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래더를 시작해서 F~E 계속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공방에서만 게임할 때는 테란전이 제일 자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E등급 테란들에게는 기본기에서 오는 차이 극복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요즘 t1빌드를 즐겨 쓰는데 계속 빌드 싸움에서 지고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제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t1빌드로 빠른 앞마당 확보
2) FD류 방어 후 첫 번째 옵저버로 상대방 본진 상황 확인

여기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제가 초반에 가스조절하면서 앞마당 가져가는걸 테란이 쉽게 확인하다보니 옵저버가 도착했을 때 테란이 이미 엔베, 아카데미 배제하고 6~8팩까지 늘려 타이밍 러쉬를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최근에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확인하자마자 게이트 늘리고 진출 대비를 해도 막는 것이 너무 버겁고, 또 어떻게 비등비등하게 싸워나가도 결국 테란보다 삼룡이가 빠르지 않거나 (빠르더라도 프로브 부족) 아비터 테크가 늦어짐으로 인해서 점점 불리해지는 전개가 계속되더라구요.

그렇다고 타이밍 러쉬 막으려고 첫 옵저버가 상대방 본진 확인하기 전부터 게이트 늘려놓으면 확장형 업테란한테 결국 자원에서 뒤쳐지게 되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대처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운영법을 생각해봤고 연습 중인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빠른 트리플 후 리버 견제를 통해 상대방 진출 지연시키면서 게이트, 병력 확보
2) 패스트 아비터를 통해 설사 자원에서 조금 뒤쳐지더라도 빠른 테크 확보

사실 그냥 기본기에서 밀리는 것 같기도 하고, 리버라는게 활용하기도 어렵고 또 불확실성이 크다보니 정답은 아닌 것 같고, 제가 놓치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요즘 프테전에서 어떤 운영법을 쓰시고 최근 트렌드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조언 주셔도 감사하고, 그냥 다들 요즘 어떤 식으로 테란전 빌드 타시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