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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3 10:59:20
Name Zero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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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럽 내 주요 이슬람 급진주의 테러


http://news1.kr/articles/?2944676
유럽 내 주요 이슬람 급진주의 테러


유럽 각곳에서 테러가 일어났지만 그중에서 프랑스는 2년의 기간 사이에 테러로 무려 233명이 죽고 800명이 부상을 당했네요..

스페인도 2004년 알카에다 테러로 191명이 죽고 2000명이 부상당했고...




AKR20170323016300108_01_i.jpg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23/0200000000AKR20170323016300108.HTML?input=1195m

어제 영국에 테러한 범인도 과거 테러사범으로 복역한 이슬람설교자로 확인됐다고 하네요.

22일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보행자를 향해 차량을 돌진하고 경찰을 흉기로 공격해 현재까지 3명을 살해한 테러범이 이슬람 설교자 아부 이자딘(42)으로 파악됐다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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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급진주의 테러가 무서워서라도 유럽여행은 당분간 못갈거 같습니다.

진짜 아무 죄없이 테러에 휘말리면 그대로 죽는거니까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22/0200000000AKR20161222127400009.HTML?input=1195m
이슬람 극단주의 권위자 "유럽 테러 5∼15년내 더 악화한다"

뭐 이슬람 극단주의 연구 권위자도 앞으로 5∼15년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으니...

이민으로 계속 이슬람들이 유럽으로 들어오고 상대적으로 높은 출산율 때문에 유럽에서 경제 형편이 어려운 무슬림 청년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 더 악화될거라고 합니다. 테러단체가 조직원을 찾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뻗치는 대상이 바로 이들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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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잡자
17/03/23 11:02
수정 아이콘
3차 세계대전 일어나면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가 아니라

이슬람 때문에 일어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뭐 일방적으로 전세계에서 이슬람 국가 두드려패고 항복선언 받겠지만..
17/03/23 11:05
수정 아이콘
4월말, 5월초 유럽 가는게 걱정입니다.. ㅠㅠㅠ
17/03/23 13:31
수정 아이콘
요즘 유럽 여행 가시는 분들께 꼭 하는 말이 무사히 다녀오세요. 입니다.
즐거운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지만, 워낙 위험한 상황 같아요.
아이지스
17/03/23 11:07
수정 아이콘
영, 프, 독의 서유럽 핵심 3국이 집중적으로 노려지고 있습니다
바닷내음
17/03/23 11:0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슬람 자체가 나쁜 건 아니라고 하지만
이슬람이 갖는 폐쇄성, 우리나라 유교보다 더한 관습에의 집착 때문에 색안경을 안끼고 볼래야 볼수가 없네요.
겉모습으로 변질이슬람과 그냥 평범한 이슬람을 구별할 능력도 대다수의 사람에겐 없고요.
Korea_Republic
17/03/23 11:14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적인 태도가 가장 큰 문제죠. 자기나라에 오는 외국인들은 자국 풍습 엄격하게 지키라고 하면서 정작 자기네들이 다른나라 가도 자기네가 해오던대로 할려고만 하니......
바닷내음
17/03/23 11:21
수정 아이콘
듣고보네 그것도 그러네요
로마법을 따라야죠
Korea_Republic
17/03/23 11:26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사견이지만 한국에서 히잡하는 모습은 좀 안보고 싶습니다. 이태원에 이슬람 사원 안에서나 하면 모를까.....
바닷내음
17/03/23 11:35
수정 아이콘
동감이네요.
사실 히잡보다 그 뭐죠.. 눈빼고 얼굴까지 다 가리는거.. 전 개인적으로 그건 극혐이던데 ㅠㅠ
MirrorShield
17/03/23 11:39
수정 아이콘
눈만 나오는건 니캅, 눈조차 망사로 가리는건 부르카 라고 합니다.
MirrorShield
17/03/23 11:40
수정 아이콘
얼굴 확인이 안되는 니캅이나 부르카도 아니고 히잡 정도면 괜찮지않나요.

그냥 두건일 뿐인데..
Korea_Republic
17/03/23 11:44
수정 아이콘
아 부르카랑 혼돈했네요;;; 암튼 여자들도 사람인데 왜 그런걸 강요하는지 참....
바닷내음
17/03/23 11:47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아닌게 문제 아닌가요?
재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칼리오스트로
17/03/23 12:50
수정 아이콘
크크 감히 부모 의지 거역하고 연애결혼하면 명예살인 당하는 문화죠
미나연
17/03/23 15:08
수정 아이콘
연애결혼 정도가 아니라 남자랑 전화했다고 오빠가 때려죽이고, 불이나도 여자들은 밖으로 도망 못나오게 (프랑스였는데 밖으로 나오면 프랑스의 안좋은 물이 든다며) 하는게 이슬람 극단주의 입니다
MirrorShield
17/03/23 11:48
수정 아이콘
히잡도 그쪽에선 나름 패션 아이템입니다?

