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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6 10:02:49
Name jjohny=쿠마
Subject [일반] 오늘 416 2주기행사, 더민주 당차원 참석 철회 선언... 국민의당, 정의당 지도부는 참석.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만 2년이 되는 날입니다.
마음을 모아 애도하기에도 마음이 먹먹한 날인데,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 터졌습니다.

[기사]"정치적 공방 불러올라"..김종인, 세월호 2주기 행사 불참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415173853833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열리는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행사와 관련, 불필요한 정치적 공방이 야기될 가능성을 감안해 당 차원에서는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사]총선 대승하고 세월호 추모 잊은 더민주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415221902452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6일 세월호 참사 추모 2주기 행사에 공식적으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추모 1주기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을 당시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던 더민주가 20대 총선에서 제1야당 지위를 획득한 뒤 세월호 추모 2주기 행사에 불참하는 것이어서 더민주의 이중적인 행태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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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희생자 유가족 측에 따르면 https://www.facebook.com/gyounggeun.yoo/posts/1134304283295184?pnref=story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 당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세월호 2주기 행사에 참석할 것을 예고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난 뒤인 어제(4월 15일) 더불어민주당은 당차원에서 세월호 2주기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소속 의원/당선인이 참석하려면, 당차원이 아니고 개인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정치적 공방을 불러올 것이 우려된다는 점이 그 이유이며, 유족들이 2주기를 조용히 보내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그에 반해 국민의당은 천정배 공동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가, 정의당은 심상정 상임대표가 각각 공식일정으로서 세월호 2주기 행사에 참석합니다.
하물며 정부측 인사인 이준식 사회부총리마저도 참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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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측의 불참 이유는 정말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정말 오늘 조용히 자신들끼리만 보내기를 바라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정말 그렇게 알고 있을까요?
사고가 났음에도 국가가 제대로 나서서 구조해주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국가도 외면하고 정치권도 제대로 힘을 실어주지 않았던 것이 유가족들의 서러움 아니던가요?
그래서 제발 잊지 말고 우리를 봐달라고, 기억해달라고 하는 것이 유가족들의 울부짖음 아니던가요?
작년에 세월호 1주기 행사에 참석했던 문재인 전 대표, 그리고 올해도 지도부가 참석하는 국민의당, 정의당은 낄데 안 낄데 분간 못하고 민폐를 끼친 건가요?


국민들이 기껏 힘 실어줘서 여소야대 만들어준 이 시점에도 정치적 공방이 두려워서 이렇게 몸을 사린다면, 대체 그 힘으로 뭘 하겠다고 그리도 지지를 호소한 건가요?
선거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성소수자 혐오발언을 일삼는 것을 볼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들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을 가치라는 게 정말로 있기는 한지 의심스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몸 사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이 없는 걸 '정치적 공방' 핑계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참고로 더불어민주당이 2주기행사 참석 철회를 결정했던 어제, 국민의당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01165
주 원내대표는 "내일이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이하는데, 알다시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유명무실해졌다. 여당이 추천한 조사위원들은 사퇴했고 6월 말이면 조사기간도 끝난다"며 "10월 말에 세월호가 인양되고, 인양 이후 조사할 것이 많은 시점"이라며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물며 아래쪽 글을 보니 종편에서조차도 노란리본을 다는 등의 변화를 보인다고 하는데, 더민주당만 이 사안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야 원래 형편없었구요)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만 2년이 되는 날입니다.
마음을 모아 애도하고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연대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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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6 10:06
수정 아이콘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선택이 반대였으면 새누리 2중대, '새정치' 나왔을 것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누가 옳고 누가 잘못하는게 아니라 상황이 다르니 각자의 이익을 위해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라는 부분을 봐주셨으면 하네요. 반대인 경우일 때라 하더라도요.


개인적으로는 불참하는 편이 더 저한텐 맞는데 더민주가 기대되기도 하고요.
마스터충달
16/04/16 10:09
수정 아이콘
참;;;;
SwordDancer
16/04/16 10:09
수정 아이콘
당 차원 참석은 오히려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먹는 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 박주민 당선자는 100퍼 참석할텐데 다른 의원들도 동행하는 정도가 차라리 진실성이 있지 않나 합니디.
16/04/16 10:11
수정 아이콘
황당하네요. 세월호 문제가 정치적 공방을 일으킬 문제인가....??
김종인에게 호의적이고, 더민주 지지자지만 이건 마음에 안드네요.

뭔가 와전됐거나, 다른 대안이 있겠지... 라고 믿겠습니다. 개인자격으로 대거 참석. 이런거요.
하심군
16/04/16 10:13
수정 아이콘
그동안 너무 진보계열 팟캐스트에서 세월호 언급을 지나치게 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거부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정봉주의 전국구 세월호 관련 광고는 스킵하고 있거든요.
16/04/16 12:10
수정 아이콘
하긴...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 피로감이라고 표현해야 하려나...
뻐꾸기둘
16/04/16 10:14
수정 아이콘
이럴까봐 [더럽게 해서라도 이겨야 한다]도 정도가 있다고 했던거..

새누리 처럼 해서 이긴다음 표 떨어 질까봐 몸사리면 그게 새누리랑 다를게 뭡니까.

