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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23 17:14:16
Name 아라가키
Subject 호텔요금 내리면 재산세 깎아준다?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1&oid=003&aid=0007787782

관광업계의 활성화 -_- 를 위해서
호텔이나 콘도가 객실 요금을 고시가격 대비 10% 이상 인하할 경우에
최고 30%까지 건축물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시켜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관광·호텔 업종 재산세 감면 정책이
가격 인하로 이어진 적도 있다고 하고, 이를 통해서

관광객이 증가함 -> 지역에서 돈을 많이씀-> 지역 경제가 살아남

이라는 그림을 그린다고 합니다.

뭐라고 코멘트할 필요도 없는 탁상행정인데 묘하게
이런게 한국식 복지 정책의 전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컨대 의도는 좋다고 할수 있지만
재정은 부족한 상황인데 활성화란 명목으로 세금 감면을 실시하고..
중간에 이득보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 막상 효과는 그리 없는 정책 말입니다.

"불경기인데도 불구하고 공항은 북적북적거린다! "
하면서 헬조선 국민 사치론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막상 딱히 해외여행 가는거랑 국내여행을 가는거랑
비용차이는 별로 나지 않는다는 말도 많더군요

...그러니까 워낙 성수기때 바가지를 먹이는게 너무 쎄니까
차라리 그돈이면 해외 가는게 더 싸다고..  -_-:

시행 된다면 가격은 내리긴 내릴거 같은데.. 별 소용 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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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3 17:16
수정 아이콘
헬조선식 결말 : 미리 요금을 올린 후 10% 깎아서 선심도 쓰는척 하고 세금도 감면받는다
17/02/23 17:17
수정 아이콘
가격 정찰제 -> 단속 빡쎄게 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애초에 대놓고 군장병 차별하는 지역들도 그대로 두는거 보면 ...
17/02/23 17: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도 고시된가격대로 못받는 경우가 더 많을텐데
성과없이 세금만 안내겠네요
아유아유
17/02/23 17:20
수정 아이콘
오늘 호텔신라 주식이 이걸로 올랐나? 하하
tannenbaum
17/02/23 17:33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관련업에 있지 않지만.....

한말씀 드리면... '세금감면은 감면대로 받고 객실요금은 요금대로 다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입니다.
17/02/23 17:34
수정 아이콘
놀러가는 곳 숙박비는 저렴하게 치킨싸움한지 오래인데,
문제는 주변 물가죠. 식당 가격보면 눈돌아감
복타르
17/02/23 17:47
수정 아이콘
나라의 도둑놈이 많다는데에 저런 정책을 시행하는 인간들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적다크아칸
17/02/23 17:52
수정 아이콘
국내 물가가 너무 비싸졌죠....식당들 특히,
차라리 해외를 가는게 이득이죠. 면세+이국적인 분위기는 덤
17/02/23 17:59
수정 아이콘
밑에서 두번째 문단이 핵심이죠. 여름 성수기에 국내로 가서 바가지써서 들어가는 돈이나, 저렴한 곳에 해외여행 갔다오는 돈이나... 거기에 해외여행가면 면세점에서 1년치 기초화장품 면세로 반값에 쟁여놓고. 비슷하게 돈들어가면 바가지쓰면서 기분망치는데 뭐하러 갑니까.
17/02/23 18:11
수정 아이콘
2~3년 전부터 해외여행을 연 1~2회 정도 가고 있습니다.
사실 말이 해외여행이지 휴가를 길게 쓰기 힘들어서 유럽이나 미국은 힘들지만 가까운 동남아나 일본 등은 하루 이틀 정도만 연차를 써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워낙 저가항공사 이벤트도 많고, 이벤트가 아니어도 황금연휴 같은 휴일만 피해서 3달 정도 전에 미리 예약하면 국내 여행보다 (조금 더)좋은 시설+이국적인 음식, 풍경+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당장 4월달에도 유류할증료 포함 왕복 10만원이 안되는 비행기표를 끊어서 일본 여행을 가는데 부산 KTX 왕복보다 저렴합니다?
땅과자유
17/02/23 18:31
수정 아이콘
국내 호탤 값이 좀 많이 비싸긴 합니다. 물론 도쿄 같은 곳도 있지만. 상해나 북경이랑 비교하면 정말 차이크죠. 그리고 부대 비용(식비 등)도 많이 비싸요.
아이오아이
17/02/23 18:42
수정 아이콘
응~ 안가~
실제로 국내여행 한번 해보고 집에 들어와서 경비계산하면 헛웃음이나죠.
이러려고 국내여행했나 자괴감들고... 이 돈에다 조금만 더 보태면 대만 홍콩은 그냥 갔다오겠다 싶은 맘에 재작년 부산여행 이후로 국내여행 안가봤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2/23 18:52
수정 아이콘
SRT 무료시승하던 기간에 부산 놀러갔다왔는데 교통비가 무료니까 갔다왔지 그게 다 유료였으면.... 그냥 키타큐슈 갔겠죠.
Janzisuka
17/02/23 18:56
수정 아이콘
저는 매번 휴가를 쓸 적에 대행사에 있는 지인을 통해서
지방에서 열리는 행사의 어드바이저등을 맡게 되면 이용합니다.
진짜 다른건 모르겠는데 숙박료가 아까워서...
특히 부산에서 지스타, 영화제, 모터쇼 이런거 할 적에는
해당 경비로 처리하고 반나절 정도 관리만 해주고 나머진 노니깐 훨 씬 좋더라구요.
(게다가 일 봐주니깐 알바비!!!!)

