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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7 11:17:12
Name   Tigris
Subject   유랑담 약록 #01 / 120602土 _ 삿포로를 떠나다










《A》




 망설임은 충분히 길었다. 언제까지고 미적거릴 수는 없었다.

 2012년 6월 2일 토요일 16시에 나는 삿포로를 떠났다. 비록 이틀 후 다시 돌아오더라도, 우선은 떠나야 했다. 일단 길 위에 던져지면 망설임이 사윌 터였다. 말마따나 주사위처럼 던져지는 게 우리네 삶이라면, 그 주사위를 스스로 던지는 것이야말로 자유일 것이라고, 분명 그럴 거라고 궁설거리며, 나는 스로틀을 감았다.




 츠키사무츄오(月寒中央) 역 부근에서 길을 떠난 철마는, 시로이시(白石) 역 사거리를 가로질러 도심을 향했다. 구글 네비게이션은 무심히, 삿포로 중심가를 북쪽으로 돌파하는 길을 가리켰다.

 오후의 도심은 다소 붐볐다. 신호를 기다리며 나는 마른침을 삼켰다. 다시금 불안이 마음에 스몄다.




 불안했다. 오래 전부터 나는 불안했다. 언제나 뻗대는 표정으로 세상을 꼬나보면서도 나는 불안했다. 스스로 납득한 길을 걸어간다는 만족감의 이면에는, 항상 누구도 지지해주지 않는 길에 대한 불안이 도사리고 있었다. 홀로 걷는 길은 적막하다. 말의 기능을 잃은 입은 메말라가고, 길 없는 길을 더듬는 발걸음은 점차 휘청거림이 심해져 간다. 믿을 거라곤 오직 나 자신 뿐이었지만, 대체 무얼 근거로 자신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내가 이루어 온 성과란 하찮고 너절한 것뿐이었고, 천재성에 대한 기대는 진짜 천재들을 만나자 자연히 사라졌다. 가끔 개껌처럼 던져지는 몇 마디 칭찬에 겨우 자만심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스스로가 같잖아서, 나는 젊은 날에 자주 헛구역질을 했다. 어쩌면 손가락질 하는 이들의 폄하가 진실일 것만 같아서, 또 어쩌면 내가 그 폄하를 진실로 만드는 것 같아서 겁이 났다. 스무살의 봄, 송 아무개라는 초로의 소설가가 '네 자기애는 대단히 더럽다'라고 일러준 덕에 겨우 알았다. 자기혐오는 자기애와 한 몸이었다. 엿같은 노릇이었다. 내가 나를 포기하는 일은 불가했다.

 그래서 나는, 불모한 나를 신뢰할만한 근거가 갖고 싶었다. 골방에서 술병을 끌어안고 몇 번인가의 계절을 보냈다. 긴 궁리였다. 그러다 술을 마신 건지 술에 먹힌 건지 분간되지 않던 어느 새벽, 어째선지 피범벅이 된 손으로 힘껏 변기를 부여잡은 채 내 속의 덜 삭은 것들을 게워내다가 문득 나는 깨달았다. 일상 속의 나는, 나를 신뢰할 근거가 무엇일지 결코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을. 어제와 같은 오늘. 그 지긋지긋한 관성이야말로 일상의 본질이었다. 오늘과 본질적으로 다른 내일을 원한다면 일상에서부터 벗어나야 했다. '좋다. 그렇다면 낯설고 먼 길에 내던져진 나에게 물어보자. 낯선 나는 지금의 내가 모르는 대답을 해줄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는 몇 년에 걸쳐 조금씩 떠날 준비를 했고, 결국엔 이렇게 출발점에 섰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하다. 과연 이 길에서 나는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헛걸음은 아닐까. 한껏 돌아가던 삶이, 이 길로 인해 막장까지 치닫는 건 아닐까. 나는 잘못돼버리는 게 아닐까. 아니 그보다도, 난데없는 교통사고에 부닥쳐,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알겠습니까 넌 원래 그 따위였어요 어제처럼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하며 허무하게 끝장나는 건 아닐까. 타향만리에서 목 꺾인 시체가 되어 귀국하는 일보다, 미완으로 끝난 헤맴 이후 언제까지고 불안에 떨며 살아가는 고단함이 몇 배로 두려웠다. 삿포로의 8차선 도로 위에서 나는 목이 탔다.