이런저런 변명 해봤자 실체는 우클릭 해서 생겼다고 판단한 표 떨어질까봐 사리는 것이겠죠.
네잎클로버MD
16/04/16 10:14
수정 아이콘
박주민이 초선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세월호 단식투쟁때 앞장섰던 것도 더민주였습니다.
진정성이 누가 더 있을까요.
jjohny=쿠마
16/04/16 10:17
수정 아이콘
그게 진정성이었는지 정치적 스탠스였는지는 총선 이후의 모습으로 보여지는 거죠.
총선 직후 세월호 2주기를 맞아서 더민주당 지도부가 취한 첫 행보는 유가족들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안겨주었구요.

+ 박주민 변호사의 진정성과 더민주의 진정성은 일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누리당이 이자스민 의원을 19대 비례로 세워줬지만, 정말 새누리당이 이주민 이슈에 진정성이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영웅전설
16/04/16 10:19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이렇게 하는거는 맞다고 보는데요.. 우선 이자스민은 비례지만 박주민변호사는 지역구입니다.. 더민주가 하는행동은 국회에서 세월호 관련해서 일을 어떻게 하는지 보고 까도 됩니다..
jjohny=쿠마
16/04/16 10:23
수정 아이콘
박주민은 선거결과에 따라 당선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이자스민은 당선 안정권 비례였습니다. 새누리당이 이자스민한테 힘을 실어준 게 더민주가 박주민한테 힘을 실어준 것보다 더 크게 실어준 거죠. 박주민은 더민주가 붙여준 게 아니라 국민들이 뽑아준 겁니다.
영웅전설
16/04/16 10:29
수정 아이콘
제가 설명을 잘 못한 부분이 있는거같아서 제의견을 조금만 첨부할께요.. 지역구와 비례의 차이는 쿠마님이 말씀하신대로 국민이 뽑아준것의 차이입니다. 그러므로 국회 입성시에 파워가 달라지기때문에 박주민 변호사가 국회에 지금 입성 성공한 순간에는 세월호 관련해서 힘을 발휘할수있다는거에요.. 실제로 국회내에서 비례와 지역구 의원의 대우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회내에서 어떻게 일할지 보고 까도 된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리송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쪽으로 보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jjohny=쿠마
16/04/16 10:35
수정 아이콘
그런 말씀이셨군요. 말씀 이해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는 거 보고 평가하면 됩니다. 총선 후 첫 행보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비판을 한 거죠. 처음부터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다면 모를까, 총선 전에는 참석하겠다고 했다가 총선 끝나니까 참석 안하겠다고 한 지점에서 진정성에 의구심을 품게 되는 거구요.

박주민 변호사의 진정성이야 의심할 나위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초선의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고 당차원에서 힘을 실어줘야 뭐라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당 지도부의 견해와 소속의원들의 분위기가 중요한 거죠. 그 지점에 대해 한 가지 실망을 하게 된 계기가 생긴 거구요.
영웅전설
16/04/16 10:47
수정 아이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예전에도 이런 좋은의미던 나쁜의미던 행사에 행사 본연의 의미를 퇴색하고 정치인들이 이슈를 선점하는 부분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슈는 선점하고 국회내 법안처리에서 입싹 닦아버리는 경우를 많이봐서요. 그래서 차라리 이번에는 세월호 본연의 의미만 살려주고 국회내에서 법안으로 승부를 봤으면 합니다. 지금 의원수로는 승부를 볼수있는 상황이 됐잖아요. 그런데 국회내에서 일을 잘못했다.. 그러면 대차게 깔겁니다.
하후돈
16/04/16 16:52
수정 아이콘
총선 이후에 이러면 더 정치적 스탠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서 국민의 당 현역의원들이 총선전에 또 새정치연합 시절에 세월호 관련해서 한 게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특조위 관련해서 관심 하나 가져본적 이라도 있나요? 그렇다고 문재인 전 대표처럼 단식을 해봤습니까. 오히려 국민의 당에 가 있는 안철수, 김한길 이 둘은 세월호 당시에 새정연 공동대표였죠..
총선 이겼다고, 직전까지만 해도 아무 관심없었으면서 이제와서 법을 개정하겠다느니, (물론 지금 당연히 법 개정해서 특조위 기간을 늘려야 합니다)하는 거 보면 이게 더 진정성 없는 정치적 행보인 것 같습니다.
16/04/16 10:17
수정 아이콘
말이안되죠. 총선이기고 더민주가 세월호에대해 등한시 하려고 했으면, 박주민씨 공천하지도 않았겠죠.
추모는 추모대로하고, 정치적으로 해결할건 따로 해결하면 된다고 봅니다.
추모를 하러 가네 마네가 의미가 있는게 아니고 이후에 세월호법에 대한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지가 중요하겠죠.
jjohny=쿠마
16/04/16 10:17
수정 아이콘
위 리플로 갈음합니다.
16/04/16 10:20
수정 아이콘
덧글 작성중 수정하여, 내용을 첨가합니다.
추모를 당차원에서 가냐 안가냐가 유족들에게 어느정도 섭섭함으로 다가올 여지는 있다고 보지만, 중요한건 이후에 있을 인양작업이나 현재 진행하고있는 세월호 특조위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등한시하면 정말 나쁜정당인거고요
추모의 의미가 퇴색될까 우려되어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가지 않는것이 딱히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jjohny=쿠마
16/04/16 10:26
수정 아이콘
더민주당이 박영선 대표 시절 세월호 특별법에 정말 진정성 있게 힘을 실어줬다면
세월호 특조위가 이렇게 맥없이 흘러가고 있지 않았을 겁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6 10:55
수정 아이콘
유가족앞에서 우리가 의석수가 더 많아져야 뭘해도 할수있다고 얘기하던게 생각나네요. 지금 민주당이 원내 3당쯤 되나봅니다.
16/04/16 10:18
수정 아이콘
더민주는 세월호 추모식이 정치적인쪽으로 여론이 몰릴수 있어서 4월 7일에 미리 참석한걸로 압니다. 따로 개인참석하는건 허용했구요.
그리고 세월호에 대한 입장은 이런 참가 불참가에 대한 이야기가아니라 정당별 입장을 봐야죠.
http://newstapa.org/wp-content/uploads/2016041502_02.jpg
jjohny=쿠마
16/04/16 10:20
수정 아이콘
그게 이유라면, 총선 전에는 참석한다고 했다가 총선 끝나자마자 참석을 철회하는 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진정성은 총선 이전이 아니고 이후에 보여지는 거죠.

