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6/27 12:28:22
Name 삭제됨
Subject 취업이라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27 12:37
수정 아이콘
사실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공감할수 없는 영역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취업상담을 해줄 기회가 있는데..얘기를 듣다보면 '용기 잃지 말고 힘내'라는 말밖에는 해줄수없게 있더라구요
그 친구들에게 더 노력하라는건 좀 잔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MirrorShield
17/06/27 12:41
수정 아이콘
요즘 문제되는건 아무것도 없는 지방 전문대졸은 아예 뽑지도 않는다는거죠...

같은 수준의 직장을 구하는데 요구하는 허들이 훨씬 높아졌으니까요.
시노부
17/06/27 13:32
수정 아이콘
IT는 그나마 학벌 좀 안본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영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IT 회사에서 개발자하고 있습니다만 (최종학력 고졸입니다) 저 같은 케이스가 드물다는것도 알고있습니다.ㅠㅠ

게임업계만해도 넥슨, NC는 SKY+카이스트 뭐 이런 애들만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젊은 발상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는)는 게임업계도 이러니..ㅠㅠ

가면 갈수록 먹고살기 힘들어지는데 세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17/06/27 13:10
수정 아이콘
16/1 로 월급을 받은 경험에서 깊은 동감입니다.

글쓰신분과 저랑 거의 모든면이 비슷한거 같네요...
40대 초반에서 중반 IT 그리고 NO스팩까지...

그래도 어쩌겠습니까....가족이 있는데요...

요즘은 저녁에 대리운전이라도 할까 고민입니다.

잘 안되지만 좋은 생각만 하시길 바랍니다.
WhenyouRome....
17/06/27 13:19
수정 아이콘
16/1로 월급받는다는게 무슨 말이죠?? 하루 16시간 일하는데 수당이 없다는 말인가요??
17/06/27 13:32
수정 아이콘
연봉을 1/16으로 쪼개서 12개월 받고 나머지 4개는 설날/추석/하계/동계 보통 이렇게 추가해서 줍니다.
방민아
17/06/27 13:36
수정 아이콘
1년 연봉을 16개월로 분할지급이라는 의미입니다. 윗 분이 말씀해 주신대로 보너스가 4개월치로 들어가구요. 12개월 3000+보너스랑 16개월 3000의 차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보통 대기업의 연봉이 높은 이유가 연봉을 12개월로 주고 상여금을 따로 주기 때문이죠. 뭐 아닌곳도 있겠지만요. 혹은 13, 14개월로 나눠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쥴레이
17/06/27 13:58
수정 아이콘
13/1 로는 받아 보았는데 편법으로 그 13이 퇴직금이라고 꽁수 쓰고 하던 방법이죠.
그리고 1년 다해야 그 13을 주고요.

그때가 딱 10년전이었네요. 그시절에는 그게 참 흔했죠...
AngelGabriel
17/06/27 14:57
수정 아이콘
지금도 1/13 으로 하는 회사들 많더랍니다. 씁.
시나브로
17/06/27 13: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쟁 치러 오고 악전고투하며 계속 이겨내 온 배울 만한 무사 느낌 받았네요 저는.

항상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미사쯔모
17/06/27 13:19
수정 아이콘
40대 백수 생활 해봤는데 정말 못할 짓이더군요.

원서 내도 반기는 곳 없고, 현장직 원서 내면 나이 많다고 튕기고 지역사회의 유명한 블랙기업은 사람 받지만 유명 블랙기업이라 일할 수 없고 그랬죠.
로하스
17/06/27 13:47
수정 아이콘
깊이 공감가는 글입니다. 이른바 기성세대들이 20대들의 취업난에 신경을 못쓰는건
체제에 적응해서 잘살고 있으니 체체를 변혁하기 싫다는 식의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기성세대도 먹고살기 힘들어서 젊은세대 먹고사는거 신경쓸 겨를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죠.
무무무무무무
17/06/27 14:2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꿀빤 세대가 어디 있겠습니까. 윗세대 원망하지 말고, 아랫세대에 꼰대질하지 말고 열심히 사는수밖에요.
롤내일부터끊는다
17/06/27 14:33
수정 아이콘
저도 깊이 공감가네요.
개발자로서 열심히 살아오신것 같습니다. 글에서 느껴집니다.

