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6/03/31 17:43:30
Name 쌀이없어요
Subject 생애 첫 전세 계약을 했습니다. (수정됨)
본가를 떠나 혼자 산 지 벌써 12년째.

가정형편상 등록금을 벌어서 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가뜩이나 학비가 비싼 편인 학교에, 공대인지라 등록금 부담이 정말 컸어요.

학자금 대출만은 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돈을 모으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식비, 교통비와 책값 및 문화비 등은 어떻게든 절약할 수 있었지만
매달 칼같이 돌아오는 월세만큼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죠.

정말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계속 방을 옮기는 경우도 많았죠.
안산, 수원, 홍대, 신림, 신촌, 당산, 신대방, 상도, 안암, 일산, 파주, 화정

심할 때는 1년에 5번을 이사한 적도 있었어요.
대부분 무보증 단기임대였습니다. 100단위가 넘어가는 액수를 손에 쥐어 본 적이 없었거든요.

학교를 다니면서도 늘 일을 해야했고, 하루종일 일을 하는 주말은 가장 힘든 날이며 월요일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나는 정말 쉬지 않고 열심히 사는데 왜 항상 학식 먹는 것조차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는지.. 억울해서 그냥 혼자 운 적이 많았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 되기 전인 겨울에 1년 휴학을 하고 돈만 벌었습니다.
마지막 학년만큼은 대학생답게 살고 싶었어요.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시험을 걱정하며, 놀고 싶은 마음과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을 놓고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대학생다운 사치를 누려보고 싶었습니다.
시험기간이 코앞이지만 일을 해야 해서 공부할 시간을 내기 힘든 스케쥴이 진절머리가 났구요.

밤에는 바에서 일을 하고 낮에는 재수생 과외를 했습니다.
주말에는 학원에서 강의를 했구요.

운이 좋았는지 생각보다 잘 되어서 처음으로 통장에 돈이 쌓이기 시작했어요.
차를 샀습니다. 중고차요. 150만원짜리.
과외가 끝나고 새벽에 차가 끊겨 집에 돌아가지 못해 피시방에서 눈좀 붙이고 가는 상황이 너무 싫었거든요.

돈을 좀 더 모아서 다음 해에 복학을 했습니다.
번듯한 집으로 월세내며 들어갔어요.
공용 화장실이 아니고, 집에 냉장고도 있고 책상도 놓을 수 있고 싱크대도 있는 훌륭한 집이었습니다.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구석구석 청소하며 행복했습니다.
당시 스타2 자유의 날개가 출시되었는데, 컴퓨터를 새로 사서 최고 옵션으로 게임을 돌리며 맛 본 희열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 컴퓨터는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그 후로도 지금까지 10여번 정도를 이사를 했습니다.
집 다운 집에서 살게 된 기쁨도 잠시일 뿐 매달 내야 하는 월세는 늘 족쇄였어요.

항상 모든 짐은 한 차에 실을 수 있을 정도로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제 이사를 갈 지, 몇 번을 가게 될지 모르기에 매번 이삿짐 센터를 부르는 비용을 감수할 순 없었으니까요.

학교를 졸업하고 일이 안정되어 가면서 처음으로 2년 계약 보증금500에 월세 50짜리 집을 들어갔습니다.
투룸이었어요.
행복감에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항상 노는공간(컴퓨터)이 곧 밥 먹는 공간이고, 그 곳이 잠자는 공간이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방이 따로 있고, 주방이 따로 있는 집은 처음이라 너무 생소하였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방을 나와 거실에서 잠을 깨면서 이제서야 사람답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가구도 샀습니다.
옷장도 사고 책상도 사고 수납장도 사고 책꽂이도 사고 화장대도 사고 테이블 쇼파 침대 등등
2년간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되니까요.
당시 피지알에 올라온 모 회원분의 "가구를 샀습니다" 글을 보면서 괜히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이 났습니다.
딱 그 시기에 저도 가구를 사며 너무 좋았거든요.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돈을 떼이고
보증금 500외엔 가진게 없는 채로 2년 계약이 끝났습니다.

급하게 방을 구하다가 보증금500에 월세 65짜리 오피스텔로 들어왔고, 관리비는 30만원이 나오더군요.

발에 거대한 철구를 달고 뛰는 느낌이었습니다.(장거한같은)

지난 3년, 죽을 만큼 일했습니다.
올해는 좀 낫지만, 작년까진 1년에 딱 4일 쉬었어요. 설날당일, 추석당일, 크리스마스, 석가탄신일.
나름 기독교와 불교 밸런스를 맞춘 휴일이죠.

미친듯이 했습니다.
아이들 방학 땐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3시간을 연달아 수업을 했어요.
쉬는 시간은 수업 사이의 10분정도.

잘 못 따라오는 학생이 있으면 저녁 10시에 수업 끝나고 학생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자정이고 새벽1시고 상관없이 모르는 부분 이해 시키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억울했어요. 집에서 하는 거라곤 잠 자는 것 밖에 없는데.. 휴일조차 없어서 집에서 쉬지도 않는데
매달 21일만 되면 어김없이 월세와 관리비등 100만원이 그냥 사라지니까요.
발에 달린 이놈의 철구는 언제쯤 사라질까 항상 생각했습니다.
맨날 철구모양의 족쇄만 떠올랐어요. 킹오파를 엄청 좋아하는데 장거한을 가장 좋아하거든요.

작년 5월.
갑자기 상황이 좋아졌습니다. 경제적으로요.
미친듯이 돈을 모았습니다.
모으고 모으고 또 모았어요. 지긋지긋한 월세 탈출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전세 계약을 했습니다.
대출을 좀 끼긴 했지만 뭐 어때요. 월세보단 훠어어얼씬 싼걸요.

소리라도 지르고 싶습니다.
지금 글 쓰는데 이유없이 눈물이 나네요.

집을 사는 날이 오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조차 되질 않아요.

기억은 잘 안 나지만 피지알에 가입한 지 14~5년쯤 된 것 같습니다.
월세는 12년 정도를 냈군요.

