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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9 02:37:06
Name neogeese
Subject 옥자를 보고. (노스포) - 넷플릭스 잡담등..
12시에 넷플릭스에서 칼같이 오픈 해줘서 방금 시청 완료 했습니다.

봉준호 영화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이없게 웃긴 장면 들이 좀 있어요.

마더를 너무 재밌게 봤었고 설국 열차는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 했었는데
옥자는 그 중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넷플릭스 설명에 현대 동화라고 표현 했는데 정확한 표현인거 같습니다.
여운, 감동은 과하지 않고 적당 합니다.
뭔가 대작의 느낌 보다는 소소한 드라마 한편 감상한 기분입니다.

내용을 스포 하지 않으려다 보니 느낌 밖에 쓸게 없네요.
그래도 이 이야기는 쓰고 싶은게 한 동안은 돼지고기 못 먹을거 같습니다.
눈물나게 슬픈건 아닌데 아련한 느낌이 가슴을 얇지만 오래 찌르네요. 그냥 뭉클 합니다.

참고로 4k 돌비 지원 한답니다. uhd tv 있으신 분들은 아마 최고의 화질로 감상 하실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시 첫달 무료 입니다. 가입 하시고 다음날 해지 하셔도 한달 동안은
무료로 제한 없이 전부 감상 하실수 있습니다. 무료로 옥자 볼수 있는 기회 이니 꼭 이용해 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몇달만에 멤버십 재시작을 했는데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달 무료를 주네요.
등급 심사 때문에 불편함을 줘서 그런거 아닐까 싶은데 넷플릭스가 대인배 스러운 부분이 무슨일이 있으면
한달 무료를 기본으로 줍니다. 예전에 카드 결제 방식 바꾸면서 한달 무료 줄때 참 신선 했었습니다.

한국 넷플릭스에서 옥자 스트리밍을 계기로 칼을 간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간만에 왔는데 한국 영화, 드라마가 엄청 업데이트가 됐네요.
옥자를 계기로 유입되는 새로운 한국 시청자들 맘에 들려고 노력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첫 화면에 뜨는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요즘 화제인 비밀의 숲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화질도 정말 최고 입니다.

그 동안 넷플릭스 주변에 추천 해줘도 미드 외에는 볼게 없어서 반응이 별로 였는데
옥자를 계기로 다시 주변에 넷플릭스 전도사가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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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9 02:49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시청완료했네요. 너무 기다렸던 영화라.
재미있었네요! 폴다노 팬심까지 더해서.
Rorschach
17/06/29 02:49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봤습니다. 소소하게 재밌네요. 안서현양을 중심으로 배우들 연기도 좋고요.

아, 참고로 엔딩크레딧 끝나고 쿠키영상 있습니다.
수박이박수
17/06/29 02:53
수정 아이콘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무엇보다 감정과잉이 없어서 좋았네요.
스포가 될까봐 감상 적기도 조심스럽네요.

그나저나 넷플릭스 볼게 엄청 많네요.. 지정생존자부터 정주행 들어가야겠어요 크크
헛스윙어
17/06/29 02:56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는 다큐!!!
1llionaire
17/06/29 02:58
수정 아이콘
옥자 샤우팅 UCC 예전에 참여하면 3개월 무료준다고 할 때 한번 할 걸 그랬네요!
17/06/29 02:58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루트에리노
17/06/29 03:11
수정 아이콘
지느러미~ 지느러미~
...다른 회사지만요
음해갈근쉽기
17/06/29 05:58
수정 아이콘
1. 아 . . .이렇게도 영화가 되는구나

2. 봉감독은 사실 짐캐리를 섭외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3. 봉준호 영화는 이제 안봐야겠다 너무 멀리 왔구나
벨리어스
17/06/29 21:36
수정 아이콘
차기작은 다시 마더같은 작은 규모의 순수? 한국영화라고 하더군요. 옥자까지가 자신의 1기라고...
유스티스
17/06/30 02:01
수정 아이콘
전에 옥자 관련 게시글에서 미자의 액션을 두고
[음 . .스포가 될까봐 차마 말을 못하겠네요

개연성있는 장면입니다 이 정도까지만]

라고 하셨는데 보고와서도 미자의 액션은 개연성을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3.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음해갈근쉽기
17/06/30 05:15
수정 아이콘
본문이 노스포일러라 쪽지로 드렸습니다
유스티스
17/06/30 14: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06/29 07:39
수정 아이콘
당분간 육류는 못 먹겠어요...
17/06/29 07:40
수정 아이콘
저는 많이 재밌었네요. 산골소녀가 돼지 찾는 이야기가 설마 재밌을줄이야.

고기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Paul Pogba
17/06/29 07:43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UHD 화질 결재자입니다
솔직히 예고편도 제대로 안보고 봤는데 이거 뭐 재미있으려나? 했습니다.
재미있네요. 역시 봉준호라 할만했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 돈이 안아깝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데어데블1,2 하우스오브카드 브레이킹배드 지금은 배터콜사울 보고 있고
TVN에서 해주는 요즘 핫하다는 비밀의 숲도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고 있네요.

