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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15 11:18:12
Name Neanderthal
Subject 엘론 머스크: 우리는 화성에 이렇게 간다...
잘 알려졌다시피 엘론 머스크는 사람들을 화성으로 이주시켜 살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저 같은 범인들은 지구를 놔두고 왜 굳이 화성까지 가서 살아야 하는 지 이유가 잘 납득이 안 되지만 선각자 엘론 머스크는 무언가 다른 것을 보고 있겠지요. 아래 동영상은 아마도 엘런의 구상을 보여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한 번에 지구에서 출발해서 바로 화성으로 가겠거니 했는데 일단 우주선을 우주에 주차(?)시켜놓은 후 연로 탱크를 다시 우주로 띄워서 우주에서 보급을 한 후 화성으로 가는 계획인 것 같습니다...화성 도착 후 마지막 장면은 아마도 화성 테라포밍을 나타내는 것 같은데 그게 과연 가능할 지도 의심스럽긴 합니다...하지만 저는 뭐 필부이니까요...어찌 그분의 높으신 뜻을 알리오...--;;

저 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우주인들...멀어져가는 지구와 달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할지?...부모, 형제, 자매, 친구 다 다시는 못 만날 먼 곳으로 떠나는 것일텐데 말입니다...

동영상 자체는 웅장한 배경음악이 잘 어우려져서 마치 한 편의 SF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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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vatron
17/06/15 11:25
수정 아이콘
화성 자체에 인류가 대규모로 장기적으로 거주를 하는거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다 한발 나간 스페이스탐사의 전초기지는 되지 않을까요?
어느날 유로파나 엔셀라두스의 얼음판에 착륙하는 광경을 보고싶네요. 그리고 클라켄이 꾸에엑하면서......
여기좀
17/06/15 11:32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화성으로 이주해야 되긴 합니다
지구 자원 고갈 그런 문제가 아니라 태양이 조금씩 부풀기 시작하면 기온 상승으로 지구는 생명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됩니다.
그때가 되면 화성은 생명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죠
자기장 문제는 화성의 L1 라그랑주 포인트에 인공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두면 화성까지 커버가 됩니다.
Chandler
17/06/15 11:33
수정 아이콘
몇만년쯤 후의 일이겠죠?
여기좀
17/06/15 11:39
수정 아이콘
몇억년 후쯤? 크크크
Galvatron
17/06/15 11:48
수정 아이콘
한 4,50억년후쯤 될겁니다.
여기좀
17/06/15 11: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까지는 안걸리고 태양이 조금씩 부풀어 오르는건 2억년에서 3억년후 부터라고 예상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4~50억년이면 지구가 태양에 삼켜져서 사라졌거나 태양의 거대하고 뜨거운 대기속을 공전하고 있을껍니다.
Galvatron
17/06/15 12:00
수정 아이콘
조금씩 부풀어오른다는건 핵융합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거겠는데, 그럼 지금보단 훨씬 덥겠네요.
뭐 2억년 정도면 진작에 젤나가가 되였거나 멸종했거나 둘중 하나겠지만
D.레오
17/06/15 12:58
수정 아이콘
그때쯤의 과학이면 건담에 나오는 콜로니가 활성화 되어 있을것 같은데요?
아이고배야
17/06/15 11:49
수정 아이콘
화성 버스타고 1시간이면 가는데 고생 많네요..
Neanderthal
17/06/15 11:50
수정 아이콘
원래 여행이란게 힘들게 해야 추억이 많이 남죠...--;;
살려야한다
17/06/15 11:52
수정 아이콘
아이고 배야!
17/06/15 12:05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오는거라 좀 더 걸리나봐요 크크크
1perlson
17/06/15 13:22
수정 아이콘
글쵸 매주 가는데 안막히면 한시간도 안걸려요
17/06/15 13:32
수정 아이콘
화성으로 간 저놈은 어떻게 다시 돌아오는걸까요?
화성 갈 연료도 부족해서 우주에서 리필해서 가는데...
Neanderthal
17/06/15 13:39
수정 아이콘
다시 안돌아옵니다. 화성에 영구거주하는 프로젝트에요.
17/06/15 13:41
수정 아이콘
헉... 죽으러 가는 거군요...
Paul Pogba
17/06/15 18:5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따지면
Dwyane님은 지금 죽고 있습니다 (?)
땅콩만두
17/06/15 13:41
수정 아이콘
가는 건 마음대로인데 오는 건...

