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6/14 09:07:58
Name HejHej
File #1 Screenshot_20170614_090101.jpg (214.9 KB), Download : 47
Link #1 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asia/thailand-monarchy-insult-man-jailed-king-facebook-vichai-thepwong-social-media-online-block-a7783166.html?cmpid=facebook-post
Subject 페이스북에서 태국왕실 불경한 짓했다고 35년형 선고




34세의 태국인 남성이 태국왕실에 대한 불경죄에 해당하는 페이스북 포스팅을 했다는 이유로 2015년 체포되어 얼마전 70년형을 선고받았는데, 죄를 인정했기 때문에 35년형으로 감면받았다는 기사.

30년형이 지금까지 기록이었는데 신기록 갱신.

왕실모독죄는 3~15년형인데 건당 합산하신다고 함. (미친)

태국 국민들 왕실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존경심 말고 다른 감정을 갖는건 허락이 되지 않기 때문인가보네요.

국왕 상중에 검은 옷 안 입었다고 폭행하는 사건 보도를 여럿 봤는데....

외국인에게도 왕실모독죄 적용되는 것으로 아는데 태국 왕실 관련 껄끄러운 외신 기사를 보기 힘든 것도 같은 이유가 아닐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ogSound-_-*
17/06/14 09:09
수정 아이콘
뭐라고 했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고
대부분의 입헌군주 또는 전제군주국가는 왕실모독죄는 따로 적용할 것 같습니다.
17/06/14 09:12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태국 여행 다녀왔는데 다녀보면 이해가 됩니다. 국왕 서거 추도 기간이라 모든 건물/거리/관공서에 사망한 전 국왕 영정사진과 추모비가 걸려 있다고 보시면 되고
관광객들이 태국에서 제일 하면 안되는게 국왕 및 왕족 모욕입니다 진짜 큰일날 수도 있어요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그냥 방콕 시내 다니다 보면 느끼게 됩니다. 막말로 우상화에 있어선 북한과 다를게 없는 상태라 느껴졌고 군주제/신분제 국가는 실제 이렇구나 라는걸 절실히 느끼고 왔네요
Samothrace
17/06/14 10:01
수정 아이콘
와 이것만으로도 어썸한 관광포인트가 되겠네요.. 전제 국가 체험!
Paul Pogba
17/06/14 11:41
수정 아이콘
언제까진가요?
다빈치
17/06/14 15:2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방콕 출장왔는데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대략 서거 1주년까지 그러니까 4개월 정도 더 진행할 것 같다더군요
Korea_Republic
17/06/14 09:13
수정 아이콘
태국여행 많이 다녀본 친구 왈, 태국에서 국왕이나 왕족 욕하는건 교회/성당 다니는 사람이 예수님 욕하는거랑 똑같다고......
개발괴발
17/06/14 09:16
수정 아이콘
근데 심지어 종교 고를 권리도 없고 태어나자마자...
바닷내음
17/06/14 09:24
수정 아이콘
그거보다 레벨이 높은것같은데요..
몰라몰라
17/06/14 09:36
수정 아이콘
법으로 처벌받느냐 아니냐에서 이미 차원이 다른 듯 합니다.
17/06/14 09:53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으로 코란 모독했다고 사형이나 종신형 처하는 사우디아라비아하고 비교해야 맞는거 같은데요?
Korea_Republic
17/06/14 10:07
수정 아이콘
그 정돈가요? 후덜덜
tjsrnjsdlf
17/06/14 13:59
수정 아이콘
차원이 다르죠. 예수 욕한다고 징역 35년은 커녕 3.5일도 안나옵니다.
랜슬롯
17/06/14 15:10
수정 아이콘
그거보다 훨씬 강하죠. 성당이나 교회갔다가 페북으로 그 교회나 성당 욕한다고 해서 최대가 그냥 그 게시물 내려달라는 요청정도지 그 사람에게 처벌이 가는건 아니니까요..
살려야한다
17/06/14 09:16
수정 아이콘
??? : 똑똑똑, HejHej님? 사와디캅~
SCV처럼삽니다
17/06/14 09:18
수정 아이콘
인권 후진국 증명하네요
래쉬가드
17/06/14 09:18
수정 아이콘
자국민에게만 해당되겠죠?
혹여나 여행갔다가 무심결에 실수라도해서 붙들려가면 후덜덜...