피지알도 참 오래했고 월세도 참 오래 냈습니다.
피지알은 계속 하지만 월세는 이제 그만합니다.

이게 뭐라고 글을 쓰다말다 울다말다 30분째 붙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너무 기쁜데 타지에서 혼자산지 오래라 곁에서 축하해줄 사람이 없네요. 축하받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좋아하는 초밥 시켜서 먹으면서 자축할 거에요.
저 지금 너무 기뻐요. 더 열심히 살 겁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6-06-03 18:33)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ngtimenosee
16/03/31 17:45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16/03/31 17:47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이것보다 더 좋은 일이 가득할 겁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인생에 여러가지 문턱이 있을텐데.. 다음 단계도 무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6/03/31 17:48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시네요. 스스로가 부끄러워집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30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말은 나이 들수록 무감각해져서 잘 잊기 때문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과정은 힘들었지만 지나고보니 그또한 잊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3/31 17:49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제가 다 뿌듯하네요~
쌀이없어요
16/03/31 19: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감사한 일이에요.
16/03/31 17: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그간 소식이 없던(?) 이유가 있으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퇴근해서 게임 한두판 할 시간조차 없었던 건 아니지만.. 뭔가 시간이 들어갈 만한 활동을 하기엔 벅차더라구요.
ridewitme
16/03/31 17: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몇 년 피지알에서 이웃처럼 봐온게 뭐라고 제 일처럼 기쁘네요. 축하두려요!!^_^
쌀이없어요
16/03/31 19:33
수정 아이콘
정말로 기뻐해 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합니다. 괜히 나서는 것일까 싶어 글을 올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올려놓고 이렇게 축하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씨락국에찬밥
16/03/31 17:51
수정 아이콘
짝짝짝~ 그동안 고생하신거에 박수 처드리고 싶네요;;
학교다닐때 500/10 짜리 옥탑방 살던거 생각나네요 ㅠ 기름 땔돈 아낄려고 만오천원자리 전기장판하나로 겨울을 나던;;
저희 부부도 원룸 월세로 시작해서 다세대 주택 전세 살면서 열심히 돈모아서 내년에 드뎌 임대 아파트 지만 신축 아파트 이사가는데
발표날 삽겹살 먹으면서 그동안 고생한 생각에 훌쩍 거린 생각나네요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500/65에 관리비 30이면 고정지출이 90인데 월 이자 25만원씩 내도 거의 1억 대출 받으실수 잇는데;;;
tannenbaum
16/03/31 17:58
수정 아이콘
대출이 그리 호락하지가 않습니다.
일단 글쓴님 본문으로 추측건데 프리랜서 같으시고 그런분들은 원천징수나 소득세납부실적이 없으면 대출한도가 안나오거나 매우 적더라구요.
쌀이없어요
16/03/31 19:35
수정 아이콘
사대보험이 되지 않는 직업이다보니 대출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
신축 아파트로 이사가시는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기쁜 날 곁에 있는 반려자를 보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만 해도 울컥하네요.
저는 개인 사정상 결혼은 불가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축하하며 먹는 그 삼겹살. 정말 부럽습니다.
김제피
16/03/31 17:51
수정 아이콘
보기만 해도 시큰거림이 전달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잘 읽고 갑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글 쓰면서 훌쩍이고 댓글보면서 훌쩍이고 감사한 마음에 답글 달면서 또 훌쩍이고.. 이 감정이 표현되질 않네요.
파르티타
16/03/31 17:5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나중에 이쁜 내집 장만하시고 한번 더 글 올려주세요
쌀이없어요
16/03/31 19: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내 집을 가지게 되는 순간은 정말로 상상조차 되지 않아요. 꼭 한번 겪고 싶은 순간입니다.
16/03/31 17:52
수정 아이콘
초밥이라니 그런 사치를!!
확실히 좋은 집은 월세비가 비싼가봅니다 ㅠㅠ
빨리 저도 주택월세 탈출을 해야 할텐데...

정말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쌀이없어요
16/03/31 19: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초밥에 미니우동도 시켰어요. 뜨거운 국물 마시니까 목이 시원해지면서 뭔가 뻥 뚫리는 기분이 들고..
써니님도 좋은 기회에 월세를 벗어나시길 기원합니다.
페이커센빠이
16/03/31 17:5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간결한 말 한마디라도 너무 감사합니다.
16/03/31 17: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잘 사시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계획한대로 탈 없는 인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Anitiope님도 원하는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tannenbaum
16/03/31 17:55
수정 아이콘
읽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가까이라면 간단한 세간도구라도 축하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참을 수 없는 이 감정을 나누고 싶어 올린 글인데, 공감해 주시니 너무 기쁩니다.
제가 알기론 아마 가까이가 아닐겁니다 ^^;
Grateful Days~
16/03/31 17:57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 기분. 아무나 못느끼겠네요.

집장만까지 또 화이팅하시고~

@만화 그려주세요~ 흐흐.
쌀이없어요
16/03/31 19: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어릴 적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30대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30대가 되어서 사실 별 기분 아니라는 걸 깨달았구요.
그리고 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지요. "월세가 나가지 않는 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이 기분은 전자와 달리 굉장히 강하게 느껴지네요.
@ 기억 해 주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즐겁게 놀러온 피지알에서 불쾌함을 느끼고 가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기에 올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기억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Grateful Days~
16/03/31 19:55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올라와서 빚으로 전세방살이 시작했거든요.. 지금은 십수년지나서 올해 새집에 들어갑니다.