 신호기에 녹색불이 들어오고, 철마는 차량의 대열에 섞여 느리게 나아갔다. 나는 당장의 현실부터 챙기기로 했다. 차량일시수출입 통관상, 나는 반드시 이륜차와 함께 오사카항을 거쳐 부산항으로 귀국해야만 했다. 길이 버겁더라도 아마 오사카까지는 어떻게든 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을 견디자, 오늘을 넘기고 어딘가에서 무사히 잠들자, 그리고 낯선 내일을 다시 견디자, 그 견딤을 쌓아서 흘러가면 된다….' 통계상, 운전은 출발할 즈음과 도착할 즈음이 가장 위험하다. 여정 전체로 보면 오늘이 출발에 해당할 테니, 오늘을 무사히 넘기면 남은 60일도 어떻게든 될 거 같았다. 60일. 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 섬에서 섬을, 지방에서 지방을, 현県에서 현을 넘나드는 길의 버거움을 누구도 내게 알려주지 못했기에, 나는 상상할 수 없었다. 막막함에 가슴이 덜걱거렸다. 오늘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조차 모르면서, 내일은 어떻게 알 것이며 60일 후는 또 어떻게 알 것인가. 헛웃음이 나왔다. 자유롭다, 고 하면 말만은 그럴싸하다. 허나 실상은, 그날 그날, 구르는 바퀴에 실려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초라함이 내 처지였다.

 '오늘을 견디자.' 그렇게 다짐하며 나는, 주의를 다해 운전할 때의 습관대로, 라이딩 포지션을 한 뼘 앞으로 당기고 상체를 곧게 세웠다.








 도심을 벗어나 5호 국도를 타고 북서쪽을 향했다. 표지판에 오타루(小樽)가 표시될 즈음에는 어느새 시야에서 고층건물이 사라져 있었다. 키 큰 인공물이 침범하지 않는 하늘이란 실로 공활하여, 그것을 올려다보는 나는, 꽉 막힌 가슴의 숨길이 틔는 듯했다. 홋카이도의 하늘이었다.

 도로는 넓고 차는 적었다. 살갗을 스치는 바람이 상쾌했다. 이륜차를 달리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멀리서 아득하게 바다향기가 났다. 해가 정면에서 조금씩 기울고 있었다.








《B》

 오타루 시를 통과한 후 해안도로의 한 터널을 지나, 나는 어느 갓길에 차를 세우고 숨을 돌렸다. 18시였다. 더 이상 도시의 냄새가 나지 않았다. 비로소 떠나왔다는 실감이 들었다. 별 거 아닌데도 괜시리 뭔가 해낸 거 같아서 조금 들떴다. 헬멧을 벗고 얼굴을 손으로 훑다가, 문득 내가 웃고 있음을 깨달았다. 겨우 이 정도로 실실거리다니…. 자신의 조그마한 기량器量이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스스로의 변덕스러움이 민망하기도 해서, 나는 한숨을 쉬었다.







 잠시 쉬기로 했다. 차의 시동을 끄고, 횡단보도를 건너 해안의 주택가로 걸어갔다. 주택가라고 해도 사람이 사는 듯한 곳은 신축주택 세 채 정도가 다였고, 나머지 슬레이트와 철판으로 된 건물들은 버려진 듯 보였다.

 몽돌로 된 물가에는 어린 오누이와 한 여인이 있었다. 오누이는 물가에서 돌을 만지거나 물장구를 치거나 하며 놀았다. 순한 아이들이었다. 어머니라기엔 다소 젊어보이는 여인은,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 흐린 눈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의 기척조차 느끼지 못한 듯 그저 옅은 저녁빛이 스며들기 시작한 바다만 묵묵히 응시하고 있었다. 여인의 표정에는 감정이 비치지 않고 다만 음울한 기색만이 감돌았다. 어쩌면 죽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직감이 문득 들었다.

 아이들이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C》




 19시, 목적지인 샤코탄(積丹) 반도의 도영 노츠카 야영장(道営 野塚野営場)에 도달했다. 도영 아영장이라고는 해봐야 그냥 모래사장으로 된 바닷가였다. 무료로 운영되는 곳인만큼 시설은 화장실과 수돗가가 전부였지만, 텐트를 펴놓고 자더라도 노숙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다행스러웠다.

