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23 10:57:30
Name 군디츠마라
File #1 0002746152_001_20170523103435537.jpg (38.7 KB), Download : 47
File #2 0002746152_002_20170523103435550.jpg (23.4 KB), Download : 5
Subject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폭발로 최소 20명 사망(내용추가)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21&aid=0002746152&date=20170523&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4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9284197&date=20170523&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4

방금 들어온 속보입니다. 유명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공연하던 도중 자폭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터져 최소 20명 넘게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듯 합니다.

지금 박근혜 재판보고 있는데 갑자기 영국에서 테러속보가 나서 깜짝 놀랐네요. 일단 현지 경찰이나 당국 모두 테러로 추정하는 걸로 보아 설마하던 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특히 목격자들 말로는 공연 마지막에 갑자기 굉음이 나서 처음에는 장식용 풍선이 터진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시체가 나오자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니 그 현장의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만일 이게 IS의 소행 혹은 IS에 경도된 속칭 '외로운 늑대' 의 범행이 맞다면 유럽 내 이슬람 혐오정서는 더욱 불거질 듯 합니다. 지금 그나마 잠잠하던 유럽 내 극우 분위기도 이걸 빌미로 다시금 불타오르는 게 아닐지 우려되네요.

-추가-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3&aid=0007972379&date=20170524&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4
테러범의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22세 리비아계 영국인 아베디라고 하네요. IS는 이미 자신들의 소행임을 공식발표했고, 아베디는 아무래도 리비아 혹은 인터넷을 통해 IS계열과 접촉해 급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영국 내 반이슬람 감정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아탱
17/05/23 10:59
수정 아이콘
아이고
17/05/23 11:00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17/05/23 11:01
수정 아이콘
이슬람이겠죠..?
군디츠마라
17/05/23 11:02
수정 아이콘
아직 확정된 건 아닌데 테러 가능성을 높게 보니깐 가능성이 꽤 있긴 하죠.
장경아
17/05/23 11:03
수정 아이콘
영국도 중동내전에 참가했었나요?
군디츠마라
17/05/23 11:04
수정 아이콘
일단 중동문제에서 영국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관련되어 있고, 현재 대 IS 군사작전에 참여한 상태입니다.
장경아
17/05/23 12:0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barable, 선비욜롱, 로저 베이컨 님)
17/05/23 11:05
수정 아이콘
독가스로 중동사람 학살한 분을 위인으로 아직까지 모시는 나라라..중동내전은 당연하고 오스만 제국부터 거슬러올라가는 뿌리깊은 원수죠.
선비욜롱
17/05/23 11:53
수정 아이콘
A December 2009 article in the Journal of Modern History by R.M. Douglas of Colgate University went through the known sources and concluded that: "[W]hile at various moments tear gas munitions were available in Mesopotamia, circumstances seeming to call for their use existed, and official sanction to employ them had been received, at no time during the period of the mandate did all three of these conditions apply", and that it was clear that no poison gas was used. Douglas observed that Churchill's forceful statement had served to convince observers of the existence of weapons of mass destruction which were not actually there, which ironically matched events in 2003.[11]

