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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9 09:33:18
Name Secundo
Subject 문재인 대통령 미국 방문 미 해병대 박물관 방문 기념사

존경하는 로버트 넬러 해병대 사령관님, 옴스테드 장군님을 비롯한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여러분, 흥남철수작전 관계자와 유족 여러분, 특히 피난민 철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알몬드 장군과 현봉학 박사님의 가족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장진호 전투 기념비 앞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니 감회가 깊습니다.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에 드디어 왔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첫 해외순방의 첫 일정을
이곳에서 시작하게 돼 더욱 뜻이 깊습니다.

67년 전인 1950년,
미 해병들은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렀습니다.

그들이 한국전쟁에서 치렀던 가장 영웅적인 전투가
장진호 전투였습니다.
장진호 용사들의 놀라운 투혼 덕분에
10만여명의 피난민을 구출한
흥남철수 작전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메러디스 빅토리 호에 오른 피난민 중에
저의 부모님도 계셨습니다.

‘피난민을 구출하라’는 알몬드 장군의 명령을 받은
故 라루 선장은 단 한 명의 피난민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무기와 짐을 바다에 버렸습니다.
무려 14,000명을 태우고
기뢰로 가득한 ‘죽음의 바다’를 건넌 자유와 인권의 항해는
단 한 명의 사망자 없이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1950년 12월 23일 흥남부두를 떠나
12월 25일 남쪽 바다 거제도에 도착할 때까지
배 안에서 5명의 아기가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인류 역사상 최대의 인도주의 작전이었습니다.

2년 후, 저는 빅토리 호가 내려준 거제도에서 태어났습니다.
장진호의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고마움을
세상 그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존경과 감사라는 말로는 너무나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저의 가족사와 개인사를 넘어서서,
저는 그 급박한 순간에 군인들만 철수하지 않고
그 많은 피난민들을 북한에서 탈출시켜준
미군의 인류애에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이
세계전쟁 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인 이유입니다.

제 어머니의 말씀에 의하면,
항해도중 12월 24일,
미군들이 피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사탕을 한 알씩 나눠줬다고 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비록 사탕 한 알이지만
그 참혹한 전쟁통에 그 많은 피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준
따뜻한 마음씨가 저는 늘 고마웠습니다.

존경하는 장진호 용사와 후손 여러분!

"대한민국은 여러분과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존경의 기억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한미동맹은 그렇게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졌습니다.
몇 장의 종이 위에 서명으로 맺어진 약속이 아닙니다.
또한 한미동맹은 저의 삶이 그런 것처럼
양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한미동맹은 더 위대하고 더 강한 동맹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장진호 용사와 후손 여러분!
67년 전, 자유와 인권을 향한 빅토리 호의 항해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저 또한 기꺼이 그 길에 동참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굳게 손잡고 가겠습니다.
위대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
나아가 동북아 평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십니다만,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선원이었던
로버트 러니 변호사님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죽기 전에 통일된 한반도를 꼭 보고 싶다’는 말씀에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것은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오늘 저는 이곳에 한 그루 산사나무를 심습니다.
산사나무는 별칭이 윈터 킹(Winter King)입니다.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영웅적인 투혼을 발휘한
장진호 전투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나무처럼
한미동맹은 더욱 더 풍성한 나무로 성장할 것입니다.
통일된 한반도라는 크고 알찬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이제 생존해 계신 분이 50여 분 뿐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다시 한 번 장진호 참전용사와
흥남철수 관계자, 그리고 유족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28일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
읽으면서 등뒤에 뭔가 막 일어나는 느낌이 들어서 가져와보았습니다.
대통령의 업무수행능력이나 이런부분은 차치하고
여기저기 기념사 및 축사등을 기록해 내는 능력은 최고의 정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글잘쓰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군요

정치인의 목소리가 아닌 가까운사람의 과거사를 듣는 듯한 느낌의 전문이 아주 마음에 들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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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이에
17/06/29 09:36
수정 아이콘
국가 행사 하나하나가 기다려지는 것은 인생에 있어 처음입니다.
17/06/29 09:38
수정 아이콘
그네랑 넘 비교되서 감동이 더 되네요 ㅜ
주인없는사냥개
17/06/29 09:39
수정 아이콘
그네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도대체 어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했을까 생각하고 빵 터져버렸습니다
언어물리
17/06/29 09:40
수정 아이콘
Poor Park이 또 멍청한 소리 한다고 구박들었을 듯..
걸스데이
17/06/29 09:40
수정 아이콘
제 아무리 소설을 잘 써도, 영화를 잘 만들어도
실제 경험에 비하면 형편없죠
언어물리
17/06/29 09:40
수정 아이콘
아, 맞다. 문재인 대통령과 저런 인연이 있었군요..
캐리커쳐
17/06/29 09:41
수정 아이콘
적어도 문재인이라는 자연인이 대통령 하는 동안에는
한미동맹 깨질일은 없겠네요...
RedDragon
17/06/29 09:41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전혀 상관없는 저도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네요.
순뎅순뎅
17/06/29 09:42
수정 아이콘
참 문재인은 삶 자체가 역사네요.

