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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2 01:49:55
Name 바스테트
Subject [일반] 추천 사극(?)


이것도 전에 썻던 적이 있는데 어레인지해서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 (정확히는 초성체, 명성황후쪽만 살짝 수정)



1. 명성황후

내가 조선의 국모다
조수미의 나가거든과 함께 저 불후의 명대사덕분에 명성황후는 조선의 국모님이 되셨다.
남이 뇌물 받는 건 부패의 상징이지만 국모님이 받는 뇌물은 사실 나라를 위해 부패한 척 한거라는 설정의 드라마
무당에게 진령군의 군호를 내려주고 나랏돈을 털어먹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가 되었다.
대원군과 명성황후를 똑같은 열에 세워 미화하기 위해 상당한 무리수를 두었고 그 결과 이 드라마는 대원군과 명성황후가 밑도끝도없이 미화되고 만다. 불쌍한 건 중간에 낀 고종 여기서도 고종은 찌질하게만 나온다 아니 사실은 고종도 미화를 시켜보려고 하긴 했는데 저 둘의 포쓰에 찍어눌린데다가 명성황후와 대원군을 동시에 미화시키려면 필연적으로 고종을 찌질이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허구헌날 고종이 눈물흘리면서 효자노릇하다 뒤통수 치는 걸 반복한다.

결국 이 드라마가 남긴건 "내가 조선의 국모다" 와 이미연 그리고 너무나도 일그러지고 일그러져서 더 어떻게 풀어야할 지 알 수 없는 역사왜곡과 지나친 국뽕.

명성황후의 비극적인 죽음과는 별개로 비판받아 마땅한 일들을 벌인 명성황후가 괴랄되게 미화되어버렸는 데 다행이 지금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비판할 건 하는 모양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의의는 미디어의 힘은 (여러의미로) 존내 킹왕짱 강력하고 위대(?)하다는 것



2. 광개토태왕

세계최강 환국의 뒤를 이어 세계최강 고구려를 만든 광개토태왕의 이야기
그 안에 펼쳐지는 존내 촌스러운 신파극부터 시작해 온갖 국뽕 가득한 연출들..(..)
그저 담덕이 고래고래 소리 한번 지르면 모든게 해결된다. 전쟁은 하지만 그 안에 전략은 없고 전술도 없고 왜 싸우냐?우린 위대하니깐(..)
명백히 역사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건 다 내팽겨쳐버린 희대의 국뽕드라마

그래도 명성황후보다 나은 건 이 드라마는 모두가 다 인정하는 괴작이자 국뽕드라마라는 걸 알고 있기때문에 (거기다 고구려라는 나라 자체가 멸망한지 천년이 넘은 나라다보니) 그냥 적당히 되고 만다는 점 정도?


3. 근초고왕

대륙백제의 기상을 알리는 드라마 근초고왕
엄연히 생모가 떡하니 있는데 갑자기 가계가 변해버리질 않나
본래 역사적으로 생모였어야할 인물이 NTR을 하질 않나
그 생모가 그 누구보다 근초고왕의 왕위 즉위를 도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적이 되질 않나
뭐 이런저런 것들 다 둘쨰치고
조금만 상식적으로 풀어나가도 당시의 백제는 왕계 혈통에 따른 대립이 꽤 있었기때문에 이걸 제대로만 풀었으면 그건 그거대로 정치극으로 재밌게 할 수 있었고 고구려와의 전쟁은 그거대로 담백하게 풀어냈으면 재밌엇을 테지만 막장드라마연출 + 국뽕 연출이 가미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막장 국뽕드라마가 되어버렸다.


