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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7 11:22
보통 "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정신차렸다"는 표현을 할 때는 I got a wake-up call 이라는 표현을 일상적으로 쓰긴 하지만.. epiphany란 말 자체를 자주 쓰는거 같지는 않은데요.
17/03/27 12:39
현현. 용어의 실제 사례를 들면,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주인공(거의 제임스 조이스 자신으로 여겨지는)은 소설 말미에 절벽을 걸어가다 날개 달린 형상을 보게 되고 자신의 문학적 사명을 깨달은 후 아일랜드를 떠나게 되는데 그 깨달음?의 장면을 현현의 장면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전환과 깨달음의 순간이라고 하기에는 종교적 메타포가 다소 있는 용어입니다. 그래서... 뱅한테 천사가 롤하는법을 알려주지 않은 이상 어울리지는 않지만... 뭐 멋있어보이니까 썼겠죠
17/03/27 14:08
그니까...에피퍼니는 약간 종교적인 색채가 있는 단어에요.
주로 명상이라든가...기도나 묵상을 하다가 깨달음을 얻을 때 주로 쓰죠. 본래 성경에서 나온 단어고요. 인도나 동방의 종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순간을 주로 에피퍼니로 번역합니다. 각성과 호환이 되냐고 물어보면 저는 사전적으로는 된다고 봐요. 근데 각성을...요즘은 사전적 의미로 안 쓰잖아요? 그러니 보시고 이상하다고 느낄 법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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