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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1 17:38
카카오톡에 오픈채팅 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전화번호 몰라도 한 방에 자신이 설정한 닉네임대로 채팅 가능한 방이라서 상대방이 설정해 놓은 닉네임으로만 보입니다. 저 게임도 오픈채팅이 활발한지라.
17/06/21 17:32
결말이 참 궁금하네요.
교수님이 마음대로 조원들 빼지 말라고 하며 다음 주로 발표 미루면 발암 완성이려나요?^^ 그나저나 저런 상황에서도 한 명 빼고는 참 뻔뻔하군요. 심지어 저 다섯 명 중에서 한 명은 아예 저 카톡에서조차 참여하지 않고 있네요.
17/06/21 17:40
문젠 교수와 상의해도 "참여 잘 안하는 조원들도 끌고 가는게 조별 과제다. 왜 개인과제가 아니라 조별 과제를 내줬겠나" 이 xx 하는 교수들도 꽤 있어서... 수업 하기 싫어서 조별과제 낸거잖아 ㅡㅡ
17/06/24 17:38
꼭 그렇지는 않은게... 사실 과제 내고 인원 확인하고 공지하고 평가하고 하는 거 생각하면 그냥 개인이 수업하는 게 편합니다(...).
17/06/21 17:42
아예 버스운행 할거라고 선언하고 그에 응당하는 댓가를 처음부터 받아내거나
아예 버스를 탈 생각하고 그에 응당하는 댓가를 처음부터 지급하는게 제가 조별과제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방법이었죠.
17/06/22 10:11
요거 저희도 있었습니다.
애초에 조 만들어지고 선배 한명이 난 모르고 못하고 전공도 이리 안나갈껀데 그래도 델꾸할래 아니면 내가 참여 안하고 조별 과제 모임 있을때마다 간식사다줄까 해서 후자를 택했죠
17/06/21 17:42
저는 운이 좋은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복학하고 3학년 수업들을때 그때 출석부 순으로 끊어서 저빼고 다 여자인적이 있는데 오히려 저보다 더많이 준비하고 그중 1명은 PPT능력자까지 있어서 오히려 저혼자 버스 탔던기억이..크크
남자1명이라 나름 조장되서 사람들 모으고 의견수렴하고 그런것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크크
17/06/21 18:09
근데 보통 저러면 남은 한명도 학점은 글른거.. 저런 식으로 팀플 깨지면 아예 그냥 전부 똥을 주는 교수님이 많아서.. 과 특성상 저학년 수업 들어가면 저 하나에 여자 새내기로 전부 채운 조를 꽤 만났는데 해보면 남자후배들 만난 조보단 재밌지 말입니다. 어차피 상황에 따라서 그냥 안 끼는게 나은 애들도 꽤 있어요. 특히 1,2학년 과목 안거치고 3,4학년 과목 들어올 수 있었던 우리 과는..
17/06/21 18:22
헉 그러네요 주작이네요
그외 .. 마침표 2개 쓰는 문장혹 ....여러개 쓰는 문장이 많고 ?는 여러개 쓰는 것도 비슷하고.. 전형적인 여혐 주작이네요. 그리고 저거랑 헬조선이 무슨 상관인지...갖다 붙일거 있으면 헬조선 다 같다붙이는 헬조선무새도 아니고요
17/06/21 18:57
저는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내가 자료 찾고 보고서 쓰고 발표자용 텍스트 구어체로 적어주고 강조해야할 부분도 체크해줄테니, 그리고 ppt 도와주고 질문답변도 내가 진행할테니 나머지 너희가 한명은 ppt만 만들고 한명은 발표만 하고 한명은 내가 원하는 통계자료 같은 것만 정확히, 출처 밝히고 사진 포함해서 찾아줘라. 발표 2주 전에 취합해서 ppt맨에게 넘길거고, 그 때까지 안한 사람 있으면 그 사람 이름 무조건 빼고 그 부분 내가 하겠다. 이렇게 선포하고...중간중간 체크하면서 하니 프리라이더 없이 되긴 하더군요...딱 한 번 빼고;
17/06/21 19:22
저는 조장을 맡아 첫 조모임 할 때 노트 하나를 꺼내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적었습니다.
