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엘지 명세서가 왔는데 갑자기 이메일에 kt에서 요금명세서가 왔더군요.
군 입대 전 쯤에나 kt를 쓰고 전역 후에는 한 번도 kt를 쓴 적이 없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메일 사기나 낚시인가, 랜섬웨어인가 하다가 파일이 pdf기에 조심스레 열어봤는데
요금 명세서더군요.


전역 후 주변에 신한은행이 없기도 해서 돈을 모두 타은행으로 옮기고 방치해버렸는데요.
이 후 신한은행과 KT를 쓴 적이 없습니다.



요금은 "120원"입니다. 이게 별로 큰 금액은 아닙니다만,
혹시 전역 후 매달 120원씩 빠지다가 통장에 돈이 없어서 이메일로 이제야 날아왔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가짜 메일인가 싶기도 해서 좀 혼란스럽네요.

(다만 가짜라기에는 제가 군 입대 당시에 사용했던 집주소나 나라사랑 카드 번호가 일치합니다
들어가는 것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6자리를 쓰니 들어가졌구요)


나라사랑카드나 해당 신한은행 카드는 들고다니지도 않고 보안카드 넣어두는 곳에 박아둬서
근 몇년은 먼지만 먹는 상태였을건데, 갑자기 이게 뭔가 싶네요.

예비군 때문에 일단 보관은 해놨는데... 돈이나 내라고 날아올줄이야...
이거 관련해서 확인을 어디서 하는게 좋을까요.


신한은행을 찾아가서 확인 후 나라사랑카드 해지를 해야할텐데
상세 내역이 전산확인 안되는 상태라서 좀 불쾌하네요.


kt 올레는 아이디가 없다고 로그인도 안되고, 신한은행 역시 계정을 만든적도 없어서 로그인 방법이 없습니다;
청구서에 표기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나라사랑카드로 5월 요금조회를 해봤는데 사용금액이 0원으로 나오고
나라사랑카드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을 해봤는데 거긴 요금조회 항목이 없더군요.

나라사랑카드 올레가 있던데 거기도 계정이 없다고 뜨고...


멘붕까진 아닌데, 알 수 없는게 갑자기 튀어나와서 확인이 안되니 짜증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은행까지 가봐야할텐데, 평일에 은행시간 맞추기가 힘들어서 언제 갈 수 있을지를 모르니 더 짜증나는군요.


비슷한 경우를 겪으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