빚도 많지만 저도 사실 비슷하다면 비슷한 기분이에요~ ^^

꼭 빠른시간내에 집장만 성공하시길~

저도 40대는 어떤기분일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되고나니 별거 없더군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ㅠ.ㅠ
16/03/31 17:5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추천 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간결한 댓글이지만, 마음은 와 닿습니다.
16/03/31 17:58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 해 주시니 세상 사는 맛이 나네요.
gogogo[NADA]
16/03/31 17:58
수정 아이콘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와서 학교졸업하고 2004년도에 회사에 입사하니 딱 빚이 2천이었습니다 생활비와 학자금 대출때문이었죠 참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유학와서 지금까지 가만히 세어보니 10번 이상의 이사를 다녔네요
경제적 어려움은 생각보다 더 많은 고난과 제약을 주더군요

누구보다 열심히 회사생활에 매달렸습니다
회사에 입사해서 좋은 업무와 좋은 경력을 쌓았더니 지금은 서울에 아파트2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분도 지금의 정성과 노력이면 조만간 전세가 아니라 등기칠 날이 올겁니다 반드시 올겁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쌀이없어요
16/03/31 19: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경제적 고립을 가장 무서워합니다.
경제적인 압박은 사람을 참 멍청하게 만들더라구요. 무난한 상황에서도 그른 판단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서울에 아파트 2채. 부럽습니다. 부러워하기보다 노력으로 이루어내신 분이 계신 걸 알았으니,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치맛살
16/03/31 17:58
수정 아이콘
월세 무겁죠. 지나간 시간의 무게도 무거운데, 그 시간 꽉꽉 채웠었던거 알아줄 사람이 나 뿐인거도 무거운 감정이었어요. 앞으로 더더 잘 풀리실거에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하신 말씀이 정곡을 찌르네요.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그것이었습니다. 알아주는 사람이 나 자신뿐이라는 것. 그리고 밀려오는 고립감에 참 복잡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열혈둥이
16/03/31 17:59
수정 아이콘
제가 고시원 10개월 살다가 얼마전에 월세집으로 이사왔거든요.

그냥 집에서 가스렌지에 마트에서 한근에 만이천원에 사온 소갈비 몇점 구워먹으면서 맥주한캔 먹는데 이게 왜이렇게 행복한지 모르겠더라구요
쌀이없어요
16/03/31 19:47
수정 아이콘
그 기분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처음 싱크대가 있는 집에서 살게 되었을 때, 공용 주방을 이용하지 않고 내 방에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는 근처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만원어치 사서 제육볶음 만들어 소주 마셨었습니다 ^^;
16/03/31 18:0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쌀이없어요
16/03/31 19: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앞으로 겪게 될 많은 단계 중 가장 절실했던 부분을 넘은 것 같습니다. 응원 해 주시는만큼 열심히 살겠습니다.
시노부
16/03/31 18:01
수정 아이콘
와..진짜 축하드려요 ㅠㅠb 저도 전세로 가고싶네요
쌀이없어요
16/03/31 19: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전세로 가시길 기원합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이 기분 시노부님께서도 꼭 느끼셨으면 합니다.
원시제
16/03/31 18:0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 글을 보니 저도 이 반전세 접고 전세를 알아볼까 뽐뿌가 오네요.
쌀이없어요
16/03/31 19: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원시제님 닉네임을 보면 제가 피지알에 썼던 첫 글에서 같이 토론해주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16/03/31 18:01
수정 아이콘
축하해요~~
쌀이없어요
16/03/31 19: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카미트리아
16/03/31 18:0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축하 받고 싶어 올린 글인데, 막상 축하 해 주시는 분들의 댓글을 보니 또 코끝이 찡해지네요.
신동엽
16/03/31 18:0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집 도움 없이 졸업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제 첫 자취방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빌린 생활비대출로 들어간 100-20짜리였어요.
전 사람이 싱글침대를 놓고 갔는데 싱글침대 세로랑 방 폭이 똑같았죠. 가스레인지도 없어서 부루스타에 라면 끓여서 먹고 알바비 늦어지면 친구한테 2~3만원 빌려서 홈플러스에서 세일하는 것만 쟁여서 끼니를 해결했네요. 학식도 비쌌어요. 제 입장에선.

다음 방은 반지하였는데 반지하 같지 않아서 좋았어요. 200-25만원이었는데 거의 8평 가까이 됐고 살짝 들어간 지하라 해도 꽤 잘 들고 따뜻하고 시원했네요.

그 다음에는 돈을 좀 모아서 300-30짜리를 갔는데 저는 이 방이 천국이었어요. 따뜻하고 완벽한 방음에 넓은 욕실. 너무 좋았네요. 2년을 살았어요.

집이랑 학교랑 두시간 거리라 억지로 통학하려면 가능했는데 수험생이라 어쩔 수 없었네요. 시험 접수하는 날에 돈이 없어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5만원만 빌려줄 수 있냐고 물어봤을 때가 너무 슬펐네요. 불알 두쪽밖에 없는게 또 무시받긴 싫어서 오래 걸리더라도 공부로 승부 봤어요.

안 해본 알바도 없는데 매일 쪼들리고 핸드폰비 빠져 나갈까봐 현금으로 출금해 놓고..
그나마 저는 등록금 부담이 없어서 알바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었는데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눈에 선하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학식도 비싸다는 것 너무 공감합니다.
친구들이 돈 아낀다고 학식먹으러 가며 학식 맛없다고 투덜거릴 때
옆에서 듣고 있으면서 부럽기도 하지만, 자존심이 상해서 같이 맛없다고 투덜거리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날 밥 먹다가 밥알이 잘 넘어가질 않아 국에 말아 먹었었어요.

