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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7 17:12:59
Name MirrorShield
Subject 반기문에게 기대합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에게 기대합니다.

반기문은 LGBT(성소수자)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실제 UN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보여준 수많은 발언과 행동들을 보여줬습니다.

반기문 총장 아래에서 LGBT(성소수자) 차별금지 결의안이 통과되었고, 그 전까지 UN에 등록되지 못했던 동성애 인권단체들이 UN에 등록되었으며, 국적과 관계없이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국가에서 결혼을 한 UN직원들은 동성결혼을 인정해주었죠.

그리고 UN 사무총장을 지내며 꾸준히 한국에 차별금지법에 대한 압박을 넣었습니다.
http://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88547/20160709/%EA%B3%84%EC%86%8D%EB%90%9C-%EC%B0%A8%EB%B3%84%EA%B8%88%EC%A7%80%EB%B2%95-%EC%A0%95%EB%B6%80%EC%9E%85%EB%B2%95-%EC%8B%9C%EB%8F%84-%EB%B0%B0%ED%9B%84-%EB%B0%98%EA%B8%B0%EB%AC%B8-%EC%82%AC%EB%AC%B4%EC%B4%9D%EC%9E%A5-%EC%9E%88%EC%96%B4.htm

박원순 시장 등 수많은 야권인사들이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 기독교도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순간 바로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꾼데 비해서.
(특히 박원순 시장은 '동성애는 지지할수 없지만 트랜스젠더는 지지한다'라는 망언까지 내뱉어서 깊은 분노를 샀습니다.)

물론 반기문도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귀국하면서 인터뷰를 했을때, LGBT 차별금지 결의안을 통과시킨것을 당당하게 얘기하고 있는걸 보면 태도를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675799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나는 보수인데도 동성결혼을 지지하는것이 아니라 보수라서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라는 말을 당당히 하여
그전까지는 영국 진보정치인도 우리나라처럼 애매한 스탠스를 보여주던 상황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왔듯이,

반기문이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고 해도 비슷한 바람을 불러 일으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당당히 결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줄수있는 사람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게 기대와 지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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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wise
17/01/17 17:13
수정 아이콘
트럼프한테 기대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군요.
MirrorShield
17/01/17 17:16
수정 아이콘
트럼프와는 전혀 다르죠.

반기문은 실제로 사무총장 재직하면서 LGBT 인권에 대해 수많은 발언과 실적이 있습니다.

왜 삐딱하게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17/01/17 17:19
수정 아이콘
삐딱하게 본다고 생각하시는게 삐딱한것 같습니다.
저도 트럼프 생각이 들었는데
자국민이 필요한 부분을 잘 파고 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MirrorShield
17/01/17 18:00
수정 아이콘
으음.. 그렇게 보니 제가 좀 삐딱하게 본것 같네요.

그 부분에는 댓글주신분께 죄송합니다.
뭐로하지
17/01/17 18:00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 분이 트럼프 지지자들을 삐딱하게 보시는 것 같네요
스타로드
17/01/17 17:14
수정 아이콘
jtbc 같은 지상파에서 인터뷰할 때 LGBT에 대한 견해를 확실히 물어봐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데서도 당당히 얘기한다면 진짜 인정해야지요.
MirrorShield
17/01/17 17:17
수정 아이콘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뒤집어버린다면 진짜 실망하겠지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단체들중 일부가 또 벌써부터 이거가지고 트집잡던데.. 분명 대선 전에 입장표명할 기회가 오긴 올거고

그때 어떤 입장을 표명하는지 봐야겠죠.
포도씨
17/01/17 21:15
수정 아이콘
JTBC는 종편인데요. 아무리 민족정론 JTBC라고해도 이런식으로 미리 승격은 곤란해요. 크크
홍승식
17/01/17 21:3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빵터졌습니다.
해리포터
17/01/17 17:15
수정 아이콘
하루하루 기대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인건 확실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신나게 웃었어요
아린어린이
17/01/17 17:15
수정 아이콘
뭐 이세상 다른 가치보다 이 부분을 중시한다면 이해할수있는 선택이죠.
다만 그로인해 부는 역풍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것 역시 감내할수밖에요...
MirrorShield
17/01/17 17:19
수정 아이콘
네 누구나 중요시여기는 가치는 다르니까요.

문재인이라고 단점이 없는건 아니니까요.

이쪽 단점과 저쪽 단점을 비교해보고 자기 가치에 맞는걸 고르는거죠.

최소한 본문에도 적었듯 자기 입장표명을 확실히 해서 문재인도 LGBT 인권에 대해 입장표명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기문이 계기가 되어 문재인이 '동성결혼 추진하겠다' 하면 또 고민해봐야겠죠.
달과별
17/01/17 17:2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지난 대선때 그럴듯하게 말하다, 군형법 및 성소수자 인권 질답에 동문서답을 보내오고 김진표의 막말을 그냥 두고 본 바 있죠. 퀴어축제 취소하라고 박원순에게 전화했다는 일화도 있구요. 관련해서 별로 믿을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안희정 지사가 충남인권선언부터 시작해서 관련해서 천천히 꾸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irrorShield
17/01/17 17:43
수정 아이콘
안희정 지사는 지지율이 너무 낮아서.. 다음 대선때나 눈여겨 봐야..
17/01/17 17:16
수정 아이콘
한가지 부분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투표를 행사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를 맞출 수는 없으니 자기가 속하거나, 관심있는 집단에 대한 이슈에 따른 표일수도 있겠군요.
여러가지 의견들이 재밌네요
달과별
17/01/17 17:17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보수를 표방하고 있기에 보수층의 인지부조화, 거의 없겠지만 인권의식 개선을 노려 볼 수 있는게 굉장히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죠. 침묵하는 언론들이 이해가 안가더군요. PGR21에 올라온 개인글까지 기사화 하던데 왜 이런건 관심을 안 쏟을까 의문이 가시질 않습니다.
MirrorShield
17/01/17 17:24
수정 아이콘
이미 기독교계층에서는 문제제기를 하고있는것 같던데요.

본문에 링크한 기사도 기독교쪽에서 올린 기사고..
달과별
17/01/17 17:26
수정 아이콘
그쪽만 관심을 가지더군요. 정작 주류 언론이 관심을 안 가져서 안타깝게 보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논의가 일어날 때가 되었기도 한데요.
jjohny=쿠마
17/01/17 17:39
수정 아이콘
저는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각보다 퀴어이슈 자체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반대하는 쪽이든, 아닌 쪽이든 마찬가지로요.
MirrorShield
17/01/17 18:34
수정 아이콘
잉 왜요.. 기독교단체는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던데..

[동성애 조장하는 드라마보고 우리아들 에이즈걸린다!] 던가 도 있지않습니까
jjohny=쿠마
17/01/17 19:1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런 관심을 가지고 메가폰 잡는 이들은 있지만, 생각보다 소수라는 거죠. 반대로 그런 목소리에 반대하는 이들도 소수구요.
MirrorShield
17/01/17 19:18
수정 아이콘
인권이라는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힘든 주제긴 하죠.

군인권조차도 수많은 군대 경험자가 있는 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걸 생각하면요.
걸스데이
17/01/17 17:17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아니고 될려고 하는데 저걸 입 밖으로 찬성한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열려있을까요?

기독교도가 엄청 싫어할꺼고, 나이드신 분들이 엄청 싫어할텐데요
MirrorShield
17/01/17 17:25
수정 아이콘
뭐 아직 모르는거니까요.

지금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원순처럼 말 바꾸면 크게 실망하겠지만.. 기대하는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반기문은 실제로 꾸준히 LGBT 인권에 대해 언급해왔구요.
17/01/17 17:17
수정 아이콘
어설픈 서민 행보와 보수층의 표를 가져오려는 위선된 행보를 없애고 본인의 확실한 의견을 낸다면 저도 지켜보고 싶은 후보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은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바스테트
17/01/17 17:18
수정 아이콘
적어도 LGBT 관련해서는 반기문을 깔 수 없죠
물론 이후 박원순처럼 뒤집어버리면..
그래서 전 언론에서 더 집요하게 LGBT에 관한 질문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서도 당당하게 반기문이 자기 신념을 얘기한다면 적어도 그 부분만큼은 확실히 인정해야죠
답이머얌
17/01/17 17: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문제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LGBT면 모를까, 개독 보기가 정말 싫긴 하지만 이게 반기문에게 기대한다는 가장 큰 이유라는데에 대해서는 별로 이해가 안가네요.

뭐 개취니까 존중은 하지만 왠지 남들을 설득하거나 이해시키기엔 무리수라고 봅니다.
MirrorShield
17/01/17 17:22
수정 아이콘
제가 LGBT니까요.

내 자신에게 중요한건 내가 행복하게 사는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제가 행복해질수 있는 사회를 위해 투표권을 행사할겁니다.
바스테트
17/01/17 17:2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전 반기문을 지지하진 않지만 미러쉴드님의 말은 틀리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정치라는 건 투표라는 건 자신에게 이득이 되고 자신에게 중요한거에 한표를 행사하는거니깐요

(전 그런점에서 되도록이면 새누리당이나 그쪽게열 인물들이 안되는 쪽에 초첨을 맞췄다면 미러쉴드님은 LGBT문제에 초첨을 맞춘거죠)
답이머얌
17/01/17 17:46
수정 아이콘
네, 꼭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반기문은 박근혜류 라는 감이 강하게 오는데(공약 중 표받은 건 죄다 철회-주로 표 얻은 노인 복지) 혹시라도 된다해도 LGBT관련 법안에 적극적일리가 없어서 일 것 같습니다.

LGBT 협회나 기구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처럼 한마디 언급말고 꼭 정식적으로 공약에 채택이 되도록 운동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근데 정말 비웃거나 비꼬는건 아닌데요.

그런 청원을 하려면 의전중시 하는 분이니 꼭 복장은 사회통념상 얘기하는 용모단정한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사회적으로도 거부감을 줄이는 길이기도 하고, 반기문 그 양반 설득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수준에서 라는 생각 말고 사회통념상, 기업 취업용 면접이나, 존경하는 웃어른을 뵐때 하는 복장 말입니다.

혹시나 싶어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는데 비꼬거나 하는 의도는 절대 없어요. 잘 되길 바랍니다.
MirrorShield
17/01/17 17:48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퀴어축제 얘기신가요?

LGBT 쪽에서 모두 퀴어축제를 좋아할거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답이머얌
17/01/17 17:51
수정 아이콘
일반인에게는 이미 이미지가 그렇게 박혀버렸죠.

한 번 프레임에 갇히면 그거 벗어나기 힘들죠.

그래서 오해하실까바 그렇게 조심해서 비꼬는거 아니라고 몇 번이나 언급했건만, 벌써 삐딱하게 받아들이면, 이미 날 샌 것 같네요.

그냥 행복하게 사시길.
바스커빌
17/01/17 17:53
수정 아이콘
최악의 태도시군요. 본인부터가 아무 얘기를 하지말던지 이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무슨 문제라도 되는 양 비꼬는게 아니라는 둥 비웃는게 아니라는 둥 전제는 깔아두고 사회적 기준 운운하며 그들에 대한 꼰대짓을 거창하게 하시고선 그래서 이거냐고 물어보니 이미 날샜다고 하시는 태도가. 개인적으론 모르는 분야는 언급을 하지 말던지. 공부를 더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답이머얌
17/01/17 18:03
수정 아이콘
최악이라뇨.

자, 이게 피지알이니 이 정도 반응이지 대중에게 얼마나 거부감 드는 반응인지 알고 하는 말인가요?

온라인 여론과 시중 여론이 달라서 당황하게 되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말씀드린 겁니다. 쉽지 않을 것이고, 또 어설픈 배려나 훈수라고 말하는게 더 오해를 살 수도 있으니까요.

자기들 문제는 밖에서 보는 것과 내부에서 보는게 달라요. 이석기 통진당 내부 얘기가 밖에 전달될때 어떤 식으로 전달 되는지 잘 알잖아요?

그리고, 내가 놀란건 퀴어 축제 따위의 복장을 이야기 했을까요? 그 정도로 나갈 집단이면 이제 구제불능이에요. 스스로가 구제불능이 아니라 사회에서 받게 되는 시선 말이죠.

적어도 공적인 청원에서 자유스런 복장 보다는 정장류가 낫다는 얘기죠. 유시민이 백바지 입고 국회 등원시 논란처럼 본질을 흐리는 논란으로 목적 달성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요.

그런데 이미 복장 정도가 퀴어축제 복장 이냐 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요. 이 정도 인식 수준이면 날 샌거에요.

그러니 행복하기라도 빌어야죠. 그럼 남 못살라고 저주라도 해야 하나요?

이건 뭐 말을 할 수가 있나? 뭔 말 하면 차별이니 뭐니 몰아붙이고 제발 오해 말고, 비꼬는거 아니라고 쉴드치고 들어가면 그런다고 뭐라 하고.

LGBT가 못난 것 아닌거 잘 아는데 그렇다고 멀쩡한 성적취향 가진 사람 몰아붙일 건덕지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MirrorShield
17/01/17 18:05
수정 아이콘
LGBT가 공적인 청원을 얼마나 했다고 그런 표현을 쓰시는지 모르겠네요.

당장 밝혀져서 사회적으로 매장당할까봐 두려움에 떨고있는 사람들이 말이죠.

대부분 숨어 사는 LGBT들은 생각하시는것보다 더더욱 일반 이성애자들과 같은 스탠스를 취합니다.

오히려 들키지 않으려고 호모포비아적 발언을 일삼는 사람도 많구요.
답이머얌
17/01/17 18:17
수정 아이콘
그럼 나보고 어쩌라구요?

LGBT가 어떤 식으로 자신들의 권리 구제를 위해 하는지는 잘 몰라도(당연하죠 주변에 안보이고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 않으면 일반적인 사람이 모르는건) 일단 뭔가 건질려면 적극적으로 나서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쉽지 않은건 이해하겠는데요, 그러럼 남이 인정해줄때까지 그냥 이런 스탠스로 가는 겁니까?
MirrorShield
17/01/17 18:20
수정 아이콘
답이머얌 님//

LGBT가 어떤 식으로 자신들의 권리 구제를 위해 하는지 잘 모르면서 왜 훈수를 두시는지?

[여성인권신장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여자들이 좀 복장도 조신하게 입고 남자들에게 꼬리치지 않아야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도움될거다.] 이런 수준의 말을 하신겁니다 지금.
답이머얌
17/01/17 18:30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아, 정말 답답하군요.

[기업 취업용 면접이나, 존경하는 웃어른 뵐때처럼의 복장]을 아무때나 합니까?

