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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7 23:31
이로서 KT는 리빌딩 잘했다는 소리 절로 나오게되어버렸네요.
에로우에서 데프트가 옆그레이드라는 소리도 봤던거 같은데, 겜게에 에로우 전시즌 cs수급능력과 오늘 데프트가 보여준 캐리력을 보면 확실히 '업'그레이드고, 오늘의 폰과 플라이... 이미 뭐 판정승 나왔다고 생각해요. 롱주는 바텀듀오 폼이 떨어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1경기만 보면 경기력이 완전 구 락스의 클라스였는데, 미드정글이 그 급이 안되니까 2~3경기는 바텀이 아무리 잘해줘도 못이기네요.
17/01/18 00:04
13위라고 하지만....플라이는 결국 솔랭에서조차 챔프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니까요....
거기다 오늘경기보고나서 지금 걱정이 심해진게 프릴라가 저렇게 잘해줘도 지는상황에서 5밴시스템을 플라이가 견뎌낼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ㅠ_ㅠ
17/01/18 00:05
크래쉬 선수는 챔프폭만 어떻게 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다만 미드가 심각하군요. 사실 많은분들이 간과하신건 상대가 크라운이였다는것도 감안해야합니다. 롤드컵 결승에서도 페이커와 싸움이 될 정도로 크라운선수의 클래스는 엄청났으니깐요. 삼성 skt를 제외한 다른 미드와 겨루는 모습을 보고 저는 판단하려고 합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
17/01/18 00:12
다시보기로 늦게 보고 있는데 2, 3경기 보니 플라이의 단점이 터진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미드라인의 1덕목은 한타에서의 딜인데, 플라이는 이게 안정적으로 안되죠. 그걸 로밍과 난전으로 매꾸는 타입이니까 그 쪽 특화 챔프를 잘 다루기는 하지만 상대가 비슷하거나 더 강한팀이면 이게 안 통하니까 계속 타임어택에 몰리는겁니다. 그렇다고 앗싸리 극 암살 챔프 장인 스타일이냐 하면 그 것도 아니고 어그로 핑퐁과 측면진입, 이동스킬이 있는 유틸리티 챔프에 더 특화된 편이죠. 이런 쪽 스타일에서 최정점인 쿠로가 라인전에서 페이커 말고는 절대 지지 않으면서 로밍과 난전으로 스노우볼 굴리고, 한타에서 게임 빡캐리 하는 거에 비하면 플라이는 한타에서 안정적인 딜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때문에 플라이와 함께하는 팀은 탑이든 정글이든 플라이에게서 비는 만큼 딜을 넣어줘야 합니다. 작년 kt는 탑의 섬데이, 무엇보다 정글의 스코어가 그걸 채워줬었는데 현 롱주는 정글이 그 정도 클래스가 아직 아니죠. 트리키한 스타일 유지하는 것도 좋은데, 플라이는 정통파 미드를 좀 소화할 수 있어야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17/01/18 00:17
에코... 이건 진짜 플라이가 욕을 안먹을수가 없는 그림이네요. 딜이라도 0.7~0.8인분 해줬으면 안보이는데서 뭐 좀 했나보다 할텐데 딜까지 이 모양이니 그냥 게임 기여도가 압도적 꼴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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