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4/12 14:59:55
Name 가렌
File #2 Hearthstone_Screenshot_04_12_17_15.01.23.png (1.03 MB), Download : 34
Subject [하스스톤] 매시즌 월초전설유저 퀘스트전사 멀리건공략


안녕하세요. 매시즌 월초전설유저 가렌입니다. 이번 시즌은 정화사제와 퀘스트 컨트롤 전사로 전설을 찍었습니다. 운고로 덱 테스트하느라 전설이 조금 늦긴했습니다만... ㅠㅠ
거의 매 시즌을 방밀덱으로만 전설 찍었었는데, 이번 운고로는 퀘스트의 등장으로 그 어느때보다 컨트롤전사를 수월하게 돌리실 수 있습니다. 운영방식은 어렵지 않으나, 멀리건 요령을 아셔야 100%힘으로 돌리실 수 있습니다. 일단 상성부터 보겠습니다.

vs 해적전사 6:4 (상대의 컨셉을 알고 시작한다면 8:2)
해적 전사상대로는 많이는 아니고 근소하게 유리합니다. 상대가 해적전사라는 것을 알고 게임을 시작한다면 전략적 멀리건으로 승률을 8:2까지 끌어올릴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현 랭크에는 퀘스트전사의 비율이 높기에 미러전을 대비한 멀리건을 위주로 하는 것이 정석이라 6:4정도로 근소하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vs 주술사 5:5
멀록술사/정령술사로 나뉘는데, 둘다 5:5정도의 느낌입니다.

vs 시체꽃 도적 4:6
시체꽃이 칼타이밍에 등장을 하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vs 퀘스트 도적 2.5:7.5
극상성으로 불리하지만, 얼방vs방밀수준의 절대 못이기는 정도는 아니고, 10판하면 2~3판정도는 그래도 따낼만 합니다. 밀고자와 난투의 각이 정확하게 나와야만 한다는 전제조건하에 이기는 시나리오가 드물지만 나오긴 합니다.

vs 비취드루이드 5:5
여전히 유리하지는 않지만 예전 클래식 방밀보다는 퀘방밀이 비취 드루상대로 훨씬 좋습니다. 극후반까지 가도 퀘스트빨로 비벼볼 여지가 있기에...

vs 야수 or 토큰드루이드 7:3
멀리건 요령만 알면 매우 쉬운 편입니다.

vs 사냥꾼 7:3
예전 클래식방밀과는 다르게 미드레인지던 어그로던 사냥꾼상대로 멀리건요령만 알면 매우 쉽습니다.

vs 멀록성기사 5:5
의외로 힘듭니다. 신의 은총이 너무 사기에요. 제압기가 기존 방밀보다 많이 부족한 탓에 쌓이는 멀록들을 차례차례 끊어주기가 힘듭니다. 겨우겨우 끊어줘도 신의은총으로 바로 패복구를 해버려서....

vs 위니흑 7:3 (상대의 컨셉을 알고 멀리건을 한다면 8:2)

vs 핸드락흑마 6:4

vs 무한염구 마법사 4:6
밀고자로 키카드를 빼내면 이기고 못빼면 무조건 집니다. 키카드를 밀고자로 빼는 비율이 40%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vs 알렉 슈팅법사 4:6
예전에는 껌이었는데.... 이제는 잘하시는 분들을 상대하면오히려 상성이 밀리는 느낌입니다. 방막도 안쓰기 때문에, 방제작 아껴놨다가 한 타이밍에 방어도를 최대한 뽑아내지 못하면 거진 지는 느낌입니다.

vs 템포법사 7:3

vs 정화사제 6:4

vs 컨트롤 사제 7:3




퀘방밀의 멀리건 기본은 "퀘스트를 들고갈 것인가, 버리고 갈 것인가"입니다. 퀘스트카드라는 것이 드로우수단이 충분치 못한 전사의 경우 꽤나 큰 핸디캡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패 한장을 버리고 시작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퀘스트카드를 버려주는 것이 승률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체감상으로 게임의 50%에 근접하게 퀘스트카드를 버리고 플레이를 합니다.

