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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20 10:29:37
Name xmold
Subject 흥행의 관점으로 볼때 윤열선수가 올라온것이 득이될것같군요.
프토유저이긴 합니다만  프토가 올라오면 프토가 우승해서 좋고 테란이 올라오면 테:프 이기때문에 흥행에 성공해서 좋고. 이런 생각으로 전:이 선수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강민:전태규 대진보다는 강민: 이윤열 대진이 더 많은 사람을 끌어모을것 같습니다.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등등 결승에 오르면 흥행에 보증이 되는 선수들이 올라와야 방송사 측에서도 반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선수들간의 전적으로 보더라도 강민:전태규 대결은 자연스럽게 이제까지의 전적을 통해서볼때 강민이 이기겠거니 생각이 들어서 별로 기대가 안되구요, 강민:이윤열 대결은 흥미를 유발시키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옛 친구사이(지금도마찬가지지만), 스페셜리스트들간의 경기, 강민의 예측불가능한 운영, 이윤열이 질수도 있겠구나 라는 묘한 기대감(이윤열선수가 진다는것은 물리학의 법칙 하나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순리를 거스르는 일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그랜드슬래머의 결승진출 등등 흥행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프토가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할지도 모르지만 한가지 씁슬한것은 우승을 하더라도 준우승을 하더라도 프토가 저그전을 극복했다는게 아니라는점입니다..  강,전 선수들이 저그밭을 뚫고 올라온것이 아니라 테란들속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이죠.(만나더라도 섬맴에서 만났었죠. 제가 미처 모르는 경기가 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프토가 결승까지 오르려면 아무래도 대진운이 받쳐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그 시작할때 강민선수의 대진표를 보고 "엇.. 우승할수 있겠는데" 라고 생각한 것은 저뿐만이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초반대진이 테란들과 짜여져 있었기 때문이죠.

아무튼 강민선수, 이윤열 선수의 결승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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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
03/06/20 11:21
수정 아이콘
저그전을 안 거친게 조금 아쉽습니다만, 강민이라는 불운한 천재를 수면으로 끌어올리는데는 부족함이 없는 리그였다고 봅니다
(전태규 선수는? 지금이 최전성기인것을 알고는 있지만 팬은 아닙니다^^;; 감정이입이 힘든 선수입니다 자신감이 카리스마로 연결되지 않는게 아쉽군요)

상대헀던 테란들의 초특급 네임밸류 '이윤열,임요환,변길섭'들 이 결코 시시한, 대진운 잘 받았네 할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니 말입니다

강민선수 개인으로서는 앞으로 온게임넷 본선과 차기 엠비씨 리그에서 저그유저들을 상대로 자신이 왜 대 저그전에서 프리스타일형 토스인지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대테란전보다 중요한것이 대 저그전입니다

이 선수의 게임운영 방식은 결코 궁여지책이 없습니다
변칙이라불리지만 게임운영방식의 탄탄함은 그대로 타 게이머들에게 영감을 주고 응용해서 써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예상컨데 강민의 온게임넷 입성 이후 대저그전에서의 더블넥이 주류에 떠올라 존재하것 자체만으로 대 저그전에서 토스에게 도움을 주는 후광효과를 유저들이 등에 업게 될 겁니다

그는 토스로의 승부에 있어서 많은것을 이해하고 있기에 조급해하지도 않고 두려워 하지도 않으면서 움직은 경쾌하고 망설임이 없고 그리고 자유롭습니다

제게 있어 천재란건 좀더 많이 이해하고 그렇기에 좀더 자유로운 사람에 다름아닙니다
허브메드
03/06/20 11:22
수정 아이콘
듀얼 통과 한 17일날
강 민 선수는 죄다 저그만 잡았습니다.
자신감의 차이일까요? 앞으로는 대 저그전도 좋은 승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 민 만 세!!
03/06/20 12:17
수정 아이콘
허브메드님. -.-+
강민만 넘 편애 하지 마세요 ^^
양치질
03/06/20 12:55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 나름대로(??)귀여우시잖아요,자신감철철흐르고 통통튀시는게...
흠 플토가 암울했기 때문에 플토가 상위입상하는건 좋지만 역시 플-플같은
종종전으로 결승전이 치뤄지는것보단 테-플로 치뤄지게 된것이 흥행면에서 더 성공적인 방향으로 흘러간거 같네요~

p.s 플-플전이 재미없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허브메드
03/06/20 13:40
수정 아이콘
homy님-_-;;;;
쫌만 봐주세용
물빛노을
03/06/20 13:54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만...쩝.
랜덤테란
03/06/20 15:47
수정 아이콘
앞으로 저그를 이기든 지든 강민 선수입장에서는 이번에 우승하면 저그를 앞으로 못잡는다해도 팬들의 뇌리속에 오래 기억남을 겁니다.바로 팬들의 관심사인 이윤열선수의 대회 4연패 때문이죠.
PenguinToss
03/06/20 16:40
수정 아이콘
17일로 알고 있는데염.. ㅡㅡ;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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