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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7 10:26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더라구요. 길가다가 본 웃통벗고 조깅하는 미국청년을 봤을 때 정체성이 흔들릴 뻔 했습니다. 나와서 운동하는 애들은 선남선녀일 확률이 높더군요.
17/02/17 14:28
미국 얼마간 살다왔는데, 잘생긴 모델급 남자들 엄청 많습니다.
대학교 체육관만 가보셔도 얘네 왜 연예인 안하는지 모를 애들 천지인데요. 미국 연예인은 외모만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17/02/17 07:34
(수정됨) 이거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네요
한국 아이돌이었는데, 누구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말레이지아에 가서 현지 여성팬들 의견에 따라 포옹하는 이벤트를 했는데 이슬람국가라서 그게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고요 말레이지아 무슨 장관이 그것을 두고 어디서 기생오라비같은 남자에게 그러냐면서 잘생긴데다 키까지 큰 말레이지아 남자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멘트를 했다던데 잘생긴 기준이야 취존의 영역이니 그렇다고 치겠는데 말레이지아 남자들 평균키가 한국남자들보다 8-9센티 작았다는 것이 함정이었죠 암튼 그건 그렇고 이거 조심해야 할게 저도 외국분 만나면 한류드라마나 케이팝 때문에 질문을 받고는 하는데 외국 여성들이 생각하는 한국남자들은 일반남자들이 아니라 한류스타라는 것은 좀 인지하셔야 해요, 배용준, 이민호 사진보여주면서 다 이렇게 생겼냐고 물어봤을 때 좀 난감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17/02/17 08:16
제가 전에 일한 공장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처자들 숫자가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로, 공장 대부분을 차지했죠. 그녀들이 한국으로 시집온 대부분의 이유를 표면상으로는 한국 남성의 작고 갸름하고 긴 얼굴, 큰 키, 하얀 피부등을 들어 한국 남성에 대한 환상으로 왔더군요. 대부분 그녀들의 남편은 50대가 많고 경제적으로 빈곤한대도, 그녀들이 시집와서 행복하게 사는걸 보면 한국 남성들 분명 동아시아 으뜸의 외모가 맞습니다. 네. . 저만 빼고요. . .그 처자들이 저보고 한국인같지 않고 태국이나 중국인 닮았다고 진짜 한국인 맞냐고 놀래요 ㅡㅡ;;
아무튼 그때 베트남처자들이 하나같이 이쁘고 그래서 저도 베트남 국제결혼을 하려고 했다가 주선중 만난지 20초만에 여자가 가버렸는데요. 그 이유가 얼굴이 너무 크고 , 그래서 한국 남자처럼 안 생겼다고. . 그녀를 만나기 전부터 수개월간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혼자서, 마음으로 좋아하고 만나기를 기대해왔습니다. 수백가지 할말들을 연습도 해왔는데,. . 하. . 그 잘생긴 한국 남자들. . 얼굴 작고 길쭉하고 피부 하얀 남자들. . 전 그렇게 안 생겼습니다 ㅜㅜ 근데 키는 저보고 전부 자이언트라고 하더군요. 베트남 여자들에게 남자키 170 넘으면 그때부터는 거인으로 봅니다. 전 동남아시아쪽을 가도 한류 버프 전혀 못받음. 오히려 한국남 사칭으로 몰릴 듯. ㅜㅜ
17/02/17 08:39
전 필리핀에서 어학 연수할때, 필리핀 어부 처럼 생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ㅜ.ㅜ
심지어 몰에서 따갈로로 말 걸은 직원분도 개셨어요..ㅜ.ㅜ
17/02/17 09:06
전 중국인처럼 생겼다는 말 계속 들었어요. 마트에서 줄서있는데 뒤에 서있던 할머니가 중국말로 말걸어서 너무 놀란적 있었죠. 일행하고 조용히 한국말하는 걸 중국말로 오해하셨나봐요.ㅠㅠ
17/02/17 10:34
여자입장에서 들은 말이 있는데
피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도 꽤 된다더군요. 하얀 피부나 윤기있는 피부같은 점이요. 하지만 피부도 유전이라는 말이...
17/02/17 11:17
이런 취사 선택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뽕(?)자료에 우리끼리 취하지 맙시다... 한국 남자 까는 자료도 전에 봤는데요. 이런 거 인터뷰만 많이 따면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음...
17/02/17 13:17
인터넷에서 한국남자들 한남...이라고 맨날 욕먹는거 같은데, 이런거라도 뽕에 잠깐 취하면 안됩니까 ㅠㅠ
어차피 취한 건 금방 깨거든요;;;
17/02/17 11:33
한국에서 170 초중반이 저기서는 180으로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부도 우리가 평균적으로 더 밝고 좋은 편이라. 즉 한국에서 평균키, 평균피부가 가도 저쪽에서는 180에서 피부 좋은 남자 느낌. 평균적으로 한국에서보다 잘 먹히긴 해요, 화교가 많고 생활수준 더 높은 싱가폴 가도.
17/02/17 11:45
오사카 클럽 다녔었는데 한국남자가 갑이긴 합니다 크크크크 먼저 한국말 할줄 아시는 일본분들이 말 거는 신기한 체험을 계속 했었죠
하지만 한국에서는...ㅠㅠ
17/02/17 12:07
사실 키보다는 피부톤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베트남분들이요. 마르고 피부 하얀 남자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요 키나 이목구비보다 피부톤이 중요하더군요 저쪽 여성분들에게는요.
일본분들이야 뭐 보는눈 서로 비슷할거같고...
17/02/17 12:21
여성들 사진 수천장을 겹치면 미녀의 모습이 나온다는 게 있죠. 뇌에 새겨진 미의 기준은 균형이라고 새겨져 있는듯 합니다.
아시아 유전자와 유럽 유전자가 혼합되는 중앙 아시아 (카자흐, 우즈벡등) 여자들 미모가 우월하죠. 일본이나 대만 가서 보면 한국 여자가 평균적으로 훨씬 예쁘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한국 남자도 유사합니다. 근친결혼을 금지한 전통과 본의 아닌 외부 유전자의 유입이 그 원인일것 같은데요. 일본은 역사적으로 근친 결혼 풍속이 있었던걸로 보이며 섬나라이다보니 본의 아닌 외부 유입이 수천년간 미미하였읍니다. 그 결과는 일본에 가보면..
17/02/17 15:08
동아시아사람들은 유색인? 중에서는 가장 하얗죠. 남유럽의 백인들하고 비슷할걸요? 그리고 키도 실제로 조금 큰 편이고.
물론 까맣고 키작은 저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일 뿐.
17/02/17 16:03
이 짤의 포인트는 맨 아래 오사카로 보이는 곳에서의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은근히 한국남자 맥이는 내용인데, 좋은 이미지의 인터뷰 끝에 끼어붙여서 티가 덜 나네요. 사실 한류를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은 어느분의 이야기처럼 한국 남자는 김수현이나 이민호의 이미지죠. (외모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 키 + 피부 + 적당한 근육 + 상냥한 성격 + 재력 + 능력을 모두 포함한.) 하지만 한류를 어느정도 체험한 여성들은 보통의 한국인과 이리저리 접촉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한국남자에 대해 비교적 냉철한 시선을 갖고 있습니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한국내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여성의 시선과 닮은 것도 발견할 수 있고요. 다시 맨 아래짤의 대해서 조금 부연설명을 하자면, 국내에서 여성을 대하듯 일본에서 여성을 대하면 사소한 친절만으로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하는 한국남자들이 있고, 그런 사람에 대한 일침을 말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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