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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6 21:43
'외계인이 침공하면 일단 힘을 합쳐서 물리쳐 봐야죠'의 상태가 끝난겁니다. 애초에 지지하는 목표가 다르기때문에 화해는 불가능 하다고 봐요. 다시 MB-GH정도급 정권이 세워진다면 다시 화해 무드 나올겁니다.
17/06/26 21:44
사실 목 뻣뻣하기로 유명한 언론들이 태도를 바꿀리는 절대 없고, 한창 분노한 지지자들이 갑자기 유해질 이유도 없죠.
한동안 계속 불편한 관계가 계속될겁니다. 그러다 대안 언론 생기면 그쪽이 푸시 받을 것이고, 미적지근하면 계속 서로 불편하겠죠. 사실 지지자들 입장에선 하루 이틀 언론 때문에 불편한 것이 아니라서 크게 신경 안 쓰고 있긴한데 진보언론이란 사람들은 좀 불편해하더라구요. 뭐 알아서 하겠죠.
17/06/26 21:44
해결될리가 없죠. 진보언론의 독자라는 것이 결국 본인들에게 돈을 주는 고객인데 그 고객들을 욕해서 그들이 지갑을 닫은거죠. 그냥 지지하고 철회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사람들이 돈을 쓰는건 그런 정도 수준에서 아득히 넘어갔다고 봅니다. 그래서 배신감은 회복 되는걸 기대하기 어렵구요.
진보언론도 돈을 벌곤 있으니 망하기 전에 새로운 고객을 찾던가 아니면 망하던가 할듯하지 이전 고객이 돌아오진 않을듯 합니다.
17/06/26 21:47
뭐 정권 후반기 되면서 비판할 거리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사이트 주류도 바뀌겠죠.
지금 싸우는 그 사람들이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그만큼의 독차증이 새로 유입될거 같습니다.
17/06/26 21:53
문제의 해결과 신뢰의 해결은 다른 차원이죠.
지금 문제되는 게 다 해결된다고 해도 예전같은 신뢰는 못 얻을 겁니다. 신뢰는 굉장히 얻기 어려운 자원이고 그만큼 어렵게 써야 하는 건데 진보언론은 요 몇 년간 그걸 신나게 낭비해댔죠. 앞으로 그 댓가는 본인들이 뼈저리게 느낄 겁니다. 덩치가 기득권 언론만큼 큰 것도 아니고, 지지층은 남아나질 않고. 하던 대로 기업들 광고장사 하기엔 정부가 기존과는 다르게 꽤 타이트할테니까요.
17/06/26 23:40
아주 간단하죠. 그냥 있는 그대로 딱 팩트만 기사쓰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그러면 광고가 끊기고 돈줄이 끊기니 걍 허위기사만 줄창 써대야죠
17/06/27 01:16
진보언론이 시대를 맞추면 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거기에 더해서 독자분들이 조금 유해질필요도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비판의 잣대를 계속 대고 있지만 모든 진보언론에 대해서 아직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7/06/27 03:00
"회복" 이라는 말은 원래 (실제로) 괜찮았을 때나 쓰는 말이죠.
지금 사이가 멀어진것은 잠깐의 다툼이 아니라 실체가 밝혀졌기 때문이라서 안된다고 봅니다.
17/06/27 07:49
걔네는 '현실적'으로 재벌광고 받으면서 먹고사는 주제에 민주당한테는 이상론만 펼치고 있으니 지지자들이 빡치지 않고 배깁니까. 그걸로 까면 언론의 가치, 중립성 어쩌구저쩌구.. 답이 없어요. 진보언론은 새로운 독자층 찾는게 나을겁니다.
17/06/27 10:05
모든 독자가 진보언론에 대한 신뢰를 거둔 건 아닙니다.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이 정권 옹호 차원에서 진보언론을 적대하는 것인데, 이는 향후 정권 지지율이 낮아지면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17/06/27 14:56
'언론'이 '보도'를 하면 해결될거라 봅니다.
지금 언론의 문제는 보도를 하는게 아니라 플레이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고 진보 언론의 문제는 진보언론도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지요. '보도'를 하면 문제가 해결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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