방을 옮길 때 욕실이 넓어진걸 보며 기뻐하던 그 감정. 저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음 목표는 욕조가 있는 집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6/03/31 18:0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먹고 싶으거 마음껏 드세요.
쌀이없어요
16/03/31 19: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초밥이 굉장히 먹고 싶었는데 다 먹으니까 배가 불러서 이젠 더 못 먹겠네요. 사람이 참 간사한 것 같아요
16/03/31 18:06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 하실 겁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쌀이없어요
16/03/31 19: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긴 노력으로 뭔가를 이루어냈더니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승승장구까진 아니더라도 포기않고 노력할 동력을 얻은 것 같아요.
다이어트
16/03/31 18:11
수정 아이콘
와 축하드립니다ㅠㅠ
쌀이없어요
16/03/31 19: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게 너무 행복해요
16/03/31 18:14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인간승리네요
쌀이없어요
16/03/31 19: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당장 매달 나가는 고정비가 줄어든 탓에 기쁜 것도 있지만, 오랜시간 염원하던 것을 얻게 된 기쁨이 참 크네요.
스테비아
16/03/31 18:1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런 글 쓰는 날이 오길ㅠㅠ
쌀이없어요
16/03/31 19: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함께 힘내서 스테비아님도 원하는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Madjulia
16/03/31 18:16
수정 아이콘
저도 첫 전세때가 생각나네요. 등기부등본 떼가면서 대출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러 다니고.
계약서 5번 정독하고. 돈보내는 계좌가 맞는지 틀린지 몇번을 쳐다보고 나름 큰돈을 그렇게 보내본적이 없으니 좀 많이 쫄리더군요 ㅠㅠ

여튼 축하드립니다 월세족쇄 터신만큼 여유로워 지세요~
쌀이없어요
16/03/31 19: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오늘 계약금 넣으면서 제 통장이 1일 이체 한도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05년도에 만든 통장인데....
내가 10년 넘도록 이 정도의 금액을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착한 외계인
16/03/31 18:17
수정 아이콘
전세가 미쳐 날뛰는 현실에서 맺은 계약이니 얼마나 기쁘실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가뜩이나 전세가 없는데, 더 귀하다는 오피스텔 전세를 잡아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16/03/31 18:17
수정 아이콘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힘이 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6/03/31 18:1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마음껏 드시고 싶은거 드시고 즐기세요. 앞으로 더 좋아지실 겁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먹고 싶었던 초밥을 다 먹고 나니... 더 이상 못 먹겠어요. 헉헉
연환전신각
16/03/31 18:20
수정 아이콘
요즘 전세 있나요?
금리가 낮아져서 그런지 전세 씨가 말랐던데
쌀이없어요
16/03/31 19:58
수정 아이콘
운이 좋아 오피스텔 전세를 구했습니다.
사실 계약까지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성공했네요.
대세는여자친구
16/03/31 18:2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조금씩 조금씩 생활의 여유를 즐기시면서도 미래에 대한 대비를 지금처럼 하시면 앞으로도 더욱 보람된 삶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산형성이라고 거창하게 얘기않해도 이렇듯 본인이 성실하게 사셨으므로 잠깐의 휴식이 차후의 추진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19: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생활의 여유는 따로 챙기지 않아도 저절로 즐겨질 것 같아요. 당장 매달 나가던 고정비가 줄어드니, 여유가 더 생길 것이구요.
해주신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전세를 얻은 기쁨도 있지만, 노력으로 달성했다는 뿌듯함에서 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추진력이 될 것 같아요.
Varangian Guard
16/03/31 18:2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글 올리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질럿퍼레이드
16/03/31 18:25
수정 아이콘
부끄럽습니다. 멋있으세요.
쌀이없어요
16/03/31 20: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어떤 점에서 부끄러우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혀 멋있지 않아요. 오해십니다(?)
원해랑
16/03/31 18:27
수정 아이콘
전세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아지실 거라 믿습니다. ^^
쌀이없어요
16/03/31 20: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계약서 최종 작성까지도 사실 굉장히 다이나믹 했어요.
캡틴백호랑이
16/03/31 18:2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왠지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ㅠㅠ진짜 노력하신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일만 있으실 거에요.
쌀이없어요
16/03/31 20: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글 쓰면서 계속 찔끔거리고.. 댓글 보면서 휴지에 코 풀고.. 저도 오늘 탈진할 것 같아요.
파란아게하
16/03/31 18:30
수정 아이콘
아아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16/03/31 18:31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글을 읽는데 제가 괜히 감격하게 되네요.
쌀이없어요
16/03/31 20: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감정을 공유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나 힘이 된다는 것을 오늘 크게 느끼네요.
16/03/31 18:32
수정 아이콘
정말 추카드립니다! 헤헤
요새 전세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긴데 정말 추카드려야 마땅하네요잉 흐흐
쌀이없어요
16/03/31 20: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말.. 겨우 구했어요. 복비를 두배로 얹어주면서까지요.
FlyingBird
16/03/31 18:33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제 다 잘 되실꺼에요!
쌀이없어요
16/03/31 20: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FlyingBird 님도 계획하신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김밥옆구리에서삐져나온단무지
16/03/31 18:36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댓글들을 보며 찡한 감정들 다스리고 있다가 김밥옆구리에서삐져나온단무지님 닉네임 보고 크게 웃어버렸어요.
오늘 이상하게 감정표현이 극대화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마늘간장치킨
16/03/31 18:37
수정 아이콘
와... 글만읽어도 기쁨이 느껴집니다. 축하드려요.
쌀이없어요
16/03/31 20: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감정을 절제하며 쓰려고 했는데.. 이게 잘 안 되더라구요.
16/03/31 18:40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쌀이없어요
16/03/31 20: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해주시는 말 한마디가 참 큰 힘이 돼요.
뽀로뽀로미
16/03/31 18:4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기쁨을 동력삼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리고장해남
16/03/31 18:4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가실 수도 있는 글에 댓글로 힘을 주셨으니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16/03/31 18:47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쌀이없어요
16/03/31 20: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싶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행복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너무너무 행복하니 이 감정을 누릴 계획이에요.
朋友君
16/03/31 18:52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그동안의 고생이 오롯이 전해오는 글이라 감동스럽기까지 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마음모아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그동안에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글을 쓰면서 지나온 삶을 되짚어보니 생각보다 긴 시간이더라구요.
16/03/31 18:54
수정 아이콘
글보면서 괜히 제가 눈물이 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함께 기뻐해 주셔서 저에게 큰 힘이 돼요.
열심히 살면 목표가 손에 잡힌다는 것도 배웠구요.
라벤더
16/03/31 18: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멋지십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하지만 멋지다는건 오해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6/03/31 18:57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는 흙수저까지는 아니고 나무수저 정도 되어서 군 제대 후 군대에서 모은 돈이 기반이 되어 11년째 전세에 살고 있네요.
월세의 고통을 느껴보지 않았지만, 전세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뛰어 오르니 어느덧 지쳐버렸습니다.
6월에 이사 예정인데 여섯번째 전세예요.
그 사이에 가정도 이루고 했지만 빌라나 다세대 주택만 전전하다 보니, 어느새 가족들이 아파트에 사는 것이 꿈이 되어 버렸어요.
뭐 그래도 이만하면 나름 산다고 생각하는데 전세금 갚을 무렵이면 재계약시 값이 뛰고 이사가고, 또 빚 내고...
지금이 전세금 폭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최고조인 시기 같아요.
이 글을 보고 악조건에서 힘들어도 열심히 사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끼면서 다시 힘을 얻고 갑니다.
나중에 집 사시면 또 글 남겨 주세요, 저도 내집 장만의 꿈이 이루어지면 글 한번 써 보렵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군대에서 돈 모아 나오기 힘드실텐데.. 대단하시네요.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곤 해요. 첫 시작 때 목돈의 유무가 정말 중요하구나 라는 걸.
얼른 원하시는 아파트 장만하시고 피지알에 글 써주시길 기원할게요.
Nick name
16/03/31 18:59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른 부분보다 닉네임이 참 유니크 하시네요.
외로운사람
16/03/31 19:0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돈복 가득하시길..!!
쌀이없어요
16/03/31 20: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 어떤 복보다 더 받고 싶은 복이군요.
16/03/31 19:0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제 전세에서 자가로 가시고
내 집 꾸미기 시작하면 다시 발에 철구가 뙇!
쌀이없어요
16/03/31 20: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시 철구가 채워지면 머리위로 빙빙돌려 대공기로 쓸거에요.
16/03/31 19:20
수정 아이콘
쌀없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네요.
이제 롤도 자주 하시길..크크
쌀이없어요
16/03/31 20: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롤은.... 이상하게 칼바람이 너무너무 재밌어서 칼바람만 하게 되더라구요.
어느새 IP는 24만이 쌓여버렸어요..
녹산동조싸~!
16/03/31 19:31
수정 아이콘
글에 기쁨이 묻어나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앞으로 계속 행복하세요~!!
쌀이없어요
16/03/31 20: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 기쁨을 함께 누리고 축하 해 주시니 더 기쁘네요.
16/03/31 19:32
수정 아이콘
전 3주 전에 엄마론 끼고 첫 전세집에 들어왔습니다. 처음 집보러 왔을 때는 안보였던 사소한 하자가 하나둘씩 보이지만, 고치고 적응해나가고 있네요. 2년 혹은 4년 뒤에는 엄마론 없이 제 돈만으로 전세를 다시 구하는게 목표입니다. 축하드리고, 새로운 동네 적응 잘 하시길!
쌀이없어요
16/03/31 20: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새로운 동네는 아니에요. 항상 살던 생활권이긴 합니다 ^^; 저도 들어가게 될 집 하자가 하나둘 보이긴 하지만, 고쳐서 쓰려구요.
야크모
16/03/31 19:32
수정 아이콘
으아 정말 몰입해서 읽었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쌀님만큼 고생하지도 않았고 부모님의 도움도 있었지만, 공부한답시고 자취를 오래해서 그런지 첫 차, 첫 전세, 첫 자가의 기쁨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으셨네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건강도 슬슬 챙기시고요.
쌀이없어요
16/03/31 20: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첫 차 첫 전세. 전부 맛보셨군요. 첫 자가의 기쁨은 아직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저 묵묵히 열심히 살다보면 누릴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건강... 안 그래도 올해에는 건강검진을 꼭 한 번 받는게 목표에요.
카푸치노
16/03/31 19:35
수정 아이콘
오오 축하드려요!!
월세 살다가 전세로 넘어갔을때 더 이상 월세 안내도 된다는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월세든 전세든 둘다 똑같은 방한칸이었는데도 월세랑 전세는 느낌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맛난 초밥 드세요! 초밥 두번 드셔도 되요!
쌀이없어요
16/03/31 20: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월세를 내지 않는 삶이라는게 사실 아직 어떤건지 와 닿지는 않지만, 그것이 더 좋을 거라는건 당연한 일이기에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초밥.... 다 먹었어요.. 더 못 먹겠어요..
16/03/31 19:3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멋지십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리고 멋지다는건 오해입니당
하드코어
16/03/31 19:41
수정 아이콘
축하 드립니다!
초밥은 이런날 먹게 되어있는 음식입니다!
쌀이없어요님에게 이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미 초밥을 다 먹어 버렸습니다. 초밥은 왜이리 빨리 없어지는 걸까요....
매일매일 초밥 먹는 삶을 살고 싶어요.
불굴의토스
16/03/31 19:44
수정 아이콘
닉네임부터 안쓰럽네요...이제 닉네임부터 바꾸시길...