흥남철수, 민주화 운동, 도끼만행사건 보복, 민주화 운동, 옥중 사시합격, 인권변호사, 노무현대통령과 인연, 그리고 대통령...
Brandon Ingram
17/06/29 11:20
수정 아이콘
포레스트 재인....
17/06/29 09:42
수정 아이콘
교육 정책과 장관인사 등 다소 갸우뚱거리게 만들다가도 이런거 보면 그래도 잘 뽑았다 싶네요. 역대급으로 어려운 한미정상회담인 듯 한데 좋은 결과 기대하게 됩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대통령 문재인.
시노부
17/06/29 09:43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5.18 행사 기념사가 진짜 명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그거에 못지않게 훌륭하네요. ㅜㅜ. 장소와 시기에 맞는 멋진 기념사 인거 같습니다.

다만, 전 통일은 반대하는 주의라서 (시기 상조다. 적어도 대한민국이 좀 많이 더 상황이 좋아져야 가능할 일)
그 부분은 공감하기 힘듭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무슨 행사있을때 더는 쪽팔리지 않아도 되서 그거하나는 정말 좋네요.
방향성
17/06/29 11: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지금이 리즈입니다.
시노부
17/06/29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통일은 지금 능력치로는 좀 힘들지 않나 시프요 ㅠㅠ;
17/06/29 09:43
수정 아이콘
한미동맹은 그렇게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졌습니다.
몇 장의 종이 위에 서명으로 맺어진 약속이 아닙니다.
캬....
17/06/29 10:02
수정 아이콘
사드때문에 동맹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게 동맹이라는 것이다 라는 일침을 가하는 것 같더군요. 이게바로 연설의 힘인듯 합니다.
수원감자
17/06/29 12:45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동맹국이 베트남에서 패하자 희열을 느꼈다고 하는데...
Korea_Republic
17/07/13 15:51
수정 아이콘
어그로 그만
좋아요
17/06/29 09:45
수정 아이콘
대통령 연설문 원래는 이렇게 쓰는거였구나- 싶네요
복타르
17/06/29 09:48
수정 아이콘
기념사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GN4fguc02o
17/06/29 09:51
수정 아이콘
안보넌 역씌 1번이다
즐겁게삽시다
17/06/29 09:56
수정 아이콘
황정민 주연으로 영화 찍어도 개연성이 없다고 욕먹겠네요.
그때 그 아이가 대통령이 되는 결말이라니;;;
멀할까나
17/06/29 10:34
수정 아이콘
픽션은 현실을 이길 수 없는 법이죠 껄껄
아이군
17/06/29 11:14
수정 아이콘
대하 드라마 하나 만들 인생이네요.
journeyman
17/06/29 09:58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글 좀 쓸 줄 알아야 연설문 퀄리티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
물론 직접 쓰는 건 아닐테지만, 뭘 알아야 검수도 하고 수정도 하고 할테니까요.
뭐, 바로 직전의 최순실 연설문과 비교되다보니 더더욱 괜찮아 보이는 효과도 있고...
언어물리
17/06/29 10:01
수정 아이콘
연설문의 내용을 모르고 읽는 것은 왠지 연잘알 분들이 보면 다 티날 것 같아요. 그저 따라읽기에 바쁜 Poor Park..
칸나바롱
17/06/29 11:30
수정 아이콘
직접쓰면 저거보다 더 잘쓰실겁니다..
17/06/29 09:59
수정 아이콘
연설문은 누가쓰는지 궁금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다 보고 눈물이 찔끔했는데 저만그런건 아닞요?
기쁨평안
17/06/29 10:00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연설문 하나는 기가 막히네요.
17/06/29 10:02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iemann Integral
17/06/29 10:19
수정 아이콘
연설문이 이래야 정상인데 통일은 대박이다 이딴 개소리나 했었다니.
17/06/29 10:24
수정 아이콘
그 때 그 배에 타고 있던 피난민의 자식이 자라고 그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정말 드라마같은 서사네요.
호풍자
17/06/29 10:25
수정 아이콘
와.. 스토리가 쩐다. 이게 스토리텔링의 힘인가.
잘먹고잘싸는법
17/06/29 10:28
수정 아이콘
나중에 서프라이즈에 나와도 될 스토리네요 허허
타임트래블
17/06/29 10:30
수정 아이콘
역대급 기념사와 연설을 한다는 말씀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껀후이
17/06/29 10:42
수정 아이콘
진짜 이 사람은 삶 자체가 대한민국 근현대사네요 와..
무슨 기념사마다 본인 얘기를...감동이네요
wannaRiot
17/06/29 10:49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듣는 듯이 가슴을 파고드네요,
정말 멋스러운 대통령! 왜 내가 우쭐해지지? 크크
푼수현은오하용
17/06/29 11:10
수정 아이콘
얼굴에 삶까지 드라마 주인공...
17/06/29 11:29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물푸레나무
17/06/29 11:32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더더욱 안보때문에 이명박근혜찍은거에
추호도 후회도 부끄러움도 없고 당당하다고
떠드는 인간들을 혐오합니다
그런인간들이야 말로 안보따위는 존재하지도 않고
오직 진영논리만 존재하는 괴물들이라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죠
17/06/29 12:26
수정 아이콘
진영논리 인줄도 모르고 그냥 북한과 대화 또는 친화적 모습만 보이면 경계하는 자동반사죠.
어느 정도 이해는 가는 부분입니다.
수원감자
17/06/29 12:53
수정 아이콘
네. 안보 때문에 이명박근혜 찍었습니다.