 잠시 바다를 보며 모래사장을 따라 걸었다. 이것이 샤코탄의 바다인가. 그러나 어느새 구름이 낀 탓에 바다는 어두워, 이른바 '샤코탄 블루'라는 것은 볼 수 없었다. 모래사장에는 단 하나의 텐트만 설치되어 있었고, 그 옆에는 부부인 듯한 중년의 남녀가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텐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나무를 모아둔 것으로 보아 불을 피워둔 채 밤을 보낼 생각인 듯했다. 이따가 기분 내키면 저들에게 말이나 걸어볼까, 하고 생각했다.

 해는 저물었다. 이제 식사를 하고, 수돗가에서 씻고, 텐트에 기어들어가 잠들면 오늘 하루가 끝난다. 나는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이륜차에 올랐다. 야영장 도착 3분 전쯤의 갈림길에 인가가 있었다. 아무 편의점에서나 뭐든 대충 먹고 빨리 누워버리고 싶었다. 누워야 오늘이 끝날 터였다.

 인가 주변의 도로를 두 바퀴 돌았으나 가게는 없었다. 인가의 불조차 거의 꺼져 있었다. 마침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있기에 급히 차를 세웠다. 일단 차에서 내리긴 했으나, 덩치 큰 남자가 대뜸 다가가면 위협감을 느낄 듯하여 나는, 급히 헬멧을 벗고 멀리서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아주머니는 다소 경계하는 듯했지만 거리를 둔 덕분인지 대답은 해주었다.


- 혹시 근처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는 없습니까?

- 없어요. 이 시간에는 전혀….

- 그럼 가까운 편의점은 어느 방향으로 가야 나올까요?

- 이 근처에는 편의점이 하나도 없어요.

- 아예 없다구요?

- 네.

 아주머니는 내가 오늘 달려왔던 방향으로 20분은 돌아가야 편의점이 있을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나는 감사하다고 말하면서도, 아주머니가 잘못 알고 있기를 바랐다. 갈림길로 돌아가 소프트뱅크 휴대전화를 켰다. 피쳐폰이지만 야후지도검색 정도는 가능했다. 반경 5km 내에 가장 가까운 편의점을 검색했다. '결과 없음'. 검색범위를 10km로 늘려보았다. '결과 없음'. 검색범위를 30km로 늘렸더니 그제야 세이코 마트가 하나 나왔다. 아주 한참 전에 지나온 곳이었다.

 지역민이 20분이라고 했으니, 아마 내가 가는데는 30분쯤 걸릴 것이고, 결국 왕복으로는 1시간은 걸릴 듯했다. 가로등도 제대로 없는 촌구석의 산길을 1시간. 어쩌면 먹거리가 품절일지도 모른다. 편의점이 없다는 건 수요가 적다는 것이고, 따라서 두어 개나 겨우 들여놓은 도시락 따위가 오늘은 이미 매진되어버리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법했다. 그러나 편의점조차 없는 곳에서, 내일 아침식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한 끼 굶는 건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연속되는 건 경우가 다르다. 몸도 마음도 영양분의 긴축정책으로 돌아서고 만다. 단순한 사람일수록 배가 꺼지면 용기도 꺼지는 것이다. 번거롭더라도 편의점에 다녀올 수밖에 없었다. 나는 가방에서 라이더 자켓을 꺼내 입었다.

 한쪽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달렸다. Mama, life had just begun, But now I've gone and thrown it all away. 한참을 돌아가 작은 산을 하나 넘어 마을이 보였을 때까지, 마주지나간 차는 겨우 세 대 뿐이었다.








《D》




 편의점 간판이 보이자 나는 새삼 억울해졌다. 아까 오던 길에 한 번 들렀던 가게였기 때문이다. 낮에 생수를 사마실 때는 이런 식으로 다시 들리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밤의 숲을 달렸더니 몸이 식었다. 따뜻한 게 먹고 싶었다. 나는 닛신 컵라면을 하나 고르고, 이어 오야코동(치킨계란덮밥) 도시락과 씨치킨(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 그리고 메론빵과 소보로빵과 500ml 짜리 흰 우유를 하나씩 샀다. 그리고 이륜차에 기대어 도시락과 컵라면을 먹어치웠다. 따뜻한 것이 들어가니 좋았다.