총선 이전에야 당선을 위해서 뭔들 못하겠습니까? 소속의원들이 연달아 성소수자 혐오발언을 일삼아도 별다른 조치도 없는데.
그리고또한
16/04/16 10:20
수정 아이콘
이게 답이네요
아틸라
16/04/16 10:25
수정 아이콘
세월호에 대한 입장은 선거가 끝난 지금부터가 진짜죠...
밤식빵
16/04/16 10:23
수정 아이콘
정치적 공방은 정알못이니 잘모르겠지만 유족들이 2주기를 조용히 보내도록 한다는 이유는 좀 이해가 안가네요. 유족들이 조용히보내게 참석안했으면 좋겠다고 의견 낼것같지는 않은데... 게다가 총선전에는 간다했다가 총선후 이기니 안가겠다는 모양새가 좀 그렇네요.
아틸라
16/04/16 10:26
수정 아이콘
국민당이 당차원에서 불참하고 더민주가 참석했으면 어떤 반응이었을지...
또니 소프라노
16/04/16 10:45
수정 아이콘
개까였겠죠 지금이랑은 비교도 안될겁니다.
커피는레쓰비
16/04/16 11:03
수정 아이콘
안봐도 뻔하죠
복타르
16/04/16 10:28
수정 아이콘
세월호 피해지역인 단원구 지역이 야당보다 새누리를 선택한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않을까요.
16/04/16 12:48
수정 아이콘
야권연대했으면 야당이 가져가는 지역들이였죠
말다했죠
16/04/16 10:31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이 잘하고 더민주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부친 제사라 미리 다녀왔다고 하는데, 다른 의원들도 그 정도 성의는 보여줬으면 합니다.
16/04/16 10:31
수정 아이콘
디민주가 굉장히 잘못했다고 봅니다
MoveCrowd
16/04/16 10:34
수정 아이콘
끔찍하네요.
물통이없어졌어요
16/04/16 10:34
수정 아이콘
전 뭔가 잘못전해 졌다고 봅니다 저렇게 강한 워딩을 할리 없다고 봅니다
jjohny=쿠마
16/04/16 11:07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후속으로 정정보도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틸라
16/04/16 10: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래글처럼 종편이 갑자기 세월호 문제에 태세전환한 이상 정치적 논쟁을 피하겠다는 취지의 저런 행보도 충분히 정치적으로 꼬투리 잡힐 수 있죠. 어쨌든 종편은 야당을 깎아내릴 수 있다면 무슨 프레임이든지 거는 존재니까요. 명분도 잃고 정치적으로도 손해보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공고리
16/04/16 10:40
수정 아이콘
왜 생각을 바꾼 것인지 모르겠네요.

박주민 당선자가 당선되고 나서 김종인 대표 측에서 세월호 2주기 행사에서 옆에 있으라고 했다면서
옆에서 세월호 관련해서 이야기 할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거든요.
그렇다면 김종인 대표 본인이 그냥 생각이 바뀌었거나, 누군가의 의견으로 인해 바뀌었든
처음엔 참석하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compromise
16/04/16 10:42
수정 아이콘
세월호 행사에 불참했다고 해서 부도덕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지지자들이 그에 대해 실망할 수는 있겠죠. 더민주는 김종인 대표 체제 이후로 확실하게 우클릭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네요. 국민들 사이에서 세월호 피로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6 10:42
수정 아이콘
잘들한다. 아주...하

이들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을 가치라는 게 정말로 있기는 한지 의심스럽습니다(2)
아 진짜 쌍욕이 나오려고 하는데 대체 당신들은 그 '정치적 이익'을 가지고 누굴 위해서 정치를 합니까
그동안 정청래 문재인 김현(그 와중에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등등의 양반들이 그렇게 힘들게 애쓴걸 그냥 다 깍아먹네요
분리수거
16/04/16 10:4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오늘이 선친 기제사랍니다. 김용익 의원 트위터 발인데 이런것도 기사화되는건 좀 이상하긴 하죠. 그나저나 김종인 이 영감은 왜 조용하답니까. 선거 끝났어요 영감님.
IRENE_ADLER.
16/04/16 10:57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이것도 정무적 판단인가요;;
클레어
16/04/16 10:58
수정 아이콘
본문 링크된 기사 댓글도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이네요. 정치적 공방이 두려워서 유가족들을 외면하다니.. 그럼 그 동안 해왔던 활동들은 정치적 공방의 일환이었던가요. 옳은 방향이 아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하는군요.
SigurRos
16/04/16 11:01
수정 아이콘
그럼 더민주당이 지금까지 해왔던 세월호관련 행동들은 박근혜정부에 대한 정치적 공세에 지나지 않았음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인가요?
납득이 좀 어렵군요
커피는레쓰비
16/04/16 11:05
수정 아이콘
선거가 끝나자 거짓말처럼 태세변환..
닭장군
16/04/16 11:05
수정 아이콘
뭐여이건...
jjohny=쿠마
16/04/16 11:0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생중계 안산에는 개인자격으로 더민주당 의원들 몇 분이 가 계신 것 같습니다. (얼마나 가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도부의 실책을 메워주시기 바라고 앞으로의 국회에서도 부디 진정성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6 11:11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번 특별법때처럼 몇몇의원은 애쓰고 지도부는 통수치고 참... 어찌이리 변한게 없는지
jjohny=쿠마
16/04/16 11:21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김광진 의원 지나가네요. 짠합니다.ㅠ
아스미타
16/04/16 11:11
수정 아이콘
영감님?
비수꽂는 남자
16/04/16 11:12
수정 아이콘
반대가 아니라 참 다행이네요.
16/04/16 11:17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하는 행동중
"열심히 일 하기"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여주기"
이 두가지를 미디어를 통해서만 정보에 접근할수 있는 유권자가 구별할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그나마 조금씩 실체적 현실을 유추해볼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 결과입니다.