무슨 과목 조모임. 0월 0일 0요일 0시. 참여자: 누구, 누구, 누구. 불참자: 누구(사유), 누구(사전 미연락) 지각자: 누구(사유), 누구(사전 미연락) 회의내용: 의견1(발안자 누구), 의견2(발안자 누구) 조모임 시작 시각 전에 지각 및 불참 이유 꼭 말해달라고 했고, 각자 무슨 내용으로 얼마만큼 기여했는지를 싹 다 적은 다음에, 첫 조모임 끝나고 나서 해당 내용 보여주고 이의 있는지 확인하고, 단체카톡에도 사진 찍어서 올렸어요. 그랬더니 다같이 열심 그 자체... 행복한 조모임이었습니다. 진짜 까탈스러운 방법이었다고 스스로도 생각합니다만, 대장 까칠이를 제가 맡으니 필요없는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아도 돼서 좋더군요. 니탓 내탓 아예 딱 가리고 시작하니 더 시비붙을 일도 없었고요.
17/06/21 19:50
제가 다니던 대학의 교수님은 이런 사태를 예측하고 조별과제에서 조장의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조별과제 탈주비율이 엄청 줄더군요 크크.. 조장도 서로 할려고 경쟁이 치열해서 꿀잼이었습니다.
17/06/21 20:38
이 글이 조작일 수는 있겠지만 저도 대학다닐 때 직접 겪었던 일이라 놀랍지도 않습니다.
물론 제 역할이 저 조장의 역할은 아니였지만요. 크크 교양수업 조에 남자 2명, 여자 2명이였는데 주도적으로 이끌던 남자 1명이 조장의 롤을 했습니다. 하.. 쓰려니까 막 화가 올라오네요. 삼키겠습니다. ㅠㅠ
17/06/21 20:51
에이~ 이정도야 흔한 반도의 조별과제 크크..
어떤 교양에서 저는 조장이자 발표, 생과대 1,2학년 네명이 ppt 그리고 각자 단원 정하고 제출이였는데 4학년 건축과만 제대로 제출하고 다들 나몰라라해서 결국 저혼자 ppt만들고 발표까지 한적이 있죠. 미친 교수는 팀웍 안되면 점수 좋게 안준다고 해서 빡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벌써 10년넘게 지난 일이네요.
17/06/21 20:52
제가 졸업을 늦게해서.. 졸업논문쓰는데 현장조사한다고 단대앞에 모여서가자는 공지보고 아침부터 부랴부랴나갔더니 조장 왈 "영감님 쉬시다가 저녁에나와서 술이나 사주시면 되는데 뭐하러 나오셨어?" 집에와서 꿀잠잤네요.
17/06/21 21:27
5명인데 카톡참여자는
은비 다솔 예나 조장 4명 발표가 코 앞인 이 상황에도 꿋꿋하게 지워지지 않는 1 한명 크크 주작이라도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17/06/21 23:13
제 마지막 조별과제가 환상이었습니다.
한명은 동아리 후배, 한명은 과 후배 동아리 후배는 과에서 상위 2%, 과 후배는 졸업할 때 수석졸업생... ppt부터 발표까지 환상이었습니다. 교수가 놀랄정도...
17/06/21 23:44
저는 카톡으로 안하고 수업시작전에 면전에서 뚝배기 다 터트려버리는데... 저런 부류들은 면전에서 뚝배기 터트려야 하는 시늉이라도 합니다.. 여기서 뚝배기는 맨탈입니다.
17/06/22 00:13
전 그냥 혼자 다했어요
제 잘난 맛도 있고 발표도 내 입맛대로 되고 성적도 같이하는거보단 무조건 좋게나오고. 애초에 솔플을 상정하고 팀플하면 그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가끔 도와주면 개땡큐, 그러나 난 너의 자료를 안쓰지...
17/06/22 17:13
혹시 아주 오래 전에 했던 아침드라마에서 나온 선정이 딸 예나 말씀하시는 것 맞나요?
아침드라마를 즐겨보는 편도 아니고 어쩌다가 한 동안 시청을 했던 드라마인데, 내용 조차 잘 기억도 안나지만, 임팩트가 강했는지 저도 예나라는 이름 볼 때마다 생각이 나요~ 크크
17/06/22 13:17
저 짤이 주작이든 아니든 세상엔 저런 일이 엄청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자기한테 뭐 시키지 말란 의미로 자기 분량을 죄다 중국어로 작성해온 중국인 대학원생도 만나봤네요. 분명히 채팅방에서도 실제 만나서도 한국어 잘만 말하고 쓰던 인간이 말이죠
17/06/22 22:20
이런 류 글들은 왜 카톡 프사가 전부 본인 사진이 아닐까요?
기왕 주작 할꺼면 인물사진넣고 모자이크 처리하는정도의 센스는 발휘해주면 더 현실감 있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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