여권신장 운동할때 시위용 복장과 정식으로 청원이나 공적인 자리에 나설 복장 구분도 안하나요?

이건 LGBT문제가 아니에요. 그냥 사회에서 내가 원하는걸 얻어낼때 필요한 최소한의 예의죠.

꼭 얻어내지 못해도 계속해서 상대방과 공존하기 위한 전술이기도 하구요.

이건 LGBT아닌 사람들도 그냥 하는 거에요.

왜 이렇게 피해의식으로 가득차서 남이 말만하면 훈수나 꼰대질로 치환되나요?
MirrorShield
17/01/17 18:32
수정 아이콘
답이머얌 님//

애초에 LGBT를 대표하는 사람이 없기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청원을 한 적이 없는데요..?
답이머얌
17/01/17 18:43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그럼 더더욱 간단하네요.

애초에 그런 단체도 없고 나설 사람도 없다고 썼으면 간단하게 '아 그렇군요. 있으면 좋을텐데, 몰라서 미안하게 됐네요.' 라고 답변 달았겠죠.

왜 그럼 그리 복잡하게 답글을 달죠?

자, LGBT문제가 온라인에서 떠오를때마다 보고 그래도 스킵 안하고 열심히 읽어보는 사람도 이 정도 이해 수준밖에 안됩니다.

그렇다면 말이죠, 그렇게 누차 비꼬는 거 아니다 라고 얘기했을때 비꼼이 느껴진다면 좀 조심스레 물어봐 줄 수도 있는 문제 아니었을까요?

내 입장에서는 남 잘되기를 바래서 몇 마디 글썼다가 날벼락 맞는 기분이에요.

미러쉴드님이 LGBT대표도 아니지만 적어도 잠재적 지지층이 잠재적 적대층으로 돌아서게 만들뻔 한거라구요.

어설프게 쓴 글이 상처를 드린 점은 사과합니다만(진짜 비꼬는거 아니라구요.), 그만큼 미러쉴드님도 눈높이를 맞춰주었으면 합니다.

남이 아니라면 그걸 전제로 얘길 풀어나가야지, '딱 봐도 넌 아닌데'라는 자세로 얘기하면 말만 힘들어지죠.
MirrorShield
17/01/17 19:29
수정 아이콘
답이머얌 님//

그런 스탠스셨다면 제가 사과 드리겠습니다.
바스커빌
17/01/17 18:0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에 [멀쩡한] 성적취향 운운 하시는거보니 그냥 제대로 된 이해조차도 없으신듯한데 부탁드리는 건 정말 어디가서 그런 부족한 인식으로 모르는 주제에 대해 꼰대짓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이건 지적이 아닙니다. 정말 님을 위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답이머얌
17/01/17 18:11
수정 아이콘
아 그 부분은 실수했군요. 그건 인정합니다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왜 답변이 없죠?
답이머얌
17/01/17 18:06
수정 아이콘
한 가지 더, 원래 아쉬운 쪽이 공부해야 하는거에요.

미국인이 한국인 공부 안하고 한국인이 영어 공부하는 것처럼.

나보고 공부하라 하지 말고, 소수가 대다수를 설득시킬 공부를 하는게 더 쉬운 겁니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 언급 말라고 하는데, 그럼 바스커빌님은 아는 부분만 언급하고 사나요?

정말 어설픈 훈수는 안하니만 못합니다.
바스커빌
17/01/17 18:09
수정 아이콘
하 더이상 언급 않겠습니다. 아는 부분만 언급하진 않아도 모르는 주제를 가지고 남에게 함부로 훈수를 두진 않습니다.
언어물리
17/01/17 18:1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논리를 갖다댑니까.
17/01/17 18:1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어슬픈 훈수는 안하니만 못하죠.

[그런 청원을 하려면 의전중시 하는 분이니 꼭 복장은 사회통념상 얘기하는 용모단정한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사회적으로도 거부감을 줄이는 길이기도 하고, 반기문 그 양반 설득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훈수를 좀 안보면 좋겠어요.
답이머얌
17/01/17 18:25
수정 아이콘
그거 의견 개진 정도로 보면 안될까요? 남 잘되길 바라는 맘에서.

그걸 꼭 훈수라고 받아들이는거 보면 이미 마음에 얼마나 여유가 없는지 드러나요.

마음에 여유없는 자세로 비판받는게 이재명이죠.

왜 남의 것은 잘 보는데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저 꼰대 훈수로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네요.

반기문 그 양반 어떤 양반인지 언론 보도 보면 그 정도 고려를 하는게 옳다 싶은 거라 말한 것 뿐인데 그 정도 언급이 훈수가 되면 조언이나 의견 개진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요?
음란파괴왕
17/01/17 19:55
수정 아이콘
답이머얌 님// 그런 걸 내로남불이라고 합니다.
MirrorShield
17/01/17 18:03
수정 아이콘
신나게 비꼬는 댓글을 달면서 [이건 비꼬는게 아닙니다만]이라고만 쓰면 안 비꼬는게 되나요?

어이가 없네요.
답이머얌
17/01/17 18:09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MirrorShield
17/01/17 18: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호의적이지 않은 글을 써놓고 호의적이라니.. 무슨 소리신지 모르겠네요.

본인의 글에 [동성애자는 성적으로 문란한 복장이나 입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극도의 편견에 찬 생각이 묻어나오는건 생각 못하시는지?
답이머얌
17/01/17 18:18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고 답글 쓴 건 못보신 건지?
언어물리
17/01/17 18:13
수정 아이콘
답이머얌님의 글은 그 어떤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비꼬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을 겁니다.
답이머얌
17/01/17 18:2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내 표현력의 부족이겠죠. 그러나 누차 밝히듯 절대 아닙니다.

누구든 자유로울 권리가 있고, 그게 피해가 되지 않는다면 문제 삼을 일 없죠.

아마 내 생각의 한계일듯 한데

피지알 어느 한 구석 댓글에

동성애는(좁은 LGBT죠)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으로는 이해 못하는게 한계, 내 친구 정도 까지는 인정해도 내 자식이 그런다면 펄쩍 뛸 것 같다고...대충 이런 글을 쓴 적은 있습니다.

즉, 어설픈 양심선언하자면 LGBT에 대해 그다지 적대적이거나 비꼴 이유가 없다는 거죠.
달과별
17/01/17 18:39
수정 아이콘
세츠나
17/01/17 18:40
수정 아이콘
그냥 본인의 표현이 안좋았던 것 같은데요. 비꼬는건 아니라는 말을 하도 강조한 나머지 그 외의 말을 다 잊어버릴 정도라...게다가 그에 비해서 실제 내용은 딱히 비꼼이라고 받아들일만한 부분이 없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고요. 아니 게이 퍼레이드 하는 사람이 설마 그걸 일상복이나 면접복으로 입겠습니까? 당연히 평소엔 멀쩡한 옷 입거든요. 이건 비꼼이 아니라는 말이 오히려 고도의 비꼼이 아닌가? 하고 의심해야할 레벨이죠.
변태인게어때
17/01/17 18:2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정치의 기본은 역시 나에게 이득이 되는걸 택하는거죠.
영원한초보
17/01/17 20:16
수정 아이콘
대통령을 LGBT하나만 보고 뽑을 수 없기때문에 본문에 잘 공감을 하지 못했는데요.
댓글보고 인정합니다.
저는 반기문 지지하지 않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성소수자 인권문제는 개선되길 바라겠습니다.
MirrorShield
17/01/17 20:21
수정 아이콘
뭐 여러가지 이유에서죠

만약 문재인이 대통령되어서 반기문에 비해서 특출나게 잘할게 확실하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더 잘할수는 있어도 특출나게 잘할것같지는 않고..

반대로 반기문은 이미 이쪽 방면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있으니까요.

최소한 문재인이 되더라도 반기문이 영향을 주어 물타기는 그만두기를 바랍니다.

문재인이 물타기를 일찍 그만둔다면 제 표심이 문재인에게로 갈 수도 있겠죠
영원한초보
17/01/17 22:02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순수하게 LGBT때문에 반기문 지지하시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논리대로라면
위안부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반기문은 물타기가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될 사람 같습니다.
이와 별개로 단순히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언급자체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건지
아니면 구체적으로 바라는 제도개선점이 있으신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바라는 개선점이 있다면 반기문은 그것에 대한 어떤 도움을 준다고 하였는지
문재인은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 어떤 부정적 행동을 할 것이라 예상되는지도 궁금합니다.
MirrorShield
17/01/17 22:09
수정 아이콘
가장 간절히 바라는 개선은 동성결혼 인정이겠죠?

반기문은 이미 UN에서 UN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해주는 정책을 여러 나라들의 반대 하에서도 시도해서 시행했거든요.

근데 저도 동성결혼 인정은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 보고, 성소수자에 대한 국민적 인식 개선 정도만 되어도 만족합니다.
MirrorShield
17/01/17 22:1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언급하지않고 묻어버리는'일을 계속 하겠죠.

아무것도 하지않고 방관하는게 긍정적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부정적 행동이라도 해서 이슈화 시키는게 나아요.

사랑의 반댓말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도 있듯이요.
영원한초보
17/01/17 22:30
수정 아이콘
누가 대통령이 되건 동성결혼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하지만 다음 5년내로는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트렌스젠더는 방송에서 흔치 않게 볼 수 있지만
게이는 홍석천 이후로 방송 출연하는 사람이 없거든요.
사회가 좀 더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변화에 반기문이 대선 시점부터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제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은 아닐 것이고 또한 그렇다면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irrorShield
17/01/17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음 5년 내로는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반기문이 긍정적 입장을 표명해주고 그에 호응해서 여론이 좀더 긍정적인 반응으로 돌아선다면

제가 죽기 전에는 솔로가 아닌 상태로 죽을수 있지 않을까요. 하하
17/0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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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이 LGBT나 여성인권 향상에 대한 발언을 UN사무총장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해온것은 맞습니다.

본인 스스로 UN사무총장시절 최대 업적이 여성인권 향상이라고 말할 정도로요.

그렇지만 새누리당등의 수구세력에 속하면서 그러한 가치를 실현할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이 가는것도 사실입니다.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가 한국의 여성 인권 향상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되짚어봐도요
MirrorShield
17/01/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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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 마지막 줄은 조금 그런게..

반기문이 LGBT라서 LGBT를 지지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박근혜가 여성 대통령이었지만 여성 인권 향상에 관심이 있었던것도 아니구요.

최소한 당당하게 자신의 신념을 밝혀 후보들의 LGBT 뭉개기 발언들을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17/01/17 17:32
수정 아이콘
음 제 말뜻은.. 박근혜 본인이 여성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새누리당 소속이기 때문에 양성평등적인 행보를 보이지 못했을거라는 의미였습니다.

물론 여성 인권 향상에 관심이 있었던것은 아니지만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타이틀과 선거운동에서 그러한 구호를 많이 써먹었던 박근혜가 한국의 성 불평등에 어느정도 기여를 하지 않을까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은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요지는 반기문 또한 본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당적을 보수쪽으로 두는한.. 젠더 문제 해결은 요원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반기문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지지층의 눈치를 보지말고 자신의 신념을 당당하게 밝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irrorShield
17/01/17 17:45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긴 합니다만..

문재인이 된다고 현재까지 물에 술탄듯 스리슬쩍 넘어가던 대응이 바뀔까요?

문재인은 이미 LGBT 관련해서 그런식의 전적이 존재하구요.

그나마 이미 꾸준히 LGBT 인권 관련해 발언하고 활동해온 반기문 쪽이 좀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17/01/17 20:16
수정 아이콘
음.. 저 개인적으로는 장기를 볼 때 차라리 문재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전통적인 보수 정치세력보다는 더민주 같은 진보 정치세력에 해당 지지자들이 더 많을 것 같아서요.
물론 반기문이 보수 측이 아닌 진보 측(여기서 보수/진보 하는 건 기존 통념에 따른 얘기입니다)의 후보로 나온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만약 보수 측 후보가 된다면 LGBT 같은 문제에 신경을 쓸 것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감추면 감추었지.
반면 문재인 측은 문재인 본인이 관심 없거나 반대하는 입장일지라도, 같이 정권을 잡은 해당 세력에서 바꾸고자 노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해당 문제에 별 지식이 없는지라... 짧은 사견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길..
MirrorShield
17/01/17 20:24
수정 아이콘
뭐 그점은 두고봐야죠

반기문이 박원순처럼 행동하면 바로 안티가 될거같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는 좋았으니까요.

오히려 감추고 숨기고 물타기 했던건 문재인이었습니다.
고통은없나
17/01/17 21:26
수정 아이콘
박근혜 본인이 여성평등 행보를 하고 싶었는데 못한게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관심이 없어 보이던데요
독수리의습격
17/01/17 17:22
수정 아이콘
뭐 이 문제에 대해서 당당하게 방송에서 입 밖으로 낼 수 있다면 지금까지 반반인생이라고 깠던건 다 취소해야죠. 지금까지 간 보기 했던 사안들보다 몇 배는 더 민감한 주제니. 더불어 환경문제에서도 기후변화협약 총회 등 업적이 꽤 있습니다.(괜히 디카프리오가 같이 사진 찍은게 아닌.....)
roastedbaby
17/01/17 17:31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생각입니다. 정말 민감하고, 지지한다고 하면 역풍이 장난아닐게 뻔한 사안인데 그럼에도 본인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평가를 좀 달리할까도 생각중입니다. 실제로 뽑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홍승식
17/01/17 21: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UN에서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선을 치르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반기문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17/01/17 17:22
수정 아이콘
좀 더 대선 국면 판이 커졌을 때 LGBT 관련한 대답을 듣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보수 진영 쪽 후보로 나오게 된다는 가정 하에 기독교 표 얻기 위해서는 무조건 반대 혹은 애매모호하게 답변할거라 예상되기 때문에...
대한민국 메인 스트림 정당에서 이 얘기를 속 시원하게 할 수 있는 정당은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
MirrorShield
17/01/17 17:47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되면 생각이 바뀌겠지요.

그래서 '기대한다'라는 표현을 쓴 거구요.

기대가 실망이 될 수도 있겠지만, 기대하는게 나쁜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좋아요
17/01/17 17:24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 때 무른거야 두고두고 깔일이라고 봅니다만 근본적으로 보수기독교 세력이 물량, 파워, 조직력이 지나칠 정도로 강해서인거죠. 반총장이 진보측 후보로 나온다면 모를까 보수 쪽 후보로 나온다고 하면 대선 중에 언급을 안하거나 아예 소신을 뒤집거나 둘 중 하나일 수 밖에 없습니다.
MirrorShield
17/01/17 17:29
수정 아이콘
진보측 후보라고 LGBT에 호의적 발언을 한 적도 없기 때문에 글쎄요..