은 본문 마지막에 언급이있었네요 이래서 본문을 잘읽어야
17/06/14 09:23
수정 아이콘
태국친구들의 국왕에 대한 존경심은 수년전 태국친구들 사귀며 제대로 느꼈습니다. 북한처럼 아예 나라가 폐쇄된게 아니라
한류 좋아하고, 여행도 자유로운 국가인데 그들의 생각을 존중해서 한마디도 한 적 없지만, 신기했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관광지 태국 느낌이랑 이런건 참 많이 이질적이죠. 그리고 모든 태국인들이 왕실을 좋아하지는 않겠죠 뭐.
Agnus Dei
17/06/14 09:24
수정 아이콘
지인이 신혼여행을 태국으로 다녀왔는데 분위기가 참 그랬다고 하더군요. 왕이 죽은 것 때문에...
박용택
17/06/14 09:24
수정 아이콘
미개하네요
17/06/14 09:27
수정 아이콘
어찌됐건간에 이건 태국인이 알아서 해야 할 테고, 외국인이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7/06/14 09:32
수정 아이콘
세상에 엠네스티라는 기구는 존재할 필요가 없겠네요. 이런 논리라면.
느린발걸음
17/06/14 09:43
수정 아이콘
인권 침해가 현저하게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렇다면 태국 내부 문제로만 볼 수는 없죠
17/06/14 09:45
수정 아이콘
태국인들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언젠가는 바뀌겠지요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17/06/14 09:48
수정 아이콘
리비아나 시리아도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언젠가는 바뀔텐데 미국넘 유럽넘들은 참....
산울림
17/06/14 13:00
수정 아이콘
국가가 인간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면 막아야죠. 그게 올바른 겁니다.
17/06/14 10:31
수정 아이콘
그럼 북한에 대해서도 할 말이 없어지겠네요.
칸나바롱
17/06/14 12:05
수정 아이콘
세상에.. 이건 좀 아닙니다.
tjsrnjsdlf
17/06/14 13:59
수정 아이콘
말도안되는 소리같네요. 유엔이니 아는 국제기구의 존재가치는 뭐가됩니까.
17/06/14 14:17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태국인들 스스로가 헌법을 바꾸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17/06/14 15:12
수정 아이콘
해결방법이야 당연히 그들이 스스로 변해가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겠습니다만, 제3국의 입장에서 그에
대해 걱정하고 해결방법을 고민해보는 것 또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죠.
김낙원
17/06/14 09:30
수정 아이콘
미-개
자전거도둑
17/06/14 09:33
수정 아이콘
태국이 자국문화에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역사적으로도 지배당한적도 없고 뭐 그렇다고하니... 태국사람들이 유튜브랑 페북을 정말 하루종일한다는데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타이팝이 케이팝보다 낫다는 그런 캠페인도 한다고들었네요. 실제로 영화산업은 꽤나 발전한곳이기도하죠.
불타는로마
17/06/14 09:37
수정 아이콘
미개 맹목
스웨트
17/06/14 09:39
수정 아이콘
타일랜드 남바완.. 이게 아닌가
엘룬연금술사
17/06/14 12:08
수정 아이콘
아... 못참고 피식하다니...
상계동 신선
17/06/14 09:43
수정 아이콘
이 포스트에 대해 태국대사관에서 항의 및 삭제요청 들어올 수도 있겠네요.
흥함냉면
17/06/14 09:48
수정 아이콘
국왕 서거했다고 3경기 남았던 축구리그 멈추고 그대로 우승팀 및 강등팀 정해버린 것과 FA컵도 4강에서 취소시키고 추첨으로 우승팀 정한 웃기지도 않은 일도 벌어졌죠.
17/06/14 10:33
수정 아이콘
오~ 이건 좀 대단한데요.
17/06/14 09:52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쓰신분들도 조심하세요 ㅠ
17/06/14 09:55
수정 아이콘
이런건 국제사회에서 비난을 좀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스덕선생
17/06/14 10: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태국 갈 일 없으니 마구 까도 되겠군요. 태국왕이 얼마나 잘난 작자인진 모르겠지만, 좀 뭐라 한다고 잡혀가다니 참 대단합니다.

요즘엔 이런거 비판하면 문화상대주의 떡밥이 나오곤 합니다만 사우디,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그런 관점으로 볼 만한 수준이 아니죠.