4. 무신

무신정권을 미화한 드라마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봐도 대몽항쟁 시기 쟤네가 뭘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를
필사적으로 독재자라 불렸지만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포장하는 걸 보면 가관이다.
강화도로 들어가 술판 벌인 최우가 어느샌가 강화도로 들어간건 어디까지나 전략적인 선택 필사적으로 몽고와의 전쟁을 위해 어떻게 나라를 구할지 고뇌하는 이순신급 인물이 되었으니 역사에 관심 좀 있는 사람 복창 터질만한 소재


5. 기황후

하지원은 이쁘다
하지원은 지존 이쁘다
하지원은 진짜 너무 이쁘다
하지원은 너무 매력적이다
하지원은 지존 매력적이다
하지원은 진짜 너무 매력적이다

하지원 짱짱우먼


6. 신돈

의도는 좋았다.
그러나 의도만 좋았고 결과는 시궁창이었다.
결국 남은 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뿐이다..
꽤 괜찮은 인물묘사가 있었지만 그딴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앞에 다 무릎을 꿇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언제까지 그렇게 살텐가 하하하하하하하하


7. 천추태후

저 위의 안좋은 것들만 엑기스로 다 모았는 데 하지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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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7/05/22 01:50
수정 아이콘
추천글이 아니잖...
바스테트
17/05/22 01:51
수정 아이콘
하지원 추천
軽巡神通
17/05/22 01:51
수정 아이콘
아니 함정글이 또..
바스테트
17/05/22 01:52
수정 아이콘
하지원은 함정이 아닙니다 여러분!
절름발이이리
17/05/22 01:51
수정 아이콘
명성황후 유동근 연기는 일품이었죠. 물론..
바스테트
17/05/22 01:52
수정 아이콘
아 그건 인정합니다
명성황후 유동근의 대원군 연기는 진짜 개쩔어주었습니다..
익금불산입
17/05/22 02:01
수정 아이콘
대원군이 부인에게 '오늘은 이방에서 자고 가시오'비슷한 대사를 무게감있게 하던게 기억나는데.. 주책 맞기 보다는 뭔가 중년간지가 확 느껴졌습니다.
카루오스
17/05/22 01:51
수정 아이콘
삼족오 타고 날아간 연개소문을 추천드립니다.
바스테트
17/05/22 01:52
수정 아이콘
동시간대에 대조영봐야되서 안봤습니다..ㅠㅠ
닭장군
17/05/22 03:44
수정 아이콘
연탈리스크
17/05/22 14: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연개소문은 수양제 비롯한 수황실 권력쟁탈 부분은 잘표현했어요
고구려 드라마인데 수나라 이야기가 더 인기 많았다는
호리 미오나
17/05/23 03:25
수정 아이콘
수양제 김갑수 덕분이죠.
독한혀들의전쟁
17/05/22 01:52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에 했던 '대박' 추천(?)드립니다.
내가 야바위 주사위놀이 보려고 본게 아닌데...
죽은 줄 알았던 이문식(극 중 장근석 아버지)은 왜 살아있는지..
17/05/22 01:53
수정 아이콘
신돈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하하하하하밖에 안남았죠.
마찬가지로 드라마 식객 하면 이제 생각나는 건 식객민우밖에 없네요.
익금불산입
17/05/22 01:53
수정 아이콘
본글과 논외이지만 여인천하가 의외로 저평가 받는 것 같습니다. 고증이나 역사와 일치여부를 떠나서 배우들이 맡은 역할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강하고 항상 뭔가 쫄깃한 맛이 있었습니다. 전투씬 하나 없는 사극에서 그런 쫄깃한 맛이 느낄 것이라곤 생각을 못했스습니다.
독한혀들의전쟁
17/05/22 01:54
수정 아이콘
여인천하도 괜찮은 사극이었죠.
엄마는 여인천하 아빠는 상도 여동생은 겨울연가 리모콘 싸움 치열했던 기억이 나네요.
닭장군
17/05/22 03:45
수정 아이콘
무어에이으야아!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5/22 05:55
수정 아이콘
여인천하는 고증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
ID라이레얼
17/05/22 07:00
수정 아이콘
드시지요~?
Jon Snow
17/05/22 07:53
수정 아이콘
여인천하는 뭬야! 죠
17/05/22 01:57
수정 아이콘
기황후를 60대 분들에게 추천해드렸는데 다들 좋아하시면서 다음편 달라고 하시던데
행운유수
17/05/22 02:05
수정 아이콘
기황후 다 봤는데, 시크릿 가든 보단 재미없어서 실망했어요 ㅠ
멀면 벙커링
17/05/22 02:06
수정 아이콘
신돈은 수많은 합성짤방을 낳았죠.