대선 중에 본인이 언급을 안하더라도 공격당하기 좋은 소재라서 기독교쪽에서 공론화 시킬것 같습니다.

소신을 뒤집는다면 뭐.. 실망하겠죠.

최소한 그래도 현재까지 기성 정치인들이 LGBT쪽에 대해 발언을 하지 않고 물타듯 넘어가기만 하던 것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
17/01/17 17:32
수정 아이콘
진보라면 혹~시 또 언급할 수도 있다는 얘기고(저도 확률은 적다고 봅니다) 보수 쪽은 뭐 250~300% 이상이죠. 아닐래야 아니기가 힘들어요.
17/01/17 17:27
수정 아이콘
LGBT 인권문제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 동성애자 친구??? 상관없지만, 내 가족이 동성애자라면 좀 싫다. >
불과 얼마 전까지도, LGBT 인권에 대한 인식이나 이해도가 이정도였던 제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LGBT 인권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제가 아니라고 보는데...

LGBT 문제가 국민들의 투표심리에 자그마한 영향력이라도 미치는 주제였나요??? (이 문장의 표현을 수정)
제 짧은 생각에는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아~주 없을 것 같은데, 의외로 PGR에서는 자주 언급되는 것 같아서 약간 궁금해졌네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
LGBT 인권 문제는 과거 진보계열 정당이 주장했던 노동정책 수준 이하로 마이너한, 비중없이 다뤄지는 주제 아닌가요???
오히려, LGBT 관련해서 부정적인 유권자만 엄청 생길 것 같은데요... (예컨데 개신교)
달과별
17/01/17 17:30
수정 아이콘
현재 국가인권위원회가 사실상 식물 상태로 전락했고, 기본적 차별금지법조차 방해에 막혀버린 상황입니다. 전반적 인권 자체가 위기인데 해결책은 LGBT 인권문제를 해결하면 전반적으로 따라옵니다.
MirrorShield
17/01/17 17:34
수정 아이콘
[LGBT 인권문제가 국민들에게 자그마한 영향력이라도 있긴한가요???]

이건 너무한 발언이신데요.. LGBT도 국민입니다. 왜 국민과 LGBT를 분리해서 생각하시는지요?
17/01/17 17:3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표현을 잘못했네요.
< LGBT 문제가 국민들의 투표심리에 자그마한 영향력이라도 미치는 주제였나요??? >

[이렇게 정정하겠습니다.] 전혀 엉뚱한 의미의 문장이 나와봐렸네요. 빠르게 댓글을 쓰려다보니 실수했습니다. 죄송합니다.
MirrorShield
17/01/17 17:41
수정 아이콘
LGBT에게는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주제고, 전 LGBT니까요..

자기 자신이 행복해질수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투표권을 행사하는건 당연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LGBT가 소수라서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면,
LGBT보다 더 소수인 위안부 소녀상 문제는 왜 중요한걸까요?

[마지막 줄은 조금 부적절한 발언이었던것 같아서 삭제합니다.]
17/01/17 17:44
수정 아이콘
소수라서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LGBT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들이 소수' 라는 의미였습니다.

글쓴분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해당사자 본인" 이니까요.
MirrorShield
17/01/17 17:50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십니다.

반기문이 소신발언을 해서 중요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17/01/17 17:48
수정 아이콘
예시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언어물리
17/01/17 17:54
수정 아이콘
마음은 이해하지만, 마지막 줄의 그 예시는 부적절한 것 같아요. 굳이 그렇게 설명을..
MirrorShield
17/01/17 17:58
수정 아이콘
위안부 소녀상 문제는 그리 중요하게들 여기면서

LGBT 인권은 '남의 이야기'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왜 부적절한지요? 둘다 중요한 이야기라는 뜻인걸요.
언어물리
17/01/17 17:59
수정 아이콘
그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 문제를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MirrorShield님의 논지를 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의에도 어긋나고요.
NiceCatch
17/01/17 18:02
수정 아이콘
둘다 중요한 이야기라는 것은 그위 문단까지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옛날이야기는 중요하지 않다 << 이부분을 맞는것으로 해버리면 지나간 일은 다 문제삼지 않는 것이 맞다고 이해됩니다
MirrorShield
17/01/17 18:07
수정 아이콘
네 그 부분은 조금 오해를 살 수 있는것으로 저도 생각되어 삭제했습니다.
NiceCatch
17/01/17 18:01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은 윗분들 말씀처럼 부적절 한 듯 합니다
Paul Pogba
17/01/17 18:42
수정 아이콘
위안부소녀상은 위안부 피해자분들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나라의 뿌리 역사에 관한겁니다

LGBT와는 '아직' 다르죠
한국국민들의 인식이 그나마
7-80년대 보단 좋아졌지만
LGBT는 솔직히 외집단에 가깝죠

위안부소녀상은 역사인식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 이슈가 될수있는데
LGBT 문제는 솔직히 기독교계열때문에
잃을 표만 많은...굳이 입에 담고 싶지 않을
주제일겁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반기문이 소신발언을
한다면 LGBT에 대한 진정성은 인정합니다
17/01/17 17:35
수정 아이콘
내부 총질로 유명하신 박원순과 김한길이 차별금지법을 무력화 했죠.
사악군
17/01/17 17:39
수정 아이콘
확인되지 않는 통계로는 인구의 5%, 10%라고 주장하는 사람까지 있으니 아주 영향이 없진 않겠죠.
17/01/17 17:41
수정 아이콘
헐...5% ???
1%라고만 잡아도... 정말 놀랍군요...
MirrorShield
17/01/17 18:18
수정 아이콘
5-10%정도가 통설입니다.

그만큼 숨기고 사는 사람이 많은거죠.
Paul Pogba
17/01/17 18:43
수정 아이콘
5-10프로 잡아도

깎아먹을 기독교 표가 더 많을걸로...

게다가 비기독교도들에게도

나이대 올라가면 인식이 안좋으니....
anchored
17/01/18 00:5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제대로 추정된 바가 없는 걸로 알고 있고,
미국에서 있었던 조사에선 대충 인구의 3~3.5%정도로 잡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숨기는 경우를 완전히 파악하진 못했겠지만요
김피곤씨
17/01/17 17:28
수정 아이콘
우려 스럽네요
파랑니
17/01/17 17:2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누구를 지지하든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지지하면 그것이야말로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17/01/17 17:30
수정 아이콘
우려해야겠습니다.
어리버리
17/01/17 17:30
수정 아이콘
대선판에 들어가서 LGBT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보수와 기독교쪽 반발을 무시하고 소신 발언 할 수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인정해주겠습니다. 하지만 질문 받으면 부인도, 긍정도 안하는 방법으로 대처할거 같네요.
달과별
17/01/17 17:32
수정 아이콘
정작 반기문은 한국 언론들 앞에서 꾸준히 이야기 하고 있는데도 이상하게 관련해서 추가 보도를 안하더군요.
MirrorShield
17/01/17 17:36
수정 아이콘
당장 귀국시 비행기 안에서의 인터뷰에서도 언급했습니다.

꾸준히 언론에 얘기하고있는걸요... 반발도 현재 존재하구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박원순처럼 기독교의 반대가 더 거세질 경우 말 바꿀수도 있다고는 저도 생각합니다만.

'말을 바꿀수도 있으니까 얘가 싫다.'라는건 이상하지 않습니까?

말을 바꾸면 당연히 실망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지지하는거죠.
빠니쏭
17/01/17 17:32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17/01/17 17:33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님께는 안타까울일이겠으나,
아직 우리 사회는 LGBT을 논할만큼 성숙한 사회가 아니죠...
MirrorShield
17/01/17 18:30
수정 아이콘
그럼 언제가 좋을까요?

인권에 대해 논의하기에 [적당한 때] 라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이불어오는곳
17/01/17 19:23
수정 아이콘
반대하고는 싶은데 욕먹기는 싫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시기상조론이죠...
언어물리
17/01/17 17:34
수정 아이콘
보수와 기독교계 반발을 이겨내고 계속 LGBT 관련한 저런 행보를 계속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반기문이 진보쪽 진영이면 몰라도;;
MirrorShield
17/01/17 18:4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진보쪽 인사들이 LGBT 관련해서 좋은 행보를 보여줬던 적도 없죠.

개인적으로는 '나는 원래 너네 편이 아니야'라고 하는 보수진영이
'나는 너네편인척 했지만 쟤네가 더 세보여서 쟤네한테 붙었어'라고 말바꾸는 진보진영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반기문은 아직까지는 '나는 너네편이야' 스탠스니까 믿어보는거죠.
언어물리
17/01/17 18:44
수정 아이콘
유명인사들에 한정하면야 MirrorShield님 말씀이 옳지만,

그 지지자들까지 생각하면 진보 쪽에 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요.
MirrorShield
17/01/17 18:54
수정 아이콘
희망은 물론 국민들에게 있죠.

다만 정치인의 역할은 국민들에게 화두를 던져주는 것인데.. 물타기 하는 진보진영 정치인들보다는 반기문이 해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설마 반기문이 보수진영에 있다고 반기문이 던진 LGBT 인권문제에 대해 진보진영 지지자들이 LGBT에 대해 반대 스탠스로 돌아설것 같지는 않은데요.

만약 그렇다면 그건 [가짜 진보]죠.
17/01/17 17:34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가정할 때, 과연 그가 동성 결혼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사람들이 반기문을 지지하는 큰 줄기는 그가 보수정권(이제는 친이계죠)을 대변한다는 점과, UN 사무총장의 [직위]를 가졌었다는 점입니다.
말씀하시는 것으로 반기문을 지지하는 계층은 소수입니다. 그리고 위와 부딪히죠. 정면으로
그래서 대통령이 되었을 때 이에 대해 우려할 순 있지만, 이것이 허용되는 환경을 만들 순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절대로요.
우려는 할 수 있죠. 실제론 하지 않을거라는게 다수의 지지자들에게 먹히니까요..
MirrorShield
17/01/17 17:38
수정 아이콘
실제로 하던 하지 않던 소신있는 발언이라도 해서 공론화를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야권 인사들이 하던것처럼 물에 술탄듯 스리슬쩍 넘어가는건 지쳤거든요.

반기문이 공론화를 시켜주면 문재인도 입장표명을 할 수밖에 없겠죠.
17/01/17 17:40
수정 아이콘
아...힘들겁니다. 친이계와 합치면서 언론의 힘을 손에 쥐었지만, 이 언론들은 절대 그런걸 원하지 않을겁니다.
실제 반기문이 LGBT에 큰 관심을 갖고, 동성 결혼에 있어 옹호하는 입장이라고 해도, 아주 가끔 언급할 뿐 공론화되긴 힘들겁니다.
자기들이 미는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할건데 그걸 좋아할까요 무려 친이계가..
MirrorShield
17/01/17 17:42
수정 아이콘
뭐 지금까지도 소신있게 발언하고 계신데 공론화가 안되는거 보면 그럴거 같긴 합니다.

문재인이 반기문처럼 말했으면 벌써부터 온갖 언론에서 때려대고 있었겠죠.
달과별
17/01/17 17:45
수정 아이콘
근데 종편 몇몇 방송사를 제외하면 언론 상황은 다릅니다. 반기문에게 불리한 기사들을 전혀 거리낌 없이 내보내거든요. 그러면 LGBT 관련 문제도 내보낼 만 한데요. 찾아보니 최근 발언에 대한 기사는 오마이뉴스, 그것도 두줄이 다네요.
17/01/17 17: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현재 언론에서 탄핵 전까지는 굳이 욕먹어가며 밀어줄 필요가 없어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탄핵안 가결 전 가결 후 문재인을 대하던 언론의 온도차를 보면, 지금까지의 그것은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게 현 언론사들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7/01/17 17:35
수정 아이콘
인권 이슈를 최우선으로 놓는 사람이면 반기문이 대선에 나와서 지금까지 했던 포지션을 유지한다는 발언만 해도 찍을만 합니다. 심지어 당사자라면? 무조건 반기문 찍어도 할말없죠. 까놓고 말해서 성소수자한테 소녀상 치우냐 안치우냐, 최순실 처벌 받냐 안받냐가 중요한가요? 당장 내가 직장에서 안 짤리게 해줄지도 모른다는게 중요하지? 반기문은 인권 문제에 있어서는 진정성 있다고 싶을만큼의 행보를 보였어요. 앞으로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치킨너겟은사랑
17/01/17 17:36
수정 아이콘
위안부 협상을 반기문이 뭐라고 했더라...이분에게 인권이란...?
그런데말입니다
17/01/17 17:36
수정 아이콘
전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이 UN결의안도 헌신짝마냥 무시하는데 표심에 도움안되는 LGBT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궁금하긴 하네요.
새누리당 내에서 종교계의 반발을 뒤로하고 LGBT의 인권신장에대해 얼마나 주장할수있을지 보는것도 굉장히 꿀잼일듯.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1/17 17:36
수정 아이콘
이건 반기문이 어느쪽 세력으로 나오냐에 따라 달리 판단해야한다고 봅니다. 만약 새누리쪽 세력에서 나온다면 LGBT인권 향상, 환경문제 이런건 개소리가 되는거죠. 박근혜 공약이 그랬듯 대통령이 된 후엔 아마 우선 순위가 나~중으로 밀릴 공산이 매우 크거든요.
푼수현은오하용
17/01/17 17:37
수정 아이콘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의 투표권 행사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특히 한국 사회에서의 LGBT에 대한 인식은 뭐... 응원합니다.
17/01/17 17:37
수정 아이콘
저는 기대까지는 아니지만, 만약 어느 정도 공신력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BT 차별금지 결의안을 통과시킨것을 당당하게 얘기한다면, 지지하겠습니다. 다만 전혀 기대는 안되는게, 현재 대한민국 정치인중 보수 측의 지지를 받는입장에서 당당한 소신발언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자신합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기독교 세력은 무섭고 파워가 세요.
MirrorShield
17/01/17 17:3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기대가 실망이 될거라 예상은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달과별
17/01/17 17:40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앞에서 두번이나 언급했습니다.