맨날 바지만 입고 살던 남자들이 다른 나라 갔다고 바지 안되고 치마 입으라고 하면 그것도 이상한거라 생각합니다.
캡틴 토마토
17/03/23 13:05
수정 아이콘
히잡 안에 평소 입고싶은 이쁜 옷 잔뜩 입고 있다는 이야기를 유학생 친구에게 들은 기억이 납니다.
MirrorShield
17/03/23 14:31
수정 아이콘
안에 말고도 히잡 자체도 패션 아이템으로써 기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히잡 디자이너나 패션쇼 같은것도 있으니까요.
17/03/23 12:23
수정 아이콘
인류 역사를 반추해 보면, 반인륜적인 행위 배경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기독교 자체의 문제가 아닌 기독교를 이용한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슬람 역시 같다고 생각합니다.
칼리오스트로
17/03/23 12:51
수정 아이콘
시대적인 문제 아닐까요
문제는 이슬람이 아직 수백년 전 세상을 살고 있단 부분에 있어서...
17/03/23 13:39
수정 아이콘
종교 자체의 취지나 선후 관계(이슬람이 왜 이렇게 극단주의로 치달았나 등의)는 차치하더라도, 현재의 이슬람이 가장 문제적인 건 현실이죠...
17/03/23 11:09
수정 아이콘
아시아권에서도 그나마 이슬람으로부터 자유로운게 한중일이 아닐까 싶네요.
17/03/23 11:13
수정 아이콘
지금 나라꼴도 엉망인데 여기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까지 나오면 진짜 헬일거 같아요.
내일은
17/03/23 12:32
수정 아이콘
중국은 동투르키스탄이 있습니다. 다만 여기는 국가가 맘먹고 국민 때려잡는게 가능한 나라라
minyuhee
17/03/23 11:23
수정 아이콘
지중해에서 익사한 난민이 매년 5천명이죠.
그 5천명에 무관심한 이유는 그쪽은 죽을 각오를 강제받은 입장이고 유럽 민간인들은 각오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차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유럽민간인들도죽을 각오를 강제받게될까요
소독용 에탄올
17/03/23 13:36
수정 아이콘
지중해 난민까지 안가도 중동지역에서 테러로 죽는 사람만 해도 절찬리에 무시중이기도 하지요...
Agnus Dei
17/03/23 13:43
수정 아이콘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에는 온세상의 관심이 쏠리지만 그보다 더한 테러가 중동에서 일어나고 더 많은 사람이 죽어도 별 관심도 못 받는다고 누가 지적한적이 있었죠.
17/03/23 11: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슬람교 관련 강의를 들으면서 이슬람교에 대한 편견은 많이 옅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슬람교가 제시하는 교리들이 현대적인 사상들과는 배치되는 점이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뿌리깊은 여성차별은 물론이고, 오늘날의 다른 주류 종교들과는 다르게 '지하드'라는 이름으로 종교적인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기도 하구요. 물론 10억이 넘는 이슬람 신자들이 모두 폭력적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슬람교의 교리가 가지고 있는 내재적 폭력성 때문에 다른 종교들과는 다르게 너무 위험한 느낌이 들어요. 과격한 테러를 일삼고 있는 현대의 폭력조직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말고 다른 주류 종교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MirrorShield
17/03/23 11:42
수정 아이콘
교리나 역사적으로 최고의 깡패는 사실 기독교죠