브랜드 효과(?)가 있으니 안 바꿔야 될까요? 흐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돈 더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이 닉네임도 자취방에서 정말로 쌀이 없어서
학식 먹으면서 밥을 잔뜩 퍼서 락앤락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와서 먹곤 했거든요. 그 때 만든 닉네임이에요.
종합백과
16/04/01 09:31
수정 아이콘
가슴을 울립니다. 멋지세요!
16/03/31 19:4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 오랜만에 정말 좋은 소식 듣네요
앞으로 더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닉네임이 바뀌셨네요. 버젼이 사라졌군요.
눈시님도 원하는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시작은달콤하게
16/03/31 19:52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기쁜마음이 글에서 그대로 전해져서 저도 기뻐지네요 ~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쌀이없어요
16/03/31 20: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 감정을 같이 느껴주실 분이 필요했던 것인데, 이렇게 말씀 해 주시니 너무 기쁘네요.
16/03/31 19:54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그리고 부럽습니다.의지를 가지고 뭔가를 이뤘다는 그 쾌감을 가진지 너무 오래된 저에게는 그저 대단한 사람으로 보입니다.그리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목표들을 이루거나 실패하는 것을 겪어왔지만, 이번만큼 큰 기쁨으로 다가온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달인 님도 다시 동력을 찾길 기원합니다.
따숩소
16/03/31 19:55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덕분에 몇 년 만에 로그인을 했습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로그인을 몇 년만에 하시다니...
그저 지나칠 수 있는 글에 이렇게 따뜻한 말 남겨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돼요.
후따크
16/03/31 20:07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 기쁨 어떤 건지 저도 조금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집꾸미고 싶은 생각이 잔뜩 드실텐데 전세니까 큰 투자는 마시구요, 조명, 러그, 블라인드면 충분합니다. 커튼보다는 블라인드가 좀더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납니다. 알루미늄 블라인드가 관리도 더 쉽구요. 전동공구가 필요하지만 그거야 하나 상비해두는 것도 좋죠. 커튼 하실거면 아일렛 암막커튼으로 하시구요. 주름이 예쁘게 잡히고 색상도 괜찮은 게 많습니다.
그리고 러그. 러그만한 간편한 인테리어 아이템이 없는데... 러그는 관리가 좀 일이라.. 매일 진공청소기를 돌릴 수 있다, 1년에 서너번 러그 세탁을 할 수 있다 하시면 러그 지르시고요. 아님 이제 날 더워지니까 안하셔도 되구요.
조명.. 장스탠드 하나 싼 거 사셔서 전구색 LED 달아 놓으면 은은하니 집안 분위기 삽니다. 다 합쳐 얼마 안해요.