저도 개발이 계속하고 싶은데,
30대 후반되니 과연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가장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고달픈 것임을 알지만,
내가 하고 싶은것을 계속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네요.
그래야 가족들도 행복하고 아이들도 나를 보고
좋은 직업관을 가지지 않을까 싶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십니다.

그 어깨에 무거운짐 가끔 벗어버리고,
가끔은 여유도 즐기시길.. ^ ^
John Doe
17/06/27 14:51
수정 아이콘
이처럼 솔직하고 꾸밈없는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참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세대가 모인 커뮤니티인 만큼, 서로 다른 세대 간에 이러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서로 간의 배려와 이해가 더 깊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강이
17/06/27 15:1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대의 한 사람으로서 힘내시고 응원드린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네요.
도들도들
17/06/27 15:23
수정 아이콘
요즘 20대들 취업 어렵다 스펙 쌓기 힘들다는 기사들 보면 죄다 인서울 출신 20대 이야기죠. 인서울 다 합해봐야 10% 미만인데 이들은 징징거릴 권리라도 있습니다.
20대의 90% 이상은 지방대 아니면 고졸 출신인데, 언론에서 제대로 다뤄주지도 않습니다.
17/06/27 23:5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40대에는 삐끗해서 떨어지면 나만 문제가 아니고 온 가족이 다 비참해 진다는 생각이 어깨를 강하게 짓누르죠.. 금수저 집안이 아닌 경우에는 내 부모까지 함께 동반 나락행입니다...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오며 자식들 키워오신 모든 부모 세대가 참 존경스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85 마룬 5(Maroon 5) - Sunday Morning 불러보았습니다! [6] Neuromancer2955 24/04/16 2955 1
101284 남들 다가는 일본, 남들 안가는 목적으로 가다. (츠이키 기지 방문)(스압) [46] 한국화약주식회사7650 24/04/16 7650 46
101281 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31] Kaestro6995 24/04/15 6995 8
101280 이제 독일에서는 14세 이후 자신의 성별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302] 라이언 덕후19317 24/04/15 19317 2
101278 전기차 1년 타고 난 후 누적 전비 [55] VictoryFood12150 24/04/14 12150 7
101277 '굽시니스트의 본격 한중일세계사 리뷰'를 빙자한 잡담. [38] 14년째도피중8364 24/04/14 8364 8
101276 이란 이스라엘 공격 시작이 되었습니다.. [54] 키토15455 24/04/14 15455 3
101275 <쿵푸팬더4> - 만족스럽지만, 뻥튀기. [8] aDayInTheLife5346 24/04/14 5346 2
101274 [팝송] 리암 갤러거,존 스콰이어 새 앨범 "Liam Gallagher & John Squire" 김치찌개2972 24/04/14 2972 0
101273 위대해지지 못해서 불행한 한국인 [24] 고무닦이7379 24/04/13 7379 8
101272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카시다 암각문 채우기 meson2850 24/04/13 2850 4
101270 사회경제적비용 : 음주 > 비만 > 흡연 [44] VictoryFood7428 24/04/12 7428 4
101268 북한에서 욕먹는 보여주기식 선전 [49] 隱患9816 24/04/12 9816 3
101267 웹툰 추천 이계 검왕 생존기입니다. [43] 바이바이배드맨7608 24/04/12 7608 4
101266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다수 발생...동물보호자 관심 및 주의 필요 [62] Pikachu11836 24/04/12 11836 3
101265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2) [11] meson3418 24/04/11 3418 4
101264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1) [4] meson5450 24/04/11 5450 3
101263 이제는 한반도 통일을 아예 포기해버린듯한 북한 [108] 보리야밥먹자15666 24/04/11 15666 4
101262 창작과 시샘.(잡담) [4] aDayInTheLife3731 24/04/10 3731 1
101261 읽을 신문과 기사를 정하는 기준 [10] 오후2시3942 24/04/10 3942 8
101260 자동차 전용도로에 승객 내려준 택시기사 징역형 [45] VictoryFood7812 24/04/10 7812 5
101258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7) [5] 계층방정3106 24/04/10 3106 7
101256 [약스포] 기생수: 더 그레이 감상평 [21] Reignwolf3108 24/04/10 310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