이런 초국가적 재앙에 있서 일단은 모든것을 다 잊고 당리당략을 다 내려놓고 진짜 세월호 유족들의 문제들을 해결해주려고 애썼는가?
아니면 세월호문제가 혹시라도 잘 해결되면 자기들에게 불리해질수 있을까를 더 중요하게 판단하면서 움직인것은 아니었는가?

실제 유족과 직간접적으로 한두다리 건너서 연결 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경기도 안산의 투표결과를 보면 생각해볼수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부울경 수도권은 더민주 극강입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여기만 새누리죠.
새누리가 오히려 유족들을 생각해 주었다는게 아니라,
둘다 똑같은 놈들인데 새누리를 심판하기 위해
자기들 이용해먹는 더민주에게는 도저히 표를 주기는 힘들었다는

이번 세월호2주기 조문때 더민당의 모습과 연결되는
일관된 해석을 만들어 볼 수 있겠습니다.

소위 정치로 장사하시는 분들중에, 과연 이런 포인트를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똑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6 11:21
수정 아이콘
꼭 그렇게 보기만은 힘든게 안타깝지만 단원구에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여론은 별로 안좋다고 알고 있네요
16/04/16 11:32
수정 아이콘
해석은 하기 나름입니다.
세월효 유가족에 대한 여론이 왜 안좋을까? 그말이 진실일까? 그 진실여부는 어떻게 판단가능하지?
그 사람들라고 특별히 종편의 세뇌가 잘 먹히는것일까?

세월호유가족의 친척, 친구, 동네가게에 오가며 말이 오고가는 사람들,
만약에 내 옆집가족의 친척이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있다면 그는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줄까?
그런 내게 각종 미디어에서 보는 내용이 어떻게 다가올까?

전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일곱다리만 건너면 전부 연결시킬수 있다고 하는데
단원구마을에 있는 사람은 과연 몇다리만 건너면 연결시킬수 있을까?
직접 만나서 전해지는 사람에게는 스크린넘어로 볼때와 달리 이심전심으로 전해지는 내용이 있는데 그 안에 진실은 얼마나 있을까?

단원구에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여론이 안좋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는 내가 누구에게 들었을까?
그런일이 생긴다면 원인은 몇가지를 꼽을수 있고, 그이유들의 전후 맥락은 어떻게 되며 그 이유들에 대한 근거는 어디에서 찾을수 있을까...

한국근현대사를 찬찬히 보면서
그 시대속에 한가운데로 잠기어 들어가면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사색하며 답을 찾기위해 헤메일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념들를 정리해주는것은
정말 민심이 얼마나 무섭도록 정확한 판결을 내리는지 가끔은 섬뜩할때가 있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6 11:50
수정 아이콘
국개론은 아니지만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에 100% 동의하기는 힘듭니다. 민심이 항상 옳은 결정만 하는것도 아니구요.
다른글에서 보니 단원 양 지역구 모두 야권 분열로 표가 갈려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 한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민심은 제가 얘기한것과 Quantum님께서 말씀하신것 어느 사이에 있나봅니다.
좋은 말씀 잘들었습니다.
16/04/16 14:48
수정 아이콘
세상에 100%라는게 어디있겠습니까.
꼬끼리 꼬끝이나 살짝 건드려보는 제 판단보다는 민심이 내리는 판단이 더욱 예리하고 정확하다고 믿을 뿐이죠.

다른 부울경 지역구는 거의다 새누리 어부지리효과보다 새누리 심판의 압력이 훨씬 강했는데 ,
유독 그 지역만 새누리 어부지리가 효과를 봤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들이 만들어지고 있을 겁니다.
그 이유들 중에 자신이 서있는 프레임 하에 가장 그럴듯한 이유로 결정되겠죠.
프레임들 사이를 비교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그렇게 생각 하는 사람도 있을수 수 있겠구나.
정도의 생각을 가지는게 서로 싸우지 않고 이야기할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정중한 말씀감사드립니다.
비수꽂는 남자
16/04/16 12:00
수정 아이콘
거기서 어부지리라지만 새누리가 40% 먹으면서 당선됐으면 말 다했죠
민심이 천심 맞네요
16/04/16 12:51
수정 아이콘
야권이 단일화했으면 단원도 다 내줬을텐데 이건 좀 여론 호도같은데요
나의규칙
16/04/16 11:18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 가는 결정입니다. 이때까지의 행동과 일관성도 없고(이때까지는 세월호 관련해서 가장 적극적인 정당 중 하나였죠.), 선거 결과를 해석해봐도 굳이 이럴 이유가 없는대요. 세월호는 박근혜 정권에 있어서 대표적인 잘못 중 하나 아닙니까. 선거 결과를 봤을 때 국민들도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실망을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는데..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인 잘못에서 멀리 떨어진 모양새를 취한다? 이상하죠. 당연히 가야 할 자리에 가지 않는 것도 이상한데, 그래야 할 이유조차 생각하기 힘듭니다. 잘못 내린 결정입니다. 지금이라도 번복하고 가는 것이 낫습니다. 개별적인 의원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이상 지도부만 방문하면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겁니다.