아직 세속화가 덜 된 종교일뿐 교리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Korea_Republic
17/03/23 11:46
수정 아이콘
삭제, 비하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17/03/23 12:28
수정 아이콘
만들어진지 2000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세속화가 덜 됐다면, 원론적인 교리가 지금의 시대와 그만큼이나 멀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죠.
그 간극이 크면 클수록 종교적으로 세속화가 진행되면서 그에 대한 반발로 근본주의자들이 강경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구요.
저는 이슬람교가 세속화가 덜 되서가 아니라, 오히려 세속화가 되면서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폭력적인 행위를 정당화시키는 종교적인 교리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요.
17/03/23 11:48
수정 아이콘
지금은 많이 수그러들었지만 중세에서 근세에 이르기까지 기독교(개신+천주)의 깡패스러움도 빼놓수 없겠죠..
17/03/23 12:46
수정 아이콘
네 물론 역사적으로 본다면 분명히 그렇죠.
그런데 저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깡패짓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가 침략을 위한 권력자들의 도구로 이용된 반면에, 이슬람교는 어쨌든 '성전'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교리에 포함하고 있고 그것이 외부로 표출될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요. 중세-근세의 그 썩어빠진 기독교가 어찌 됐건 종교개혁도 있었고 나름의 자정적인 노력 끝에 현대에 이른 것을 볼 때, 적어도 원론적인 교리 부분에 있어서는 그것을 벗어나려 하는 일탈에 대해 자성을 촉구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리려 하는 원동력은 분명하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개신교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그들이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해서가 아니라, 예수의 가르침대로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비롯되는 부분이 많죠. 반대로 이슬람교에서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내부적으로 감화시키고 변화시킬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해보면, 그러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방법이야 어쨌건 그들은 자신들의 경전을 '따르고' 있으니까요.
아이지스
17/03/23 15:03
수정 아이콘
다른 종교들과 달리 아직 정치와 이슬람이 분리되지 않고 한몸이어서 그래요. 르네상스가 아직 안 온 것이죠
17/03/23 15:2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듣고 보니까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이슬람 국가들의 정교분리가 이슬람교의 과격성, 극단성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겠네요.
Liberalist
17/03/23 11:41
수정 아이콘
이슬람교는 진짜... 저런 걸 보면 말도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동로마가 이슬람을 초기에 한 번 밟아줬다면 세상이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헤라클리우스 이 양반은 잘 나가다가 왜 하필이면 중요한 국면에서 이슬람에게 개박살이 나버렸는지...
리노 잭슨
17/03/23 11:46
수정 아이콘
그런식이면 종교가 없었어야죠.
Liberalist
17/03/23 11:47
수정 아이콘
예, 그래서 말도 안되는 생각인거죠. 크;;
Agnus Dei
17/03/23 11:53
수정 아이콘
이슬람이 설칠 당시에 헤라클리우스는 이미 늙어서 골골대는 상황이었죠. 동로마의 국력 자체도 사산조 페르시아와 드잡이질 하느라 파산 상태에 가까웠고요. 뭣보다 초기 이슬람의 전투력은 불가사의할 정도라 헤라클리우스가 아니라 그 누가 와도 못 막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때 이슬람을 밟아버렸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바뀌는게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모 소설에서는 이슬람만 없어지면 평화가 오겠다는 생각을 한 과학자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무함마드를 기독교로 만들었는데, 다시 현대로 와보니 유럽 기독교와 아랍 기독교가 피터지게 싸우면서 여전히 테러가 일어나고 있었다고 하죠. 동로마가 이슬람을 초기에 한 번 밟아줬다면 본문의 테러범은 아랍 기독교 설교자라고 소개되고 있지 않을까요.
17/03/23 11:47
수정 아이콘
이슬람을 국교로 하는 나라들의 제정일치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문제해결은 요원할거 같습니다.
더불어 이슬람은 종교적 의식이 일상 생활자체를 심각할 정도로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면에서 터키 건국의 아버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이 분이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irrorShield
17/03/23 11:49
수정 아이콘
그분은 우리나라 세종킹 급이라...
17/03/23 11:51
수정 아이콘
그 시기에 세속주의를 힘으로 밀어붙였다는건 정말 대단한 혜안과 지도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만보면 우리나라 세종+태종+태조를 모두 붙여놓은 정도?
MirrorShield
17/03/23 11:55
수정 아이콘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교육에 힘쓴 점도 있죠.

