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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2 01:10
예전에 클래식 관련글에서 본게...
베토벤 교향곡 5번이나 9번 가장 좋아한다하면..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자꾸 충고하는데.. 다 들은거라고..십수년간 듣고 나온 최종 결론이 저거고 괜히 명곡인거 아니니 오지랍 부리지 말라는 분이 계셨죠...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좋아한다면 자꾸 초보로 본다며...
16/10/22 01:28
저런 기분이 이해가 되지만, 강요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를 못하겠네요 크크크
저는 오히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상대가 모를까봐 그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하는 편이라...
16/10/22 01:33
그러자 여자는 가방에서 the cure의 disintegration 앨범을 꺼내서 10번 트랙 disintegration을 들려주는데...
16/10/22 09:37
the cure도 좋아하고, 델리스파이스도 좋아하는데...
표절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레퍼런스로 참조했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델리스파이스가 '나 disintergration 한번도 안들어봤어.'라고 해버리면 그건 또 문제겠습니다만...
16/10/22 01:58
저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뜨끔하긴 하네요.
음악적 수준 운운하진 않았지만... 모던락 좋아하고 대중적으로 알려지면 조금 미지근해지고... 밝고 희망찬 노래보다 우울하고 슬픈 노래를 선호하기도 하고 언니네이발관, 캐스커 노래 늘 듣습니다 끌끌
16/10/22 03:08
인터넷에 무지 많죠.
유명하지 않은데 실력 좋은 가수들 먼저 알았다고 아이고 억울해 이제 나 말고 다들 저 가수 노래 듣겠네 ㅠㅠ 그리고 속으로 생각안하고 꼭 sns에 표현함
16/10/22 04:09
남과 다른 희소성에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모습도 있겠지요
음악만이 아니라 영화 도서 혹은 매니악한 분야까지도 저런 성향은 다 있고 있었고 겪었고 그랬었으니까요
16/10/22 09:10
극혐.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 스스로 반성하면서 삽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저렇게 변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 요즘 걸그룹 너무 좋네요.
16/10/22 10:33
너의 집앞에서는 아직도 자주 듣고 전화기 바꿀 때마다 옮겨서 저장해 놓는 곡입니다.
십몇년째 듣고 있는데도 질리지 않아요. 델리스파이스는 차우차우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더 기억남는데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16/10/22 11:30
어릴적엔 약간 저랬던거같아요 물론 왜 이걸몰라? 하면서 핍박하진 않았지만 크크크크
근데 나이가 들면서 음악엔 차이가 없다는걸 알아가고 있습니다
16/10/22 12:04
저건 흔히 보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거의 다수의 상황 아닌가요? 물론 부심을 부리는 장르나 분야는 다르고 수위도 다르겠지만 가장 대중적인 건 일단 까고 보거나 깔고 가는 사람들이 흔한 정도가 아니라 대다수죠. 가장 대중적인걸 대다수가 깐다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이상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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