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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2 13:07
본인은 유게에 얼마나 '모두가 즐길수 있는 유머' 올리시나 검색해봤더니
... 역시 남한테 엄격진지근엄 해지는건 쉬운 일이죠 자신에게 그러기는 어려운 일이구요
17/03/22 13:14
제가 유게에 글 올린게 없을텐데 하고 저도 찾아봤는데,
10년도 넘는 옛날에 올렸던게 두 개 나오네요. 그거랑 남한테 엄격진지근엄이랑 무슨 상관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17/03/22 12:40
전 아무리봐도 장난으로밖에 안보이네요.
그리고 보통 저런건 학생들이 더 주도하죠. 잘못된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본인들끼리 장난치면서 노는건데 전혀 관계없는 남이 진지드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17/03/22 12:46
고1 때 저희 반 담임이랑 옆 반 담임이랑 동기(첫 발령지가 같음)여서 엄청 친했습니다. 어느정도 였냐면 서로 내기해서 종례를 1명이 두 반을 다 하기도 하고 그랬죠 크크. 어쨌든 옆반 급훈이 "OOO(저희 담임 이름)한테 지지말자" 였다가 높으신 분한테 쿠사리 먹고 바꾼적 있습니다.
지금 진지먹으면 선생으로서 조금 지나쳤다고 생각들기도 하는데 학생 입장에서는 그냥 유쾌하고 좋았습니다. 게다가 정작 우리반 급훈은 뭐였는지 생각도 안 나요 크크
17/03/22 12:50
어차피 고등학교때 급훈대로 행동하지도 않고, 급훈이 뭔지도 모르고 다니는 학생들이 태반일텐데 차라리 공부에 지친 마음 잠깐 웃고 쉬어가라고 하는 저런게 낫죠.
17/03/22 12:53
학생들을 웃기는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1부터 고3까지 엄근진 급훈이었을텐데...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네요...급훈이 무슨의미인지 크크
17/03/22 13:12
불편하다고 의견을 내새울수는 있는데
지나친 반응이라는 주변의 의견에 더 강경한 반응을 보이는건 정말 보기 힘드네요.
17/03/22 13:17
제가 반론을 하는게 아니라
정말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서 여쭤보는건데요, 제가 뭘 잘못한건지 정말 모르겠는데, '너 이걸 잘못한거야' 라고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전 그냥 진지빨고 글을 본 것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유게는 진지하면 안되는 곳인가요?
17/03/22 13:27
글쎄요 누가 잘못했고 잘했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구요.
그저 님이 저 글을 보고 불편하셨듯 다른 분들은 님 댓글을 보고 불편하신거죠.
17/03/22 13:51
친구들과 다같이 코미디 영화를 보러 와서 '아무리 코미디 영화지만 난 주인공의 저런 행동은 불편해' 라고 친구들에게 주장을 하신다면 '엥?? 그럴꺼면 그거 왜 봤어??' 라는 답변 밖에 들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 그런 상황인것 같습니다.
저런 상황이 불편 하시다면 '자유게시판'에 가셔서 본인의 생각을 적으시고 반론이 올라 온다면 자연스럽게 토의 과정을 가지신뒤 본인의 생각을 남들에게 공감 혹은 이해 시키시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의 유머 포인트와 다르다고 남의 유머를 무시 하는것도 옳바른 행동 같진 않아 보입니다
17/03/22 14:50
일부 사람들은 얘기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만우절에 장난친거라고 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뭐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죠 여기까지가 진지한 사람들 이야기이고 만우절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 진지하게 이건 잘못되었다고 얘기한다면 그건 좀 흔히 생각하는 이해의 범주에서 벗어난게 아닌가 싶네요 재미있자고 올린 글인데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마음에 안들면 진지 빨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우절에 노총각 선생님이 있는 두 반에서 노총각 선생님을 가지고 선생님이 직접 또는 그 반 학생들이 급훈을 통해서 장난을 친 게시글인데요 이게 진지를 빨 정도로 잘못된 게시글이냐 하면 저는 아닌 거 같아요 충분히 재미있고 거북하지도 않았습니다 제 의견은 진지를 빨 수는 있는데 진지 빨 대상에서 공감이 안되는 상황 같습니다.
17/03/22 14:08
!!!!!!!!!!!!!!!!!!!!!!!!!!!!!!!!!!!!!!!!!!!!!!!!!!!!!!!!!!!!!!!!!!!!!!!!
17/03/22 13:19
그러게요 뭔가 학생들한테 유해되는 내용만 아니면 좀 장난기 있더라도 저런 급훈이 훨씬 낫죠... 나이 많은 고지식한 분들한테는 교육적인 행동을 보여야하는 교사가 저게 뭐하는 장냔이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학생들한테는 좀 더 오빠 같은, 삼촌 같은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17/03/22 14:51
아아 본인이 올린 유머가 대박 난 줄 아셨겠군요 ㅠㅠ
저도 예전에 한번 댓글 50개 달렸길래 아싸 하면서 들어왔는데 ㅠㅠ 싸움이 ㅠㅠ
17/03/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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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훈을 유머러스하게 지은 이유를 묻자 김씨는 "고 3 담임을 하면서 삭막한 교실에 조금이라도 활기를 주고 싶어 그런 급훈을 정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등교할 때 조금이라도 즐겁게 왔으면 하는 바람에 준비한 것인데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김씨는 아직도 노총각(?)을 벗어나지 못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반 학생들에게 '결혼'과 '애인', '연애'는 금지 단어다"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벌점도 준다. 연애와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라고 하시네요. 윾쾌하셔요. 우리 그냥 웃어요. 흐흐
17/03/22 15:09
여러분 pgr은 신형불판, 단축키등등 해서 아주 좋은 괜찮은 기능들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사용자편의성을 극대화한 pgr 많이 사랑해주세요~
17/03/22 17:16
유쾌하네요. 학창시절 급훈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전 딱 하나 기억나네요. 1분만 더 참자. 음란마귀 잔뜩 끼어있던 고등학생 때라 이거 하나만 기억 나고 나머진 전혀 기억에 없네요. 크크. 저 반 친구들은 다 기억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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