“아까 LGBT에 관해 한마디 더하겠는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종교계 계신 분이 오해가 있는데… 제가 얘기하는 건 사람이 태어날 때 그런 성향을 가질 수 있다. 그런 사람이 많다. 의외로. 신체부자유로 태어날 수 있고… 지체 부자유도 있고, 여러가지 성별, 인종, 종교 등에 관계없이 만민이 평등하다, 인격이 보장돼야 한다. 예외가 없다. LGBT든 누구든. 교황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기독교 언론들 상당수가 이를 물고 있는데 정작 그중 대장격인 국민일보에서는 조용한데다가 타 언론들도 후속 보도가 없어요.
17/01/17 17:4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자기내쪽 후보니까 쉬쉬하는게 아닐까요? 그런게 아니라면 이렇게 조용할리가 없는데...
MirrorShield
17/01/17 17:53
수정 아이콘
네 그런거겠죠. 분명 반기문 전 총장에게 언급도 했을거구요. 그런말하면 표깎아먹을거라고.

그런 상황에서 꾸준히 얘기한다는게 소신있는게 아닐지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1/17 18:10
수정 아이콘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어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직 꾸준히라는 말 까지 나온 상황은 아니에요. 시간이 지나고 본격 대선 레이스 들어간 다음까지 봐야한다고 봅니다.
MirrorShield
17/01/17 18:10
수정 아이콘
네 당연히 대선 레이스 들어가고 나서도 볼겁니다.

그건 당연한 거잖아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1/17 18:13
수정 아이콘
"소신"이라는 말을 하기엔 이르다는 뜻이었습니다.
MirrorShield
17/01/17 18:14
수정 아이콘
으음.. 정확히는 [UN 사무총장 반기문]으로써는 꾸준히 발언해왔고 반대와 비판에도 소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대권주자 반기문]으로써 말을 바꿀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소신이 없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1/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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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도 서울인권헌장 몇달전까진 동성 결혼지지까지 하던 사람이었거든요. 대한민국의 그 어떤 진보적 공직 선출자 중에서도 동성애 인권향상에 관해 공개 지지와 구체적인 제도를 만든 사람이 없습니다.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라는 문구 한줄만 들어가도 난리나는 동네라.. 아마 이 나라에서 정치 하면서 직접 맞닥뜨린 어떠한 "현실적인" 문제 때문일텐데, 반대로 이런 점에서 거리낄 것이 없을 반기문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기문에게 기대하시는게 아마 이런 부분일 거라 생각되네요.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정치는 혼자 소신으론 할 수 없기에 몸담은 세력이 중요한 거고요.
MirrorShield
17/01/17 18:37
수정 아이콘
인간흑인대머리남캐 님//

박원순은 물타기만 했으면 그래도 에휴 또 속았네 정도로 넘어가겠지만

망언까지 일삼는 바람에 분노를 샀죠.

저도 반기문에게 확신은 가지지 않습니다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1/17 17: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언론에서 이를 공격할 목적이었다면 LGBT라고 안하고 동성애 내지는 성소수자라고 표현하겠죠.
journeyman
17/01/17 17:37
수정 아이콘
인터뷰에서도 당당히 내세우는 걸 보니 본인 생각은 어느 정도 확실한 것 같더군요.
반기문 사무총장이 끝까지 소신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네요. 최소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기대해봅니다.
브론즈테란
17/01/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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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습니다. 님의 의견은 존중하지만, 반기문씨가 한국에 와서 하는 행태를 보면 전형적인 구태행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다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했던 행동을 보면, 이런 사람은 능력이 설령 뛰어나다고 가정을 한다해도 절대 대통령 되면 안될 사람이지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은 없습니다만, 반기문씨의 행보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라에 도움되지 않고 없어져야 할것들이 바로 구태적인것들인데, 이명박 박근혜선에서 인제 그만 해야지요.
그냥 대통령되서는 당연히 안되구요. 다른 걸 해야할 사람이에요.
MirrorShield
17/01/17 17:55
수정 아이콘
네 웃으세요.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투표하겠다는 말이 왜 웃음의 대상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웃기다는데 웃으셔야죠.
복타르
17/0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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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포기하고 LGBT의 인권신장을 위해서 일하신다면 저도 적극 지지할 겁니다.
시네라스
17/01/17 17:42
수정 아이콘
앞으로 하기 나름이겠으나 스스로 제3지대의 완전한 통합을 이루고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아닌 새누리당 or 바른정당과의 연대의 형식으로 대선후보가 되는거라면 기대를 많이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거라고 생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대통령이란 슬로건, 경제민주화 공약들 지금와서 어떤 꼬라지가 되었는지 생각해 본다면 그 정당과 지지코어층에선 여성인권과 경제민주화는 일말의 관심도 없었습니다.

저도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이 LGBT에 대한 공개적인 의사표명을 하지 않는 점에서 불만입니다만 마음을 접고 차별금지법같은 조항을 어떻게 통과하게 할 수 있을까하는 현실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코타르트
17/01/17 17:4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논점을 흐리는 것 같아서 댓글을 지웁니다
17/01/17 17:49
수정 아이콘
유전적으로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장애인은 결혼하면 안되나? 라는 말까지 나오더라구요.
여튼 감정적인 문제가 맞는것 같습니다.
Jace T MndSclptr
17/01/17 17:50
수정 아이콘
동성애와 가족간 근친은 다르죠. 저는 극단적 자유주의자라 언젠가는 결국 특정한 형태를 제외하면 근친간의 사랑/섹스/결혼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둘은 보편적으로는 두가지, 제 생각에도 적어도 한가지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1. 가족간 근친애는 양 당사자 중 가족내 권력관계가 가장한측이 약한측에게 꾸준하고 은밀한 강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반면에 동성애는 그 측면에서 현재 허용되고 있는 헤테로섹슈얼 연애와 아주 조금의 차이도 없습니다.

2. (저는 이 점에서는 생각이 다르지만) 일단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얘기로는 동성애 금지는 사랑 할 수 있는 그 누구와도 결혼을 하지 못하게 되는것이지만, 근친애 금지는 다른 사람 만나서 사랑하면 됩니다. 제한하는 권리의 크기가 달라요.
초코타르트
17/01/17 17:58
수정 아이콘
논점을 흐리는 것 같아서 댓글을 지웁니다
MirrorShield
17/01/17 17:52
수정 아이콘
근친이 문제가 되는건 대부분 근친관계의 대부분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아들 같은 경우죠.

가상매체에서 나오는 남매간의 사랑 같은경우는 실제 근친관계에서는 매우 소수인데다, 그 소수마저도 대부분 둘 다 미성년자인 상황에 일어나죠.

소아성애가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초코타르트
17/01/17 18:00
수정 아이콘
논점을 흐리는 것 같아서 댓글을 지웁니다
MirrorShield
17/01/17 18:10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라면 원칙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다만 미성년자때부터 같이 살면서 어느정도 감정이 주입당할 가능성이 있었기에 원천적으로 금지하는것이 맞지요.

만약 태어나자마자 특별한 이유로 헤어져서 얼굴도 보지 못하고 20년간 살다가 우연히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경우라면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초코타르트
17/01/17 18:1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논점이 많이 흐려지는 것 같아서 댓글을 지우게 됬습니다.
글쓴분께도 실례가 되는것 같구요
17/01/17 18:02
수정 아이콘
굳이 이런 물음에 대답할 필요가 없어요. 전혀 다른 문제인데 왜 대답하나요? 이러다 소아성애, 동물성애, 시체성애, 기계성애자까지 가져오면서 이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겠네요. 그건 따로 논의하라고 하는게 옳습니다.
오리아나
17/01/17 17:45
수정 아이콘
기대는 안 됩니다만, 혹 예상을 벗어나서 LGBT 관련 문제에 대해서 끝까지 자기 입장 고수한다면 다시 보긴 할 것 같습니다.
17/01/17 17:46
수정 아이콘
말 바꿀테니까 기대하지 말라면서 말도 안하는 사람을 찍으라고 하네요. 까놓고 말해서 공약 뒤집는건 딱히 의지도 없으면서 표 받으려고 그럴듯한소리 하다가 뒤집는거지 표 깎아먹는 공약 내걸고 나중에 뒤집는다는게 같은 논리로 설명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17/01/17 17:48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공약을 내놓고 나서 판단하려구요. 물론 그 전에 그 사람에 대한 평가 자체가 너무 깎이고 있기는 합니다.
기본적으로 UN이라는 집단의 수장을 맡았던 사람이 UN의 내부 약속을 어기고 대통령직에 도전한다는것 자체가 너무 이해가 안가요.
보로미어
17/01/17 17:49
수정 아이콘
반기문씨는 아직 제대로 된 검증도 안 받은 것 같은데 우선 검증부터 받아봅시다 크크
17/01/17 17:49
수정 아이콘
그런거 하나를 가지고 기대하고 뽑자면 기대할 사람 투성아닌가 싶은데..
MirrorShield
17/01/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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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있는지요? 당장 야권 후보들만 해도 다 물타기에 뭉개기 수준으로 발언하고 행동해왔던 전적이 있습니다.
17/01/17 17:52
수정 아이콘
반기문 전 총장에게 기대를 하시는 이유는 잘 알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지금보다 더 후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에서 반기문 전 총장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정치 성향은 새누리당 및 바른정당에 가까울텐데 그쪽은 LGBT관련 이슈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 의견을 낼 그룹이라서 반 전 총장이 꾸준히 소신을 피력하면 피력할수록 대통령 당선과는 오히려 멀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결과적으로는 언급이 점점 줄어 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MirrorShield
17/01/17 17:56
수정 아이콘
후퇴한다면 실망하겠죠.

하지만 말바꿀지 모르니까 지지하지 말아라? 이건 말이 안되는거죠.

말이 바뀌면 그때 철회하면 되는겁니다. 이 사안이 공격당하기 딱 좋은 사항이라 대선 전에 공론화가 안될것같지도 않구요.

애초에 말도 안하고 뭉개는 사람보다는 말을 아직 안바꾼 쪽이 마음에 드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쪼아저씨
17/01/17 17:53
수정 아이콘
존중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있는 쪽을 투표하는거니까요.
반기문은 본인 소신대로 밀고 나갔으면 좋겠네요.
살려야한다
17/01/17 18:01
수정 아이콘
반기문 전 총장이 소신을 밀고 나갈 때 보수 지지층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Jace T MndSclptr
17/01/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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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반기문을 지지한다는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새누리당 : 시간이 아까운 관계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 LGBT 이슈에 민감한 사람들에겐 박원순과 박영선이 했던 일이 쉽사리 잊혀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생각하면 반기문 >> 문재인 = 안철수 정도가 우선 순위가 되겠죠. 그래도 둘은 저번 경선때 얘기한게 있으니까요.
17/01/17 18:18
수정 아이콘
반기문 후보가 정말 동성애에 관해서 지금까지 처럼 일관된 소신을 가지고 나아간다면 당연히 지지하셔야죠. 대통령병에 걸리지않았단 것만으로도 상당히 호감도가 저에게도 올라갈 것입니다.
냐옹이
17/01/17 18:19
수정 아이콘
존중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있는 쪽을 투표하는거니까요. (2)
17/01/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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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혹시 보지 않았다면) 시간이 나시면 미국드라마 웨스트윙 시즌 2에 The Portland Trip이라는 에피소드를 추천해 드립니다.
추천 이유는 동성 결혼에 대한 법안을 반대하는 공화당소속 게이의원 관련된 내용 입니다.
MirrorShield
17/01/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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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추천 감사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조금만 더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17/01/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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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될수 있는 내용인데(기억에 의존해서 쓰는것이라 다소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민주당(기본적으로 동성결혼 지지) 정부가 동성결혼에 대한 발의를 했는데... 공화당(기본적으로 동성결혼 비지지)에서 반대를 하니 백악관 참모가 공화당의원을 접촉해서 설득하는 내용 입니다. 그 설득 과정에서 그 공화당의원이 게이인것을 참모가 알게되고 그 참모는 왜 게이가 '동성결혼지지법안에 찬성을 하지 않는가?' 혹은 왜 동성애에 대한 반감을 가진 '공화당에 들어가서 의원을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고... 결국에 그에대한 대답을 공화당의원에게서 듣는 내용입니다.
MirrorShield
17/01/17 18:31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LGBT도 아니고 LGBT 인권에 대해 반대하는 스탠스를 표명한 적도 없어서 반기문과의 관계는 좀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흥미있어보이는 주제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17/01/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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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소킨(웨스트윙 작가) 드라마에 게이인 공화당원이 종종 나옵니다. 같은 작가가 쓴 미드 뉴스룸에도 나오죠. 각각의 드라마에서 백악관참모(민주당), 뉴스룸앵커(공화당원이지만 티파티가 장악한 공화당에 비판적)가 어떻게 게이인 사람이 자기 정체성을 부정하는 공화당의 당원이 될 수 있냐고 심하게 힐난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공화당원이 게이가 내 정체성인건 맞지만 전부는 아니다. 게이라는 내 정체성이 다른 정책보다 우선시 될 이유는 없다고 대답해서 상대방을 할 말 없게 만드는 내용이예요.
그러니까 LGBT정책보다 나라 상황을 먼저 생각달라는 의미로 해당 드라마를 추천하신 것 같은데 저는 드라마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타인의 생각에 지나치게 정치적인 올바름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으로 이해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추천은 좀 의아스럽네요;; 제가 이해한 게 맞다면 저 드라마를 보고 느껴야 될 사람은 글쓰신 분이 아니라 자기 잣대로 글쓰신 분을 비판하는 사람들일테니까요.
아무튼 드라마 자체는 오래됐지만 지금봐도 절대 후회는 안할 정도로 명작입죠.
MirrorShield
17/01/17 22:11
수정 아이콘
그런거군요.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게이라는게 정체성에서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니까요.
17/01/17 18:29
수정 아이콘
.
MirrorShield
17/01/17 18:33
수정 아이콘
네..? 으음 조금 더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17/01/17 18:3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대댓글이 잘못달렸네요
17/01/17 18:38
수정 아이콘
아무리 반기문을 우습게 봐도 LGBT 문제만큼은 인정해야하죠..
박근혜의 복지처럼 아무 근거도 없이 속아만주세요 하고 막 던지던 것과는 또 다른 문제라서

야권에서 이걸 인정하기 싫으면 이슈화시켜서 강력하게 주장하면 되지만 그건 아무도 안할걸요..
강가딘
17/01/17 18:48
수정 아이콘
귀국후 보이는 행보를 보고 `반반전략`(반은 진보 반은 보수)이라고 하던데
이거 가딱 잘못하면 양쪽에게 공격당해서 둘다 잡으러다 둘다 놓치는 수가 있습니다.
양념반 후라이드반도 아니고...
MirrorShield
17/01/17 18:52
수정 아이콘
네 뭐 그럴수도 있겠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행복해질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세츠나
17/01/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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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LGBT에 대해 목소리를 내 준 호감의 표현으로 찍는 표가 아니라 실제로 변화를 원해서 찍는 표라면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반기문은 자리에 맞춰가는 사람이라고 봐서 반기문 본인보다 반기문의 지지층 때문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인권 관련 문제는 (독립적으로 갈 때가 없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같이 가는 부분이 커서 예를 들면 양심적 병역거부, LGBT, 페미니즘 중 하나에만 우호적이거나 하나에만 적대적인 경우는 별로 없죠. 특별히 크게 데인 적이 없다면 적어도 유보적인 정도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쪽 문제에 진전을 바란다면 대통령 후보 개인보다 당의 성향을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잠깐 편하려면 행정이지만 가시적인 변화는 입법에서 온다고 보거든요. 지금 국내 정당 중에선 정의당>더민주>국당>바른당>새누리 정도 포지션으로 LGBT 문제에 긍정적이라 생각하며 반기문이 새누리나 바른정당 혹은 제3지대 후보로 나와서 당선된다면 아마 임기중에 무슨 변화를 맞이하는건 매우 힘들거라 봅니다. (사실 애초에 무슨 변화를 주려는 의지도 없을겁니다 다수 지지자 따라가는 양반이라) 더민주와 정의당이 지지자들 한테까지 욕먹어가면서 이런저런 입법 시도를 하는걸 보면 당의 성향이 진보적인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달과별
17/01/17 18:57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박지원이 이끌고 있는데 오히려 성적취향 차별 금지 당규가 있는 새누리보다도 처참할 겁니다.