 빈 도시락곽을 분리수거 하는데, 새하얀 GT-R(R32인 듯 보였다)이 한 대 들어와 편의점 주차장에 섰다. 3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두 남자가 양쪽 문으로 내리더니, 아무래도 지역민으로는 보이지 않았을 나를 흘끔거리며 쳐다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빵과 우유를 가방에 집어넣으며 돌아갈 채비를 했다.


- 저기.

 편의점으로 먼저 들어가던 쪽이 말을 걸어왔다.


- 그거 어디 번호판입니까? 특이하네요.
- 국제번호판입니다.
- 국제번호판? 그럼 외국에서 왔습니까?
- 한국에서 왔습니다.
- 한국인이에요?
- 예. 여행 중입니다.
- 그렇군요.

 대화는 짧게 끝났다. 말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내가 한국인이라고 말하자 표정이 약간 변했던 것으로 보아 그는 한국을 썩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 듯 싶었다. 아무렴 어떠랴. 호불호는 각자의 것이다.








《다시 C》
 
 21시 30분 경에야 야영장으로 돌아왔다. 모래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차를 세웠다. 낚시를 하던 부부는 불을 피워둔 채 이야기를 나누는 듯했다. 해안 모래사장으로 내려가 텐트를 칠까 싶었으나, 문득 의외의 조수간만에 휩쓸리는 상황이 상상되었다. 뺨을 때리는 짠물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모든 것이 젖어있었고, 한국행 티켓이 든 가방은 조류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하는 상황은 사절이었다. 상식적으로 밀물이 들어차는 자리를 야영장으로 지정해두진 않겠지만, 낯선 곳에서는 자신의 상식 따위 겸손하게 접어둬야 할 때도 있다. 나는 그냥 주차장에서 가까운 모래사장에 텐트를 세웠다.

 화장실에서 벌레를 피해가며 간단히 씻었다. 인가에서 외떨어진 무료 화장실치고는 아주 깨끗했다. 수건을 목에 두르고 나오는데 저쪽 수돗가 부근에 누군가 1인용 텐트를 설치하고 있었다. 조명 때문에 실루엣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아마 덩치 큰 남성인 듯 보였다. 주차장을 둘러보았지만 내 이륜차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이미 대중교통이 끊어진 시각에 차도 없이 나타나 텐트를 치는 사람은 어떤 사연을 갖고 있을지, 나는 궁금했다.

 짐을 대충 텐트 아래에 쑤셔넣고, 가방들은 자물쇠로 잠그고, 이륜차 시트에 수건을 널어둔 채 텐트로 들어갔다. 이 텐트에서 자는 건 처음이었다. 가로는 좁지만 세로가 넉넉해 다리를 편히 뻗을 수 있고, 무엇보다 등이 배기지 않아서 꽤 아늑했다. 방충망만 닫아두니 바닷바람이 들어와 적절히 시원했다.

 나는 눈을 감았다. 잠이 오지 않았다. 내일을 생각했다. 어디로 갈 것인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내일 밤까지 삿포로 시 테이네(手稲) 구區로 가기만 하면 된다. 그 전에는 내일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녀도 될 것이다. 아마 오타루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리라.

 잠이 오지 않았다. 바닷가에 누워 잠드는 과객에게 파도소리는 너무도 크고 가까웠다. 잠이 조금 들다가도 어느 순간 큰물이 땅에 부닥쳐 허물어지는 소리에 다시 깨어나는 일이 반복되었다. 혹시 밀물이 몰려와서 이렇게나 크게 들리는 거 아닌가, 하고 밖을 내다보기도 했지만, 바다는 태연히 제자리에서 다만 호흡하듯 흔들리고 있었다. 잠은 끈질기게 오지 않았다.




(계속)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7-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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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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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7 11:34
사진 좋네요~ 잘 읽겠습니다~
웅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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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7 12:50
재밌는 글 잘 읽고 갑니다!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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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7 12:57
어.. 어서 다음화를
연필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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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7 21:18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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