화성으로 한번 가면 현 기술로는 돌아오지는 못 합니다.
17/06/15 13:44
수정 아이콘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못돌아오는거면 취소...

연료탱크를 두번더 보내주면 안되는걸까요?
화성 탈출용, 화성에서 지구 귀환용
Neanderthal
17/06/15 13:47
수정 아이콘
들어오는 건 맘대로지만 나가는 건 맘대로 못하는 곳...그곳의 이름은 화.성.
세상을보고올게
17/06/15 21:40
수정 아이콘
지구 탈출하는 로켓이 어떻게 발사? 되는지 생각해보면 똑같은걸 화성에서 할 수 있을리가...
17/06/16 00:49
수정 아이콘
근데 달은 쉽게 탈출 했던거 생각 하면 화성도 중력이 지구보다 약해서
단순히 화성탈출만 생각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다만 지구 화성 거리가 달의 몇배? 되니
그게 문제 겠죠 그리고 귀환을 생각않는게 가는데만 10년 가까이 잡아서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Galvatron
17/06/15 15:54
수정 아이콘
거주를 위한 자재들을 가지고가지않는거면 갔다가 돌아올수있을겁니다.
시작버튼
17/06/15 14:02
수정 아이콘
화성에서 산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아시는분?

영화 마르스처럼 무슨 돔형 구조물을 짓고 그 안에서 산다는건지..
테라포밍해서 지구처럼 만들어서 산다는건지..
Neanderthal
17/06/15 14:19
수정 아이콘
우선은 돔 구조물에서 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덴드로븀
17/06/15 16:25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기술력으론 영화 마션만큼 하기도 힘든상태라고 봐야죠...
호리 미오나
17/06/15 18:18
수정 아이콘
문라이트마일이란 만화를 보시면 인류의 우주 정착과정이 비교적 사실적으로 나옵니다. 이건 달이지만 17,18권쯤 달 콜로니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화성은 달보다 훨씬 머니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자재 운반도 훨씬 어렵죠.
17/06/15 21:01
수정 아이콘
댓글 보고 찾아봤는데 재밌어보이네요. 감사합니다.
호리 미오나
17/06/15 22:27
수정 아이콘
수위높은 베드씬이 초반에 엄청나게(심지어 시작하자마자;;) 쏟아지는데...그런 것만 잘 버티시면 명작입니다 흐.
유유히
17/06/15 14:28
수정 아이콘
화성에 바다를 만드는 계획이 있긴 합니다. 화성의 극지방 위에 태양빛을 반사하는 위성을 대량으로 띄우고, 지상에는 되도록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인공 온난화 발생기를 지구에서 가져가 설치합니다. 극지방에 현존하는 최고 위력의 재래식 무기를 대량으로 터뜨리자는 등.. 과학자들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합니다. 요지는 극지방의 얼음을 녹여 화성에 바다를 만드는 계획이죠.

2000년대 초기에 검토한 바로는 화성에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데는 그 어떤 희망적인 수치를 가져와도 최소 100년이 넘게 걸립니다. 대기 구성과 기온 등 종합적으로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는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릅니다. 혹자는 조심스럽게 현재 기술 수준으로 1만년을 이야기하는 정도입니다. 거기에 투입되는 자본..? 천문학적이라는 말을 뛰어넘어야 할 겁니다. 불가피한 사유로 지구를 버려야만 하거나, 인간거주지구의 확장이 아주 절실한 사유로 필요해지지 않는 한은 추진하기 어려운 이야기이죠.