초창기에는 국가들이 정당보다도 헌법재판소 결과로 인해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합법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MirrorShield
17/01/17 18:57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글쎄요.. 메갈과 연대하는데서 이미 LGBT 문제에서는 최악이라고 봅니다만.

애초에 그리고 더민주 정치인들이 말바꾸고 입씻는거 생각하면 오히려 반기문이 화두를 던져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측인 반기문조차 LGBT 문제에 대해 찬성하는 스탠스를 보여버리면 진보측 인사들이 애매한 입장을 취하거나 반대하는 스탠스를 보여버리면 그건 진짜 코메디니까요.
세츠나
17/01/17 19:03
수정 아이콘
아마 국내에선 더이상 LGBT에 찬성하는 스탠스를 취하지 않을걸요? 얼버무리거나 대답하지 않고 넘어갈거라 보는데...이미 마음을 굳히신 것 같으니 더 말해봐야 뭐하나 싶지만 적어도 반기문이 더민주 대선후보로 나오지 않는 이상 LGBT 문제에 어떤 보탬이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건 당의 문제에요.
MirrorShield
17/01/17 19:05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보탬이 된적이 없기때문에 당의 문제라는건 동의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지금도 LGBT 관련 발언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세츠나
17/01/17 19:13
수정 아이콘
보수기독교 세력이 강한 현실에서 새누리건 더민주건 중견 정치인들은 힘을 실어줄 일이 없을 겁니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마찬가지고...LGBT가 힘을 받으려면 민주당 초선/비례 등 젊은 의원들이 강세인 지금이 딱 좋은 시기라고 봐요. 다만 이건 달리보면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일 뿐이다 반기문은 과거에 보여준게 있으니까 더 믿음이 간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달과별
17/01/17 19:06
수정 아이콘
현 한국 상황에서는 투표를 받는 정치인들 보다는 국가인권위원회와 헌법재판소부터 이용해야죠.
17/01/17 19:11
수정 아이콘
헌재는 대통령에 인사권한이 있고 인권위도 대통령이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죠.
세츠나
17/01/17 19:19
수정 아이콘
이명박계 인물들의 조종을 받는 반기문이 과연 거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저는 1%의 확률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나마도 지금까지 해온게 있는걸 감안해서요. 아니면 제로죠.
라이징썬더
17/01/17 18:56
수정 아이콘
존중합니다. 반기문 지지하세요.

근데 LGBT 말곤 없나요?
MirrorShield
17/01/17 19:17
수정 아이콘
내 행복을 위해 투표하겠다는 이유 말고 다른게 있어야 하나요?
라이징썬더
17/01/17 19:33
수정 아이콘
그거만으로 다수의 국민이 행복한건 아니거든요.
MirrorShield
17/01/17 19:36
수정 아이콘
그게 투표를 하는 이유입니다.
라이징썬더
17/01/17 19:44
수정 아이콘
박사모가 박근혜 지지하는 이유도 그들의 행복을 위해서죠. 알겠습니다.
땅과자유
17/01/18 12:16
수정 아이콘
이 말씀을 굉장히 폭력적인 말씀입니다. LGBT인 사람이 본인의 존재에 대해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 투표행위를 하는 것과 박사모의 무조건적인 지지와 동일선상에 놓는 다는 것은 그 만큼 LGBT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라이징썬더님만 우리나라에 있는 왼손잡이십니다. 그래서 그 왼손잡이는 들어내놓고 왼손을 쓸수도 없으며, 오른손잡이인양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어느 대선 후보가 왼손잡이도 우리와 동일한 존재이기 때문에 동일한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라고 한다면 라이징썬더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한 단순히 이는 이성애자인척 사는 것은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로써 살아가는척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라이징썬더
17/01/19 00:54
수정 아이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는다는 것 못지 않게 다각도로 볼 필요가 있는데, 자신의 행복만을 위한 투표를 한다는걸 MirroShield께서 그 이유말고 다른게 있어야 하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며 스스로 다각도로 보지 못함을 증명한거니까요. 반기문이 총장때 위안부 합의를 긍정적으로 보고, 소수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얼마나 고려했을까요? 단지 LGBT로 자신들의 존재를 인정받았으니 지지한다? 박사모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인정받았기에 그것만으로 지지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부분은 보지않고 그것만 본다는 부분을 말씀드린거니까요.
17/01/17 18:56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어요. 최근 행보를 보면 UN사무총장 때엔 LGBT 찬성쪽에 있는게 대외적으로 유리해서 그리했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MirrorShield
17/01/17 18:5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하기엔 러시아 등의 반대하는 나라도 많았죠.

가장 유리했던건 현재 우리나라 진보측 정치인들이 하듯 '아무말 안하고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기'입니다.

반기문도 그냥 LGBT에 관련해서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식물처럼 지내면 되는거였지만 그러지 않았죠.
배고픈유학생
17/01/17 19:01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는 이 문제로 공격안할 겁니다. 본인들도 뚜렷한 입장표명을 안하는게 정답이거든요. 큰 의미에서 언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MirrorShield
17/01/18 02:52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는 안하겠지만 기독교 단체가 놔두지 않을것 같습니다.
시노부
17/01/17 19:06
수정 아이콘
존중합니다. 지지하는거야 문제가 안되죠..
근데 했던말 뒤집고 엎었던 이력이 좀 있는 양반이라, 비지니스 워딩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MirrorShield
17/01/17 19:14
수정 아이콘
뭐 지지라는게 철밥통처럼 죽을때까지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뒤집고 엎으면 지지 철회해야죠 뭐.

그러지 않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홍승식
17/01/17 21:31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관련해서 UN에서의 모습이 참 일관됐죠.
비지니스라면 또 어떻습니까 그래서 세상이 변한다면요.
-안군-
17/01/17 19:17
수정 아이콘
존중합니다. 이게 정치죠. 자신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자신의 행복추구권을 지켜줄 수 있는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이요.
내가 기득권층이라면 기득권층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정치인, 내가 서민이라면 서민복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정치인,
내가 LGBT라면, LGBT의 인권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정치인을 지지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적어도 반기문 전 총장은 그 점에 있어서는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만큼의 업적을 쌓았고, 그런 점에서 지지하고 기대한다는 건 좋은겁니다.

...뭐, 이기적인 얘기지만 저는 반기문 전 총장의 행보들이 저와는 큰 상관이 없기 때문에 어떤 기대도 없는거고요. 그런거죠.
MirrorShield
17/01/17 19:21
수정 아이콘
사람은 이기적이니 마련이니 뭐.. 어쩔수 없지요.

민주주의라는게 100%의 의견통일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반기문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반기문이 LGBT 인권 논의의 화두를 던져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안군-
17/01/17 19:27
수정 아이콘
적어도, 반기문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LGBT 인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만약 대권에 실패하더라도, 차별금지법 등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미친다면, 대한민국 인권 발전에 분명 도움이 되겠지요.
민주주의인데 만장일치가 나오면 오히려 더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그리 생각합니다.
MirrorShield
17/01/17 19:39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란 만장일치가 있어서는 안 되는 정치제도]

지넷 P. 랜킨이 남긴 명언이죠.
-안군-
17/01/17 19:41
수정 아이콘
오, 그런 말이 있는줄 몰랐는데!!! 왠지 뿌듯하네요. 크크크크크...
MirrorShield
17/01/17 19:45
수정 아이콘
세계 2차대전때 진주만 공습후 미국의 전 의회가 참전에 찬성을 표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지면서 말하신 분입니다.

그 당시에는 물론 격렬한 반대와 함께 정치생명이 끝나버렸지만, 그 정신을 기려 국회의사당 앞에 동상이 건립되었죠.
세츠나
17/01/17 19:22
수정 아이콘
지금 반기문은 이명박의 조종을 받고있지 않나 의심하는 중이라...아마 과거에는 어떻게 했던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이명박이 상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LGBT문제에도 어떤 좋은 영향도 끼치지 못할 것 같아요...
-안군-
17/01/17 19:24
수정 아이콘
뭐... 그동안 해 온 행적이나, 당장의 운신이 아닌 미래를 예측하는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그 부분까지는 생각하지 말고요;;
그렇게 따지면, 저번 대선때 박근혜 찍은 분들이... 나라가 이 꼴이 될 거라는걸 미리 알고 찍었겠습니까...;;
세츠나
17/01/17 19:33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긴 한데 설령 틀린다 하더라도 예측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요.
홍승식
17/01/17 21:33
수정 아이콘
전 사실 반전총장이 LGBT관련해서 입장 고수하면 진짜 고민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바꿀 수 있는 것보다 더 유의미하게 우리 사회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매니저
17/01/17 19:18
수정 아이콘
삭제, 비방입니다(벌점 4점)
MirrorShield
17/01/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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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유치하고 저열한 댓글이시네요.

문슬람 달레반은 당신같은 분들이 만드는 겁니다.
매니저
17/01/17 19:2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포괄적 벌점
MirrorShield
17/01/17 19:22
수정 아이콘
그쪽에게 그대로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믿고싶은대로 믿고 사세요. 문재인 지지 안하면 다 국정원 댓글알바로 믿고 사시는 분들이 뭐 항상 그랬습니다만은..
-안군-
17/01/17 19:27
수정 아이콘
본문은 읽어보고 이런 댓글을 다시는지...
독수리의습격
17/01/17 19:36
수정 아이콘
그럼 댁은 더민주 알바군요.
닉은 직급이라도 되나보네....
야옹다람쥐
17/01/17 19:29
수정 아이콘
LGBT가 뭔가 했네요.
다들 무슨 의미인지 아셨나요?
'성적소수자'라는 표현과는 다른 함의가 있나요?
아니면 경제성 때문에 LGBT를 주로 쓰나요?
본문과 관계 없을 수도 있지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MirrorShield
17/01/17 19:33
수정 아이콘
으음 LGBTAIQPK 라는 표현이 전 세계적인 성 소수자 관련 운동에서도 많이 쓰이는 용어라 별 생각없이 그렇게 썼는데

모르시는 분이 있을수 있다는걸 생각을 못했네요. 본문에 설명 추가하겠습니다. 지적 감사해요.
세츠나
17/01/17 19:32
수정 아이콘
반기문 정도의 인물이면 차라리 대통령을 안해야 (재단이나 국제적 단체를 운영하며) LGBT나 여성인권 문제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대통령의 위치에서는 아무래도 뭘 할 수 없을 것 같은...반대로 대통령(혹은 후보)정도의 위치에 있어야 국민적 여론에 화두를 던져줄 수 있다는 말도 맞는 것 같고...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반기문은 그냥 이명박 꼭두각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고민거리를 던져주시네요. 진지하게 고찰해봐야할 부분인데 제가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MirrorShield
17/01/17 19:35
수정 아이콘
뭐.. 대통령이 진짜 되려면 넘어야할 검증의 산이 매우 많죠. 그 수많은 검증의 산을 다 통과할수 있는지는 봐야 아는거구요.

그래도 최소한 대권행보 도중에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국민적 여론에 '화두'를 던져주기를 바랍니다.
홍승식
17/01/17 21:27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그렇게 재단운영하면서 인권, 환경, 외교 관련해서 영향력을 발휘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LGBT에 대한 유엔에서의 스탠스를 고수하면서 대선을 치르면 정말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일레
17/01/17 19:36
수정 아이콘
차별금지법이 여태 통과 안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이법이 가동되면 차별 장사 못하는 인간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이 법이 가동되면 홍어, 김치녀, 한남충, 좌좀 이런말하는 사람들 죄다 고소할수 있거든요

그런데 반기문의 과거 행적과 성향, 또 지지세력들의 성향을 볼때 이 법을 추진할 만한 인물이라곤 도저히 상상이 안되네요
공약으로 내세우더라도 못믿길것같아요
본인이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지 않는 한 말이죠, 근데 그럴것 같나요?
달과별
17/01/17 19:39
수정 아이콘
이혜훈 의원이 차별금지법 추진의 배후가 반기문이라고 폭로를 했습니다.
프레일레
17/01/17 19:42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다른 쪽말도 들어봐야겠지만 저는 환영합니다, 그런데 이게 왜 폭로일까요.. 아, 반대편에선 이게 폭로일수도 있겠군요
달과별
17/01/17 19:46
수정 아이콘
“이 분이 지속적으로 정부에 압박을 가하고 공식서한을 보내고, 이것(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내 조국 대한민국이 수치스럽다’고 이야기 한다” “제가 정치적으로 누구 편을 들고 안 들고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트리는 이 법을 어떤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밀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기도할 수 있다”라고 폭로를 해서요.
세츠나
17/01/17 19:59
수정 아이콘
이혜훈 의원이 자기 전문인 경제쪽으론 오히려 더민주에 가까운 성향인걸로 아는데 왜 새누리에 있나 헀는데 알고보니 경제 말곤 대체로 보수일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강성 호모포빅이더군요...
MirrorShield
17/01/17 19:41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의지를 계속 드러내고 있고 그러한 행보를 보여왔는데 안 믿기는 이유가 뭔가요?