광개토태왕은 제목을 악개토태왕이라 바꿔도 될 정도로 담덕이 악만 질러대는 사극이었고 ㅡㅡ;;;
동굴곰
17/05/22 02:12
수정 아이콘
하지원은 넘나 이쁘지만 작품 고르는 눈은 진짜 말할수 없을정도로...
그리고 믿고보는 유동근 사극이지만 명성황후는...
에베레스트
17/05/22 13:22
수정 아이콘
하지원에게는 다모, 발리에서 생긴일, 황진이, 시크릿가든이 있습니다.
영화는 말할 게 없는데 드라마쪽 타율은 괜찮은 편입니다.
응답하라2001
17/05/22 13:28
수정 아이콘
하지원의 드라마 선택과 흥행은 배우중에서도 알아줄만 합니다. 영화와는 정반대죠
거믄별
17/05/22 02:16
수정 아이콘
참 다행인게... 본문에 나온 사극 안 봤습니다. 크하하하하

고증을 잘 할 자신이 없으면 아예 판타지같은 퓨전사극을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상의 인물을 내세우면 좋잖아요. 고증도 필요없고 인물 설정도 편하고...
좋아요
17/05/22 02:28
수정 아이콘
연개소문이 빠졌네요
이호철
17/05/22 03:15
수정 아이콘
유동근의 투검 스리쿠션 공격이 인상적이었죠.
YanJiShuKa
17/05/22 02: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WaterWalker
17/05/22 03:1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는 작품들은 하나도 안보고 용의눈물, 왕과비, 태조왕건, 허준, 대장금, 정도전만 본 저의 선택은 탁월했네요.
YanJiShuKa
17/05/22 03:31
수정 아이콘
저는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왕건 허준 대장금 동이 불멸의 이순신 뿌리깊은 나무 정도전만 봤네요.
정말 저 위의 것들은 볼 가치가 없었다고 보고요.
17/05/22 06:40
수정 아이콘
사극에 빠져들었던게 한명회를 시작으로 용의눈물과 불멸의 이순신으로 마침표를 찍었네요.

개인적으론 불멸이 최고!!.. 물론 임진왜란전 이순신 장군님의 연기는 너무하시지만, 후반부엔 김명민이 이순신이고, 이순신이 김명민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훌륭했음...

그 외 기억에 남는 사극은 뿌나, 나르샤, 정도전이 재밌었네요.
YanJiShuKa
17/05/22 06:44
수정 아이콘
한명회도 보긴 봤으나 어릴때 봐서 기억이..
이덕화씨 귀 분장 보고 귀가 왜 저래.. 하는 기억은 나네요.
17/05/22 08:53
수정 아이콘
저도 한명회를 기점으로 사극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좀 마이너하긴 한데 제가 어릴 때 '비가비'라는 사극이 있었어요. 놈팽이들이 마패를 주워서 암행어사 노릇을 하는 코믹계열 사극이었는데 엄청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호리 미오나
17/05/23 03:31
수정 아이콘
제게 사극의 시작은 아주 어린시절 봤던 '삼국기'였습니다.
김춘추의 충격적인 최후(대야성 전투의 영웅 윤충이 통일 후 나당 전쟁 도중 신라 군중에 잠입해 암살)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누구냐?" "백~제의 넋~이요...." 윤충이 임혁씨였던 걸로 어렴풋이... 정작 김춘추는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남 크크
키스도사
17/05/22 03:37
수정 아이콘
퓨전사극 포함하면 태왕사신기도....CG부터가 저퀄에 재미는 1도 못느꼈돈 작품이네요.
닭장군
17/05/22 03:44
수정 아이콘
추천글이 아니라 천추글이군요. 그래서 천추태후가...
VividColour
17/05/22 07:27
수정 아이콘
크크 예전에 명작사극이 많았다지만, 사실 상기 사극들이 막대한 제작비와 시청률 , 평가까지 다 말아잡수시고 현재의 애정로맨스의 말랑한 사극대세가 된 가장 큰 장본인들이 아닌가 합니다
17/05/22 07:28
수정 아이콘
무신은 무인시대랑 비교해서 17차원정도 차이나는 물건이라..
KBS 정통사극이 좀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도전 볼때 정말 좋았는데.
17/05/22 08:10
수정 아이콘
개인적 감상으론 주몽도 저 라인에 껴줄 만하다 봅니다. 안드로로 간 고증+환빠...
8년째도피중
17/05/22 08:36
수정 아이콘
동의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불멸의 이순신도 저기다 넣어봅니다. 특히 후반부.
평면적인 캐릭터, 실종된 등장인물.
이게 드라마냐 스트레스 해소용 폭발감상쇼냐.
17/05/22 09:24
수정 아이콘
7개 중 본게 하나도 없는게 자랑이네요 크크..

