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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2 11:27
그 분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고, 복잡한 상태였는데 남친도 아닌 사람이 잘 구속하니 부담스럽다, 한번 이렇게 알고 나서 원래처럼 편한 관계로 가기 힘들꺼 같다라고 여자 분은 결정을 내린거 같습니다.
그리고 보아 하니 전 남친이랑도 백퍼센트 정리되지도 않은 상태인듯 하고 말은 정리하겠다고 하지만 그냥 느낌상 아직도 많이 후회가 남아 있는거 같은데 칼님도 그냥 저정도로 나왔을때 마음 독하게 먹고 그만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오히려 남자가 저 상황에서 더 붙어봐야 그다지 좋은 쪽의 감정이 생기지도 않을꺼 같네요.
16/12/12 13:18
그냥 포기하시는 게 마음은 편할 겁니다. 포기하면 혹시나 잘 풀렸을 때 기분이 확 좋아지지만, 기대하면 대부분의 확률로 잘 안 풀렸을 때 기분이 확 나빠지거든요. 개인적으로, 자기는 뭐 사람을 오래봐야 한다느니 기간을 두고 만난다느니 이러쿵저러쿵 연애에 조건 많이 다는 여자는 그냥 스킵합니다.
16/12/12 22:30
답변은 못 드리지만 글만 읽고 느껴지는 개인적인 생각은, 좀 짜증나는 스타일의 여자분인거 같아요.
이미 헤어진 전 상대를 무슨 정리를 하니마니.. 쓰잘데기 없는 조건 많이 붙여서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안되는 것도 많고.. 그런 스타일 한번 겪어보고 나니 결국 다 자기 변명이고 그냥 맘 별로 없는거더라구요. 물론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겠습디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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