몇년째...휴가를 저따위로 보냅니다. 일 안하면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흑흑
17/02/23 18:58
수정 아이콘
응 안가....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심스럽네요
오클랜드에이스
17/02/23 19:15
수정 아이콘
국내가 비싸서 해외여행 가는건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하면... ㅠㅠ
한가인
17/02/23 19:28
수정 아이콘
국내 호텔 가격이 비싸긴 하죠 근데 인하율이 10%라는거 자체가 가격대비 의미없는 수준이라서..
카미트리아
17/02/23 19:3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가 다 안받잖아요?
놀이공원이랑 호텔은 정상가 주고가면 바보인거 아니였나요?
평균 할인율이 10%넘을텐데...
17/02/23 20:02
수정 아이콘
거제도 놀러간적 있는데
막말로 거제도 놀러가는거랑 태국가는거랑 비행기값 빼면 태국이 더 쌉니다.
진짜 식당이 x창렬이더군요
거제도 한번 갔다오고 나서 그냥 국내여행은 안가기로 했습니다.
탐나는도다
17/02/23 20:43
수정 아이콘
거제도는 원래 물가가 엄청나게 비싼 곳입니다
한창때는 강남 뺨을 후려쳤죠
그리고 고향이지만 참 맛있는 음식점이 적고
거기에 아주 비쌉니다
현지인들도 심심하면 통영가서 밥먹고 오는게 그이유죠
물론 국내여행 참 창렬인데 그중에서도 으뜸인 거제를 가셨군요 ㅠㅠ 통영만 가도 참 싼데....

한국에서 남들 다 놀때 놀려면 진짜 비쌉니다
평일에 연차쓰고 놀면 방값이 1/3로 줄어드는 기적을 맛보게 됩니다
17/02/23 22:30
수정 아이콘
고향이시라니 괜히 좀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다른건 다 이해 가능했어요
근데 식당이 진짜...
탐나는도다
17/02/24 01:05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거긴 정말 창렬한 곳입니다 하하하
박현준
17/02/23 21:34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랑 부산 호텔에서 이박삼일을 부산에서 지내며 맛있는걸 먹으며 쉬다온다. 200만원.
필리핀가서 좋은호텔에서 지내며 해양스포츠, 카지노, 고급마사지등을 삼박오일 즐긴다. 200만원.

제주도는 같은 급의 호텔에서 지내면 300이상 ㅠ
파이몬
17/02/23 23:06
수정 아이콘
헐 엄청나군요..
히오스
17/02/24 02:24
수정 아이콘
보통 휴가철에 동반자와 3일정도 기분내며 보내면 한 200 깨지는 국내여행. 어이가 없죠.
외국여행이 답입니다.
17/02/24 10:31
수정 아이콘
예산이란 눈먼 돈이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2/24 10:58
수정 아이콘
우쒸 이걸 왜 호텔에 돈을줌?

호텔/숙박에 소득공제를 쎄게 해주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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