세종킹이 근현대에 태어나셨으면 저러셨을까 싶습니다.
Agnus Dei
17/03/23 12: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세종킹은 타민족 학살을 묵인하거나 하지는 않았겠죠
MirrorShield
17/03/23 12:25
수정 아이콘
세종킹도 단점이 없었던건 아니니까요.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것 같습니다.
Agnus Dei
17/03/23 13:32
수정 아이콘
말씀은 옳지만, 갠적으로 근현대 인물이 학살과 관련되어 있다는건 좀 심각한 어두움인것 같습니다.
DogSound-_-*
17/03/23 12:34
수정 아이콘
여진정벌?
17/03/23 11:49
수정 아이콘
하아.. 극혐이네요.
17/03/23 12:04
수정 아이콘
제주도에서는 중국관광각 대안으로 무슬림을 생각하고 있더군요.
할랄푸드 및 기도원 같은 시설 확충을 통해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 할 목표를 갖고 있던데 걱정이네요.
뭐든지 한쪽에 몰빵하려는 관광정책은 그만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푸레나무
17/03/23 12:23
수정 아이콘
현재 이슬람보면 중세 종교암흑시대는 정말 얼마나 끔직했을지 상상도 안갑니다
툭하면 마녀라고 생사람잡아다 불태워죽이고
좀만 수틀리면 이단자라고 전신을 짖이겨 죽여댔으니 어휴
Agnus Dei
17/03/23 12:35
수정 아이콘
일단 중세 종교암흑시대라는 표현부터가 현 서양사학계에서는 거의 사용되지도 않고요
마녀라고 불태워죽이는건 중세가 아닌 근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사회가 혼란해지는 과정에서 주로 나타났습니다
정작 교회의 권위가 확고한 중세 시절에는 피를 보는 일이 적은 편이었죠.
뭐 그렇다고 관용과 평화가 넘치고 그런 시대였다는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의 편견과는 달리, 중세 유럽은 동시대의 다른 지역과 별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전자수도승
17/03/23 15:59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들끼리의 평화와 외부에 대한 강력한 공격이 병행하던 시절이죠
십자군 전쟁만 봐도 대충 중세 암흑시대가 어떤 논리로 돌아갔는지 알거구요
그리고 기독교가 로마 시대의 지식과 사상을 어떻게 망쳐왔는지는 대략적으로만 찾아봐도 잘 아실텐데요
장미의 이름 이란 움베르토 에코의 책을 보면 당시 시대상이 잘 반영돼있는데, 거기서 그리스-로마의 철학이 어디까지 후퇴했는지가 너무 잘 드러나죠
비록 근자에 이르러 카롤링거 르네상스로 중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걸 동시대 중국의 당, 송 시대나 아바스, 옴미야드 시대와 동급으로 치는 건 완전 에러입니다
마치 자본주의 맹아론 마냥 유럽의 르네상스가 유럽에서 자체적으로 충분히 발현될 수도 있었다는 논리도 있긴 한데
확실히 선을 긋고 이야기 하자면 르네상스는 동로마 제국에서 온 겁니다
오죽 학문의 발전이 미진했으면 중세가 절정이던 시기에조차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물들이 이슬람 번역본으로 들어와서 연구됐을지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Agnus Dei
17/03/23 17:25
수정 아이콘
다시 말씀드리는데 중세 암흑시대라는 표현, 서양서학계에서는 안쓰인지 오래 됐고요.
하나의 사건에 불과한 십자군 전쟁만으로 중세 1천년을 평가할수 있다는건 비약이고요.
기독교가 로마 시대의 지식과 사상을 망쳐왔다는게 한물 간 헛소리라는건 현대 중세 연구 논문이나 교양서적만 대략적으로 찾아봐도 잘 아실텐데요. 움베르트 에코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 그 에코가 학자들을 모아서 편찬한 '중세'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국에 번역도 되어 나왔고요. 그 책의 서문을 소개해드리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330545

[교과서와 미디어 속 중세는 진정한 중세가 아니다!

흔히 중세를 ‘어둠의 시대’ 혹은 ‘암흑기’로 표현하지만, 476년부터 1492년까지 1,000년에 달하는 이 시기에 현재까지 쓰이는 언어와 여러 제도들, 수많은 발명품들, 또 오늘날 유럽이라 부르는 것이 시작되었다. 예컨대 다양한 형태의 상업 경제, 신용장과 수표, 은행, 병원 제도 등이 바로 그것으로, 이들은 21세기의 우리 사회와 문화에 스며들어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기에 따라 총 4권으로 이루어진 「중세 컬렉션」은 움베르토 에코가 기획하고 수백 명의 학자들이 참여한 인문서 시리즈로, 중세의 면면을 촘촘히 소개한다. 그 결과, 이 시기가 사실은 얼마나 풍요로운 결실을 맺어 왔는지, 또 근현대의 여러 분야가 정착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기틀을 마련해 왔는지를 알려 줌으로써, 현재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풀어 나갈 지혜를 엿보게 해 준다.]


님이 말하는 에코의 저서에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근자에 이르러 중세가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게 아니라, 중세 재평가는 몇백년 전부터 쭉 진행되어 왔고 지금은 그냥 '암흑시대 그런거 아니었다'는 결론이 나온 상황입니다. 동시대 중국의 문화, 예 물론 찬란했죠. 그런데 중국보다 못하다는 이유로 암흑시대라고 불려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 논리대로라면 거의 항상 중국에 종속된 시대였던 한반도의 역사도 암흑시대라고 불려도 할말 없을텐데요. 그리고 중세 유럽은 문화가 꽃피는 11~12세기 이후로 가면 딱히 다른 문화권에 비해 뒤떨어진다고도 볼 수 없게 됩니다.

유럽의 르네상스는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고, 외부의 문물에 의해서만 그랬던 것도 아니며, 중세 1천년 역사 동안 유럽인들의 연구와 발전이 축적된 결과물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물들이 이슬람 번역본으로 들어온걸 말할거면, 그렇다면 그 이슬람이나 동로마에서는 왜 르네상스와 과학혁명이 일어나지 못했을지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분명히 말하는데, 역사에 개인감정을 담아서 보지 마세요. 특정종교에 악감정을 가지고, 그 종교를 공격하기 위해 역사를 이용하는 의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보입니다.
도깽이
17/03/23 12:31
수정 아이콘
삭제, 특정 종교 비하 표현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꾼챱챱
17/03/23 13:29
수정 아이콘
이건 80년대 차이나타운을 보면서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에게 하던 말이랑 똑같지 않나요?
도깽이
17/03/23 13:57
수정 아이콘
차이나타운이나 코리아타운이 현지법을 어기지는 않잔아요.