퀘스트를 버리고 가는 직업: 주술사, 사냥꾼, 성기사, 드루이드 (상대가 비취드루가 확실하다면 들고갑니다)
퀘스트를 킵하는 직업: 전사 (해적전사가 확실하다면 버리고 갑니다.), 도적, 흑마법사 (위니흑이 확실하다면 버리고 갑니다.), 마법사, 사제

현재의 메타에서는 저 방법이 가장 승률이 좋습니다.
주술사, 사냥꾼, 성기사 상대로는 상대가 어떤 덱이던 무조건 퀘스트를 버리고 가는게 훨씬 좋습니다. 퀘스트카드가 아예 의미가 없는 직업들이에요. 드루도 비취드루는 거의 없고 필드를 극단적으로 전개하는 덱들이 많다보니 그냥 퀘스트 버리고 난투나 도끼를 찾아서 일단 막기만 하면 끝납니다. 특히나 요즘 유행하는 미드냥꾼의 경우, 퀘스트를 들고가면 승률이 반타작이 안나오고, 버리고가면 승률이 7:3수준으로 훨씬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승률차이가 심합니다.

운고로 발매 초반에는 흑마법사 상대로도 퀘스트를 버리고 갔었습니다. 거의 만나는 흑마마다 위니흑이었기때문에 퀘스트의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재는 핸드락류의 흑마가 많이 보이기에 오히려 킵하는 것이 승률보정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메타가 바뀔때마다 드루/전사/흑마 상대로는 유동적으로 퀘스트 멀리건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타에 현재 얼마 없는 비취드루가 많아진다면 퀘스트를 킵하는 방향으로 멀리건을 해야겠죠.


각 직업별 자세한 멀리건을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vs 전사
퀘스트O (해적이 확실하다면 X)
도끼, 방어구 제작자, 바위 언덕 수호병, 잿멍울 괴물
일반적으로 퀘스트전사를 의식해 퀘스트를 킵하기는 하지만, 해적전사의 확률도 배제하지 않고 도끼와 방어구제작자를 킵합니다. 수호병과 잿멍울 같은 경우 해적전사와 퀘스트전사에게 다 좋은 카드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킵하고 갑니다.

상대가 퀘스트 전사가 확실하다면, 방어구제작자를 버리고 3코 도발들을 우선적으로 먼저 찾습니다.

상대가 해적전사가 확실하다면 퀘스트를 버리고 구울과 밀고자까지 킵하셔도 됩니다.


vs 주술사
퀘스트X
도끼, 난투
도끼와 난투를 1차적으로 찾고, 잿멍울괴물, 방제작, 구울을 유동적으로 킵할지 버릴지를 정해주시면 됩니다.
도끼가 잡혔다면 잿멍울괴물, 방제작, 구울을 킵합니다.
난투가 잡혔다면 마찬가지로 잿멍울 괴물을 킵합니다.


vs 도적
퀘스트O
밀고자
밀고자 빼고는 다 버리고 밀고자만 찾으세요. 도끼도 도적 상대로 아무짝에도 쓸모 없습니다. 밀고자만 찾아서, 상대가 그밟이나 양조사로 1코카드를 패에 다시 넣으면 그것만 카운터하시면 됩니다. 시체꽃 도적 상대로도 도끼는 전혀 쓸모없고 밀고자로 가젯잔이나 연계암살 하수인카드,  밴클리프 등등을 빼내서 이기는 시나리오가 제일 쉽습니다.

vs 성기사
퀘스트X
도끼, 난투
요즘 신병플레이를 하는 기사들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만 구울을 1차로 킵하셔도 됩니다. 그 외에는 주술사전과 동일합니다.

vs 사냥꾼
퀘스트X
도끼, 구울, 방제작
손패가 매우 좋다면 수행사제와 난투, 그리고 잿멍울까지 킵하셔도 됩니다.

vs 드루이드
퀘스트X (비취가 확실하다면 O)
도끼, 난투
도끼와 난투가 잡혔다면 잿멍울, 구울, 밀고자 까지 킵하되, 난투가 안잡혔다면 도끼빼고 그냥 다 바꿔줍니다.

