히 아쉽네요.
Apink초롱
17/03/27 06:46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탈락했고 예상대로 음향은 별로였습니다. 근데 더 최악은 카메라 워킹이었네요.
특히 걸그룹같은 경우엔 한 동작 한 동작을 얼마나 연습해서 무대를 만드는건데 뭔 심사위원들을 그렇게 비춰대는지...
17/03/27 10:26
수정 아이콘
1부 음향이 막장이었습니다. 정말로... 와이프랑 보는데 얘네는 생방송 무대가 몇해 째인데 이정도냐고 욕할 정도였습니다.
그 성량 좋은 석지수가 아무리 얌전한 곡을 골랐대지만 소리가 전혀 안다가왔고 샤넌 때 보컬이 전혀 세션을 못뚫고 나와서 망했네 라고 생각했는데 심사위원 평가는 그런 언급이 없길래 이건 100프로 음향 문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2부때 보니까 음향이 확 달라졌더라고요.
김윤희 무대에서 보컬을 잘 살려주는 음향이 나오더라고요.
다만 그게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굳이 영향을 준 요소라면 퀸즈는 어차피 붙었을 테고 샤넌과 민아리는 오히려 음향때문에 손해를 봤으니 보이프랜드가 석지수양을 재치고 올라가는데 영향을 줬을까? 이지만 실제로 보이프랜드는 꽤 높은 순위로 올라갔죠.
결국 세부 순위에 영향을 줬을지는 모르지만 시청자들은 결국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게 투표를 했을 것입니다. 탈락 결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무대만 보자면 퀸즈의 압도가 인상적이었고 석지수 김윤희 양은 선전했지만 어썸한 모습까지는 아니었고 결국 탈락이었다. 민아리는 곡과 무대 구성이 따로 노는 느낌이 아쉬웠고 보이프랜드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잘했지만 이제 패턴이 좀 질리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실수해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샤넌은 개인적으로 불호인 타입이지만 김윤희 석지수를 재치고 올라가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승까지는 힘들것 같습니다.
퀸즈는 실력으로 보나 팬덤으로보나 결승한자리를 예약한 것으로 보이고 다음주는 보이프랜드와 민아리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팬덤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 보여서 결국 심사위원 점수로 실수안하고 더 잘하는 팀이 올라가겠네요.
개인적으로 전민주양을 눈여겨 보고 있어서 민아리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결승에서 걸그룹끼리 붙는건 보고 싶지 않아서 퀸즈대 보이프랜드가 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보이프랜드가 결승에서 놀라운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까란 걱정이 들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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