종교법적용을 주장하지도 않고요. 단순히 모여사는것과 게토화를 같게보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꾼챱챱
17/03/23 14:00
수정 아이콘
비교적 경한(?) 사안이지만 재미중국인이 자녀훈육할 때 시쳇말로 우리쌍팔년대처럼 개패듯이 패버리는거보고 지나가던 사람이 신고해서 경찰이 출동했더니 차이나타운 사람들이 '여기는 우리구역이니까 우리식대로 하겠다'면서 경찰출동을 무마시켰다는 얘기도 있고 그렇잖아요. 차이나타운을 근거지로 하는 갱단들도 실존하고...
17/03/23 12:36
수정 아이콘
옛날 기독교는 어쨌네 더했네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지금은 21세기고 현재 계속 테러로 우리에게 위협을 주는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지 기독교 극단주의 세력이 아니거든요.

기독교도 옛날에 더 심했어 라는건 지금은 전혀 의미없는 소리죠. 지금 현재에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건 이슬람의 극단적인 교리와 이를 곧이곧대로 따르려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인데...
꾼챱챱
17/03/23 13:29
수정 아이콘
나름 해법을 찾아보자는 얘기 아닐까요?
옛날에 기독교는 더했는데 이제와서는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이슬람도 변화가 가능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식으로...
17/03/23 13:54
수정 아이콘
해법을 찾아보자는 얘기면 좋겠는데 그냥 이슬람 쉴드치려고 옛날 기독교 이야기 꺼내는것도 많아서요.
마치 일제의 만행에 대해 일본 우익들이 몽골은 옛날에 더 심하게 학살하고 다녔어 라고 말하는것처럼...
꾼챱챱
17/03/23 13:58
수정 아이콘
음 확실히 그런 논리로 끝나버린다면 문제가 있죠.
17/03/23 12:42
수정 아이콘
기독교나 이슬람이나 어차피 안믿는 사람입장에선 뉴스나 웹상에서 쓰레기짓 하는게 보이니 둘다 싫겠지만 기독교는 한국에 뿌리를 깊게 박았으니 답이 없고. 그래서 이슬람까지 와서 이중 쓰레기가 노다니는건 최악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하네요.
산양사육사
17/03/23 12:55
수정 아이콘
기독교 별로 안좋아하지만 한국에 이슬람이 먼저 소개 되었다면 이슬람 유교 하이브리드 종교를 보게 되는건데...
기독유교가 차라리 나아보이네요
17/03/23 12: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저울질을 하면 그나마 기독교가 먼저와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상계동 신선
17/03/23 13:07
수정 아이콘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종교도, 신념도 아닙니다. 단지 범죄일 뿐.
Agnus Dei
17/03/23 13:08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네요.
순규성소민아쑥
17/03/23 13:25
수정 아이콘
내가 제일 싫어하는것은 종교차별과 무슬림이야.
꾼챱챱
17/03/23 13:27
수정 아이콘
이슬람은 종교혁명이 한 번 일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강한 무력으로 해야겠죠.
메카를 포함한 전이슬람권을 제압한 뒤에 '니들이 봤다시피 나는 신이 선택한 전사다. 앞으로 이슬람은 이렇게 바뀔거고 내 말 안들으면 신에게 반역하는거다'
이런식으로다가...
전자수도승
17/03/23 14:23
수정 아이콘
그걸 시도하는 단체가 다에쉬(IS)죠
무려 칼리파를 참칭했으니......

그나저나 운영진의 혐오발언 자제 요청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혐오발언 참 오지네요
굳이 기독교 쉴드 치시려는 분들꺼는 애석하지만 기독교의 삽질도 현재진행형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경제적인 수준에서 말아먹는 건 기독교가 월등히 앞설건데 말이죠
애초에 기독교도 테러하고 납치하고 살인하고 다 합니다
얼마전에는 길 가던 사람 납치, 감금하고 성경 읽어주던 양반도 신문 기사에 나왔었죠

착각하지 마세요
아브라함 계통 종교들이 서로 다르면 얼마나 다를거 같습니까
Agnus Dei
17/03/23 14:44
수정 아이콘
혐오 발언 자제하라면서 님은 기독교, 더 나아가 아브라함 계통 종교들 통째로 혐오 발언하고 있네요.
윗분들의 발언이 어떻게 기독교 쉴드치는 걸로 읽히는지가 더 의문입니다.
길 가던 사람 납치, 감금하고 성경 읽어주는게 본문의 테러와 어떻게 동급으로 취급되는지도 이해가 안되고요.