굳이 이런 판단을 왜 내렸는지 생각해보면, 세월호와 같은 것보다 경제적 이슈 같은 것을 강조해서 계속 경제적 문제에서 주도권 잡고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글쎄요... 이번 선거에서도 이런 식으로 이겼다는 것이 김종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판단인가 본데... 위에서 다른 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만 나아가고,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듣기 싫은 소리는 최대한 안 하는 방향으로만 나아간다면 지금과 같은 반쯤 환상에 가까운 지지율은 금방 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죠. 옳은 길로 가야죠.
16/04/16 11:30
수정 아이콘
이 할배가 또 밀당을??
16/04/16 11:39
수정 아이콘
이게 실드가 가능하군요. 덜덜합니다.
16/04/16 11:46
수정 아이콘
뮈하는 짓이죠 이게?
선거 끝났으니 제발 좀 김종인좀 빨리 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아틸라
16/04/16 11:50
수정 아이콘
http://m.focus.kr/view.php?key=2016041600093400036&share=

김종인 안철수 불참기사인데... 안철수는 문재인처럼 선거기간 중 따로 세월호 추모미사 간걸로 알고 있고요.
이종걸 원내대표는 개인자격으로 참가한다고 하고 대부분의 더민당 의원들도 당연히 개인자격으로 참가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어차피 그럴거면 그냥 당차원에서 참석하는게 상관없지 않나.. 오히려 명분을 유지하고 힘을 실어준다는 차원에서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흠... 안철수 추모미사참석은 선거기간 중 엠팍에서 본 게시물 기억에 의존해서 쓴 댓글인데 인터넷에서 안철수 추모미사 검색해보니 안나오네요. 일단 보존해놓겠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6 11:52
수정 아이콘
.... 진짜 쓸데없이 사서 욕먹는다는건 이런걸 말하는 거군요.
SwordDancer
16/04/16 12:00
수정 아이콘
전 좀 달리 생각하는게 당 차원에서 '굳이 가지말라해도 의원들 다수가 참석할만큼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일 수 있다 여깁니다. 안 가도 된다는데 찾아간다면 그게 오히려 한 명 한 명의 진정성 아닌가 하네요.
아틸라
16/04/16 12:0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더민당이 이 문제에 진정성이 없는 당은 절대 아니라고 믿습니다.
다만 프레임 차원에서 보면 어차피 참석할 거 굳이 꼬투리잡힐 부분을 남겨놓은 것 같아서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차원 불참'이라는 헤드라인만 보니까요.
또니 소프라노
16/04/16 12:05
수정 아이콘
특별법 정국때 그 믿음 산산조각 내주신 분이 있어서요
아틸라
16/04/16 12:07
수정 아이콘
아 그분.. 근데 그분은 이제 쩌리아닐까요...
또니 소프라노
16/04/16 12:13
수정 아이콘
오늘의 모습에서 기시감이 좀 드는것도 사실이라 더 보긴 봐야죠
16/04/16 13:16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의 해석도 가능하군요.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쉴드입니다.
한명 한명의 진정성은 인정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당차원에서의 진정성만큼이나 중요한 것일까요?
SwordDancer
16/04/16 13:50
수정 아이콘
쉴드까지는 아니고 이런 의견도 있다 정도로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제가 그리 완연한 더민주 지지자도 아닌지라...
사실 제가 생각해본 관점은 세월호 유가족을 지켜보는 야당지지자가 아니라 세월호 유가족 당사자라면 어떻게 받아들일까였거든요. 안 그래도 비통한 날에 당차원의 조문이라며 찾아가는 것과 굳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가는 사람들 중 어느쪽이 위로가 될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후자쪽이 아닌가 해서요.
물론 제가 틀릴 수도 있죠. 유가족들의 심정을 당사자가 아닌 누가 100프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Neanderthal
16/04/16 11:51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에서 세월호 관련법의 개정을 추진한다고 하니 그때 더민주의 태도를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스프레차투라
16/04/16 12:21
수정 아이콘
더민주라서 다행(?)이네요. 국민의당/새누리였으면 게시판 어이쿠
16/04/16 12:22
수정 아이콘
안산 단원구가 새누리당의 손을 들어준 건 맞으니까요, 할 수 있는 판단입니다.
예쁘면다누나야
16/04/16 12:26
수정 아이콘
더민주 지지자로서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 욕먹어도 쌉니다. 정치적 쇼라도 이건 가서 해줘야죠.....장난치자는 것도 아니고
16/04/16 12:40
수정 아이콘
순간 화가 나서 길게 썼다가 지웠습니다.
이게 잘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욕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데 개개인 자격으로 간 의원들이 많다고 하니 더민주가 향후 세월호 관련한 입법과정, 조사과정에서 어떤 태도로 나오는지 한번 두고 보겠습니다.
공허진
16/04/16 12:41
수정 아이콘
잘하고 있는 겁니다. 세월호 문제에 피로감을 가지는 사람도 꽤 많거든요.
저 만해도 실종자 중 한명이 같은 문중사람입니다. 저는 잘 안가지만