하지만 인류가 우주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기술이 계속 발전한다면, 거인의 어깨 위에 선 후학 세대들이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방법과 이론을 계속 개발해 내고 또 상상하지도 못한 아인슈타인급의 천재가 또 태어난다면, 화성 테라포밍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것도 기적은 아니겠지요. 저 또한 제 생전에 화성에 관광 우주선을 타고 놀러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Galvatron
17/06/15 15:45
수정 아이콘
극지방에 그정도의 물이 있나요? 있어도 얼마 안될거같은데...
미사쯔모
17/06/15 14:35
수정 아이콘
화성에 바다를 만들려면 저 멀리 혜성군에 가서 초거대 혜성 수천개를 끌어다가 화성에 꼬로박도록 하면 됩니다.

참 쉽죠.

그런데 자기장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없다면 곧 다 증발할 겁니다.
17/06/15 15:27
수정 아이콘
자장 이랑 증발은 무슨 연관인가요? 온도외의 요소가 있군요
Galvatron
17/06/15 15:48
수정 아이콘
화성은 직경이 지구의 절반 정도라 부피는 1/8정도 되죠. 따라서 핵도 그만큼 작구요 그래서 지구보다 빨리 식어버렸습니다. 즉 액체금속으로 된 핵이 더이상 회전을 하지않으면서 따라서 전류가 없어지고 따라서 자기장이 없어졌죠. 그러니까 태양풍을 막지 못하고 대기중의 기체 분자들은 태양풍에 의해 날려지고 더구나 크기가 작은만큼 중력도 작아서 결국 대기층을 다 잃어버렸죠....모자가 없어서 강풍에 탈모가....쿨럭....
루트에리노
17/06/15 23:57
수정 아이콘
아이고 화성아
17/06/16 00:43
수정 아이콘
아 답글 감사 합니다 덕분에 쉽게 이해했습니다!!
호리 미오나
17/06/15 18:21
수정 아이콘
호시노 유키노부의 2001야화에 비슷한 얘기가 있죠.
우주정착을 위해 우주선을 보내는데(냉동수면)
후대에 워프항법이 개발되면서 후손이 몇백년 먼저 도착합니다.
후손은 먼 옛날의 선조들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목표 행성을(그들은 다른데 갈 기술력이 없으니) 테라포밍하죠. 훗날 황폐해질 걸 알면서도.
미키맨틀
17/06/15 15:51
수정 아이콘
인구 증가에 대비해서는 지구괘도에 대형 콜로니를 띄워논 것이 가장 비용이 적게 나갈 것 같은데요.
Galvatron
17/06/15 15:55
수정 아이콘
자원고갈이 문제라서요... 인구 증가만 문제라면 사실 사막같은데를 개척하는것으로도 스페이스야 충분하죠.
Lich_King
17/06/15 19:42
수정 아이콘
건담!
17/06/16 00:46
수정 아이콘
인구증가나 자원 고갈 같은 문제보다
화성 테라포밍의 가장큰 이유는 태양이 수명을 다해가면 더커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5억?년 쯤 후엔 지구에생명체가 살수 없을 정도 더위가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50억년 후쯤엔 태양이 지구궤도만큼 커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구가 사라 질거라고 하더라구요
엘룬연금술사
17/06/15 18:19
수정 아이콘
화성이 발전해야 합니다. 제가 화성에 땅이 좀... 그린벨트 풀려야하는데 하아...
40대 되기싫어
17/06/15 23:12
수정 아이콘
미드중에 화상이주계획을 다큐드라마로 만든 작품 있어요. 마즈던가.. 거기도 앨런 머스크 관련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백화려
17/06/16 18:22
수정 아이콘
근데 화성으로 이주해야할 정도라면 화성의 상황도 변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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