그 논리라면 인간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냐고 물타기 하는것도 가능하겠네요.
착각하지 마세요
전자수도승
17/03/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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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쉬 이야기 하다가 댓글 위치가 잘못 돼서 좀 핀트가 어긋났는데, 위쪽 댓글 보면 '기독교는 옛날에 문제였지만 이슬람은 지금도 문제다. 종교 자체가 잘못 된거 같다.' 라는 식의 발언은 반복되고 있는데 말이죠
아이디 부터 그러시니 입장은 이해합니다만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1/07/26/0903000000AKR20110726198000070.HTML
기독교 원리주의자는 그냥 테러리스트라고 나오니까 잘 모르시는거죠
더 필요하시다면, 기독교가 만든 최악의 결과물이 2017년에 등장했죠

도널드 트럼프 말입니다

폭스 뉴스에 미국의 모 유력 목사님이 나와서 '종교에게 정치를 허락하는 트럼프에게 투표하세요!' 이러는 건 숱하게 나왔던 영상들 중 하나죠
그리고 인간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냐고 물타기 하는게 아니라, 아브라함 계열 종교가 원래 그렇습니다만
일신교 특유의 신비주의, 외곬수, 절대성, 선민사상 말이죠
오늘날 기독교가 이슬람보다 '나이브'해보이는 것은 그저 그들이 현재 기득권에 들어가기 때문이지 딱히 그들이 더 나아서가 아닙니다

인간이 얼마나 다르냐고요? 다르지 않겠죠
그런데 기독교와 비교하면서 '이슬람은 좀......' 이라는 발언 자체가 우습다는 겁니다
불교도 구린거 많죠
당장 미얀마에서 로힝야족 다루는 것만 봐도 미친 것 같아요
누군가는 그걸 '그건 불교의 교리가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만, 미얀마에서는 '부처의 이름으로' 그런 짓을 합니다
길 가던 무슬림 붙잡고 IS가 하는 짓이 이슬람 교리냐고 물어보면 일단 싸다구부터 날아올 겁니다
IS가 아무리 교리 타령 하더라도 평범한 무슬림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개소리에요
마찬가지로 기독교도 'IS' 마냥 미쳐 날뛰는 애들 있어요
그런데 왜 그 친구들은 '일부'고 이슬람은 '종교 자체'가 위험하다는거죠?

같은 걸 같게 보고 다른 건 다르게 보는겁니다
Agnus Dei
17/03/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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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디를 무슨 의도로 지은줄 알고 아이디 얘기를 하고 입장을 이해한다는 소리를 함부로 하는거죠? 제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기라도 하셨나. 저에 대해 아세요? 제 사상이 뭐고 종교가 뭔지 알고 말하는 건가요? 굉장히 위험한 소리를 하시네요.

일단 도널드 트럼프를 기독교가 만들었다고 하는 비약은 좀 치우고, 전 지금 기독교가 아무 문제도 없는 종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기독교 관련 범죄가 아예 없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 가르치려 드는건 사양하고요. '종교 자체가 잘못된거 같다'는 혐오 발언 하지 말자는 사람이 '아브라함 종교는 원래 그렇다'는 발언은 대놓고 하는게 모순이라는 겁니다.

자꾸 착각하시는데 윗분들이 기독교 얘기를 하는건 기독교의 본질이나 교리가 이슬람보다 낫다는게 아니라, 현재 기독교 문화권과 이슬람 문화권을 비교해보면 종교의 자유가 보다 잘 지켜지 테러가 덜 일어나는 쪽이 명백히 기독교 쪽이니까 그런 말을 하는거죠. 저도 이슬람의 '종교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현 시점에서 이슬람 쪽에서 문제가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건 인정해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일부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

http://www.pewforum.org/2013/04/30/the-worlds-muslims-religion-politics-society-beliefs-about-sharia/
튀니지 레바논 터키 제외하면 중동지역에서 샤리아 지지는 전부 70%가 넘고, 특히 이라크는 91%, 아프간은 99%네요.

이래도 '일부'라고 할 수 있나요. 기독교는 단지 기득권에 들어가서 이런 통계자료가 없는건가요?

왜 이런 명백한 수치들은 무시하고, '아브라함 종교는 다 똑같다'는 혐오 발언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슬람 관련해서는 혐오 발언 하지 말자고 하는 사람이 말입니다.
17/03/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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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다보니까 제가 쓴 댓글을 향하는 내용도 있는 것 같아서 답변합니다.