사족) 타이의 정식 국호는 자유의 나라라고 하던데 대단한 자유를 가진 나라로군요. (왕국 마음대로 할) 자유라면 인정합니다.
재즈드러머
17/06/14 10:06
수정 아이콘
요즘 사피엔스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인간은 의외로 서로 상충되는 관념과 가치관을 오랫동안 접하다보면 거부감없이 잘 받아들이는 동물입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거부감이 심하게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대표적인게 기독교의 사탄 개념이고(유일신에 선하고 전지전능한 신을 믿는 종교 임에도 악의 우두머리가 존재하며 인간을 괴롭히죠)
이 건도 태국사람들에게 인간의 권리는 평등한가? 라는 개념을 물어보면 다수가 그렇다고 할 것입니다만 실제론 같은 사람이라도 왕과 일반 시민은 결코 평등하지 않으며 이 건과 같이 법으로도 보호받지 못하죠.
인간은 평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헌법에 써있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여러 국가에서 왕실이 존재하고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특별하죠. 이것 역시 인간사회의 모순입니다.
17/06/14 10:06
수정 아이콘
한심..
17/06/14 10:09
수정 아이콘
나라수준 보이는군요.
Time of my life
17/06/14 10:14
수정 아이콘
한국의 공화주의적 개념으로 보면 이해 안되는 나라가 한둘이 아니긴 하죠.
자유형다람쥐
17/06/14 10:17
수정 아이콘
실제로 태국의 경제수준은 꽤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생활수준이 낮고 물가가 싼 이유는
왕족과 친밀한 기업들만이 부를 축적하고 그 부가 아래로 분배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7/06/14 10: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40년 전에는 저랬었다고 생각하니 소-름
전크리넥스만써요
17/06/14 10:20
수정 아이콘
누가 말하길 태국의 왕가는 대구의 박정희라고;;;
17/06/14 10:24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에서 외국인이 왕실모독하면 블랙리스트 적어놓는다는 소리가 헛소리가 아니었군요...
낙타샘
17/06/14 10:34
수정 아이콘
실제 전세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블로그에 국왕 관련 비판글 올리면 대사관에서 전화와서 삭제해달라고 한다는 수준이라고 하던데요.
서연아빠
17/06/14 10:44
수정 아이콘
진짜 태국사람들의 속마음이 궁금하네요....근데 진심이라면 타지인들도 그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감옥까지는 좀..그렇지만..
ImpactTheWorld
17/06/14 11:17
수정 아이콘
태국 젊은 사람이랑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만 본문과 같은 상황 때문에 그것을 표현하지 못해 답답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침 한국의 대통령탄핵이 이슈이던 시절이었는데 우리는 대통령 잘못뽑아서 고생이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너희는 그래도 끌어내리고 다시 뽑을 수 있지 않느냐며 그게 참 부럽다고 하더군요. 아마 같은 태국인에게는 말 못하고 제가 잠깐 관광온 외국인이라 살짝 속내를 보인것 같았습니다.
세상을보고올게
17/06/14 22:44
수정 아이콘
외국에도 나가 살아보고 꽤 잘 사는 친구랑 얘기해 봤는데
진심으로 국왕을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태국 국왕은 실제 꽤나 존경받을 만한 인품의 소유자 였습니다.