vs 흑마법사
퀘스트O (위니가 확실하다면 X)
도끼, 난투
흑마비율이 위니흑이 압도적으로 더 많긴 하지만 퀘스트를 들고가도 위니흑 상대로는 유리합니다. 따라서 간혹 있는 핸드락을 대비하기 위해
퀘스트를 킵하지만 위니가 정말 100%확실하다면 버리는게 낫습니다.
도끼가 잡혔다면 구울, 격돌, 잿멍울까지 킵합니다. 밀고자는 애매한 것이, 요즘 위니흑에도 의외로 몸이 좋은 하수인들을 기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밀고자는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vs 마법사
퀘스트O
도끼, 밀고자
도끼는 템포법사 상대로 워낙 강력하기에 들고가고 밀고자는 모든 형태의 얼방덱을 상대로 키카드이기에 들고갑니다. 상대가 얼방덱이 확실하다면 도끼도 버리고 밀고자만 찾습니다. 퀘스트 법사 상대로는 상대가 퀘스트 완료하기 직전쯤해서 밀고자를 던지세요. 상대는 어차피 멀리건때 안토니, 수습생을 버리고 갈것이기에, 초중반에 밀고자 내봤자 파멸의 예언자나 풋내기 기술자만 튀어나오고 게임 망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상대가 템법이 확실하다면 밀고자는 킵하지 마시고, 도끼를 1차적으로, 그리고 구울/방제작/격돌등을 2차로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vs 사제
퀘스트O
도끼, 바위언덕 수호병, 잿멍울 괴물
일단 북녁골을 커트할 도끼는 킵하시고, 나머지는 퀘스트를 빠르게 완료할 3코 도발카드들 위주로 찾습니다. 상대가 정화사제라면 마무리 일격까지 들고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12 15:06
수정 아이콘
저도 고려아재가 저번 주말에 돌리던 덱 그대로 돌려서
하루에 세네판 돌리는데 승률이 80% 가까이 나와줘서 어느새 8급도착했네요. 흐흐 오랜만에 5급 주차 가능할 것 같습니다..

퀘도적도 전 할만하다고 느낀게 중후반에 체 6 이상 애들로 최대한 명치 버티다가 상대 핸드 마를때 난투 써주면 비빌만한것 같았습니다.
다만 도적의 패가 말리고 내 손에 난투가 잡혀야하는거라 불리하긴 한거 같아요
17/04/12 16:51
수정 아이콘
예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절대로 못이긴다 수준은 아니고 10판에 두 세판정도는 밀고자와 난투가 기가막히게 터지면서 이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잘하는 분들은 난투각을 너무 안줘서 사실 난투 시나리오는 거의 안나오긴 합니다만...
17/04/12 16:33
수정 아이콘
자세한 공략글 감사드리구요.

1. 혹시 완강한 복죽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이게 한턴만 살면 밀고자 내고 바로 치기는 참 좋은데. 은근히 그런 상황이 많이 나오는데. 또 은근히 그런 상황이 안 나오더라구요.

2. 방제자 대신에 전 데스윙을 써서 이득을 보긴 하는데 한판 이기고 한판 지고 이래서 지금 7급 8급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방제자가 꿀카드인가요?

여튼, 한번도 퀘스트 카드를 멀리건에서 뺀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한수 배우고 갑니다.
17/04/12 16:46
수정 아이콘
1. 완강한 복죽이 좋은 카드 맞습니다. 덱을 잘 짜실 수 있다면 충분히 기용하셔도 됩니다. 어떤걸 빼고 넣으실지가 문제네요... 위의 덱에서 방제작 빼고 넣으셔도 무방해보입니다.