아버지는 시제나 문중행사에 꼭 참석을 하셔서 심지어 실종자 부모님과도 아는 사이신데도 세월호 기사보면 짜증내십니다.
종편과 언론이 세월호 이미지를 굉장히 안좋게 만들어 놨거든요.
세월호 불호를 자극하고 가서 사진 몇방 찍느니 조용히 진상규명 자료나 준비하는게 나아보이네요.
그리고 지금 정권에서 어설프게 진상규명했다가 면죄부를 쥐어주느니 정권 바뀐후에 제대로 터는게 나아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5&oid=003&aid=0007171741
그리고 이런 기사도 같이 링크 하셔야 밸런스가 맞지요
16/04/16 12:42
수정 아이콘
집토끼들 여기저기서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봤자 어차피 선거에서 새누리는 안찍을거니 그냥 저쪽에 빌미를 주지말자 정도인 것 같네요.
쇼맨십도 필요는 하지만 유권자는 표로 말하고 국회의원은 법안으로 응답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런걸로 끓어오를 필요없이 그냥 법안 상정하는거 보고 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당론으로 세월호참사에 대한 입장 바꾸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요 뭐.
인터넷 잉여질 하면서 배운건 단편적인 것만보고 쉽게 판단하는 것 만큼 멍청한게 없다는 것 정도인 것 같네요.
글자밥청춘
16/04/16 13:06
수정 아이콘
지지해주면 실망시키는건 민주당의 전통이죠.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입법이랑 추모를 따로해야 한다는 쿨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
추모가 피로감이 되어 왜 추모하냐는 사람들과 같은 공동체를 살아간다는 사실이 비극적이네요.
애패는 엄마
16/04/16 13:16
수정 아이콘
이기기위해서 똑같아진다면 새누리와 다를바가 없죠
16/04/16 13:31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21&aid=0002005374&date=20160416&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0

16일 당일에 관련법에 손댈거라는 기사가 계속 나오네요. 솔직히 기우같습니다만...
16/04/16 13:33
수정 아이콘
김종인의 전략은 참 일관성 있네요. 그동안 더민주가 공격당해왔던 이유들과 철저히 거리두기. 야권연대, 종북 논란, 좌파 논란, 세월호, 친노패권주의까지..
맘에 안 드는 건 있지만 정권교체때까지는 참으렵니다.
시네라스
16/04/16 13:35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standbymemong/status/721034292487323650
http://theminjoo.kr/briefingDetail.do?bd_seq=53275
사실 이것만봐도 더민주 주류가 세월호에 관심없을거라는건 기우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김종인 대표가 민주당계 대표를 처음 맡다보니 역시 이런부분에서 처리가 너무 아쉽습니다.
개인자격으로 하는건 좋은데 대부분의 더민주 의원들이 갔다오는 모양새인데 본인도 개인자격으로 갔다오면 좋았을것을.
향후 특별법 개정 어떻게 진행되는지나 지켜봐야겠습니다 급할건 없어요.
종이사진
16/04/16 13:55
수정 아이콘
안산 사람이고, 희생자 중에 지인이 몇 있는 사람입니다만...유족들에 대한 인식이 안산에선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이유라는게 지역 경기를 망가뜨렸다는 것부터 해서 유족 몇이 폭력사건을 일으켰다는 것 등등 이죠.
(저는 동감하지 않습니다만)

이번 총선 뿐만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 직후의 선거에서도 안산은 새누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 시절).

당차원의 참석이 아닌 개인차원의 참석은 이루어지고 있다하니 맘에는 안들지만 두고 볼 생각입니다.
R.Oswalt
16/04/16 14:53
수정 아이콘
2014 지선은 새정연 손을 들어줬던걸로 기억하는데요. 현 시장도 안철수 대표가 전략공천으로 넣은 제종길 시장이고, 시-도의원은 모두 새정연 인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단원구만 새누리를 지지했고, 상록구 갑-을은 모두 더민주 후보가 당선 되었구요. 손을 들어줬다는 게 사고가 있음에도 표를 주었다는 의미에서 언급하신건지 의아해서 리플을 달았습니다.
위 내용과는 별개로 저 역시 안산 살고 있고, 오전에 단원고 교복을 입고 분향소로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직접 본지라 김 대표의 발언은 매우 기분이 상합니다.
종이사진
16/04/16 15:16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군요.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사고를 당한 학교가 [단원고]인 것을 감안하면,
단원구에서 여당이 당선된 것은 아무래도 찝찝합니다.
카바라스
16/04/16 15:41
수정 아이콘
단원갑을 모두 새누리 후보와의 표차이는 3,4%에 불과했고 야권이 60%에 달하는 지지를 얻은곳입니다. 오히려 웬만한 수도권지역만큼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곳이죠. 그걸 두고 실망한다면 민심왜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이사진
16/04/16 16:06
수정 아이콘
실망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人在江湖
16/04/16 23:21
수정 아이콘
어찌됐건 해당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이 당선된 것은 야권이 고민을 해야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쪽빛하늘
16/04/16 14:01
수정 아이콘
쉴드가 비브라늄 방패 급이네요..
16/04/16 14:14
수정 아이콘
참석을 철회한거지, 참석 철회를 '선언' 했나요?
의도가 보이는 제목이네요.
문법나치
16/04/16 14:16
수정 아이콘
선언이라는 말을 모르시나요? 실드도 적당히 해야.
16/04/16 14:21
수정 아이콘
의견개시에 대해 실드친다고 비꼼질이나 하면서 뭘 가르치려 드나요? 그쪽이나 잘 하세요.
아닌밤
16/04/16 14:33
수정 아이콘
부자 몸 조심이네요. 언제부터 부자였다고 그러나 싶기도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기반으로 내년 대선까지 큰 판을 짜고 대선에서 꼭 이겨야한다는 고심으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16/04/16 14:51
수정 아이콘
지금 뭐가 두려워서 세월호 추모 행사 참석을 철회한답니까 정말 제대로 정신나갔네요. 이번에 제대로 전당대회 안열고 대표 합의추대 같은거 한다면 더이상 더민주를 민주정당으로 인정안할겁니다. 세월호 추모행사 참여로 당 지지율떨어진다면 이거야 말로 국민 멍멍이론이 맞는거죠. 이게 무슨.
16/04/16 14:53
수정 아이콘
세월호 추모행사 참석이 정략적으로 해석할 일도 아니고 우클릭 타령할 문제도 아닙니다 표가 반토막 나더라도 사람으로서 해야할일은 해야죠.
16/04/16 14:56
수정 아이콘
세월호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을 감안하면 뭐, 꼭 틀린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디로가야하오
16/04/16 15:36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337715