그런데 왕세자가 망나니라고 안좋아 하더군요.
맹목적인 왕실에 대한 존경은 아닙니다.
한쓰우와와
17/06/14 10:52
수정 아이콘
지금은 작고하신 전 태국 국왕이야 정치적으로 유능하고, 왕족으로서의 책임의식도 확고한 사람이라 저런 체제를 유지하는게 가능했는데... 현 국왕이 워낙 개차반이라 저게 이어질 거라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네팔처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철
17/06/14 11:08
수정 아이콘
저 나라의 법이니까 뭐..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바뀔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국의 국민들이 힘낼 일이죠.
송하나
17/06/14 11:44
수정 아이콘
전 법이라는 걸 매우 신뢰하는 편이지만 이런 걸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제 성향으로 태국에 태어나서 자랐으면 법을 어겼으니 당연하지 하는 더러운 인간이 되었겠군요.
17/06/14 11:46
수정 아이콘
참 나라꼴 저급하네요 크크
호우기
17/06/14 11:52
수정 아이콘
도대체 무슨 욕을 했길래 70년이나 형을 내리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경고만 줘도 될걸 속이 참 좁다는 생각만 드네요
내일은
17/06/14 11:54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비정상 중국인 패널이 자국 옹호하는거 뭐라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세상에 중국 말고도 자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 자국 왕실 비난 해도 입국 금지 때려버리는 나라가 있습니다... 자국 옹호 정도는 애교죠
추억이란단어
17/06/14 12:22
수정 아이콘
그 나라에서 지지받지 못한체 행해지는것이라면
몰라도 자국에서 국민에게 저정도 지지 받고.있는걸.
타국에서 미개하니 머니 하기엔...
당장 한국법에도 어처구니 없는것들이 있는데...
17/06/14 12:50
수정 아이콘
저 수준으로 어처구니 없는 한국법은 기억 안 나네요
tjsrnjsdlf
17/06/14 14:01
수정 아이콘
말한마디 잘못하면 징역 가는 상황에서 국민이 진짜 지지하는지 아닌지 알게 뭡니까. 우리도 대통령에 김정은이 취임해서 말한마디 잘못할때마다 총살하면 지지율 100% 찍습니다.
17/06/14 14:28
수정 아이콘
그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지지인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위에 지피셜도 있듯이 그렇게 충성심을 내보이지 않으면 그 자체가 불경하게 여겨지고 사회적으로 매장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반대가 표현될 수 있을까요?
Mighty Friend
17/06/14 12:36
수정 아이콘
현 태국 국왕 이혼소송할 때가 엄청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이혼에 반대하는 부인이 왕실모독죄 때문에 증언을 할 수가 없어서 법정에서 그냥 이혼이 되었습니다. 크크. 동아일보 기자인 주성하 씨가 태국 왕실 관련해서 블로그에 썼다가 태국 대사관에서 내려달라고 항의를 받기도... 태국에 2주 정도 있으면 북한
선전 포스터처럼 여기저기 왕실 가족 사진 붙어 있는 게 궁금해서 태국 왕실 위키 읽고는 학을 떼었죠.
ColossusKing
17/06/14 13:02
수정 아이콘
궁금한데 다른 정교분리된 입헌군주국도 저렇게 법으로 처벌하는 경우가 있나요?
머리띠
17/06/14 13:17
수정 아이콘
헐 뭐라 할말이 없네요 한국에 살아서 다행입니다;;
장경아
17/06/14 13:3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짝짝짝
루트에리노
17/06/14 13:33
수정 아이콘
전대 국왕이 실제로 보여준 포스가 많이 작용하는거 같아요
말코비치
17/06/14 13:56
수정 아이콘
태국은 법적으로는 왕실의 권력이 일본이랑 큰 차이는 없는 걸로 압니다만 실질적으로는 왕이 상징적 권력에 그친다고는 보기 어렵지요. 명목상으로는 아랍 왕정 중에도 입헌군주국인 곳이 있듯이 태국이 온전한 입헌군주국이라고 할 수 있을지요. 외국인도 말 잘못하면 잡혀갈걸요.
tjsrnjsdlf
17/06/14 14:02
수정 아이콘
타국이고 자시고 이건 그냥 미개함 그 자체입니다. 이런거에도 문화상대주의 적용해서 타국의 일이다 타국의 문화다 아니죠. 이건 그냥 미개함입니다. 이것도 미개함이 아니면 성폭행범과 결혼시키는 인도의 '문화'도 미개함이 아니고 한국 도서지역에서 섬노예 부리는것도 그 지역의 문화다 소리 나옵니다.
tjsrnjsdlf
17/06/14 14:0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예전 나무위키 태국 항목도 읽어보다가 식겁했던 기억 나네요. 단순히 호오나 개인의 주관적인 영역을 넘어서 21세기 공화정에서 나고자란 시민이 적었다고는 믿을 수가 없는 서술이 너무 많아 식겁했었는데, 지금 다시 가서 보니 최소한 그런 부분은 다 고쳐졌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 나무위키 태국 문서는 태국에서 너무 오래 살아서 사고방식이 전제군주정의 신민에 가까워진 교포분이 쓰셨던것 같네요.
요르문간드
17/06/14 14:54
수정 아이콘