한미관계도 강화되고,
참전용사 대우도 격상하고,
사드도 배치하고,
개성공단도 폐쇄하고,

경제, 외교, 안보는 그냥 든든하더라고요.
카서스
17/06/29 13: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일본 중국은 무시하는 패기군요.
일본중국에 대해 생각하는걸 멈췄다고 아니고 크크

경제는 말할것도 없고 크크크크크크 박근혜 탄핵됬을떄 피눈물 흘리셨겠네요.
수원감자
17/06/29 13:19
수정 아이콘
박근혜 탄핵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D
더 나은 대안들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카서스
17/06/29 13:21
수정 아이콘
??? 경제 외교 안보가 든든한데 왜 간절히 바라셨나요 크크크크
비리 별로 안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온갖 비리 끝판왕급인 이승만도 존경하시면서 크크
스칼렛
17/06/30 01:45
수정 아이콘
저희 수원시는 이 분을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데려가실 분?
Korea_Republic
17/06/29 18:30
수정 아이콘
전 안보, 경제, 외교가 그때가 가장 불안했는데
17/06/29 11:32
수정 아이콘
신이 짜놓은 드라마 캐릭터인가요? 삶이 연관이 안 되어있는데가 없네요.
㈜스틸야드
17/06/29 11:41
수정 아이콘
우리 가카가 입에 달고 살던 '내가 해봐서 아는데'의 진정한 산 증인이죠.
방향성
17/06/29 11:58
수정 아이콘
오사카 출생해서 광복후에 돌아와서 왠지 자기만 돌림이 다른 형제들 사이에서 모진 가난을? 겪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17/06/29 12:27
수정 아이콘
찡합니다. 감동은 이런 거죠.
수치와 부끄러움의 차원을 아득히 벗어난 정상의 세계가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17/06/29 12:52
수정 아이콘
진짜 눈물날뻔...
17/06/29 14:01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marines/
일단 미국 반응도 나쁘진 않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참전하셨는데 기억 해줘서 고맙다
내 남편이 장진호 전투에 있었다. 등등..
Jedi Woon
17/06/29 15:43
수정 아이콘
개임적으로 HBO에서 저 장진호 전투 드라마로 만들어 줬음 좋겠습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시작해서 흥남철수로 끝나는....5부작만 해도 꽤 스토리 뽑아 낼텐데...
17/06/29 16:53
수정 아이콘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선물이군요.

미드애서 크리스마스라고 대치상황에서 전투를 멈추고 독일군도 같이 크리스마스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미나사나모모
17/06/29 18:21
수정 아이콘
역사의 증인이네요 정말... 멋진 연설입니다
Korea_Republic
17/06/29 18:26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제가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보수정당이라 평가합니다
Cafe_Seokguram
17/06/29 19:53
수정 아이콘
간만에 콧잔등이 시큰해졌습니다. 오늘은 주모 소환해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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