본 것 중에는 허준, 대장금, 불멸, 왕건, 정도전, 뿌나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Normalize
17/05/22 09:49
수정 아이콘
하지원은 짱짱걸이죠!

정통 사극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청해진 설치 전의 해신을 너무 재밌게 봤었습니다. 아예 창작일걸 상정하고 캐붕없이 가주니까 매 화가 흥미진진...
...사실 해신 이후로 본 사극들이 죄다 로맨스 일색인걸 보면 해신도 상당량 기여하지 않았나 싶지만...
SkyClouD
17/05/22 10:09
수정 아이콘
불멸의 이순신은 솔직히 주인공 연기력 빼면 예전에 나온 다큐만도 못하다고 봐서...
특히 원균 명장설과 일본에서도 존재감이 없는(무려 칠본창의 1인 인데도!) 와키자카 야스하루 라이벌설은 화룡점정이죠.
오죽하면 일본에 수출된 드라마를 본 와키자카의 후손들이 '우리에게 이런 훌륭한 조상님이 계셨다니!' 라고...
태고의 태양
17/05/22 10:30
수정 아이콘
하지원하면 전 황진이부터 생각이 나요. 후반 내용이 아쉽긴 했어도 굉장히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어요.
수박이박수
17/05/22 10:43
수정 아이콘
지뢰를 피하는 방법인가요?? 크크 감사합니다
해나루
17/05/22 10:43
수정 아이콘
신돈은 노국공주가 매우 이쁘더라... 라는 기억도 남아있습니다. 서지혜씨였죠?
그 이외에는 진짜 하하하하 밖에 안나네요. 초반에는 나름 흥미진진하게 시작했던거 같기도 한데...
호리 미오나
17/05/22 11:33
수정 아이콘
명성황후..
이미연이 연장을 거부해 최명길로 교체된게 병크의 절정이었죠.
아내가 갑자기 엄마가 됐어ㅠ
Korea_Republic
17/05/22 12:09
수정 아이콘
현대사극인 MBC의 공화국시리즈는 4공화국이 가장 고증을 잘했다 생각됩니다
달토끼
17/05/22 12:56
수정 아이콘
광개토태왕은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지...배우들 목이 다 나갈거 같아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5/22 13:13
수정 아이콘
무신은 그 쌍칼 쓰는 애 등등 약간 어린애들이 참 좋아할법한.. 철이 들고 뭘 보든 옳고그름 잣대가 들어가기 쉬운 어른 되서 보면 참,,
Blazer's Edge
17/05/22 13:20
수정 아이콘
- 광개토태왕은 희대의 괴작인 광개토대제가 원작이라서 아예 시청 자체를 포기했는데, 방영 후의 평가를 보면 역시 안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 천추태후는 아역들(김소은, 박은빈) 나오는 6화인가 8화까지는 볼만합니다. 다만 거기까지..
- 그래도 예전에는 1년에 최소 하나 정도는 볼만한 사극이 있었던거 같은데(정통이든 퓨전이든..) 요즘은 진짜 찾기가 힘드네요. 제가 이제는 트렌드를 못 쫓아가나 봅니다. 하하..
에베레스트
17/05/22 13:25
수정 아이콘
다행히 하나도 안봤네요. 전 평이 좋으면 나중에 몰아보는 편이라 괴작들은 거의 손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용의 눈물, 무인시대, 정도전, 상도, 한성별곡까지가 제 사극 탑5네요.
조선왕조 오백년이 엄청 재밌었다는 기억이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기는 한데 이제는 내용도 잘 생각이 안나서....
응답하라2001
17/05/22 13:31
수정 아이콘
하지원의 매력을 아시다니 추천해 드립니다. 크크..
여기서 본건 기황후 하나이나 초반밖에 못봤네요 봤을 때 하지원 짱예쁘구나 남장도 잘 어울리네.. 정도만 기억남고..