오히려 이렇게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왜 믿을수 없는지가 더 의문이네요.
프레일레
17/01/17 19:46
수정 아이콘
왜냐면 새누리쪽에서 반기는 인물인데, 그들은 차별금지법을 늘 막아왔거든요
반기문은 뚜렷한 자기 철학이 있다기 보다 대세를 따르는 사람이죠
노무현 정권에선 노무현 정권에게 충성하고 이명박 정권에선 이명박에게 충성하고
최순실 사태 전에는 친박행태를 보이다 탄핵정국에선 선을 긋고
자신이 관철시킬 뚜렷한 가치가 있다기 보다 흐름을 타는 사람이기에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관철시킬수 있을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MirrorShield
17/01/17 19:50
수정 아이콘
뭐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선후보 검증 과정에서 이 문제에 대해 화두가 나올수밖에 없고.

여기에서 반기문이 말바꾸지 않고 소신대로 입장표명을 한다면... 문재인도 지금같은 물타기를 할 수는 없겠죠.

현실적으로 이정도까지가 가장 기대되는 사항입니다. 그 이후에는 뭐.. 문재인의 스탠스를 한번 봐야죠.
홍승식
17/01/17 21:29
수정 아이콘
근데 유엔에서의 모습은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성과를 냈어요.
물론 유엔과 국내 정치는 전혀 다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입장을 고수한다면 진짜 유의미한 지지 이유가 될 수 있죠.
아마안될거야
17/01/17 19:38
수정 아이콘
삭제, 해당 정치인에 대한 호불호와 별도로, 외모 등을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4점)
MirrorShield
17/01/17 19:4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제일 잘 생겼다는건 부인할수가 없는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 잘생긴 문재인도 좋지만 절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것같은 사람에게 투표하려구요.

아직은 문재인이 절 행복하게 해줄거라는 확신을 받지 못했네요.

만약 반기문이 소신발언을 하고 문재인이 그 발언에 영향받아서 물타기를 그만둔다면.. 생각이 바뀌겠죠.
세츠나
17/01/17 20:32
수정 아이콘
안희정도 잘생겼어요. 그리고 요즘엔 추미애의 잘생김이 대세더군요...
MirrorShield
17/01/17 20:34
수정 아이콘
으음.. 안희정과 추미애도 못난건 아니지만.. 굳이 고르자만 잘난 얼굴이지만..

그래도 문재인의 잘생김과는 한단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희정은 당장 문재인 나이가 되었을때 문재인만큼 잘 생길수 있을까요?
세츠나
17/01/17 21:20
수정 아이콘
http://cohabe.com/todayhumor/44497

안희정이 '이이제이' 방송에서 했던 얘긴데 반기문을 제외한 대권주자들 중에선 가장 단호하게 말한 것 같네요. 사실 문제화 하면 안된다는 식의 얘기는 갑작스런 물음에 당황했는지 좀 애매한 워딩인데 그 이후 내용까지 보면 야권 대권주자들 기운데는 가장 확고한 리버럴인 것 같네요. 문재인 안사신다니까 안희정을 한번 팔아봐야겠네요 크크
MirrorShield
17/01/17 21:22
수정 아이콘
안희정은 다 좋은데 지지하면 사표가 될 가능성이 너무 높아서..

이번 대선은 사실상 반기문 vs 문재인의 구도에 가까우니까요.

차기 대선에서 안희정 지사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세츠나
17/01/17 21:23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안사세요 ㅠㅠ 하나둘 모으다보면 또 모르는데...음 미러실드님 입장에서는 차기 반기문 차차기 안희정이 가장 안정적인 빌드일 수도 있겠네요
MirrorShield
17/01/17 21:26
수정 아이콘
크크크... 모르죠 안희정 지사가 대선전까지 갑자기 극적인 반등을 해낼수도..?

다만 대권이 확실해졌을때의 안희정 지사의 성소수자 관련 스탠스가 현재 그대로여야겠지만요.
(이점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에게도 마찬가지구요.)
세츠나
17/01/17 21:31
수정 아이콘
이이제이 251회 들어보시면 누구 지지하는건 상관없이 재미있을거에요. 안희정 인생 자체가 꿀잼이네요. 최소한 말바꾸는 인물은 아닐거라 기대중입니다. 당장은 차차기 해주면 좋겠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막상 경선 가보면 갈아탈 수도 있고...
MirrorShield
17/01/17 21:36
수정 아이콘
세츠나 님//

안희정 일화중에는 그게 기억이 남네요. 학생운동하다가 잡혀갔는데 대안 제시해보라니까 할말이 없어서 충격받았다고...
17/01/17 20:2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이런 댓글까지 쓸 필요는 없을텐데요?
저도 문재인 지지자긴 하지만 자신의 이득을 위해 투표하는건 당연합니다.
무슨 외교/안보 이런게 새누리가 나아서 지지한다는건 욕먹을 순 있어도 어쨌든 반기문은 LGBT 에 관심을 보여왔으니 그래서 지지한다는건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유소필위
17/01/17 20:30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더 극혐이죠
Remainder
17/01/17 19:40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소신이 있다면 뚜렷하게 밀고 나갔으면 좋겠네요. 표 의식한다고 말 바꾸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그 이슈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은데다 반기문이 싫으니 말 바꾼다고 상관은 없겠지만 각자 색깔은 있어야죠.
서로 상대 표 생각해서 비슷비슷한 모습 보여주는건 정말 싫어요.
17/01/17 20:05
수정 아이콘
기왕이면 반기문이 LGBT 지지한다고 기자회견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절대로 말바꾸지 않고 소신있게 공약으로까지 천명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MirrorShield
17/01/17 20:08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진짜 좋겠는데요...
켈로그김
17/01/17 20:17
수정 아이콘
지지할 분은 지지하고, 그렇지 못할 사람도 있는거고 그렇죠 뭐..
정정당당하기만 하다면야 문제가 없을겁니다. 존중합니다.

문재인 혹은 안희정을 통해 보고 싶은 세상이 있는 사람의 소망으로 살짝 꼬드기는 말씀을 드려보자면,
한 개인의 정체성은 여러 정체성의 합이라고 생각합니다.
LGBT쪽으로 반기문 예비후보(?)가 실망스럽다 싶으시면 정권교체를 차선으로 생각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MirrorShield
17/01/17 20:32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말을 바꿔서 문재인과 같은 물타기 스탠스를 보여준다면.

저에게 중요한 가치인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을 보낼수있는 가치'에서 두번째로 중요한 가치인 '잘먹고 잘사는 가치'로 후보들을 판단하겠지요.

절 잘먹고 잘살게 해서 행복하게 해주는 후보에게 투표할겁니다. 그게 문재인이 될지, 안희정이 될지, 누가 될지는.. 대선공약이 나와야 판단할 수 있을것 같네요.
SwordMan.KT_T
17/01/17 20:28
수정 아이콘
문슬람 달레반은 또 뭔가요?? 그쪽 진영에선 별 희안한 조어도 등장하네요.
MirrorShield
17/01/17 20:32
수정 아이콘
그쪽 진영이라는게 뭘 말하시는 건지요?
콜오브듀티IW
17/01/17 20:43
수정 아이콘
아니근대 진짜궁금한건대 반기문이 성소수자 지지하면 뭔가달라지나요? 뭔가 환상을 품고계시네요
MirrorShield
17/01/17 20:48
수정 아이콘
그럼 문재인이 정권 잡으면 극적으로 뭔가 바뀔거라 생각하십니까? 뭔가 환상을 품고 계시네요.

삶의 개선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루어지는것이지 극적으로 바뀌는것이 아닙니다.

대통령(후보)이 성소수자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를 표명하고 그에 동의하는 여론이 점차 힘을 얻으면

그에 관련된 판결과 단체들이 힘을 얻으면서 성소수자 인권이 자연스럽게 점차적으로 개선되어가는겁니다.

최소한 문재인 등의 야권후보처럼 언급도 안하고 뭉개고 물타기 하면 개선은 이뤄지지 않지요.
박민하
17/01/17 21:04
수정 아이콘
소수자들의 인권이 향상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데 뭐가 달라지냐고 하니 참 답답하네요
홍승식
17/01/17 21:15
수정 아이콘
사실 야권의 후보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반기문 전총장이 유엔에서처럼 LGBT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LGBT 관련해서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정도면 아주 유의미하지 않나요?
땅과자유
17/01/18 12:19
수정 아이콘
지금 물으시는 질문과 같은 것을 조금 덜 들을 수 있겠죠. 한순간에 변화가 되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가 시작되는 점이 중요하니까요.
MirrorShield
17/01/18 12:31
수정 아이콘
할말 없으니까 쪽지로 욕설 보내시다니.. 참 웃긴 분이시네.

부끄러운줄 아세요.
사악군
17/01/18 16:34
수정 아이콘
꼭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쪽지로 욕설을 보내다니 정말 저질이네요
홍승식
17/01/17 21:10
수정 아이콘
반기문 전총장이 대선기간 중에 꾸준하게 LGBT를 옹호하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반기문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어르신들이 문재인이 빨갱이라서 절대 안찍을거야 라고 하시는 것 이상으로 크리티컬한 문제거든요.
진짜 소수라도 인생을 바꿔꿀 수 있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반기문 전총장이 LGBT에 대해 강력하게 얘기하고 다른 후보들이 지지부진하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 더욱더요,.
MirrorShield
17/01/17 21:24
수정 아이콘
진짜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아의 극렬 반대에도 소신을 지킨 것처럼 대통령병에 걸리지 않고 소신을 지켜가며 대권행보를 했으면 좋겠네요.
곧미남
17/01/17 21:30
수정 아이콘
다양성은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Been & hive
17/01/17 21:35
수정 아이콘
김무성보다는 기대할만 합니다만, 주변에 붙어있는 사람들이 좀 심각하다는게 최대 문제라 봅니다.
세츠나
17/01/17 21:38
수정 아이콘
저는 반기문 본인도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만 정말 크리티컬한 문제는 이거라고 봅니다. 어떻게 전부 MB맨들인지...
MirrorShield
17/01/17 21:3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안크나이트 덕에 문재인 주변이 꽤나 클린해진걸 생각하면 그 점에서는 안타깝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성소수자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내세우고, 그 점에 영향받아 문재인 후보도 물타기를 그만둬서 모든 후보가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해주는 상황에서의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승식
17/01/17 21:40
수정 아이콘
만약 대선기간 내내 LGBT 입장을 고수할 수 있다면 주변 사람도 크게 문제가 안될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반대를 모두 꺽을 수 있다는 건데요.
Been & hive
17/01/17 21:43
수정 아이콘
만약 MB지지 핵심계층인 범기독교진영의 동성결혼 혐오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면
진심으로 반기문의 능력을 인정해도 될거같습니다.
홍승식
17/01/17 21:4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그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그걸 뚫을 수 있는 사람이면 최소한 인권 관련해서 우리 사회가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irrorShield
17/01/17 22:1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하니까 진짜 그렇네요.

그걸 불협화음없이 해낼수 있으면 반기문이란 사람의 정치적 능력은 입증되는거니까요.
히오스
17/01/17 21:39
수정 아이콘
한국의 상황에 우려한다, 발전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실듯 합니다.
표계산이나 발언 영향력 계산 하시겠죠.
손석희씨가 집요하게 예스 or 노 로 물어봐도 저럴듯
MirrorShield
17/01/17 22:13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우리나라 상황에서 엄청난 발언 아닌가요?

박원순 같은 사람 생각하면 말이죠.
포도씨
17/01/17 21:40
수정 아이콘
반기문은 이 문제를 대선공약으로 내지 않을것이다에는 90%
야당측에서도 딱히 이 부분을 공략하지 않을것이다에는 80% 정도의 확률로 생각합니다.
반기문이 대통령이 된다면 야권계열 대통령보다 확실한 LGBT의 인권개선이 있을것같지 않아요. 이건 지지층이 너무 반대여서 부정적일 수 밖에 없네요.
그렇다고 지지층의 마음을 돌릴정도의 카리스마가 있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차기 대통령은 할것이 너무 많아요.
MirrorShield
17/01/17 22:14
수정 아이콘
대선공약으론 저도 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호적인 스탠스 정도만 취해줘도 기독교측에서는 신나게 물어뜯을것이고, 그런데도 소신을 지켜준다면 뭔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겠죠.
홍승식
17/01/17 22:50
수정 아이콘
전 대선공약에 넣어야 한다고 봅니다.
동성결혼 까지는 아니더라도 망가진 차별금지법이라도 공약에 넣어야죠.
MirrorShield
17/01/17 23:15
수정 아이콘
그래준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거기까지는 힘들지 않을지...
절름발이이리
17/01/17 22:30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입장표명만 해줘도 한국 정치인으로써 큰 일 한거죠.
세이야
17/01/17 22:58
수정 아이콘
저도 반기문씨가 LGBT 인권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한다면, 꽤 평가가 올라갈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점을 검토하고 결정할 예정입니다만
Thursday
17/01/17 23:37
수정 아이콘
똥 무더기에 송로 버섯이 섞여 있다고 똥 무더기를 다른 것으로 보시려는 분들이 계시네요. 똥 무더기는 똥 무더기일 뿐.
브론즈테란
17/01/18 02:31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이 댓글 진짜 개쩌네요.. 한밤주에 미치도록 뿜었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
이혜리
17/01/17 23:43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성소수자를 위한 글인가 아닌 글인가 헷갈릴 정도네요. 허허.
bemanner
17/01/17 23:47
수정 아이콘
자칭 보수에서 그동안 말로 내뱉은 거 절반만 지켰어도 갓한민국이죠. 민주당에서도 거짓말 많이 하고 나쁜 짓도 하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나 노력 정도는 하는데(노무현의 "7%경제성장 못해서 죄송합니다/한나라당 정치자금의 1/10 넘게 먹었으면 물러나겠습니다"처럼) 저쪽은 신뢰를 워낙에 잃어서 뭔말을 해도 안 믿습니다.

박근혜 공약만 놓고 보면 '아 그래 박근혜가 대통령 당선되도 사회안전망이 확보되고 복지가 확충되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뭐.. 그렇잖아요?

반기문 씨의 성소수자 관련 발언 좋아요. 다 좋은데 그걸 맨날 거짓말하는 정당이랑 함께 하겠다 그러면 우째 믿습니까. 전 겜돌이라서 같은 거짓말에 3번은 안 속아줄겁니다.
아니아니
17/01/18 00:47
수정 아이콘
너무나 당연하고 감히 한마디도 지적할수 없는 완벽한 이유네요.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사자포월
17/01/18 01:10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에게 온정적이니 위안부 피해자들에게도 비슷한 스텐스를 보여줬으면 합니다만.
김우진
17/01/18 01:44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라는 사람이 이번 대선에서 뻔히 자신의 지지층 지지율에 영향이 있을 LGBT 관련 공약이나 정책을 내놓을지도 의문이거니와 그런 능력이 있을 사람으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말은 누구나 쉽게 내뱉을수있습니다.
현 직무정지 당하신 대통령께서도 선거공보만 보면 이런 성군이 있나 싶죠.