2. 방제자는 꿀카드라기 보다는, 해적전사 상대로야 말할것도 없고, 현재 메타에 1체력 하수인을 사용하는 직업의 빈도수가 굉장히 많아서.. 특히냐 사냥꾼상대로 엄청 좋은 카드이고요. 그래서 한기 기용했습니다만, 충분히 소용돌이나 다른 카드로 대체 가능합니다. 데스윙도 사람들이 많이 쓰긴하는데, 그렇게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도적상대로 10코까지 갔을때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도적을 제외하면 대체로 데쓰윙각이 안나와서... 데스윙을 넣으시려면 차라리 태고의 비룡을 한 장을 빼고 넣으시는것이 낫습니다. 방제작빼고 넣으면 덱이 너무 무거워집니다.
17/04/12 16:51
수정 아이콘
정령술사 상대로 데스윙각이 은근 나오더라구요. 물론 술사가 많이 안 보인다는 게 함정입니다만... 메타 상으론 빼는 게 맞을 거 같네요.
일단은 복죽이 유지하고 데스윙 빼고 한번 돌려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7/04/12 18:51
수정 아이콘
2코도발카드 상대한테 용주는애는 별로인가요?
17/04/13 08:22
수정 아이콘
그 랩터 11 짜리 3개 주는거면 네 별로에요.
아무래도 3마리는 너무나 부담이 되죠.
Otherwise
17/04/12 23:30
수정 아이콘
미드기사 퀘전사 둘다 하는데 퀘전사 미드기사한테 상성이 많이 안 좋더군요. 3코 1/4 도발에서 계속 티리온 타림 뽑아서 압박하면 정말 힘들더군요.
bemanner
17/04/12 23:42
수정 아이콘
퀘스트를 버리고 가는게 확실히 좋아보입니다. 미드냥, 해적전사 할 때 상대가 1턴에 퀘스트 내면 고맙기 그지없더군요.
17/04/14 17:24
수정 아이콘
퀘전사 만들고 8급에서 10급 갔다가 이 글 덕분에 다시 8급 왔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7273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38164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599370 13
79279 군단 이후의 와우 인구수 자료 유출 [51] 주말5480 24/03/24 5480 0
79066 [하스스톤] 새벽에 발생한 스트리머 저격 사건 [180] 삭제됨8309 24/02/01 8309 0
79002 [하스스톤] 황야의 땅 결투 덱 소개 - 하이랜더 주술사 [9] 젤나가3596 24/01/12 3596 4
78980 [하스스톤] 오랜만에 전설 기념 [13] HOoN4591 24/01/07 4591 5
77965 [하스스톤] 아니 이게 왜.... [17] 닉언급금지7862 23/09/03 7862 1
77852 [하스스톤] 아시아섭 전장 무한큐 걸리는 현상중 [6] 달은다시차오른다5430 23/08/21 5430 1
77515 [하스스톤] 크라니쉬가 진단하는 하스스톤의 현 상황 [106] 달은다시차오른다9594 23/07/07 9594 1
77479 [하스스톤] 로아로 시끄러운 가운데 소문없이 내려앉은 게임 [26] Lord Be Goja12127 23/07/02 12127 4
77424 [하스스톤] [추억] 나의 첫 e 스포츠 [17] 프락치6252 23/06/23 6252 11
77409 [하스스톤] 신규 게임모드 ‘변칙’이 추가됩니다 [14] 듣는사람6699 23/06/21 6699 0
76870 [하스스톤] 고대신 이후 처음 접속해본 하스스톤 [10] 탈리스만6513 23/03/19 6513 1
76790 [하스스톤] 다시 낙스라마스로 세기말 메타덱 소개 [10] 젤나가6258 23/03/08 6258 3
76596 [하스스톤]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는 듯한 행보의 하스스톤 이스포츠 [64] 젤나가15974 23/01/20 15974 7
76487 [하스스톤] 요즘 자기 전에 틀기 좋은 해외 돌겜채널들.list [10] valewalker9196 22/12/28 9196 1
76453 [하스스톤] 하스스톤 25.0.4 패치노트.jpg [35] 낭천10411 22/12/20 10411 1
76439 [하스스톤] 2022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 그런데..... [44] 젤나가9966 22/12/16 9966 4
76419 [하스스톤] 리치왕의 진군 발매와 하스스톤의 미래에 대해 [67] 젤나가11797 22/12/12 11797 13
76284 [하스스톤] 7년만에 전설달았습니다+덱추천 [11] BLΛCKPINK8661 22/11/28 8661 2
75758 [하스스톤] 첫 전설 기념 하스스톤 이야기 [18] 한창고민많을나이7561 22/10/25 7561 8
75618 [하스스톤] 24.4.3 패치 노트 공개 [17] 저스디스8101 22/10/14 810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