앞으로도 넷플릭스 제작지원, 넷플릭스 개봉하는 영화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7/06/29 08:49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1년째 유료사용중인데 기묘한이야기하나만봐도 1년치 돈값은 한 것같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
17/06/29 10:03
수정 아이콘
오 넷플릭스에 기묘한이야기도 있나요? 솔깃하네요
우주인
17/06/29 10:46
수정 아이콘
생각하시는 일본단편드라마 아니고 미국장편드라마입니다.
레트로 SF라고 해야할까 싶은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7/06/29 09:26
수정 아이콘
새벽에 좀 보고 출근길에 마저봤습니다.
잔혹동화라고 해야 될까요? 아이들이 보기에는 잔혹한듯한..
오늘은 돼지고기는 못먹겠습니다.
소갈비 먹어야 겠네요.
1llionaire
17/06/29 09:48
수정 아이콘
아직 못봤지만 어째 느낌이...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은 것 같아도 제 취향과는 조금 동떨어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앙큼 상큼 응큼
17/06/29 09:49
수정 아이콘
내용도 내용이지만 전체적인 색감이랑 사운드가 너무 좋네요.
17/06/29 10:31
수정 아이콘
극장가서 볼라구요 헤헤
it's the kick
17/06/29 10:51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의 꽃놀이패...
멀티플렉스에서 개봉하면 어쨌든 수익이 나고, 멀티플렉스에서 개봉 안 하면 가입 후 한달 무료니까 그게 다음달 결재로 이어지든 말든 잠재적 수요가 확보되죠. 옥자가 흥하면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영화 말고 다른 영화도 넷플릭스 동시개봉을 추진하겠죠. 그때야말로 멀티플렉스의 진정한 위기가 될 겁니다.
전 오히려 멀티플렉스 입장에선 그냥 개봉을 하는게 더 나았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17/06/29 13:54
수정 아이콘
65인치 이상 TV 만 제대로 보급되고 영화관/넷플릭스 동시개봉이면 영화관 갈 필요가 사실상 없죠...
17/06/29 13:31
수정 아이콘
넥플릭스 가입해서 옥자 다운로드 해놓았습니다. 좀있다가 밤에 봐야졍~ 데헿!
1q2w3e4r!
17/06/29 14:33
수정 아이콘
4k에 돌비비전까지 지원합니다. 엘지 티비에 돌비비전 화질 덜덜해
17/06/29 15:41
수정 아이콘
오늘 서울극장에서 봤는데 재미있더군요. 리얼볼 돈으로 이거 보시면 딱이에요.
IRENE_ADLER.
17/06/29 15:5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괜찮네요. 단점으로 돼지고기보면 한숨이 먼저 나온다는 거...?
17/06/29 19:43
수정 아이콘
대한극장에서 보고왔습니다

솔직히 별로고
설국열차때부터 봉감독한테 의문이 들었는데
이번 영화 역시 마찬가지네요

만들다 만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유머러스한 요소를 여기저기 섞어서 뿌려놨는데
안웃긴게 덤이고 영화 마무리 이음새 자체도 좀 이상하고

미자는 코리안 원더우먼인지
잘봐야 중딩급 애가 무슨 액션이 덜덜덜...

2연타로 실망이라 다음작품까지 이러면
개인적으로는 놓아드려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쿠키영상 3분정도 있습니다
벨리어스
17/06/29 21:39
수정 아이콘
옥자까지가 자신 작품세계의 1기고 차기작은 다시 마더같은 소규모 한국영화로 돌아온다고 하네요. 내년쯤 크랭크인 들어갈거같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나 옥자로 확실히 세계에 이름이 많이 알려지긴 했죠. 해외에서 평가가 나쁜것도 아니고 극찬들이 많고...
부모님좀그만찾아
17/06/29 20:22
수정 아이콘
가볍게 보기엔 좋더라구요 그냥 2부작 드라마 보는 느낌? 전부터 넷플릭스 결제해놓고 있어서 아마 이번 영화는 가입자늘리는데 큰도움 될거같습니다.

나르코스 보세요 여러분
인생은에너지
17/06/30 00:58
수정 아이콘
재밌게봤습니다. 조연들까지 케릭터가 하나하나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나간 해석일지도 모르나... 봉감독이 왠지 이런 메시지를 던지는 기분이었어요 '우리나라 개고기먹는거 야만스럽다고...? 니들은?'
17/06/30 03:01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왔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엔 굉장히 담백합니다. 감정이 과하지도 않고 전개가 극적이지도 않고..

개인적으론 설국열차보다 훨씬 재밌었어요.
살인의 추억을 100점 기준으로 본다면 괴물은 90, 설국열차는 60, 옥자는 80~85 정도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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