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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6 16:29
같은 프로그스플래시라도 에디의 그것은 브록같이 팔과 다리로 먼저 떨어지는데 RVD는 배로 먼저 떨어지는.....시전자, 접수자 둘다 죽을맛...
17/02/26 16:33
어째 보면 롤링썬더도 러닝센턴에 비해서 높고 완전히 중력을 더해서 찍는거 생각하면 RVD 기술은 대부분 위험한거밖에..
밴 도미네이터나 밴 터미네이터나 둘다 접수자 실수하면 훅 가는기술이고...
17/02/26 16:40
요즘 그러고보니 wwe 공중기3단 로프 스플래쉬 셔틀이 끊겼네요..
제프하디,에디게레로,RVD,에반본 최근에는 네빌 이 있었는데 네빌이 갓-데빌 로 진화 하고 레드 에로우 안날리면서 공중기 셔틀이.. 크루저급에서는 의외로 공중기 보다는 전부다 타격기 나 서브미션 을 피니쉬로 쓰는 선수들이 많고..
17/02/26 18:08
짧은 순간의 액션신이지만 그 장면을 위해 말그대로 목숨을 거는 접수를 하는게 프로레슬링이죠..실제로 비극적인 사고사례도 존재하고....프로레스링 처음 좋아하기 시작할땐 화려한 액션에 환호 하다가 어느 시점이 오면 환호 이전에 경외감 부터 들기 시작 하더라고요
17/02/26 17:56
진짜 프로레슬링은 너무 잔인해요... 쇼라는 엔터테인먼트에서 벌어지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고통이 너무 큽니다. 반면에 그에 대한 대우는 육체 노동의 극한이라고 볼 만큼 잔인함에도 택도 없이 작고요. 이건 WWE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진짜 전세계적으로 가장 열정페이를 많이 요구하는 직업이 있다면 제가 장담컨데 프로레슬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프로레슬링을 잘 안봐서 모르지만 80년대말부터 00년대 중반까진 젊어서 진통제 몇십알 먹고, 살인적인 스케쥴로 인해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도핑하고, 그러다가 제 명에 가지 못한 프로레슬러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은 뭐냐면 그럼에도 프로레슬링은 정말로 재미있어요. 전 그래서 인간이 선한 면모도 있지만 근본은 악에 가깝다고 봅니다.
17/02/27 08:24
잘 모를때 레슬링은 그냥 짜고 치는 거니까 막 만만한거 아냐? 쇼맨쉽만 있으면 되는 개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거 보니까 진짜 무시무시하네요; 바닥에 뭘 해놨건간에 저 무게로 저러는거 보니 부상이 안 생길수가 없는데요;; 진짜 열정페이 아니면 저 짓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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