저는 책장이나 옷장은 사지 않았습니다. 이사할 때마다 무겁고 번거롭기만 해서요. 공간박스로 책장을 대체하는 게 훨씬 나은 게, 공간에 맞춰서 구성하기가 쉽거든요. 이사도 물론 용이하고요. 옷장은 커튼 달린 시스템 행거가 낫습니다. 내 집 생기기 전까지는요. 그밖에 소소한 수납장 등 가구 들이시려면 요즘 캐비닛도 저렴하고 예쁜 게 많이 나와있으니 고려해 보세요.
축하하는 마음에 몇 마디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좋은 일 생기시길.
저도 임대아파트 당첨되길 빌어주세요 흐흐 .
쌀이없어요
16/03/31 20: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집 꾸미고 싶어서 이것저것 검색하고 설레발떨고 있었어요.
이쁜 조명에 굉장히 환장(?)하는 편인데.. 말씀하신 장스탠드 알아봐야겠네요.
공간박스도 알아보고..
이번에 이사가면 꼭 옷방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커튼달린 시스템행거. 검색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친절한 조언 감사합니다.
꼭 당첨되실거에요!
리듬파워근성
16/03/31 20:07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는 더욱 더 잘되실 겁니다.
쌀이없어요
16/03/31 20: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성공여부를 떠나 그 목표를 바라보고 힘을 낼 수 있는 동력을 크게 얻은 것 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6/03/31 20:13
수정 아이콘
다음 닉은 쌀이있어요 로
쌀이없어요
16/03/31 20:20
수정 아이콘
이리님도 아재가 되셨군요....
LowTemplar
16/03/31 20:21
수정 아이콘
아유 쌀님 이게 얼마만이예요. 고생하셨습니다. 축하해요.
수지느
16/03/31 20:26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흐흐 저도얼른..
피아니시모
16/03/31 20:3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6/03/31 20:3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리플수 보고 무슨 파이팅 났나 했는데 이런 훈훈하게 막 사주는 분위기일 줄이야..
16/03/31 20:38
수정 아이콘
동생분이실거 같은데
고생 많이 했어요 제가 눈물이 다 나네요
축하 많이 하고 인생 길고 힘들테지만 이렇게 다들 알아주고 응원해주잖아요. 참 사랑스러운 당신입니다 힘내요!!
16/03/31 20:44
수정 아이콘
우아~ 너무 축하드립니다. 글을 읽는 저도 행복해 지네요.
전세대출도 곧 갚으실거에요. 건강 잃지 마시고 지금처럼 앞만 보고가시고 행복하세요.
mathteacher
16/03/31 20:46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감탄만 연발하게 되네요. 대단합니다. 축하드려요.
쭌쭌아빠
16/03/31 20:46
수정 아이콘
제가 다 기쁘군요. 고생 많으셨네요. 앞으로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실 겁니다.
배두나
16/03/31 20:49
수정 아이콘
글 읽으면서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은 처음이네요! 축하드립니다.
16/03/31 21:0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지세요.
그리고 한글날에 집이있어요로 닉네임 바꿉시다!!
건강이제일
16/03/31 21:03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저도 오랜 자취 생활 하면서 월세 부담에 힘겨웠더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아파트 전세 겨우 구해서 입주한지 이제 한달반인데 저도 참 좋네요^^ 점점 더 좋은일만 생기시길!!!!
가증이
16/03/31 21:07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월세로 산다는게 너무 힘든 일이죠~~ 앞으로도 좋은일만 생기실거에요^^
슈퍼여랭이
16/03/31 21:11
수정 아이콘
글 읽다가 저도 모르게 복받쳐서 살짝 울었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시길, 그리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16/03/31 21:13
수정 아이콘
같이 칼바람도 몇판했었어서 그런가 더 기쁘네요!
목소리 좋다고 칭찬도 받았었는데 (3~4년에 1명꼴로 나타나는 마이너한 취향!;)
이번엔 제가 칭찬해드리겠습니다. 우리쌀!! 정말 축하드려요!! 크크
마스터충달
16/03/31 21:18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하셨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릴리스
16/03/31 21:19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좋으시겠네요.
예전에 웹툰과 이야기 재미있게 풀어가셨던 것도 아주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역경을 헤쳐나가셔서 전세를 계약하시다니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계란말이
16/03/31 21:29
수정 아이콘
와...이 글 보고 아이디 보니 짠하네요 ㅜ고생하셨습니다.
16/03/31 21:32
수정 아이콘
글 보고 울컥했네요.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 지방에서 혼자 서울로 올라와서 살고 있는데 감정이입이 많이.. 되네요.
동서울터미널에서 케리어 두개끌고 내리자 말자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거리더라고요^^
축하드립니다. 뭘하든 어디서든 잘 사실꺼에요. 잘 되실껍니다. 그래야 하고요.
축하드립니다~
ShiNing]BluE
16/03/31 21:59
수정 아이콘
쟤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서 맘이 참 몽글몽글하네요.