사람이 종교를 잘못된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과 경전 자체에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종교든 사상이든 자기 입맛에 맞게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인간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기독교에도 불교에도 있겠죠. 그런데 그들의 극단적인 행동들이 종교적으로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부처의 이름으로' 그런 짓을 하는 거라고 말하겠지만, 실제로 불교 교리가 그들의 폭력을 정당화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불교 경전이 그런 행위를 권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따라서 이런 일로 인해 불교 전체가 싸잡아서 욕먹지는 않아요. 일부 극단적 신자들의 정신나간 짓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꾸란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어쨌든 '성전'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하드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끝도 없고 저도 지금은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아서 깊이 있게 논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것들이 교리에 포함되어 있다는 자체가 극단주의자들의 입맛에 맞게 이용될 여지를 남기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고 봐야겠죠. 저는 바로 이렇게 종교 내부적으로 분명하게 잠재적 폭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슬람교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적어도 성경이나 불경에서는 "싸워라, 빼앗아라, 죽여라"라고 가르치지는 않잖아요.
Agnus Dei
17/03/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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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 논리는 참 요상한게, 이슬람이라는 종교 자체가 문제있다는 주장을 하지 말자면서
정작 아브라함계 종교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은 태연하게 하고 있다는거죠.
17/03/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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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기독교 쉴드치는 말은 별로 안보이네요.
왜 이슬람 까는데 기독교 굳이 끌어들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자수도승
17/03/23 15:38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대한 답변이 주가 아니라 뒤에 말은 따로 댓글을 달았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한꺼번에 쓰다보니 이분께 저렇게 말하는 것 처럼 보였나 보네요
제가 쉴드라고 생각한 글은 이미 삭제된 댓글이라 자세히는 말씀 못 드리겠지만, 윗 댓글에 상술했듯이 '옛날에 기독교가 잘못 했어도 지금은 괜찮은데 이슬람은 현재까지도 그러니까 문제 아니냐'라는 식이라 저렇게 말한 겁니다
말코비치
17/03/23 15:11
수정 아이콘
이슬람 급진주의 테러에 관한 글인데 이슬람이란 종교 자체를 까는 댓글이 왜이리 많은지... 어느 종교건 극단적인 분파가 사회적 물의 일으키는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죠. 물론 실제 테러로 이어지는지 여부는 좀 다릅니다만.
유럽의 경우 극우파와 테러리즘이 서로를 욕하면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극우파들이 무슬림 들 이민자들을 차별하자고 대놓고 말하면서 지지를 얻고, 이런 차별에 이민자들 중 일부는 극단적인 생각으로 치닫게 되고. 선후관계까지는 확언할 수 없지만 극단파가 유럽 내에서 목소리를 키우는 현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미국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세계가 영향을 받듯이 유럽이 어떻게 흘러가느냐가 또 영향을 많이 주니까요.
미나연
17/03/23 15:14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핍박받는 종교는 기독교예요. 바로 저 이슬람교도들에게 기독교인들이 엄청나게 죽어나가고 테러당하거든요. 단지 잘사는 서구 국가 뿐만이 기독교 믿는 국가나 사람들은 아주 많아요.
몽키매직
17/03/23 15:30
수정 아이콘
그건 말이 안되는게 이슬람 테러로 죽은 사람보다 기독교권 국가가 근 100년간 중동에 행패 부리면서 죽은 이슬람 사람이 몇십 갑절은 많습니다. 천조국의 반 공식 종교이면서 모든 정치인이 기독교 단체 눈치를 보는 상황인데 어딜 보아서 기독교가 핍박을 받고 있나요.
Agnus Dei
17/03/23 15:55
수정 아이콘
http://news.joins.com/article/18855136
[전 세계 종교박해 대상 80%가 기독교 … 이라크서 5년 내 기독교 신자 사라질 수도]

[보고서는 독일의 국제 인권단체 ISHR(International Society for Human Rights)의 2012년 발표를 인용해 기독교를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종교'로 규정했다. 전세계 종교 박해·차별의 80%가 기독교를 대상으로 자행된다는 것이다. ]

천조국의 기독교만 기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 인구는 20억명이 넘고, 전세계 곳곳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개중에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거주하는 사람들도 상당수고요. 기독교 문화권은 대부분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서 이슬람교나 기타종교도 공존하는게 가능하지만, 이슬람 문화권은 안 그런 곳이 더 많죠. 그러니 기독교가 가장 핍박받는 종교가 될 수 밖에요. 어딜 보아서 기독교가 핍박을 받고 있는지는 기사를 읽어보고 직접 확인하시죠.
전자수도승
17/03/23 16:0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식민지 독립시키는 과정과 유사한 결과인데, 유럽 열강들이 독립 시키는 방식을 각 종족끼리 묶거나 이민 정책을 펼친게 아니라 그냥 자에다 줄 직직 그어서 국경을 만들었단 말이죠
그래서 르완다에서도 그 난리가 났던거구요
기독교가 전세계적으로 탄압받는다구요?
아, 그럼 이슬람이 뿌리조차 못 내리게 하는 나라들은 모두 이슬람 탄압국가가 아니었군요
'인간이 없으면 문제도 없다' 인가요? 강철의 대원수급의 논리군요
애초부터 전제가 잘못된 것이, [기독교 문화권은 대부분 종교의 자유가 보장]이 된 것이 아니라, 기독교 문화권이었다가 오늘날 '정교분리'가 된 국가들이 종교의 자유를 갖기 때문에 다른 종교와 공존하는 겁니다

기독교가 핍박받는 곳, 물론 존재합니다만 기독교가 들어와서 하던, 지금도 하는 짓을 생각하면 현지의 저항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선교사들이 가서 미신 타파한다고 그 동네 사회, 경제적인 구조를 '일신'하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나요
이른바 '돌도끼 경제'로 돌아가던 원주민들이 돌도끼가 필요 없게 되니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시나요?
문자 그대로 사회가 무너지고 경제가 무너지고 문화가 증발했습니다
인간은 물질적 풍요를 바랄지언정 급격한 변화는 바라지 않아요
한국 같은 경우도 유럽의 300년을 30년으로 압축하면서 오늘날까지 이런 난리가 났는데, 하물며 문명사회보다 1000년 이상도 뒤쳐진 이들이라면 더 말할 것이 있습니까?