위키백과쪽에서 인용한 내용을 보자면 이에 대한 명령을 내렸을지 몰라도 실제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거나 부정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17/05/23 13:10
수정 아이콘
돌던지고 저항하는 독립반군들에게 재채기 가스 뿌리는게 뭐가나쁘다는 워딩은 계속 남았고 실제로 중동반란을 진압하는 공중폭격은 처칠의 적극적인 지시였습니다. 머스타드 가스는 아니더라도 tear가스는 사용했을 것이라는 것이 더 대세인 해석입니다. 그마저도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는 영국의 독가스 사용에 적극찬성했죠. 이건 1차대전에서 독일도 사용했으니 해도 된다고 변명하기도 하지만
선비욜롱
17/05/23 17: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루탄의 소재인 tear 가스를 사용했을 것이라는게 더욱 대세인데다가 머스타드 가스조차도 사망률이 2.5%대의 상당히 낮은 종류의 무기였음을 고려하면 본문에서 명시하신 "독가스로 중동사람 학살한 분을 위인으로 아직까지 모시는 나라"와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오스만을 상대로 이용하자는 것도 머스터드 가스네요.
로저 베이컨
17/05/23 11:29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 문제도 그렇고 지금 중동문제 대부분이 영국이 싸질러놓은 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메드
17/05/23 13:19
수정 아이콘
영국이 네 세력과 중복된 약속을 한 것을 현대 중동 분쟁의 씨앗으로 보고 있어서...;
아니면 프랑스도 그렇고 무슬림 이민자와 그 2세들이 많이 살고 있다보니 나오는 문제일수도 있고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5/23 11:16
수정 아이콘
검색어 1위가 아리아나 그란데 여서 설마 내한 일정떴나 했는데 검색해보니 이런 또 안타까운일이.. 유럽은 요즘 테러가 심상치 않네요..
아수라발발타
17/05/23 11:3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랑니
17/05/23 11:41
수정 아이콘
다행히 한명이 소생하여 사망자가 19명으로 줄었네요.
그리고 부상자도 50명 정도 있다고 합니다.
하나의꿈
17/05/23 11:46
수정 아이콘
삭제, 혐오발언 표현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마도사의 길
17/05/23 12:03
수정 아이콘
삭제, 혐오발언 표현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로저 베이컨
17/05/23 12:08
수정 아이콘
뜬금없네요...라고 댓글달자마자 처리가 됐군요. 운영자님 일처리 속도 덜덜해
특이점주의자
17/05/23 12:59
수정 아이콘
요 몇일은 날이 서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리...
로저 베이컨
17/05/23 15:29
수정 아이콘
그런것도 있지만 저사람이 요 근래 혐오발언을 무척 자주하던지라...어쨌든 처리됐으니 속시원하네요 크크 한동안 안봐도 되겠네
17/05/23 12:18
수정 아이콘
이런 걸 보면 서구권에 폐쇄주의자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분위기이긴 하네요.
랜슬롯
17/05/23 12:2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슬람에 좋은 인상을 가지려고 해도 제가 유럽에 사는 사람이라면 그러기 힘들 것같네요..
스웨트
17/05/23 12:24
수정 아이콘
좋은 인상이 생길수가 있나요 솔직히 ..
우리나라에서 저런다고 생각해보세요.. 진짜
하심군
17/05/23 12:30
수정 아이콘
일전에 미국에서 벌어진 클럽 총기난사 사건하고 비슷해보이긴 합니다. 그 뒤로 용의자가 어떤지 후속보도는 보지는 못했는데...
17/05/23 12:37
수정 아이콘
죄 없이 생명을 잃은 이들에게 명복을 빕니다.
사람 죽는거 허무하네요.
그림자명사수
17/05/23 13:12
수정 아이콘
저기 죽은 사람중에 죄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댓글을 달려는 순간...
자살폭탄테러라면 죄있는 놈이 한명 있겠군요
언어물리
17/05/23 12:52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림자명사수
17/05/23 13:05
수정 아이콘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922732
아리아나 그란데는 런던 공연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정신적 충격이 큰 모양이에요
자신은 잘못이 아닌데도 희생자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마음씨가 예쁘네요
잘 딛고 일어서길...
요르문간드
17/05/23 13:07
수정 아이콘
단순히 런던 공연이 아니라, 앞으로 공연하는데도 트라우마가 되어서 쉽게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림자명사수
17/05/23 13:10
수정 아이콘
한동안은 공연 아예 못한다고 봐야죠
팬은 아니지만 잘 딛고 일어서서 더 좋은 무대 보여주길 빌어야겠어요
17/05/23 15:20
수정 아이콘
엄청난 트라우마죠..
본인의 잘못은 아닌데 죄책감에 시달릴지도 모르겠네요.
FreeSeason
17/05/23 15:0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밴가드
17/05/23 16:09
수정 아이콘
불과 몇칠전에 U2 콘서트를 보고 와서 그런지 뉴스를 접하고는 괜히 아찔한 느낌이 들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17/05/23 17:47
수정 아이콘
여름에 런던 근교로 2주 영국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ㅠㅠ
영국까지 테러가 번지는군요 솔직히 고민이 많이 됩니다...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게말이야방구야
17/05/24 06:01
수정 아이콘
담주 금요일에 영국놀러가는데 무섭네요..흑
남광주보라
17/05/24 12:06
수정 아이콘
리비아 난민 가정 출신의 22세 남자가 범인이라는군요. 더욱 더 난민 반대 여론과 반이슬람 분위기가 커질 거 같습니다. 외로운 늑대 타입 같은데. . . is는 또 관종끼가 돋아서 자기들 소행이라고 합니다. is의 선전물로 영향을 받은 정신병자 소행이겠지요. 정말 분노스럽고 이 미친 행위가 어찌 단절될 수 있을런지. .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14592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7747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4282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7358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6998 3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26] 겨울삼각형1433 24/03/28 1433 1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2] aDayInTheLife2382 24/03/28 2382 1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3518 24/03/28 3518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79] 프뤼륑뤼륑7120 24/03/27 7120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1] Dresden9857 24/03/27 9857 2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9893 24/03/26 9893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542 24/03/26 3542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7883 24/03/26 7883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069 24/03/26 3069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612 24/03/26 6612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7] 대장햄토리6261 24/03/25 6261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883 24/03/25 3883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888 24/03/25 4888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350 24/03/25 6350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231 24/03/24 8231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875 24/03/24 5875 7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2691 24/03/24 2691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089 24/03/23 7089 1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