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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2 17:57
공각기동대를 본 적은 없지만 액션신 사이의 긴장감이 핵심인 장면 같은데, 실사판은 그런 거 없이 액션만 이어놓아서 심심하네요.
그나저나 저 시대 일본 애니들은 퀄이 정말 엄청나군요.
17/03/22 21:01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은 기본 2콤마, 그러니까 초당 12장이 기본인데 평균 따지면 초당 12장도 안 됩니다. 저 영상에 있는 수면 위 발차기 장면도 초당 12장에서 초당 8장 정도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정도의 그림 매수로 만든 움직임이고요.
프레임을 미친 듯 갈아넣었다는 표현 쓸 만한 버블시대 극장판은 아키라 하나 뿐입니다.
17/03/22 21:25
전 일단 거르고 안 보려고 합니다. 액션씬도 액션씬이지만, 예고편만 보자면 애니메이션에서의 포커스와 영화에서의 포커스가 상이할 거 같아요. 쿠사나기가 자기의 과거와 감춰진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이 주가 아닐텐데....
17/03/22 21:28
처음 댓글 달 때에는, 지하철 안이라서 동영상은 못봤었는데..
지금 집에서 동영상을 틀어보니.. 아......할 말을 잊었습니다.. 진지하게. '이걸 보러 가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17/03/23 12:17
캐스팅 미스가 전 제일 크다고 느낍니다.
육덕지고 짤뚱맞은 여주가 아닌 여리 + 길쭉 으로 했어야 되는데 볼륨이야 뭐 보정속옷으로 대체를 하더라도 기본 팔다리 기럭지가 시원한 느낌의 배우로 했어야 원작의 느낌을 그나마 따라갈텐데 스칼렛 요한슨은 너무 짤뚱 맞아요. 원작 여주의 느낌이 단 1초도 안 느껴집니다.. 키는 작아도 비율이 좋거나 팔다리 기럭지 시원시원한 배우 많은데 왜 짤뚱짤뚱한 배우를 골랐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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