공감할 이야기도 감정도 너무 많아서 뭘 언급해야할지

선뜻 택해지지는 않지만, 저와 같은 길에서 닮은 분을

보게되서, 또 같은 감정을 느끼신 걸 글로 읽게 되니

참 맘이 좋네요 저도 덩달아 : )

축하드립니다 !
16/03/31 22:12
수정 아이콘
와 축하드립니다 엄청 간만에 뵙네요
글에서 그간의 고생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16/03/31 22:15
수정 아이콘
이제 닉값을 못하시네여... 그래도 저까지 기쁩니다! 고생하셨어요.
사악군
16/03/31 22:17
수정 아이콘
정말, 정말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Carrusel
16/03/31 22:17
수정 아이콘
추천을 안 할 수가 없네요. 그동안 뜸하셨던 이유가 있었군요.
축하드리고 앞으로는 피쟐에서 자주 뵙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세요-
민달팽이
16/03/31 22:22
수정 아이콘
글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
16/03/31 22:23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Anthony Martial
16/03/31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달 25일에 4천짜리 빚을 하나 마지막 송금 했습니다

물론 거치중인 더 큰 놈이 남았는데
그래도 이 놈은 30년짜리라 원금 압박이 덜해요
거치가 끝나서 이 놈도 많이 상환하긴 할거지만
그래도 뭔가 홀가분합니다
뭐 사고 싶으면 최소상환만 하면 되니까요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자축합니다 크크
16/03/31 22:26
수정 아이콘
추천과 축하드립니다.
글을 읽고 반성하게 됩니다.
켈로그김
16/03/31 22:30
수정 아이콘
고생 많았어요. 축하해요
그리고.. ip좀 주세요;;
16/03/31 22:32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징징대지 않겠어요 이젠..
화잇밀크러버
16/03/31 22:36
수정 아이콘
진짜 멋지십니다.
트윈스
16/03/31 22:4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어요.
16/03/31 23:01
수정 아이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어린나이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고생스러우셧을까요.

앞으로이제 가는길은 그간의 고생을 보답받는 길이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16/03/31 23:16
수정 아이콘
한동안 못 뵈었는데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시니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Deadpool
16/03/31 23:25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샨티엔아메이
16/03/31 23:2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열심히를 넘어 처절하게 살아오신만큼 전세집 마련하신 기쁨이 크셨을거 같네요.
그동안 쭉 이겨내오신걸 읽고있자니 앞으로도 쭉 잘 되실거 같습니다.
출발자
16/03/31 23:3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님만큼은 못 되더라도 저도 열심히 살게요.
지금뭐하고있니
16/04/01 00:0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사는 모습은 찬란하죠.
국제시장을 보는 베이비부머들의 마음이 그러했을 거 같습니다. 그만큼 경험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님의 글을 보니 제가 받는 감흥도 작진 않네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이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파라돌
16/04/01 01:3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5년전에 학원차리고
월세아까워서 4년동안 학원에서 먹고자고
작년에 전세얻고 결혼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월화수목금금금에 방학땐 12시간 일하고
겨울에 보일러도 안들어오는 학원에서
텐트 히터 난로로 헬스끊어서 헬스장에서 씻고
밥도 대충해먹은게 미친짓인가 했는데
결국 모은돈을 발판삼아 점점 안정되었거든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요
님의 글을보면서 더더욱 그런 생각이드네요 ^^
헥스밤
16/04/01 01:48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이제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누워서 티비를 볼 수 있게 되셨군요. 헷. 부럽다.
Mighty Friend
16/04/01 01:53
수정 아이콘
쌀님 정말 축하드려요! 제가 다 기쁘네요.
자루스
16/04/01 02:1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갈때 그 느낌이란 ...
밀물썰물
16/04/01 04:42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점점더 이루고 싶으신 것 이루어가는 것 같으니, 앞으로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시간 내셔서 산책도 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드시는 것도 좀 생각해서 드시고.
그간 돈 아끼신다고 드시고 싶으신 것 마음대로 못드셨을 것같은데.

저 위에 학식이 부담된다는 이야기.
제가 아는 사람이 외국에 공부하러 갔습니다. 부자집 아들이라 간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다 보니 갔습니다. 그리고 그분도 아주 가난했습니다.
밥먹는 이야기 우연히 하다가,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사먹냐고 하니 학교 식당에서 사먹는 것은 생일날 하는 짓이지 하더군요.

지금 그사람 직장잡고 인생즐기고 잘 살고 있습니다.
님도 때가 되면 지금까지 고생한 것이 다 인생의 자양분이 되리라 봅니다.
단 건강잘 지키신다면.
16/04/01 06:4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토닥토닥 !
사신아리
16/04/01 07:50
수정 아이콘
이글에 추천을 안하면 어느글에 하겠어요!!
축하드립니다~!!
성치와 캐리
16/04/01 08:15
수정 아이콘
글만 읽었을 뿐인데 왜 제가 기쁨의 눈물이 나려고 하고 하죠 ㅠㅠ 정말 축하드립니다.
둥실둥실두둥실
16/04/01 08:50
수정 아이콘
글과 댓글들을 읽으니 제가 다 가슴이 벅찹니다. 기쁨 한껏 누리세요. 정말 그래도 돼요.
앞으로 올, 많은 좋은 일들이 이렇게 스타트를 끊는 거일 겁니다.
16/04/01 09:5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그간 상처도 치유도 함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이 왔네요. 앞으로도 힘내주세요. ^_^
친절한 메딕씨
16/04/01 10:33
수정 아이콘
학원 선생님 이신가 보네요...
일하시는 열정을 보니 큰 성공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에 안주 하지 마시길 당부드려요.
그 열정으로 학원을 차려 하셔도 정말 큰 성공 거두실거 같네요.