물론 투표가 자신의 이득과 합치하는 후보를 뽑는 행위이지만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고 한번 더 인물을 살펴보고 신중하게 선택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MirrorShield
17/01/1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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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이미 UN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말뿐만 아닌 행동으로도 LGBT 인권 신장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말뿐인 인물이라도, 말조차 안하려는 인물보단 낫겠죠.

최소한 공론화는 되고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김우진
17/01/18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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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48772&C_CC=AZ 그럼 야권 유력후보인 문재인을 여권에서는 이렇게 평가하고있는데 이런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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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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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때 글이네요.

그 당시에 김진표 민통당 원내대표가 '앞으로도 동성애, 동성혼을 허용하는 법률이 제정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라고 발언하였고 문재인 후보는 저 발언에 대해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죠.

선거 정책질의때는 성소수자를 위한 정책을 개발, 입안하겠다고 말 번지르르하게 해놓고 정작 기독교쪽에서 추궁하니까 저런 말이 나오는데 아무런 해명이 없었습니다.

반대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위 글에서 말하는 '차별금지법'을 한국에 입법시키기위해 꾸준히 압박했다고 이혜훈 의원이 '폭로'까지 했죠.

실제로 UN에서 행동으로도 보여줬구요.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다가 막상 문제터질거같으면 아몰랑 하고 대답없는 문재인과
일관적인 지지 스탠스를 보여주며 거기에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줬던 반기문.. 어느 쪽이 더 믿을수 있겠습니까?

물론 반기문이 갑자기 태도를 바꿀 경우 얘기는 달라지겠습니다만. 아직까지 그러진 않고 있네요.
MirrorShield
17/01/18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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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당대표이던 시절 기독교계의 요청을 받고 박원순 시장한테 퀴어축제 허용하지 말라는 전화를 했다는 이윤석 전 의원의 증언도 있군요.
김우진
17/01/1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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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log.naver.com/dreamteller/220900820977 저 문제는 몰라서 쭈욱 찾아봤는데 다 맞는 말씀인데 하나씩 과장되어있습니다만
김진표는 당론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였고 문재인은 위 블로그에서 처럼 성소수자 단체에 정확한 해명도 했었네요http://www.lgbtpride.or.kr/xe/index.php?document_srl=19631

이윤석 건은 퀴어축제를 허용하지말라고 전화한게 아니고 보수단체와 충돌을 우려하여 축소정도의 워딩으로 보이는데 혹시 이에 관련한 자료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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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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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본부에서 답신한거지 문재인이 답한게 아니죠. 꼬리자르기 딱 좋은 행동입니다.

김진표뿐만 아니라 박영선이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법, 이슬람과 인권 관련 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특히 동성애법은 자연과 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나는 법이다. 이런 법에 더불어민주당은 한기총의 모든 목사님들과 뜻을 같이 한다]
라고 발언한 적도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32944.html

김진표와 박영선과 한배를 타고 있는 문재인은 믿을만하고 친이계와 한 배를 탈거같은 반기문은 믿을수없나요?

정작 문재인은 성소수자 인권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스탠스를 단 한번도 밝히지 않고 항상 흐지부지해왔고
반대로 반기문은 자기가 인터뷰에서 꾸준히 그런 스탠스를 밝혀왔는데 말이죠.

그리고 보수단체와 충돌을 우려하여 축소라는것 자체가... 왜 보수단체와 충돌이 우려되어서 탄핵 촛불집회는 축소하자고 안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우진
17/01/1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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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문재인은 교회에서도 환영을 못받고 성소수자들한테도 환영을 못받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네요.
똑같은 자료를 보고 한쪽에선 동성애옹호론자 한쪽에선 대통령 해먹으고 꼬리자르는 사람이니까요.

님도 개인적인 성적취향이 있듯이 저사람들도 개인적인 종교의 자유와 신념 아니겠습니까 김진표발언과 마찬가지로 박영선도 개인적인 의견이였고 차별금지법은 새누리4명의 찬성과 나머지 야당 47명의 찬성으로 상정된 법안이였습니다. 저 두명의 개인적 일탈을 왜 자료를 보여드려도 민주당론과 문재인의 의견으로 생각하시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럼 반총장의 45년 지기인 임덕규 전의원의 이 발언도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반총장의 의견입니까?
http://news.tvchosun.com/mobile/svc/content.html?contid=2016121290013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45년 지기인 임덕규 전 의원은 반 총장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동성애 옹호론자가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임덕규 / 전 국회의원
“UN 입장에선 만민이 평등하다 그런 개념이지 동성애를 지지하고 찬양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그런 말씀을 (반 총장이) 하셨어요.”

그리고 마지막 문제는 퀴어축제는 나는 즐기려고 나가는건데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와서 옆에서 반대하는거고 집회는... 지금 촛불드는 사람들이 좋아서 촛불드는거 아니지않나요?
달과별
17/01/1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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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회에서 문재인은 동성애 관련해서 관심 안 가집니다. 발언한 적이 없으니까 공격도 안 당하는 건데요. 오히려 중도전향자인 박원순과 표창원이 공격당하고 있죠.

2. 전 오히려 그 일화가 반기문 주변에서 하지 말라는 강압이 굉장한데도, 본인이 계속 밀고 나가는 걸로 해석이 됩니다. 정작 본인이 조선일보 앞에서 당당하게 해명을 했는데 평소 행실과 다른 주변 이야기가 한번 흘러 나왔다고 스탠스를 바꿨다고 단정하는건 마녀사냥 급이죠.

3. 문재인측엔 계속 이런 저런 핑계를 대주고, 반기문측은 그냥 나쁠거라고 계속 주장하고 계신건 아시는지요?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문재인의 LGBT 관련 행보는 아예 평생 아웃입니다. 무슨 말을 해도 못 믿을 정도까지 왔어요.
김우진
17/0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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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링크 한번만 찍으셨어도 공격당하는거 보셨을텐데요....

2. 저는 당당하게 해명하는 자료를 못찾겠는데 링크 부탁 드려도될까요?

3. 알고있습니다. 말은 아무나 할 수있다고 보여드린거 였습니다.
아직 저런 스탠스를 취하는 발언을 몇번 했다고 반기문을 지지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MirrorShield
17/01/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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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님//

1. 그건 문재인의 잘못이죠. 차라리 나는 성소수자 인권따위는 관심없다. 기독교의 지지를 얻겠다! 라고 한것도아니고
물타기 하면서 나는 저것도 아니고 이것도 아닌 반반무마니~ 이러니까 양쪽에서 다 욕먹죠.

2. 지금까지 반기문의 수많은 인터뷰나 발표 등에서 성소수자 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본문에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한 인터뷰에도 나와있구요.

3. 그 [아무나 할수 있는 말]조차 안하는게 문재인 후보입니다.
마용 봇
17/01/1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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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들은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 이유 중에 가장 합리적이게 들리는 이유네요. 동의할 순 없지만요

원글님은 반전총장 재직 시절 러시아 등의 극렬한 반대에도
일관된 스탠스로 LGBT를 향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계신 듯 하지만
제 생각에는 반전총장이 재직 시절 가져 온 얼마 안 되는 소신들이 결국에는 그의 재직시절 대부분을 함께 했던
친 (미국)민주당, 친 오바마, 친 미국이라는 틀 안,
혹은 전 세계를 향한 서방세계/선진국/유엔지도부라는
우월적 지위라는 범위 안에서 맴도는 것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반전총장이 입국 후에 대권을 꿈꾸면서 가지게 될 입장이라는 것은, 특히 LGBT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귀국 전에 그가 유엔본부에서 누리던 입장의 자유에 비해서도 훨씬 제한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보수 정치집단들과의 사전 조율 없이 귀국 후의 대선 레이스를 결정하지도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이러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반전총장이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또 보수 유권자를 포함한 대한민국 유권자들을 설득해 내는 데 성공한다면
그것이 우리 나라가 한 발짝 나아가는 길임을 부정할 수 없기에 저는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의 한정적인 기대라면, 저도 동의합니다.
MirrorShield
17/01/1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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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적 지위 안에서 그런 행보를 했으면 '대통령'이라는 똑같이 우월적인 지위 안에서도 당연히 똑같이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인터뷰할때 이미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입장을 어느정도 밝혔구요.
한국에 오기 전에 그런 스탠스에 대한 논의가 아예 없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뭐 천천히 두고 보면 될 이야기입니다. 아직 반기문이라는 사람의 대권행보는 이제 막 시작하였을 뿐이고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것은 입장표명을 안 하고 넘어가도록 기독교쪽에서 놔둘리가 없으니까요.

입장표명을 박원순처럼 하면 바로 거르면 되는거고

소신을 지키며 나아간다면 그 소신에 힘을 보태주면 되는 것이지요.
마용 봇
17/01/1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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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리버럴적 가치를 외치는 것과 대한민국에서 같은 주장을 지키는 것.
유엔 사무총장의 자리에서 성소수자 보호를 얘기하는 것과 대한민국 대선후보의 위치에서 같은 말을 하는 것
과연 같은 무게의 각오로 가능한 것일까요?
제가 미러실드님의 기대에 찬물을 감히 끼얹으려 하는 것 같아 정말 죄송스럽습니다만
'그 박원순'이 한 것만큼의 '배신'도 하지 않고, 입장을 고수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왜냐하면 보수기독교지지층은, 한심하게도, 대한민국 정치지형상
보수정당들의 가장 튼튼하고 확실한, 때로는 사병 역할도 마다않는 지지기반이니까요
그들을 적으로 만들 수 있는 액션을 할 수는 없을 거예요
그것은 아무리 따뜻한 바닥인 대통령 당선 이후더라도, 힘들어요...
왜냐, 지지층이 술술 떨어져 나간 노무현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본 사람이거든요. 반기문은

야당 지지자로써 면목이 없네요
이렇게 현실이란 이유로 미러실드님의 희망을 부정하는 제 행동도...
자신있게 성소수자를 인정하고 연대하는 대권 후보를 키워 내지 못한 것도요.
MirrorShield
17/01/1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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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문재인은 기독교 지지층을 적으로 만드는 행동을 할수 있으리라 보십니까?

전 그것도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지지층이 떨어져 나간 노무현을 본 반기문이 못한다면 노무현의 마지막을 바로 옆에서 경험한 문재인은 더더욱 못하죠.

오히려 이미 나이가 늙어서 뒤가 없는데다가 자신이 아니면 딱히 대안이 없는 보수층에게 살짝 밉보여도 괜찮은 반기문이 가능하면 했죠.

저도 반기문에게 희망은 가지지만 가능성이 크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가능성이 지금까지의 행보로 보았을때 문재인보다는 크다고 생각되며, 저의 행복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걸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용 봇
17/01/1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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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문재인이면 어떻게 할 것이다를 자신있게 말할 자격도 입장도 아니니 뭐라 말씀드리기 쉽지 않지만
반기문이 못한다면 문재인은 더 못한다? 이렇게 보진 않아요.

애초에 반기문은 최-박 게이트로 인해서 애초에 계획한 대선 구도는 어그러졌어요
보수 대통합을 이룩해야 승산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현실입니다. 물론 양자-다자구도의 상황이 어떻게 굴러갈지 더 봐야겠지만요
반기문은 문민정부 이후 역대 단일후보 중에 정통 보수층을 집결시킬 만한 구심력은 가장 약한 후보예요
tk도 pk도 민정계도 육법당 출신도 아닌, 심지어 개신교인도 아닌,
그냥 회색분자 사쿠라일 뿐이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보수 일각에서 있으니까요.
그래서 범 보수계가 끊임없이 '반문'프레임을 재생산하고 있는 거고요. 그 네거티브라도 구심점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에요
이 상황에서 보수기독교층을 대거 이탈시킬 수 있는 친 성소수자적 입장은 치명적일 수 있어요
그들이 비록 전체 유권자의 5퍼센트 정도일지라도 대세를 결정짓는데는 충분하거든요
이들이 반기문을 찍으려다 문재인을 찍을 리는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적어도 그들이 안철수 혹은 제 3의 후보를 찍거나 투표장에 나오지 않을 확률은 충분히 있죠
그리고 그럴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그 LGBT문제일 수 있는 거에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게 소위 '친북' 발언보다도 나쁜 발언일 수 있나봐요.

반이 나이가 먹고 뒤가 없고 이런 말씀은..
죄송하지만, 그냥 믿고 싶은 대로 믿으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단임제인 현행 헌법인데, 늙었다고 뒤 안 보고 상대적으로 젊다고 뒷일 생각하나요?
나이를 몇 살 먹었든 대통령은 한 번밖에 못 하는 거고, 그 앞에는 역사적 책임감이 있을 뿐이죠
아, 해먹은 게 많고 또 오래 사실 분은 뒤가 중요할 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전임 대통령이 지금 어떤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지 보면요.
결국은 후보 개인을 보고 뽑는 것이라고들 많이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지지기반과 지지세력에 기대고 있기도 하죠.
속한 당도 축적한 재산도 없는, 아마도 청렴했다면 그랬어야 할 반기문이라는 평생 외무공무원이
어떻게 소위 '친문패권' 을 휘두르는 유력 후보에 개인의 힘으로 대항할 수 있을까요?
반기문 후보는 타협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건 안철수라는 한 존경받을 만 한 개인이 정당 없이 뛰어들었다가 힘이 부쳤던 지난 대선,
또 그가 정당을 만들고 나서 보였던 행보에서 이미 보여준 바 있지 않나요?
지지기반과 정치세력을 갖추지 못한 후보의 소신이라는 게 얼마나 허황된 꿈 같은 것인지를요.

