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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5 09:29
탱크 데산트라고 해서 장갑차가 제대로 보급되기 전에 보병을 빠른 속도로 전장에 투입하기 위해 저런 식으로 탱크 위에 보병을 태워서 내려줬습니다.
하지만 보병이 너무 위협이 노출되는 단점에다 2차대전 시기 소련의 인력 소모가 너무 심한 관계로 인력을 조금이라도 보호하기 위해 랜드리스를 통해 트럭 공급이 원활해지자 바로 트럭에 철판을 갖다 붙혀 보병을 수송하는 차량화보병이 나오자마자 대부분 사라집니다. 차량화보병도 장갑차로 수송하는 기계화보병으로 전부 대체되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참고로 이 때 소련의 인력 소모가 얼마나 심했냐하면 인력을 조금이라도 보호하기 위해 알보병 사단을 전부 기계화보병으로 개편했습니다.
16/07/25 09:41
진짜 사람을 장갑으로 쓴 건 아니고 이동을 그렇게 했습니다.
이동 자체는 사실 다른 나라들도 저렇게 했지만 소련은 전투가 빗발치는 현장까지 저렇게 수송을-_-a 미군도 베트남전 때 비슷하게 이동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 전차가 공격만 받으면 내부 유폭 가능성이 높아가지고 익어서 죽느니 총 맞아 죽는 게 낫다고 전차 승무원들이 탱크 밖으로 나갔던(...) 물론 베트남 환경으로 인해 당시로서는 안에 들어가면 쪄죽는 느낌이라서 나가기도 했죠. 그래도 소련처럼 전투 상황까지 저러지는 않았다고는 하는데... 문제는 베트남전 환경이 전면 전투 양상이 아니고 게릴라 양상이라...
16/07/25 11:12
리얼 버전은... 소련 주력 전차 T-34는 2차 세계대전의 어떤 전차와 싸워도 적절한 거리에서 적절하게 포탄을 튕겨내는 적절한 장갑을 가지고 있고 화력과 기동력과 돌파력의 적절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었기에 추가장갑이 딱히 필요 없었고, 중전차 JS시리즈들은 애초에 공장에서 나온걸 그냥 전장에 투입해도 어떤 전차가 와서 '죽어라!'하고 쏴대도 왠만하면 '응 아니야'하고 튕겨냈기 때문에 추가장갑이 필요없었습니다.
탱크 데산트는 윗분들이 말씀드린대로 운송수단은 없는데, 보병들은 전장에 빨리 합류시켜야 해서 사용한 방법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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