그리고 딴데 가지 말고 저 댓글에 반박 좀 해주시죠
정성스럽게 달아놨는데 무플이면 섭해요
Agnus Dei
17/03/23 16:27
수정 아이콘
이슬람이 뿌리조차 못 내리게 하는 나라들이 구체적으로 어디고, 그 뿌리를 못 내리는 이유가 이슬람이 배타적으로 굴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 나라에서 이슬람만 괜히 배척하는건지를 따져보고 설명 좀 해주시죠. 저는 기사까지 들고와서 기독교가 세계에서 가장 탄압받는 종교라는 걸 증명했습니다.

전제가 잘못이 아니라 님이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겁니다. 기독교 문화권 중에 오늘날 '정교분리'가 된 국가들이 종교의 자유를 갖는다는 거나, 현재 기독교 문화권은 대부분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는 거나, 별 차이가 없는 얘기죠. 그냥 기독교 관련 국가와 이슬람 관련 국가 중에 정교분리가 된 쪽이 어느쪽이 더 많은지만 따져도 깔끔하게 끝나는 문제인데요.

그리고 하단부 내용은 온갖 궤변의 집합체라서 읽을수록 황당하네요.
지금 이슬람 문화권에 사는 기독교인들이 전부 다 서양 세력들이 총들고 쳐들어가서 강제로 알박아놓은 것도 아니고, 수백년전부터 거기에 살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콥트 정교회가 그렇죠.
그리고 '현지의 저항이 발생하는건 당연하다'는데, 그 저항이 인종청소에 교회 폭파에 살해와 온갖 폭력입니다. 이게 '당연한'겁니까?
그 논리대로라면 당장 미국에서 트럼프가 무슬림들은 미국 사회의 위협이 되다고 주장하면서 인종청소 시작해도 상관없겠군요.

트럼프를 욕하면서 정작 사고방식은 트럼프급이네요.
아무리 봐도 님은 기독교에 대한 지나친 악감정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못 내리는 것 같은데요.
Agnus Dei
17/03/23 17: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더이상 댓글도 못달테지만 이 댓글 하반부는 볼수록...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뜬금없는 선교사니 돌도끼 경제니 문화니 뭐니.....
선교사들이 과거에 뭔짓을 했건 간에 그게 오늘날 테러와 학살을 대체 어떻게 정당화시켜준다건지 모르겠네요.
Liberalist
17/03/23 19: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기독교 탄압받는 이유가 다 말씀하신 이유(이른바 서구 기독교권의 원죄) 때문에 탄압받는게 아닌데요.
그런 논리라면 아무 죄도 없는 오리엔트 기독교권이 이슬람 국가 여기저기서 신나게 탄압받는 이유는 대체 뭔데요?
아르메니아 학살 때 투르크 계 이슬람 교도들이 멀쩡한 아르메니아 교회 소속 기독교인들 수백만명 죽인건 또 뭐죠?

왠만하면 댓글 안 달려고 했는데, 전자수도승 님께서 세계사를 매우 왜곡된 시각으로 보시는걸 보고 있자니 안 달 수가 없네요.
님이 갖고 있는 관점은 고작해봐야 7,80년대에나 유행하던 시각이고, 관점이니까 공부 좀 더 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말코비치
17/03/23 15:32
수정 아이콘
핍박이란건 테러당한 사람들만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서남아시아에서는 무슬림들끼리 죽이기도 하고, 죽이지는 않지만 제도적 차별이나 사회적 편견 역시 핍박이라고 봐야죠. 무엇보다 기독교랑 이슬람 중 누가 더 나쁘냐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상황 자체가 안타깝습니다. 극단적 종교분파가 사회에 어떤 해악을 가져오는지 여기에는 어떤 종교도 예외는 없습니다
히오스
17/03/23 15:43
수정 아이콘
삭제, 특정 종교 비하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미스포츈
17/03/23 15:51
수정 아이콘
후세인이 살아있었다면 좀 괜찮았을라요? 아니면 쟈스민 혁명 전에 무비라크 카다피 아사드등이 건제했으면 괜찮았을라나요 그들이 무너진후 이슬람 테러행위가 훨씬 심해진거 같아요
전자수도승
17/03/23 16:1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군-
17/03/23 18:04
수정 아이콘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게 두 가지 있는데, 종교차별과 이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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