우리 사회의 발전이 늘 진보진영에서의 승리로 이룩한 것은 절대 아니죠.
저도 님처럼 간절하지는 않더라도 제가 늘 옳다고 믿던 바를,
보수 정권의 손으로라도 이룩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고 감사할 겁니다.
수권정당이 누구이든간에 사회가 진보한다는 것이 우리의 삶에 더 의미있으니까요.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지만, 저와 미러실드님의 간절함이 다름을 알기에
이 주제로 토의를 하는 데에는 주제넘는 점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만 줄이도록 할게요
달과별
17/01/18 05:48
수정 아이콘
타협 자꾸 이야기 하시는데 지난 1년간 한국에 와서 기자들 앞에서 LGBT 이야기 꺼낸게 최소 네번인데요. 왜 자꾸 사실은 부정하고 나쁜 생각만 하시는지요. 겁은 안 주셔도 됩니다. 인권계 사람들 사실 매우 강해요. 박원순건 이후로 굉장히 단련이 되었습니다. 걱정 안해주셔도 됩니다.
마용 봇
17/01/18 06:08
수정 아이콘
며칠 전에 올려 주신 글은 감사히 읽었습니다. 확실히 제가 뭔가 입장의 변화가 감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의심만을 하는 건 어떻게 보면 '답정너'였을 수도 있겠네요. 그 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제가 좀 생각이 갇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인권계 사람들'을 겁주려고 하는 의도였던 건 아니예요. 제가 달과별님을 비롯한, '인권계' 사람들을 '걱정해 주는' 투 로 들리셨다면 정말 실례했군요. 사과 드리겠습니다. 저는 그냥 사회 구성원으로서 걱정한다고 한 것인데, 그것이 균형잡히지 않을 수 있었음은 앞에 말씀드렸고요... 그런데 걱정을 '해 준다'는 식으로 받아들이시는 건 나름대로, 좀 이질감이 드네요. 인권계에도 성골 진골, 뭐 그런게 있나요? 약간 뜨악하네요.
달과별
17/01/18 06:14
수정 아이콘
최근 예로만 들어 보면, 표창원 의원이 입장을 바꿨을 때 평소에는 표밭이니 LGBT를 신경을 써주는 척 하다가, 정작 투표를 안한다고 하는 사람이 나타나니 LGBT 인권은 안중에 없이 공격하는 분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신경쇠약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MirrorShield
17/01/18 12:53
수정 아이콘
진짜 문재인 후보가 [친문패권]을 휘두르기나 하는 그런 후보였다면 더더욱 지지해서는 안되는거 아닌지요.

반기문이 문재인처럼 무응답으로 물타기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성소수자 인권 지지 스탠스를 표명할 경우에는 당연히 기독교층이 이탈하면서 표심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것은 사실입니다.

LGBT 표심을 끌어올 수도 있지만, LGBT 운동은 항상 진보진영과 연대해 왔기에 반기문 하나만을 보고 표심이 바뀔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도 애매하구요. 게다가 소수자니까 당연히 보수 기독교세력보다는 표가 적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자명한데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성소수자 인권 지지를 표명할 경우엔.. 진짜 믿어볼만 하다는거고 이제까지 보여줬던 모습이 있기에 기대를 하는겁니다.

문재인은 이제까지 보여줬던 모습이 있기에 기대하지 않는거구요.

물론 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망할지도 모르니까 믿지 마라'라는것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용 봇
17/01/18 14:19
수정 아이콘
친문패권에 대해 : 나름대로 홑따옴표와 소위라는 표현을 써서 그 단어가 낙인찍기에 불과하다는 뉘앙스로 쓰려 했던 것인데 오해를 산 것을 보니 제가 글을 깔끔하게 못 썼네요.
미러실드님의 반에 대한 기대하는 마음을 존중합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이러한 영역은 지도자 개인의 의지와 결정으로 변화될 수 있는 성격의 사회진보가 아니라 폭넓은 연대와 운동으로 지난하게 한걸음 한걸음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저도 반이 이 문제에서만큼은 기회주의적이지 않은 모습 지켜 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또한 아직 자신의 정치를 펼쳐보이지 않은 반 후보가 자신의 진보적인 소신을 보수세력과 그 지지자들에게 관철할 수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정치력의 입증이겠지요. 흥미롭게 지켜보겠습니다.
MirrorShield
17/01/18 14:28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지도자 개인이 한번에 확 바꿀수있는 그러한 것은 아니죠.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 반기문 개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 문제가 [공론화되어] 진통을 겪고 사회 변혁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야권에서 해오던대로 묻고 덮고 숨기고 해서는 아무런 변화도 오지 않으니까요.
17/01/18 05:56
수정 아이콘
뉴스 찾아보면 최근에도 LGBT 에 대한 스탠스를 바꾸지 않았네요. 이건 맘에 드네요.
혜우-惠雨
17/01/18 09:46
수정 아이콘
전 반기문 헤이터;;;지만 그를 소신있는 모습으로 지지하는 글쓴분의 마음을 지지합니다!!!! 부디 반기문이 대선에 눈이 멀어 미러쉴드님의 마음에 상처만 입히지않기만을 바라네요
17/01/18 11:29
수정 아이콘
이명박 뽑아서 돈벌었으니 괜찮다는 사람도 그렇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투표하는게 나쁜건아니지만 가끔은 자신의 이익을 좀 넓게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정의니 어쩌구할일은 절대 아니고 문재인된다고 유토피아가 되진 않겠지만 이명박-박근혜-반기문은 레알 퇴보임 ㅜㅜ
땅과자유
17/01/18 12:22
수정 아이콘
이권과 존재에 대한 인정은 차원이 다른 이슈입니다. 내가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닌 나도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은 존중받을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17/01/18 18:39
수정 아이콘
그걸 존중하기에 부연설명을 단겁니다. 크게 봐서 니가 희생하라는 이야기도 아니고요.
대통령만이 LGBT를 해결할수있는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인식변화가 중요하죠.
홍승식
17/01/18 12:27
수정 아이콘
최소한 성소수자 인권관련해서는 현재까지의 반기문을 지지하는 것이 정의입니다.
이명박 뽑아서 돈벌었다의 수준이 아니거든요.
LGBT관련해서 이정도로 일관되게 얘기하고 행동한 국가원수급 인사도 드물어요.
성소수자들에겐 반기문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유토피아는 아니더라도 지옥에서 연옥으로 올라오는 정도는 됩니다.
물론 이건 혹독한 대선레이스에서 말을 바꾸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거지만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7170
http://m.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1848
17/01/18 18:36
수정 아이콘
LGBT라고 대한민국 시민이 아닌건 아니잖아요. 크게보면 다같이 똥통으로 굴러떨어지는거죠.
홍승식
17/01/18 19:25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똥통은 커녕 지옥불 속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지옥불에서 계속 살래 똥통에서 살래 라고 물어보면 똥통에서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17/01/18 22:11
수정 아이콘
정말 대한민국 시민이 아닐정도로 고통받는건가보군요. 알겠습니다.
17/01/18 12:43
수정 아이콘
이 나라를 이꼴을 만든게 새누리당입니다. 반기문은 그 새누리당의 대표이구요.

이명박근혜 시절에 수많은 부당한 사건들을 보며 울분을 참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역사에 길이 남을 말도안되는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습니다.

이들을 심판해야 되지 않나요?

대통령을 뽑는데 단순히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힘썼다는 이유 하나라면 너무 이기적이신거 아닙니까?

나라가 이꼴인데 성소수자의 행복을 위해 새누리에게 한번더 권력을 주자고요?

나라 망해도 나만 이익보면 된다는 건가요?

게다가 본인도 큰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요... 그래도 뽑겠다고요??

문재인 뽑으면 뭐가 다르냐고요?

여러가지 말하고 싶지만 하나만 말하죠.

현정권 같이 악행과 비리를 일삼는 정치집단은 망하게 될것이라는 국민의 강력한 경고를 줄수 있습니다.

한번더 용서하는게 말이 됩니까? 그들이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이명박, 박근혜 뽑는사람들한테 야당 뽑으면 뭐가 달라지냐는말 많이 들어서 더이상은 정말 듣기 싫은 말이네요. 그건 그냥 물타기입니다.

슈퍼마켓에서 사탕하나 훔치는 것이랑 옆집 들어가서 칼들고 집터는 것이랑 같습니까?

제생각에 가장 실패하기 쉬운 투표는 바로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투표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익 하나 때문에 다른 수많은 악행과 단점들을 다 무시해 버리죠. 그런 실수는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내가 조금 손해볼것 같은 부분이 있어도 모두를 위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가야합니다.
MirrorShield
17/01/18 14:23
수정 아이콘
본인의 글이 이기적인건 아닌지 생각을 해보셨으면 하네요.

마지막 줄을 조금 바꿔서 돌려드릴까요?

위안부 할머님들께 [할머님이 조금 손해볼것 같은 부분이 있어도 모두를 위해 올바른 한일관계를 이룩하도록 해야합니다.] 라고 말할수 있으시겠어요?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당신들이 좀만 참고 조용히 하면 된다. 나라를 위해 조용히 해라.] 라고 말할수 있으신가요?

회사를 위해, 조직을 위해, 가정을 위해, 나라를 위해 네가 참아라. 네가 희생해라.

[아무도 희생하고 참고 싶은사람은 없습니다.]

최소한 진보를 표방하시는분이 그런 스탠스를 보이시면 안되죠.
17/01/18 15:21
수정 아이콘
그럼 님은 투표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그것도 님이 말씀하신 대로 매우 불확실한 단 1가지 이유로 말이죠.

대통령이 하는 일은 1000가지 인데 단 1개 때문에 지지한다는게 합리적이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 1000가지 일은 국민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일들인데 말입니다.

제 말에 대한 비교를 위안부 세월호랑 하셨네요.

너무 다른 비교를 하시니 할말이 없네요.

할머님이 손해 보는 것을 참는 것 = 올바른 한일관계 이룩

세월호 유가족이 참는것 = 나라의 혼란 방지

이게 등호가 이루어 지는 사실입니까? 일반적인 사람들이 공감하고 정의롭다고 느껴지는 상황입니까?

누가봐도 부당하고 부정의스러운 상황을 마치 비슷한 상황처럼 표현하셧습니다. 이런게 물타기 아닙니까?

투표를 개인의 욕심대로만 하지 않는것 = 자신과 모두를 위한 올바른 투표 방법

이건 등호가 사람들이 공감하고 올바른 방향이라고 느껴지는 상황 아닙니까?

진보를 표방하고 말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투표를 단 1가지만 보고 하면 님도 다른 국민도 잃는게 너무 많을 수 있다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 말의 한가지만 반대하는 방식을 써서 내 모든글을 부정하고 계십니다. 상당히 토론하기 까다로운 방식이죠.

제 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불확실한 단 1가지의 개인의 이익을 위해 다른 모든것을 무시하고 투표하는것이 바람직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게다가 그 한가지 마저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서요.

그게 정치 경제 외교 복지 교육 역사 등등 모든걸 무시할 가치가 있는 겁니까? 님 자신 또는 모두에게 바람직하고 정의로운 겁니까?

그에 대한 답변만 해주시면 됩니다.
MirrorShield
17/01/18 15:31
수정 아이콘
소수의 행복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들만이 정의롭고 옳다고 여기는 집단이라면, 바람직하고 정의롭지 못하니까 표를 줄 생각이 없습니다.

국가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있는겁니다. 국민 일부를 희생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있는게 아니라요.

그리고 자꾸 본인의 정의가 모두의 정의인것처럼 말하시는데
[내가 조금 손해볼것 같은 부분이 있어도 모두를 위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가야합니다.]
라시면서요?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방향은 소수자도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수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방향입니다.
이게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 생각하시는건지요?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국민은 정권심판에 관심 없습니다. 자기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을 원하는거죠.
맨날 민주당이 그놈의 지긋지긋한 정권심판론 들고나왔다가 처참하게 선거에서 패하는거 보면서 못 느끼셨나요?
그런 점에서 문재인 후보는 지난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좋긴 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갈 생각은 없는 후보네요.
홍승식
17/01/18 19:44
수정 아이콘
제게 물어보시진 않았지민 제 생각은 이래요.
문전대표가 대통령이 되시면 전 국민에게 5+내지 +10 정도의 이득이 있겠지요.
그런데 반전총장이 되면 전국민에게 -5에서 +5까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LGBT 관련해서 반전총장은 +50에서 +100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점수를 까먹어도 LGBT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에겐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지금처럼 문전대표가 LGBT 관련해서 +10 이상을 해줄 수 없다면 더욱더요.
홍승식
17/01/18 13:46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은 빼고 만약 반전총장이 LGBT관련 스탠스를 유지할 때 민주당의 대응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아마도 이부분은 문전대표가 도덕적으로 상대에게 우위를 뺐기는 거의 유일한 지점일테니까요.
단순히 우리도 LGBT 지지한다 정도로는 민주당이 과거 지은 죄가 있어 씨알도 안 먹힐테고 그렇다고 더 강한 대응을 하기에는 기독교 단체의 반발이 부담스럽죠.
그와 함께 지지자들의 반응도요.
더 큰 대의를 위해 성소수자들에게 참아라 라고 하는 것은 그간의 스탠스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니까요.
MirrorShield
17/01/18 14:35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다시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성소수자 인권 지지 발언을 계속 해서 문재인 후보가 물타기를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성소수자 인권 지지 발언을 해 준다면 행복한 일이 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문재인의 민낯이 드러나버리는거죠.
장난꾸러기
17/01/20 14:44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라는 하위계층이 대한민국민이나 사람보다 더 중요한 분이시네요.

간단하게 성소수자들 조차도 반기문이 되면 헬조선반도가 굳건해져서 더 살기 힘들 겁니다. 정권 교체가 되냐 안되냐에 따라서 최소 10년은 헬조선이 가속화되고 그 이후로는 돌이키기엔 너무 늦죠.
MirrorShield
17/01/20 14:52
수정 아이콘
모두가 다 장난꾸러기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건 아닙니다.

전 반기문이 되어도 딱히 대한민국이 크게 나빠질거라 생각을 안하는데요.

문재인이 반기문보다 조금 더 잘할수는 있어도 크게 잘할거라 보지도 않구요.
장난꾸러기
17/01/20 21:46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 10년동안 경제 사회 안보 정치는 후퇴했으며 가장 중요한건 이명박 라인인 반기문이 정권을 잡는다면 대한민국의 사회정의는 완전히 죽을것이며 더 이상 촛불이 아닌 완벽한 무기력증으로 빠질게 뻔하죠. 이명박근혜가 그 난리를 펴도 정권교체가 안 이뤄졌으니 말이죠.

투표는 자기 이익을 대변해서 하는겁니다. 미러쉴드님이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사회정의가 실종된 나라에서도 상관없을 정도의 부자가 아니시라면 측량할 수도 없고 미지수인 성소수자 인권향상만 판단하여 투표하는건 섣부른 판단이죠.

트럼프를 찍은 백인여성이 힐러리를 압도했죠. 그들은 여성이라는 성별이 본인의 절대적 개념이 아니었으니 가능했죠.

그리고 첨언 하자면 전 안희정과 안철수를 지지 합니다.
MirrorShield
17/01/21 04:54
수정 아이콘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사회정의가 실종될 거라는것도 장난꾸러기님의 예측일뿐이죠.

제 이익을 대변해서 제가 선택하는 문제니까 그런 선택을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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