김종인, 안철수 둘다 참석 안햇네요. 국민의당도 당차원에서 참석한건 아닌듯?
16/04/16 16:06
수정 아이콘
쩝;;;; 김종인 대표 센스없는건 알아줘야 겠네요. 문재인 고문은 1주기때 의원 100명 끌고 참석한건 정치적 분쟁이 생길걸 몰라서 간게 아닙니다. 지쳐있는 유족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함인데.... 정치적 판단 이전에 사람마음부터 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추가로 참석하셨다니 제 감정적 언사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싶습니다만... 김종인 대표가 내 글을 볼리가 없잖아!!! -
16/04/16 16:07
수정 아이콘
지금 광화문에서 분향하고 있다는데요.
16/04/16 16:09
수정 아이콘
으잉????
종이사진
16/04/16 16:11
수정 아이콘
'김노인'이라는 표현은 좀 너무하신 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예의가 아닌것 같은데요...
16/04/16 16:14
수정 아이콘
보기 거시기 하시면 수정해 드립니다.
분리수거
16/04/16 16:12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sk0926/status/721231872156520448
방금 정세균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인데 이거 김종인이 맞는거 같은데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분.
16/04/16 16:15
수정 아이콘
언론사에 불참선언!!!이라고 타이틀 떠 버리면 워딩실패죠;;;;;; 뭐하자는건지.
16/04/16 16:25
수정 아이콘
당관계자가 잘못 얘기한 걸 수도 있고, 기자가 마음대로 쓴 것일 수도 있고, 김대표가 마음을 바꾼 걸 수도 있죠.
그래도 당차원으로 참여해 정쟁의 장으로 만들기 보다는 개인 자격으로 참여해 시민사이에 줄 서 있는 모습이 더 낫다고 생각되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4/16 16:29
수정 아이콘
이렇게볼수도 있네요 타당한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캬옹쉬바나
16/04/16 17:11
수정 아이콘
언론사들이 낚이게 일부러 저렇게 발표하고 갈 사람은 다 가는 것 같습니다...언론사에서 "당 차원에서 안 간다고 하지 않았냐?" 하면 "내가 당 차원에서 우루루 가서 소란스러운 모양새 안 내고, 조용히 분향하겠다는 것을 너네들이 자극적으로 적은 거 아니냐" 라고 반문하면 할 말이 없어지죠...역시 보통 영감이 아닙니다;;
닭장군
16/04/16 17:05
수정 아이콘
김종인: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마스터충달
16/04/16 16:18
수정 아이콘
김종인 대표가 당차원은 아니지만 개인자격으로는 참가하네요. 꼬투리 잡히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진다랄까요. 그래도 당차원에서 참가하길 바랬습니다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일견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4/16 16:27
수정 아이콘
진행되는 방향을 보니 당황스럽네요 잘해주길바랍니다. 대표부터 다들 참여할걸 왜 사서 욕을먹으려고 하는지 원 ㅠ 원내 활동 기대합니다.
영원한초보
16/04/16 16:41
수정 아이콘
현 시점에서 세월호 참여가 정치적 논란을 불러올게 있나하는 의심과
당차원 공식적 참여를 안한다고 얻어올 수 있는게 있는가 무엇을 걱정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김종인이 저런 말을 했다고 더민주가 세월호를 소홀히 하고 총선결과로 진정성이 없어졌다라는 말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4873261&select=title&query=&user=&reply=
링크 그림에 있는 법안에 대한 행동을 지켜보면 누가 더 진정성이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캬옹쉬바나
16/04/16 17:07
수정 아이콘
김종인: "당 차원에선 안간다"
???: "봐라 김종인도 안갔다! 얘네도 다 똑같다!"
김종니: "근데 개인 차원에선 간다."
???: "봐라 안갔...??!!?"
.
.
시네라스
16/04/16 17:12
수정 아이콘
영감님 진짜 총선 끝나고도 몇번을 재평가하게 만들심산인지... 앞으로 이런거 대선까지 내내 몇번 더 보여줄것 같습니다
캬옹쉬바나
16/04/16 17:12
수정 아이콘
이 영감님은 진짜 까도까도 모르겠습니다. 크크...
물탄폭설
16/04/16 17:16
수정 아이콘
당차원에서만 안간다고 운떼고 다갔다는건...
이건 그냥 사람들 놀려보겠다는 얄미운 심보라고 밖에 크킄...
jjohny=쿠마
16/04/16 17:38
수정 아이콘
저는 놀려보겠다는 심보라기보다는, '당차원'과 '개인자격'을 분리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저는 여전히 이 지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대표도 개인적으로 참석했다고 하니 김종인 대표 개인의 진정성을 의심했던 것은 너무 멀리 갔었다는 생각도 들고 개인에게도 미안하기도 하지만, 제가 본문에서부터 계속 논점으로 삼은 것은 개인의 양심이 아니라 당으로서의 행보였구요.

