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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3 15:11
http://mblogthumb2.phinf.naver.net/20150327_237/natgeo_1427448285993k84wR_JPEG/2-%BA%BB%B5%F0%BF%C0%BA%F4%B6%F3%B5%B5.jpg?type=w2
아니죠 이사람이죠. 기독교인 대다수가 이름을 알고 있고, 뭔짓을 했는지 알고있고, 뭣보다 일요일마다 소환되서 까임
17/03/23 15:19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도신경 中-
교회 안 다니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저 사도신경은 주기도문과 함께 기독교의 가장 유명한 기도문 중 하나로, 보통 예배가 시작할 때 쯤에 단체로 외웁니다. 국민의례 할 때 국기에 대한 맹세 외우듯이...
17/03/23 15:21
교회를 약 20년 정도 다녔는데 사람 이름인지 지금 알았네요; 그러고보니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외우지만 무슨 내용인지는 한번도 생각 안 해봤어요.
17/03/23 16:15
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다 매년 정기적으로 사도신경이랑 주기도문 예배시간에 해석풀이나 내용 같은거 배우지 않나요?
여기저기 교회를 다녀봤는대 많이들 하더군요..
17/03/23 17:38
안 다닌지 10년이 넘어서 잘 모르겠는데, 엄청 어릴 때 배운 기억은 있어요. 말 자체가 어려워서 해석을 해줬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배운 기억이 없어요.
17/03/23 16:37
시민권을 돈주고 샀다는 고위공직자 앞에서 난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외치는 바울의 패기 크아....
역시 금수저가 최고시다
17/03/23 17:58
근데 그것도 당시 인식에서 보면 당연한 것이 로마도 시민권 발행(?)이 워낙 확장되다 보니 신라의 진/성골/두품처럼 로마 시민권의 등급이 나뉘게 되고 일부 시민권만이 거주이동의 자유가 보장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Roman_citizenship) 바울이 천부장 앞에서 자신의 시민권의 족보를 따지는 이유는 요즘으로 치면 당시 그가 가지고 있던 시민권이 신분 상 거주 이동의 자유(ius migrationis)를 패시브로 붙여주던 거라 왜 유대놈이 싸돌아다니냐고 묻는 대답에 이걸로 답한거죠. 당시 바울이 가지고 있던 시민권이 태생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하는, 상속을 전제로 하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보건데 일종의 사성정책으로 부여받은 시민권이었다는 것이고, 이에 해당하는 시민권을 이야기 하려면 족보를 따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말인거죠. 반대로 천부장이 가지고 있던 시민권(돈을 주고 샀다고 하는)은 원래는 군역을 이행하거나 이에 해당하는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주는 그보다 낮은 등급의 시민권일 확률이 높습니다.
17/03/24 11:14
저도 입시미술 하면서 징글징글하게 봤는데 뭐하던 인간일까에 대해선 궁금해하지 않았네요 크크.전에 루브르인지에서 실제 두상을 보고 육성으로 욕했어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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