태국의 근현대사를 보며,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라고는 하지만, 결국 그게 독이 되버린거죠
한국은 외세침탈과 내부전란을 거치면서 과거의 문제로부터 상당부분 벗어날수 있었던 반면에
태국은 그냥 기득권 세력들이 국가를 지켰다는 미명하게 공고히 남아 다 헤쳐먹고 있거든요.
자전거도둑
17/06/14 15:54
수정 아이콘
그 예전에 논문을 본적이있는데 한국전쟁이 그래도 긍정적인?효과를 가져온게 지주계급이 사라지고 전국민이 리셋으로 시작된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정치적으로 선진화된건가 싶기도하고..
17/06/14 19:29
수정 아이콘
다문화주의에 공감하고 문화상대성을 존중해야 된다는 입장이지만, 이슬람의 전근대적인 모습과 태국의 저러한 일들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나라의 문화에서 국왕모독이 부정적인 행동일 수 있지만, 그걸 법으로 지나친 죄과로 매기는 것은 문화의 테두리를 넘어선 것입니다.
케세라세라
17/06/14 20: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심하다 생각하고 이해는 못하지만 평가는 안 하려합니다.
8년째도피중
17/06/15 05:52
수정 아이콘
다음 닉네임은 '공화주의자'로 할까 잠시 고민하고 있는 1인 입니다.
솔직히 지구상의 모든 입헌군주국은 사실 기득권 세력과의 합의를 통해 국민에 대한 기만으로 운영된다고 보는 입장인지라, 존경을 받던가 말던간에 저런 걸 보는 입장은 김일성 전제우상화 감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뭐 그 나라 사람 입장이 아니면 덕택에 왕실만 안건드리면 해외진출도 잘하고 좋긴 하겠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67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43] insane10906 24/03/21 10906 18
101166 이번에 바뀐 성범죄 대법원 판례 논란 [94] 실제상황입니다11388 24/03/21 11388 9
101164 이건 피지알러들을 위한 애니인가..?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감상(스포 조금?) [28] 대장햄토리4916 24/03/21 4916 3
101163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9626 24/03/20 9626 2
101162 참으로 안 '이지'했던 LE SSERAFIM 'EASY'를 촬영해 봤습니다. :) [14] 메존일각3311 24/03/20 3311 9
101160 삼성전자 990 프로 4TB 42.8만 플스 5 호환 O 떴습니다 [55] SAS Tony Parker 6753 24/03/20 6753 1
101159 [역사] 가솔린차가 전기차를 이긴 이유 / 자동차의 역사 [35] Fig.17832 24/03/19 7832 33
101158 일러스트레이터 이노마타 무츠미 사망 [17] Myoi Mina 24825 24/03/19 24825 1
101157 [번역글] 추도:토리야마 선생 희대의 혁명아가 걸어온 진화의 길 [13] Starscream3992 24/03/19 3992 8
101156 자애와, 동정과, 역겨움을 담아 부르는 ‘가여운 것들’ (스포일러 주의!) [10] mayuri3595 24/03/19 3595 2
101154 평범한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77] 사람되고싶다9352 24/03/18 9352 15
101152 해외직구는 좋지만... 역차별 받는 국내 수입업자들? [123] 아서스14571 24/03/18 14571 6
101151 슬램덩크 극장판을 얼마전에야 봤습니다. [35] rukawa5587 24/03/17 5587 0
101150 meson님이 올려주신 연개소문의 승첩에 대한 글을 보니 떠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2] 니드호그2418 24/03/17 2418 7
101149 쓸때없이 맥북프로를 산 의식의 흐름과 10일 후기 [30] 한국화약주식회사5107 24/03/17 5107 1
101148 이엠텍 4070 슈퍼 78만 핫딜+3D Mark 할인. 그 외 잡설 [30] SAS Tony Parker 4280 24/03/17 4280 2
101147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9. 나가며 [10] meson1781 24/03/17 1781 15
101146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8. 태산봉선(泰山封禪) [6] meson3065 24/03/16 3065 13
101145 (스포)요즘 본 영화 감상​ ​ [4] 그때가언제라도3761 24/03/15 3761 0
101144 제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영원히 살도록 할겁니다 [51] 보리야밥먹자7089 24/03/15 7089 0
101143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7. 선택과 집중 [10] meson3820 24/03/15 3820 9
101142 오랜만에 랩 작업물 올려봅니다! (스파6 류 테마 등) [4] 개념치킨2515 24/03/14 2515 7
101141 『드래곤볼』과 함께 하는 인생 (토리야마 아키라 추모글) [26] 두괴즐3775 24/03/14 3775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