개인의 양심과 당의 가치가 충돌하지 않는 사안이라면 더욱더 당의 이름으로 세월호 유기족들에게 애도와 응원을 실어줄 수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가족들을 생각해서 그랬다는 말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유가족들이 줄창 원하는 게 그거였고, 당차원 참여가 철회되고 개인차원 참여로 바뀌면서 가장 상처받은 것도 유가족분들인데요.

당차원에서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을 개인차원으로 자꾸 돌려버리면 안됩니다. 당의 이름으로 책임지기를 회피하다 보면 결정적인 순간에 당으로서 물러설 수 없는/물러서면 안되는 지점에서 결국 물러서게 됩니다. 세월호 특별법이 반쪽짜리로 만들어지게 된 과정이 그랬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물러서면서 무력한 세월호 특조위가 조성되지 않았습니까?

세월호 유가족들이 정말 바라는 것은 추모와 애도가 아닙니다. 이 사건에 전국민들이 시선을 주고, 정치권이 나서서 힘을 실어주고, 결국에 사건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개인으로서참여해서 '애도'를 하는 것과 당차원에서 참석해서 '힘'을 실어주는 건 그래서 다릅니다. 당이 참석해서 정치적 사안이 되는 것, 유가족들은 오히려 바라고 있습니다. 줄곧 정치권에 요구해왔으니, 정치권이 그걸 모를 리도 없구요.

저는 그래서 오늘 당차원에서의 참석을 철회하는 '선언'이 여전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GREYPLUTO
16/04/16 17:35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넷여론 무시하는게 이해가 갑니다 이러니까 무시하죠
SwordDancer
16/04/16 17:42
수정 아이콘
이러니 개인적으로 조용히 가서 참석하고 오는게 훨씬 진정성이 있다는거죠. 당차원이랍시고 우르르 몰려가서 카메라나 찍고 선전하느니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나게끔 행동하는게 더 와닿는다는 겁니다.
소와소나무
16/04/16 17:46
수정 아이콘
좀 이해가 가긴 하네요. 당 차원으로 하면 할 사람 안할 사람 다 끌려가니깐 그냥 하고 싶은 사람만 가라! 근데 난 간다.
16/04/16 18:00
수정 아이콘
말은 그렇게하고 분향하러 갔다왔네요 크크크크. 김종인도 진짜 대단한 사람인듯
블랙엔젤
16/04/16 18:05
수정 아이콘
이 양반 천성이 어그로캐인듯...
Madjulia
16/04/16 19:45
수정 아이콘
총선때부터 느꼈습니다 김종인은 바로바로 평가하면 이불킥 각만 재게됩니다. 한두수 지난후에 평가해야합니다..
jjohny=쿠마
21/04/11 21:29
수정 아이콘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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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3 [일반] 의협 차기 회장에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당선 [29] 매번같은4986 24/03/26 4986
6231 [일반] 23번째 민생토론회 윤 대통령, "지역의 작은 공약까지 100% 챙기겠다!" [60] 빼사스6072 24/03/26 6072
6230 [일반] 조국혁신당 펀드 20분만에 마감 [37] 천연딸기쨈5060 24/03/26 5060
6229 [일반] 한동훈의 의대 정원 문제 해법은? [70] 박근혜6117 24/03/26 6117
6227 [일반] 대파 875원 [51] 로사6548 24/03/26 6548
6226 [일반] 화가 나는 신문기사 제목 "내년엔 병장보다 월급 적다" [69] 이른취침3387 24/03/25 3387
6225 [일반] 조국 “한동훈 잡는 조국? 내가 그것밖에 안되나…난 윤 정권 잡을 것” [25] 빼사스5326 24/03/25 5326
6224 [일반] 기초과학 관련한 국내 R&D 예산 및 의대 선호 관련해서 [23] 성야무인2835 24/03/25 2835
6223 [일반] 국민의힘에게 안 좋은 결과가 나온 낙동강 벨트 6개 지역구 여론조사 [41] 매번같은6073 24/03/25 6073
6222 [일반] 조귀동 작가: 뉴라이트 이념으로 무장한 국힘은 미래비젼이 없다. [18] 기찻길3679 24/03/25 3679
6221 [일반] 대통령실, 채상병 사망 사건? "조그마한 사고" [42] 카린5614 24/03/25 5614
6220 [일반] 자유통일당은 봉쇄조항을 돌파할 수 있는가? [14] 계층방정3068 24/03/25 3068
6219 [일반] 본격 포퓰리즘의 시대, 한국에 유전이 터졌나? [56] 빼사스4965 24/03/25 4965
6218 [일반] 경기의료원 파산 위기다? [11] 파고들어라2665 24/03/25 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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