여튼 대학생활부터 정말 존경 스럽네요.
저보다 6~7년 어리신거 같은데 제가 다 부끄럽네요..
축하드립니다.
더 큰 성공 하실거에요.
16/04/01 10: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요새는 레오나 안 하시나요? ㅋㅋ
사계절 치킨
16/04/01 11:09
수정 아이콘
만우절식 축하가 시급하군요.
ㅊㅋㅊㅋ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04/01 11:12
수정 아이콘
줄어든 월세만큼 항상 쌀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YORDLE ONE
16/04/01 11:52
수정 아이콘
사는게 힘들어질때마다 이 글을 다시 보러 오겠습니다. 소중한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16/04/01 13:13
수정 아이콘
남일같지 않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기네스북
16/04/01 13:43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집니다.
놓치고나니사랑
16/04/01 13:43
수정 아이콘
늦게봤습니다. 최고십니다. 저도 집 걱정이 참 많은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십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루크레티아
16/04/01 14:0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시동 걸고 달리는 중인데 본문을 본받아서 더 힘껏 달리겠습니다.
실론티매니아
16/04/01 14:13
수정 아이콘
닉언불일치군요 크크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처음에 취직하고 전세계약할때 집에서 좀 보태주시긴 했지만 대출을 좀 받았었거든요
대출금 상환 끝나는날 집에와서 혼자 실실 웃으면서 술한잔 했습니다
취하지도 않더라구요 어찌나 좋은지 크크
피아노
16/04/10 02:16
수정 아이콘
글을 읽는데 뭔가 제가 기쁘네요. 축하드립니다~!
구르미네
16/06/03 20:35
수정 아이콘
아...조금 더 젊었을 때의 제 상황하고 너무 비슷하셨네요.
돈 벌이 때문에 시험을 반 포기한 상황까지도...
10년 전에 북한산에 올라간 적이 있는데, '저 많은 아파트 중에 내 꺼 하나가 없나..'라며 대상도 없는 못난 원망을 한 적이 있었지만, 어렸을 때 들었던 '정직하게 노력하면 큰 부자는 안 되더라도 먹고는 산다'는 말 믿고 더 열심히 했더니 작고 오래되고 은행의 힘도 빌렸지만, 결국 한 칸 마련해서 항상 저를 믿어주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힘드시겠지만 본인 믿고 조금 더 달리셔서 조만간 '가족과 함께할 첫 집 구매 계약을 했습니다'라는 글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죽고싶다
16/06/04 05:18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파랑파랑
16/06/05 01: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월세살다가 전세로 옮겼을 때 뭔가 해낸 것 같고 기분 좋더군요. 올해면 대출 다 갚을 예정이라, 설레입니다 크크
(다시 대출 받아야되는 건 함정)
[fOr]-FuRy
16/06/06 09:20
수정 아이콘
존경스럽네요... 제 자신에 대해 반성도 하게 되고... 행복하게 사세요.
NiceCatch
16/06/07 16:39
수정 아이콘
좋은소식으로 돌아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동중산
16/06/08 00:3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집안의 도움없이 꿋꿋하게 사셨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더욱 큰 발전 있으실겁니다...
16/06/08 12: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존경합니다.
16/06/08 20:48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봤네요. 축하드립니다.
16/06/27 16:08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468 톰켓을 만들어 봅시다. [25] 한국화약주식회사1650 22/03/19 1650
3467 밀알못이 파악한 ' 전차 무용론 ' 의 무용함 . [62] 아스라이2433 22/03/17 2433
3466 그 봉투 속에 든 만원은 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19] 숨결1554 22/03/17 1554
3465 철권 하는 남규리를 보자 예전 기억이 떠올랐다. [38] 초모완2458 22/03/16 2458
3464 우리네 아버지를 닮은 복서... [12] 우주전쟁1716 22/03/15 1716
3463 콘텐츠의 홍수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아이들의 생활 [52] 설탕가루인형형2646 22/03/14 2646
3462 서울-부산 7일 도보 이슈 관련 간단 체험 [141] 지나가는사람1385 22/03/14 1385
3461 [테크 히스토리] 청갈적축?! 기계식키보드 정리해드립니다 / 기계식 키보드의 역사 [64] Fig.12021 22/03/14 2021
3460 화장실 청소 팁 [92] 김홍기2391 22/03/12 2391
3459 [일상] 제사를 지내며 [18] DavidVilla1281 22/03/11 1281
3458 임신하기 힘드네요! [135] 보리차2392 22/03/07 2392
3457 지수추종 ETF 적립식 투자는 과연 진리인가? (SPY vs QQQ vs KODEX 200) [32] 사업드래군2108 22/03/07 2108
3456 나에겐 세 살 터울 여동생이 있었다. [12] 단비아빠1660 22/03/06 1660
3455 만원 신발의 기억 [21] 시드마이어1199 22/03/06 1199
3454 [스포일러 주의]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정주행 후기 [30] 눈시BB2256 22/03/04 2256
3453 [테크 히스토리] 전두환이 만든 K-전기밥솥?! / 전기밥솥의 역사 [44] Fig.11725 22/02/28 1725
3452 유게보고 10km 걸어봤습니다 [91] 2004년2309 22/02/26 2309
3451 "37년 싸움을 마칩니다" - 김진숙, 명예롭게 퇴직하다 [61] 일신2455 22/02/25 2455
3450 "유화정책"과 "소련": 어떻게 같은 것을 두 번 당하겠는가? [76] Farce1343 22/02/24 1343
3449 2등 홍진호 [23] 할러퀸2448 22/02/22 2448
3448 40대 아재의 백수 이야기 [63] 간옹손건미축2345 22/02/22 2345
3447 "욥기": 이해할 수 없지만 충분히 우리에게 자비로운 우주 [131] Farce1738 22/02/21 1738
3446 나도쓸래성경) 끝까지 추했던 남자, 요나 [29] 토루1257 22/02/21 125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