사극을 별로 좋아하지 다행이 다 피했네요. 특히 장편은 질색이거든요..
언어물리
17/05/22 14:30
수정 아이콘
기황후는 백진희씨도 예쁩니다.
17/05/22 14:49
수정 아이콘
지창욱씨도 잘생겼죠
17/05/22 14:59
수정 아이콘
천추태후의 줄거리 중심은 여.요 전쟁인데
1, 2, 3차 전쟁의 활약한 인물이 전부 다르니
이 시기를 통달할 가상인물을 무리해서 잡았는데
그게 하필 고려역사상 최악의 악녀라는것이 문제죠
차라리 강감찬 일대기로 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doberman
17/05/22 15:03
수정 아이콘
아재 인증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본 사극은
조선왕조 500년의 임진왜란편이었습니다.
아유아유
17/05/22 15: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편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불멸의 이순신은 그정도 급의 재미는 못느꼈네요.
가장 인상깊었던 편은..진주성 전투 1, 2차~~
푸들은푸들푸들해
17/05/22 15:26
수정 아이콘
미니시리즈 6부작~10부작 정도로해서 나선정벌찍어도 재밌고 신선할 듯 요
17/05/22 15:39
수정 아이콘
정도전에서 정점을 찍은 느낌입니다. 그마저도 작가와 PD의 힘으로 이뤄낸거라 그 둘이 없는 상황에서 그만한 사극이 다시 나올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호리 미오나
17/05/23 03:33
수정 아이콘
연기자들도 작품에 반하고 PD와 작가를 믿으며 대부분 자기 출연료를 반으로 까서 찍었다니...
그랬는데도 제작비가 모자라 60부작 예정이던 걸 50부작으로 ㅠㅠ
정지연
17/05/22 15:54
수정 아이콘
사극 블랙리스트군요..
17/05/22 16:03
수정 아이콘
사극하면 무조건 스케일이 커야하는 강박관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즉 대부분 사극이 일대기 중심이죠 정통사극이나 퓨전 사극이나 대부분 일대기 중심입니다.
극상 기간이 짧게는 10년 길게는 50~60년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드라마가 늘어지기도 하고 압축하다보니 개연성이 없어질때도 있고요
또한 일대기 할만한 역사적 소재가 그렇게 많지 때문에 했던것 또 하고(장희빈, 여말선초) 무리해서 이야기를 덧붙여서 할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위에 님이 말한것 처럼 나선 정벌같은 사건 중심의 사극을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
그러면 소재도 많아지고 극도 늘어지지 않을테니까요
지니팅커벨여행
17/05/22 21:5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주몽도 스케일은 작았지만 매우 재미있게 봤어요.
어마어마했던 전투 장면들이 압권!
거침없이하이
17/05/22 16:12
수정 아이콘
한성별곡 기억에 남네요. 배우 안내상의 진면목을 보여준 수작
만일....10001
17/05/22 22:2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신돈은 명대사가 상당히 있던걸로
바스테트
17/05/22 22:37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신돈 최고의 명대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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